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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호남대 차이나클럽 ‘한·중 역사문화 6차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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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2-11-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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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주관하는 ‘2022 차이나클럽’의 ‘한·중 역사문화 유적지 현장 답사’ 여섯 번째 탐방이 지난 25일부터 1박 2일간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실시됐다.

호남대 공자아카데미 손완이 원장을 비롯해 제1기 원우 등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탐방 행사는 호남대 AI교양대학 신선혜 교수의 안내와 해설로 진행됐다.

이번 탐방은 신라와 당나라를 오가며 양국의 정치, 문화의 중심적 역할을 한 최치원(857~?)의 행적을 찾아 경북 경주시 일원을 답사했다.

첫 번째 답사지는 서악서원으로, 1563년 경주 부윤이었던 이정(1512~1571)이 신라를 대표하는 세 명의 인물로 최치원과 더불어 김유신(595~673), 설총(655~?)을 배향한 곳이다. 서악서원은 최치원을 기리는 서원 및 사우 총 24곳 중 가장 이른 시기에 건립된 서원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읍의 무성서원과 함께 조선시대 최치원에 대한 추숭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최치원을 비롯한 한·중 교류의 인물들을 기억하기 위해 경주에는 2018년에 한·중 우호의 숲이 조성됐다. 탐방단은 이곳에서 최치원과 함께 김교각 스님(696~794)의 발자취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신라 왕족 출신으로 중국 안휘성 구화산에서 수행했는데, 지금까지도 중국 불교계에서 지장보살의 현신으로 일컬어질 만큼 추앙받은 스님이다. 탐방단은 그의 행적을 살피며 고대로부터 이어진 한·중 불교 문화교류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최치원의 행적은 그가 학문을 닦던 독서당과 신라로 귀국한 후 진성여왕에게 올린 개혁안을 쓴 곳인 상서장 등에서 찾을 수 있었다.

한·중 교류의 루트인 실크로드의 종착지 경주에는 8세기 통일신라 경덕왕 대 건립된 석굴암이 있다. 석굴암은 불국사와 함께 통일신라 불교미술의 최고 절정을 보여주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사찰이다. 탐방단은 석굴암에서 신라인들의 믿음과 호국정신을 느껴보는 동시에 서역에서 중국을 거쳐 경주로 이어진 불교문화 교류 양상의 실제를 불상의 양식과 건물 구조 등을 통해 확인해 보았다.

이에 앞서 11월 5일 목포시 일원에서 실시된 다섯 번째 답사에서는 조경완 광주차이나센터장의 안내와 해설로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을 방문해 1323년 중국에서 일본을 향해 가던 중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한 중국 원나라의 무역선(신안선)에서 발견된 당시의 도자기와 각종 공예품, 동전 등을 통해 한·중·일 간 해양교류사의 실체를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중 간 해양교류의 통로로 활용됐던 고대 뱃길을 가늠해보기 위한 요트체험도 실시했다.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주광주중국총영사관(총영사 장청강)과 광주시차이나센터(센터장 조경완 호남대 교수)의 협력으로 개설된 ‘차이나클럽’은 한국과 중국의 지속적인 우호 교류와 미래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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