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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관람객은 늘고 작품 판매액은 다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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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2-10-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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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은 늘고 작품 판매액은 다소 감소했다
■‘제13회 광주아트페어’ 결산
집계 결과 3만2530명 방문·22억3000만원 판매 기록
역대 최다 695명 4350여 점…작년 대비 200여 점 증가
"수준있는 작품 확보·컬렉터들 관심 유도해야" 지적도


빛고을미술시장을 표방하며 열린 ‘광주아트페어’가 3만여 명의 관람객과 판매액 20억원을 돌파했다.

아트광주 사무국은 ‘미술문화 생태계를 지원하는 사랑받는 미술시장’이라는 주제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광주 서구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3관에서 성황리 열린 ‘제13회 광주국제미술전람회’(제13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22)에 3만253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판매액 2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올 광주아트페어는 본전시 114개 부스로 운영되며, 국내를 포함해 7개국 총 86개 갤러리(국내 75·국외 6개국 11개)와 특별전 11개 부스 및 아트광주22 사무국에서 운영하는 기획전의 자체부스 17개로 구성됐으며, 총 출품작 규모는 지난해 아트페어 때는 작가 670명의 4150여 점이 출품된데 비해 올 아트페어에는 역대 최다인 695명의 4350여 점에 달했다. 이는 200여 점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아트페어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만8530명이 다녀갔으며, 작품 판매액은 25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올 아트페어는 지난해보다 관람객은 4000명이 늘어난데 비해 작품 판매액은 3억4000만원이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활력을 되찾은 광주 미술시장의 자생력을 재확인하고 지역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자평한 주최 측의 진단과는 달리 코로나19 여파가 눈에 보일 정도로 느슨해진 상황 속에서 출입이 한결 더 자유로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판매액이 다소 감소한 점에 대해 자체적으로 진단이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번 아트페어는 지난해 김대중컨벤션센터 1·2관에서 3관을 더하면서 전시 공간이 확대돼 갤러리 부스와 기획전은 물론이고 국내 기업, 문화재단, 부산미술협회(BFAA), 광주 장애인 미술단체 등 다채로운 국내 미술문화 관련 연계 부스운영을 하는데 숨통이 트였다는 분석이다.

여기다 국내외에서 참여한 외부 갤러리들은 주최 측의 기획전 전시와 참여 갤러리의 조화로운 배치 및 3.6m 부스 사용으로 협소하지 않은 가운데 쾌적하게 전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점은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또 광주아트페어(아트 광주 22) 홈페이지에 갤러리와 기획전 개별 페이지를 구축하고 유튜브상의 100여 회 온라인 전시, 프리뷰, 프레페어 등 아트페어 사전행사를 지역의 관계기관과 협업해 진행, 아트페어의 사전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짧은 기간 진행되는 아트페어의 시간적 제약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지역의 유명작가부터 청년작가까지 다양한 작품과 예술적 성과의 가능성을 선보이며 관람객 및 미술애호가, 컬렉터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갤러리 부스와 기획전 부스, 특별전 부스를 적절하게 구성하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천편일률적으로 상업 시장의 유행에 따라 작품이 채워지는 요즘 아트페어의 추세와 다르게 미술적 다양성을 추구했다는 자체 평가도 내놓았다.

관람객 유입에는 마르크 샤갈, 조지 콘도, 제프 쿤스, 데이비드 호크니, 박서보, 이우환, 김창열, 김태호 등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일정 부문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획전에서는 광주 정서를 담은 미술품들을 집중적으로 접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11개 해외갤러리 부스는 전반적으로 국내 미술품 중심이던 흐름에 다소 이질적 미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창구가 됐다.

아트페어 마지막 날에는 입장을 위해 모여든 인파로 인해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한때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가격대가 적게는 몇 만원에서부터 많게는 10억대까지의 가격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호남의 정서, 지역작가의 역량을 담아낸 기획전, 해외갤러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국내외 다양한 갤러리의 참여가 아트광주22의 성공적인 폐막과 동시에 세계 미술시장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아트광주만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이번 아트페어에 참가한 광주의 한 갤러리 대표는 “수준있는 작품들이 좀 더 늘어났으면 좋겠고, 컬렉터들의 많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주최 측의 세밀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며 “시민들의 더 많은 지지와 성원이 뒤따랐으면 한다. 미술인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시민과 미술인들의 축제가 되도록 더 노력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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