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 포착한 현실 풍자와 생명의 근원 > 언론보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언론보도

언론보도

board



2023 앵글로 포착한 현실 풍자와 생명의 근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3-04-24 11:36

본문

함평군립미술관은 2023년 첫 번째 기획전으로 오는 15일부터 4월 16일까지 ‘FANTASIA_가상과 현실’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진작가 구성연, 이정록, 임안나, 한성필 등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사진의 본질은 현실의 풍경과 사물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사진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러한 일은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하며, 누구나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 또한 인간의 어긋난 욕망과 전쟁과 같은 참담한 현실을 풍자하거나 생명의 근원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현실의 풍경에 이미지를 더하거나 연출된 장면을 통해 가상의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

먼저 임안나 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비극적인 전쟁을 지속해서 다루고 있다. 잔인한 전쟁의 풍경을 동화적인 비유로 제작하여 비극의 상처로부터 인류를 치유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구성연 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사탕으로 재현한 화려한 모란꽃을 통해 현대인의 욕망을 이야기한다. 사탕 꽃의 황홀한 순간의 소멸은 세속적 욕망이 주는 허상을 보여준다.

이어 이정록 작가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순례길 ‘산티아고’ 연작을 보여주는 가운데 순례길에 수놓은 수많은 빛의 흔적을 통해 역사 속의 생명체와 자연의 숭고함을 느끼게 하고, 한성필 작자는 건물 공사를 위해 설치된 가림막을 소재로 해 가림막에 실물 크기의 건물 사진을 부착해 가상과 현실의 본질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이번 기획전시는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를 지역에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전시공간 활성화’ 공모 사업으로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사진작가의 작품을 통해 현대 사진 예술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 광주국제문화교류협의회
  • 대표 : 조상열
  • 광주광역시 동구 천변우로 329-5(고운하이츠, 2층)
  • Tel. 062-461-1500(대표번호) | Fax. 062-674-6560
  • E-mail : gcce21@naver.com
Copyright © HCC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