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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 위상 높인 호남 출신 기업가 창업정신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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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3-04-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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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호남 출신 기업가들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는가를 학술적으로 조명한 책이 발간됐다.

김일태 전남대 석좌교수와 강덕균 전 전남일보 편집국장, 박석강 전남대 교수, 임영언 조선대 겸임교수가 공동집필한 연구서 ‘호남인 기업가의 창업과 글로벌 기업가정신’(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刊)이 그것이다.

한 분야의 일가를 이룬 국내외 기업인들의 정신을 분석한 서적이나 논문은 있었지만 호남기업인만을 분석한 자료는 없었기에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서는 한국 경제발전 과정에서 소외된 채 인적·물적 측면에서 경제적 기반이 약했던 호남 출신 청년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과 호남 정신의 발현, 창업과 기업가정신의 이론을 토대로 성장하는 과정, 성공한 기업가로 자리 잡아 고향과 모국에 기여한 사례 등을 총 7장에 걸쳐 분석했다. 1960년대부터 한국의 경제개발 과정에서 나타난 수백만명에 달하는 호남인의 이동과정과 분포 및 활동상 등도 함께 다룬다.

저자들은 기업가 정신의 3대 요소인 혁신성과 진취성, 위험 감수성을 모두 충족시키면서 기업가로 성장했고, 성공을 거둔 후에는 모두 사회적 책임성을 다하는 특징을 보여주며 나눔 정신의 실천, 한국문화의 교류, 평화통일 기반 조성 등을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밝히고 있다.

출향 호남인 기업가들은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을 떠나 타 지역으로 이동, 창업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의 처지에 있었기 때문에 현지 사회와 기존기업의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적인 기술개발 등 파괴적 혁신으로 기업의 독자적인 위상을 정립하거나 구조적 공백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등 지속적인 창업 이노베이션을 통해 성장했다.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후에는 타 지역에서 동향인들로 구성된 향우회에 가입해 향우들을 상호 지원하고 고향 발전을 위해 각종 기부금이나 장학금을 기부하는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해외 현지 상공회의소회장, 한상(韓商) 관련 단체 임원 등으로 참여, 한국과 해외 현지 국가 간 경제 및 투자 협력의 중개자 역할을 담당하거나 모국에 지속적으로 투자 활동을 전개해 한국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국내 출향 호남인 기업가의 창업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 사례로는 오순기 ㈜해광요업 회장과 김윤중 ㈜삼원기업 회장, 박형문 녹십초그룹 회장, 이종덕 ㈜금호화성 회장, 서한옥 세진무역 회장, 김용복 영동농장 명예회장이, 해외 출향 호남인 기업가로는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오스트리아)과 김점배 알카오스 트레이딩 회장(오만), 박상윤 상해상윤무역유한공사 대표(중국 상해), 전희배 키스코재팬 대표(일본), 이명식 ㈜전주재팬 대표(일본), 정한영 한영 E&C 회장(중국)이 각각 다뤄졌다. 사회적 책임성을 선도한 해외 출향 호남인으로는 하정웅 (재)수림문화재단 이사장(일본)과 윤기 ‘고향의 집’ 대표(일본)가 소개됐다.

저자인 김일태 석좌교수는 “이 책은 ‘호남정신’을 기반으로 창업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을 실천한 출향 호남인 기업가들의 스토리뿐만 아니라 학술적인 연구를 함께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이루고 나눔정신을 실천한 호남 출신 기업가들을 알리고 이들에 대한 새로운 연구 지평을 열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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