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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역소멸 막는 대안 ‘전남형 지역성장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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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6회 작성일 22-11-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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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각 시·군 특성에 맞는 전략사업을 선정·추진해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하향식의 획일적 방식인 정부 공모 의존에서 벗어나 대규모 지역발전사업을 지역과 주민이 주도하고 전남도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곡성에서 첫 시작을 알리면서 기반시설, 문화·관광, 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지역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역 여건에 기반을 둬 주민들과 함께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을 진행한다.

22개 시·군이 대상이며, 100억원 내외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자체 차원에서 하는 사업으로는 대규모에 속한다.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지역발전을 이어갈 수 있는 사업을 중점 발굴할 예정이며, 기반시설과 문화·관광, 공동체 활성화 등의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김영록 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9년 전남도와 시·군 상생협력간담회에서 김 지사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시작됐다. 중앙공모에만 의존해 왔던 하향식 대규모 지역발전 사업에서 벗어나 시·군이 주도적으로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성이 큰 사업을 발굴하면 전남도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의 자립 성장기반을 마련해주는 지역 단위 대규모 균형발전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지원이 아닌 도비 50%와 시·군비 50%를 매칭하며, 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사업추진을 위해 시·군별 사업투자계획에 따라 배분해 시·군 투자계획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방침이다.

현재 사업 대상지는 2019년 곡성군 ‘스테이션 1928’, 구례군 ‘화염4색이 어우러진 블루투어 프로젝트’, 장흥군 ‘역사 향기숲 테마공원’, 진도군 ‘아리랑 Good(굿) 거리조성’, 2020년 목포시 ‘목포어묵 세계화 기반구축·육성전략’, 장성군 ‘유네스코 필암서원 선비문화 세계화 육성’, 해남군 ‘땅끝 해남을 리폼하다’, 신안군 ‘1004 섬길 역 조성’, 2021년 담양군 ‘프리미엄 담양딸기 고부가가치화·수출플랫폼 구축’, 보성군 ‘보성 차산업 고도화 프로젝트’, 영암군 ‘영암 트로트 아카데미 조성’, 함평군 ‘함평 엑스포공원 에듀테이먼트 파크 조성’ 등 12개 시·군이 선정돼 있다.

사업의 첫 시작은 곡성에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곡성 옛 오곡초등학교 일원에서 ‘곡성 스테이션 1928’ 착공식을 갖고, 2만1505㎡ 부지에 건축 2268㎡ 규모로 건축학교, 숲놀이학교, 아토피·치유학교, 청춘작당(100일간 곡성 살기) 등 교육, 체험, 거주,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거점 공간 조성에 들어갔다.

곡성 스테이션 1928은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새로운 거점 플랫폼으로서의 스테이션과 옛 오곡초등학교가 개교한 해인 1928을 조합한 의미다. 노령화 가속과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대비해 청년, 은퇴자, 귀촌인을 곡성으로 유치하기 위한 체류형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역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한 연계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 규모는 지역 주민의 적극적 참여 의지에 따라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곡성을 시작으로 12개의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내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례군도 착공식을 갖지 않았지만 이미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순차적으로 대상지역도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뿐만 아니라 미선정 10개 시·군도 지역 특화 사업 발굴을 통해 전략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전남도의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시·군에서 그동안 재원 문제 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대형 지역개발 사업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을 통해 추진하게 됐고 곡성이 가장 먼저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돼 뜻깊다”며 “스테이션 1928 사업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청년으로 가득 찬 활기찬 곡성으로 도약하는 등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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