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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광주 아르뷔르 작가들, 싱가포르비엔날레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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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3-04-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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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성정신장애인시설 소화누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틈새미술관은 소속 작가 김진홍·나정숙·윤미애씨가 제7회 싱가포르비엔날레에 초청받아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틈새미술관은 지난 2017년부터 여성정신장애인 대상으로 아르뷔르(Art Brut) 미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르뷔르는 프랑스어로 ‘정제되지 않은 순수한 예술’이라는 의미로, 미술가 장 뒤뷔페가 정신 장애인의 창작 작품을 지칭하는 용어로 처음 사용했다.

제도권에서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 없이 소화누리에서 작업을 시작한 이들은 아르뷔르 작가로 이번 비엔날레에 참여했으며, 이번 비엔날레에 초청된 유일한 아르뷔르 작가로 각각 독특한 미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다고 틈새미술관은 설명했다.

전시에는 김진홍 작가가 초기 작품 중 무의식의 세계를 다룬 회화 15점, 나정숙 작가가 연필과 펜으로 작업한 패턴화 13점, 윤미애 작가가 껌 종이와 커피봉지, 우유갑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모자이크 작품 134점을 출품했다.

전시 기간 마련된 작가의 대화에 많은 관람객들이 이들의 작품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김진홍 작가는 “평생 다시 없을 기회라고 생각해서 아주 벅찼다. 돈 주고도 얻지 못할 기회를 줘서 고마운 마음”이라며 감동을 전했다.

나정숙 작가는 “기분이 하늘로 붕 뜬 기분이다. 하늘을 날 고 있는 것 같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미애 작가는 “내가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내가 만든 작품이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 했는데 이렇게 큰 전시를 하고 사람들이 좋아해주니 내 작품이 높아지고 나도 함께 높아지는 것 같아 좋다”면서 “앞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제7회 싱가포르비엔날레는 지난해 10월16일 개막, 오는 3월1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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