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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은폐된 진실 마주한 ‘수박등 아이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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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22-10-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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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광주 남구 월산동 수박등 인근에 살았던 아이들의 실화를 각색한 무대가 펼쳐진다. 엄혹했던 당시부터 2060년 미래사회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구조의 연극 ‘수박등 아이들’ 쇼케이스가 그것으로, 실제 겪은 이야기가 토대가 돼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조명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2018 제1회 ACC 스토리 공모사업 최우수상 수상작인 ‘수박등 아이들’(원안 조홍준)은 수상작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1980년 광주 ‘수박등’(월산동) 에 살았던 아이들이 실제 겪은 이야기가 바탕이 됐다. 동네라는 울타리에 의해 은폐됐던 세상의 비극을 접하고 마주하는 과정 중 서로의 상처와 힘을 깨닫게 된다.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1980년 대한민국, 2060년 미래 사회 등 과거와 현재, 미래를 거치면서 누구에게나 일어났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며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무대는 6개씬으로 구성된다. 먼저 프롤로그 40년의 동면에서 깨어난 홍준의 눈에 비친 새로운 세상으로 시작해 권력에 의해 통제된 놀라운 신세계, 금지된 사고를 공유하며 모험을 준비하는 금지된 단어들, 울타리를 넘어, 인간성의 회복, 에필로그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등이다.

각색은 오세혁, 작·연출은 이용주, 작곡은 연리목, 음악감독은 한광훈씨가 맡았다. 홍준 역은 함형래, 연지 역은 김서영, 익석 역은 진민범, 상목 역은 김정태씨가 각각 맡아 열연을 펼친다.

문화전당은 자체 발굴한 원천소스의 확장과 공연화를 통해 시민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르는 ACC 창제작 레퍼토리를 지향한다. 이번 무대는 쇼케이스인 만큼, 관객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높인 뒤 2023년 ACC 창제작 레퍼토리 본 공연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강현 전당장은 “특별한 사건 중심의 구성을 넘어 우리가족과 이웃에서 발현된 일상의 이야기로 언어를 통해 시공을 초월한 메시지 전달로 인간애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과 10월1일 오후 3시 총 2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에서 45분에 걸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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