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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재불화가 박인혁 작가 작품 만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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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3-04-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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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화가 박인혁 작가 전시가 마련된다.

전남 화순 소재 갤러리 아트14(관장 박은지)는 신년기획전으로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정착해 작품활동을 꾸준히 해온 전남 보성 출생 박인혁 작가를 초대해 드로잉전을 오는 20일부터 2월20일까지 ‘무한 자연’(Infinite Landscape)이라는 타이틀로 갖는다.

박 작가는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을 오가며 1년에 몇 개월씩을 할애해 레지던시를 통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등을 꾸준히 펼쳐왔다. 광주 예술의거리에 자리한 미로센터에서 지역 작가들과 어울려 작품활동을 선보인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제주도 함덕 인근에서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자연의 위대함과 인간과의 연결점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소규모의 드로잉을 제작하게 됐다.

이번 전시는 이런 드로잉 작품들이 출품돼 선보인다.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제주도에서 느낀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먹과 미디움 등의 재료를 활용했는데 작가의 작품에는 근원에의 소고, 기본에 대한 존중심, 사려 깊은 행위적 판단이 깃들어 있다. 결코 쉽게 그려지지 않았을 내공이 드로잉에 숨어 있다는 평가다.


‘park4-4, Landscape22,’

‘park2-1, Landscape,’
특히 예술가가 작품활동을 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소위 ‘매너리즘’에 빠지는 일인데,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면서 현대 미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면서도 자신의 터전이었던 한국의 자연을 잊지 않고 부대끼며 자주 친밀한 교류를 일구고 있는 작가에게는 그 모든 활동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힘으로 단단해졌다는 설명이다.

여기다 재료의 변화를 비롯해 표현의 변화 및 주제의 변화 등 어느 것 하나 정체돼 있지 않고 끊임없이 생각하는 에너지를 길어올리는 것은 분주한 자아 성찰이 뒷받침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작가는 한국에서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일부러 찾아다니며, 자신의 터전이 됐던 고대의 유물이나 문화재에서도 한국의 소박미와 실용미를 찾아내 감탄하곤 한다. 세계 속의 한국으로 우뚝 서 나가는 한국 미술계에 대해서도 조심스레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진단을 한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지난 여름 제주도에 지내면서 원시적인 미지의 땅과 태고적 바다를 느꼈다. 간혹 자연은 정말 스스로 그러한 상태인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인간의 입장에서 합리화는 아니지만 간혹 자연이 스스로 그러한 상태가 유지 될 수 있게 하기 위해 인간 또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할까 생각해 봤다. 무질서한 듯, 정돈된 듯한 자연(풍경)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인간의 몸(신체)을 연상하게 된다. 이런 자연의 이미지들은 나에게 확장된 점, 선, 면”이라고 말했다.

박 작가는 18일부터 원로 작가부터 유망 작가들까지 함께 해 열릴 학고재 단체전에 출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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