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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위안부 할머니 기록…사진 예술가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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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3-04-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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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포도나무는 유재현·정현주 공동기획의 안세홍·야지마 츠카사 사진전을 18일부터 2월26일까지 ‘여섯 개의 눈, 위안부 할머니의 일상’이라는 주제로 갖는다.

위안부 할머니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오랫동안 기록작업에 전념해온 안세홍·야지마 츠카사 두 예술가는 종군위안부에 대한 격렬한 갈등과 역사수정주의적 시도들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현재의 정치적 논란을 넘어서 인간 존엄이 훼손된 역사를 묻고 기록하려는 우리 시대의 노력이 반드시 지속돼야 한다는 것을 환기시키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그들 삶의 터전을 달리하지만, 동아시아 근대사에서 은폐됐던 위안부 할머니의 존재를 찾아 오랫동안 사진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안세홍 작가는 강원 출생으로 서울에서 성장했다. 장애인과 일본군 성노예, 인권 등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1996년부터는 한국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 여성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필리핀, 중국 등 아시아에서 현지 피해 여성 140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2012년에는 일본 도쿄니콘살롱에서 피해 여성들의 사진전을 열어왔으나 니콘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중지되기도 했다. 현재 피해 여성들의

기록과 지원을 위한 ‘겹겹프로젝트(JUJU project)’를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하며 사진으로 사람들의 무관심을 관심으로 바꾸며 공공예술로써 문제 해결의 또 다른 실마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위안부가 아니다’, ‘겹겹-중국에 남겨진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등을 펴냈다.

안세홍 작각 담아낸 동아시아 할머니
이어 야지마 츠카사는 일본 타카사키 출생으로 와세다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니폰 사진연구소에서 사진전공을 했다. 이후 일본 아사히신문 외 여러 언론매체에서 사진가로 활동했다. 현재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 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기획, 관리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한국에서 온 학생들과 2차대전시 일본의 한국인 강제노동자 유골 발굴 작업에 함께 하면서 한일역사 속 일본 제국주의의 참상을 파헤치는 일에 청년기를 바쳤다. 이후 한국을 방문하고 나눔의 집에서 활동가로 참여했다. 이때 만났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작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독일 생활을 하면서도 아시아 정치사회 이슈를 민감하게 담아내는 작품과 전시기획에 참여했다.

부대행사는 이나영씨(정의기억연대)를 초청해 ‘콜로키엄: 예술 속의 위안부’라는 주제로 2월3일 오후 3시 전남대 인문대 1호관 313호(현공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밖에 작가와의 대화도 마련된다. 참여작가인 안세홍·야지마 츠카사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2월4일 오후 5시 가연지소(백서로 79-1)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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