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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김남주 시인 ‘29주기 추모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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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3-04-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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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잿더미’와 ‘진혼가’ 등 군부독재시대를 질타하는 시편들을 통해 민주화의 선봉에 섰던 전남 해남 출생 김남주 시인(1946~1994)의 추모제가 거행된다.

김남주기념사업회와 광주전남작가회의 및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는 공동으로 전남 해남 출생 김남주 시인의 29주기 추모제를 11일 오전 11시 광주시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구 묘역)에서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김호균 시인(광주전남작가회의 부회장)의 사회로 이뤄질 이날 추모제는 추모사와 추모시 낭독, 추모공연, 육성 낭송시, 사업보고, 유가족 인사, 헌화 및 분향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추모제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상윤 윤상원기념사업회 고문, 정양주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장헌권 상임대표 등이 추모사를 하는데 이어 김수자 시인(여수작가회의 회원)이 추모시 낭독에 나선다. 또 추모공연에는 내벗소리민족예술단이 참여하고, 김남주 육성 낭송시가 진행되며 김경윤 기념사업회장의 김남주기념사업 보고도 이뤄진다.

마지막 순서로는 유가족 인사와 헌화 및 분향이 이뤄진다.

김남주 시인은 1974년 ‘창작과 비평’ 여름호에 ‘진혼가’ 등 7편의 시를 발표, 문단에 데뷔했으며, 1979년 ‘남민전 사건’으로 체포돼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광주교도소에 수감된 이후 1988년 12월 형집행정지로 풀려나 9년 3개월 만에 석방됐다. 첫 시집 ‘진혼가’는 그가 감옥 안에서 우유팩에 날카롭게 간 칫솔대로 눌러 써서 감옥 밖으로 몰래 내보낸 것들이 실린 작품집으로 의미를 더했다.

시집 ‘나의 칼 나의 피’, ‘사상의 거처’ 등 다수의 작품집을 남겼다. 1990년 민족문학작가회의 민족문학연구소장이 됐으나 1992년 건강이 악화돼 사퇴한 뒤 췌장암으로 고생하다 1994년 2월13일 별세했다. 현재 광주 망월동 5·18 묘역에 안장돼 있다.

또 김남주기념사업회와 광주전남작가회의 등의 주최로 ‘김남주 평전’ 북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4시 전일빌딩 245 다목적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추모제에는 저자인 김형수 작가(전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가 참여해 김남주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을 조명하고 참여자들과 대화를 갖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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