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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최정상 국악인들과 함께하는 ‘전통 국악 대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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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2회 작성일 22-12-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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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임인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송년 공연을 마련했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상임지휘자 한상일) 제132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개세지재’가 오는 15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개세지재(蓋世之才)란 ‘세상을 마음대로 다스릴만한 뛰어난 재기를 지닌 자’라는 뜻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세지재급 국악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꾸민다.

첫 무대는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8호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를 전남도립국악원 정윤해 명인과의 협주로 선보인다. 계면조를 줄이고 우조와 강산제를 많이 사용하며 경쾌한 느낌을 주는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는 ‘막아내기’, ‘눌러내기’ 등 어려운 기교가 집약된 기교의 총수로 평가받는다.

두번째 순서는 전라도 민요의 특징을 나타내는 전라도 소리 음악 ‘육자배기’다. 전라도 지방을 중심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민요이며 전문 소리꾼들이 부르는 남도잡가의 일종이다. 본디 콩밭을 매는 아낙네, 김매는 농부들, 나무꾼들이 부르던 소박한 소리였으나 전문 소리꾼들에 의해 가락과 가사에 세련미와 절제미가 가미된 남도잡가로 발전했다. 템포가 각기 다른 ‘육자배기’와 ‘삼산은 반락’, ‘개고리 타령’, ‘서울 삼각산’까지 모음곡 형태를 들려준다.

이어질 무대는 퉁소연주가 최민과 시립국악관현악단원들의 퉁소 합주다. 퉁소만의 호소력 짙은 소리를 느낄 수 있는 ‘함경도 애원성’, ‘북청사자놀음’과 ‘만파식적의 노래’ 제2악장과 3악장을 연주한다.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을 선보인다. 심봉사가 맹인 잔치에 참여하기 위해 뺑덕이네와 길을 나서다 생기는 에피소드를 아름다운 풍경과 해학적인 방아타령으로 표현한 곡이다.

또 중국 악기와 국악관현악의 협연을 위한 최초의 곡인 얼후 협주곡 ‘향’을 얼후연주가 박두리나 용인대 교수와 협연한다.

마지막은 ‘신모듬 3악장·놀이’로 대미를 장식한다. ‘신명을 모은다는 뜻’의 이 작품은 원초적인 생명력과 움직임을 표출하는 사물놀이의 다채로운 장단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무대를 함께 꾸밀 광개토 제주예술단(단장 권중성)은 BTS와 멜론뮤직어워드 협연을 선보이는 등 활동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 왔다.

한상일은 상임지휘자는 “올해도 끝나지 않은 질병의 유행과 전쟁 그리고 크고 작은 사건 사고 속에서 많은 광주 시민들의 마음이 아팠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 모두의 마음에 전통 국악의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길 희망하며 힘찬 새해를 맞이하길 희망해 본다”고 전했다.

입장권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R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062-415-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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