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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성 넘치는 3인3색展…동심과 순수의 세계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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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2-10-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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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적으로 전시를 열지 않던 복합문화공간 김냇과가 각 층마다 개성이 넘치는 3인3색의 작품전을 열고 있다. 지하 1층부터 2층에 이르기까지 대개 한 작가로 꾸미던 큐레이팅 패턴에서 벗어나 중견 예술가 3명의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전시에는 팝아트와 미디어아트에 걸쳐 활동 중인 이상필(동신대 교수), 조각가 위재환, 조형예술을 추구하는 최순임 작가의 개인전이 10월 한달 동안 김냇과에서 열린다.

이번 3인전은 광주문화재단 문화동행 사업으로 마련돼 이 세 작가가 각층에서 개인전을 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층 전시장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상필 작가의 ‘미디어정원’전(1∼30일)은 미디어아트를 기반으로 조형과 평면작업까지 다채로운 작품이 출품됐다. 패러디한 아이언맨과 피노키오 작품들은 팝아트처럼 화려하고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출품작은 평면 15점과 조각 설치 20점, 미디어 14점.

국윤미술관에서 같은 제목으로 열었던 ‘미디어정원’전에서 소비와 욕망에 대한 현대인의 정체성을 다뤘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비와 폭력, 욕망의 문제를 다뤘다. 서구의 영웅과 소비의 아이콘을 투영했다. 기존 피노키오 시리즈로 작업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그동안 다수 개인전과 한·중 교류 17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및 베트남 호치민박물관 초대전, 일본 국제 야외미술전, 광주시립미술관 개관전을 망라해 단체전 150여 회에 참여했고 미국 휴스턴 파인 아트페어(Houston Fine Art Fair)와 중국 북경아트페어, 홍콩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쇼(Asia Art Contemporary Art Show)에 출품하는 등 꾸준하게 창작활동을 펼쳐왔다.

이어 1층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위재환 작가의 ‘몽상가-서투른여행자’전(1∼30일)은 꿈 속 동화책에서 본 주인공들이 한데 모였다. 멋진 고래가 춤을 추면서 무언가를 타고 여행하는 몽상가들의 귀엽기도 하고, 멍한 표정이 요즘의 우리와 비슷하다는 것 같다는 설명이다. 출품작은 신작 20여 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전체적으로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는 서투른 여행자를 다루고 있다. 새로운 몽상가의 탄생을 탐구한 이번 전시 출품작은 기존 형체가 불완전한 패턴에서 구상적 표현으로 전환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색상을 가미했고, 환타지적 표현을 시도했다. 회화와 조각이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작품에서는 몽환적 느낌이 강하게 노정되는 가운데 몽상가들이 새로운 여행지를 다니는 과정에 주목했다.

작가는 12월에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25회 전시까지를 총망라해 결산할 제26회 개인전 앞두고 있다.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 조소과를 졸업, 2018년 ‘몽상가-기억의 스토리’ 등 개인전 24회와 다수 단체전에 참여했다. 제24회 광주시 미술대전 대상과 제 25·27·28회 특선, 제22회 일산 행주 미술 공예 디자인대전 조각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광주시 추천작가로 활동 중이다.

‘고양이숲 갤러리’로 알려진 최순임 작가의 ‘BON VOYAGE-little cat forest’전(1∼29일)은 고양이를 주제로 한 신작들이 선보이고 있다. 귀여운 고양이들이 악보에서 뛰어놀고 있으며, 곁눈질하는 고양이 표정은 언제나 사랑스럽다는 반응이다. 작가가 표현하는 고양이들은 동심이자 순수 그 자체다. 한지에 빠르게 그려낸 단순한 드로잉에는 행복한 고양이의 몸짓과 표정. 시선으로 인해 순수의 서정을 읽을 수 있다. 출품작은 37점.

2017년 일본 요코하마 파견작가로 활동하면서 사용했던 테이블보, 편지지, 스케치북, 악보, 일본 전단지 등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눈길을 끈다. 먹물을 통한 즉흥적 터치 등 기하학적 구성, 수채화 등으로 동양적 감성과 서양적 소재의 만남을 추구했다.

최순임 작가는 전남대 예술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 개인전 20회와 단체전 100여 회에 참여했다. 3년여 전 다시 고향의 품 같은 광주 남구 양림동으로 고양이와 함께 돌아와 ‘고양이숲’이라고 이름 붙인 작업실에서 소소한 일상을 곧추 세우며 꾸준한 작업을 전개해온 일상을 담아낸 포토에세이북 ‘리틀 캣 포레스트’(Little cat forest·디자인 봄 刊)를 최근 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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