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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내용 혁신도시로 출범했지만 문화적으로 혁신적이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웠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나주혁신도시)에 전시와 휴식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 출범해 문화적 낙후를 극복하고 제대로 된 자족적 문화 기능을 위한 첫 발을 뗐다. 빛가람동 353-1번지에 대지면적 3만8575㎡(1만1669평) 및 연면적 7만6056㎡(2만3,007평) 규모로 16개 개별동의 건물집단이 모인 스마트파크 내 지식산업센터에 자리한 전시공간을 주축으로 나주예술의전당(NAC)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스마트파크 내 지식산업센터는 ㈜TG영무가 소유권자로 있다. 나주예술의전당은 한전 KDN갤러리 등을 제외하면 전시기능을 수행할 공간이 전무하다시피한 혁신도시에 개관한 것이어서 새로운 아트명소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1, 2 관 개관행사를 열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지난 9일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이인성 초대전 및 소장품전 개막, 작가 및 도슨트 작품설명 등 순으로 오픈식이 진행됐다. 대작 전시를 표방하고 있는 1관에서는 개관 기념 소장품전이, 2관에서는 이인성 작가의 초대전이 진행 중이다. 작품설치는 지난 5월20일에 마무리된 가운데 전시는 오는 8월31일까지 열린다. 이인성 작가 초대전은 ‘라운드 라운드’(ROUND ROUND)를 타이틀로 ‘그라운드’(Ground)와 ‘혼자하는 테니스’, ‘Keeper’, ‘지지않는 달-섬’, ‘뗏목 위의 두 사람’ 등이 출품돼 선보이고 있다. ‘그라운드’는 하정웅미술관에서 열린 전시(2021.12.14∼2022.3.20)에서 선보여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유일한 설치작품으로 출품됐다. 당시에는 조각으로 일정한 간격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경기장이 있다는 설정 아래 주황색 탁구공이 흩어져 있었지만 이번에는 사람 조각들이 있는 경기장 아래 모여져 있다는 점이 다르다. 주황색 탁구공은 하나의 점을 나타낸 것으로, 삶의 과정을 상징하고 은유화해낸 작가만의 표현방식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인성 작가는 2017년 6월 30년 넘게 병원 건물로 쓰이던 것을 새롭게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광주시 동구 대인동 김냇과가 개관하던 당시 2층 전시장에서 오픈 첫 전시로 작품을 선보이면서 박헌택 대표이사(㈜TG영무·옛 영무토건)와 연을 맺었다. 그 인연이 계기가 돼 박 대표가 이 작가의 작품을 컬렉팅했고, 이번 전시로까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전시장에서 만난 이 작가는 “탁구공이 몇 개인지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지 않았으나 삶의 과정을 점으로 표현한 매개다. 두 가지로 나눠 표현한 것으로 관람객들에게 무엇인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싶었고, 보는 사람이 무엇으로 인식하는지 등 사유를 위한 장치다. 개개의 삶 가치를 적용했으나 관람객들이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김냇과가 처음 생겼을 때 첫 전시를 가진데 이어 스마트파크에서도 개인전을 갖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나주예술의전당 개관기념 소장품전은 오피스텔 영무인더스 소호가 들어선 가운데 그동안 영무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면 전시를 열어온 것처럼 그 연장선상으로 이해하면 된다. 박헌택 대표가 사업을 벌이던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작가들을 물색해 컬렉팅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유망한 작가들을 대상으로 컬렉팅한 경우여서 작가적 성장이 두드러진 경우가 대다수다. 노은영 작가의 ‘욕망의 숲’은 캔버스 한 가운데 실로 꿰맨 자국이 선명했다. 캔버스를 살 돈이 없어 꿰맸는데 이런 사연을 들은 박 대표가 켈렉팅을 했다고 한다. 또 이건희 삼성 회장이 아꼈다는 도성욱 작가(‘숲’)를 비롯해 안동에서 컬렉팅한 김승환 작가(‘마더테레사’),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가 된 강민정(‘Variety’), 색약으로 좌절된 대학 진학을 만학으로 이뤄내 극복한 이정웅 작가(‘BRUSH’), 국내 화가 중 파란색을 제일 잘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김춘수(‘ULTRA-MARINE1766’)의 회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이외에 뭉치산수로 성공적 작품변화를 이룬 조근호 작가(‘무등제색’), 폭포의 강인한 힘과 생명력을 표출한 송필용 작가(‘땅의 역사’), 산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강찬모 작가(‘빛의 사랑’), 구름에서 마음으로 보폭을 확장한 강운(‘마음산책’), 화폭에서 벽돌쌓기의 진수를 선보인 윤준영(‘fort’) 등도 저마다 회화의 진수를 전한다. 나주예술의전당은 D-5동에 각 254㎡(77평) 규모로 구축된 1·2관 외에 D-4동에 3·4관이, D-3동에 5관이, D-6동에 6관이 각각 들어선다. 3·4관은 입체작품 전시관으로 오는 10월 개관을, 5·6관은 공연장과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2023년 상반기 구축될 계획이다. 구축이 마무리되면 문화불모지나 다름없는 혁신도시에서 탄탄한 아트블록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4관까지는 254㎡(77평), 5관은 307㎡(93평), 6관은 343㎡(104평)에 달한다. 5, 6관은 복층 구조이며, 총 6관의 규모는 1669㎡(505평)에 달한다. 전시장 외에 조각가 조의현 교수(조선대 미술대학)의 조형작품으로 꾸며진 분수공간 그리고 전북 순창의 핫 플레이스(인기장소)로 떠오른 ‘화양연화’에서 차용한 커피숍이 내외부 독특한 콘셉트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화양연화 옥상에는 사진뷰가 마련돼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메세나 운동에 적극 동참해온 박헌택 대표는 “그동안 혁신도시에서 왜 스마트파크같은 공간이 안 생겨났는지 모르겠다. 순차적으로 3관부터 6관까지 문을 열게 될 것이다. 여건이 되는 대로 치맥을 할 수 있는 거리도 조성해볼 계획”이라면서 “나주예술의전당은 호남의 예술공원 1번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주예술의전당 내 전시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김냇과 2 레지던시에 이어 나주예술의전당 내 레지던시가 신설돼 신호윤 작가의 입주가 확정, 현재 입주작가 추가 확정을 위한 과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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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7
  • 본문내용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들이 매달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홍보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22일 재단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 발대식 모습.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의 홍보 파수꾼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서포터즈는 글과 이미지, 영상 분야별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15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가운데 지난 3월부터 매달 각 분야 전문가 멘토와의 기획회의를 거쳐 43회 이상의 온라인 콘텐츠 개발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해왔다. 그동안 서포터즈는 광주비엔날레 ‘역대 EIP 톺아보기’, ‘광주비엔날레가 시작한 역사적 순간’ 등의 재단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콘텐츠부터 ‘5·18민주화운동 특별전-꽃 핀 쪽으로’, ‘광주폴리X로컬식경’, ‘GB작가스튜디오탐방’, 그리고 내년 개최 예정인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주제 발표’ 등의 최근 소식까지 재단과 관련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서포터즈는 비엔날레 관련 지식을 시험문제처럼 풀어보게 만든 ‘GB능력고사’와 같이 MZ세대를 겨냥한 신선하고 재밌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동시에, 이숙경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최두수 광주비엔날레 전시부 전시팀장 등을 인터뷰하는 등 심도 있는 콘텐츠들을 직접 기획 및 개발해왔다. 서포터즈가 제작한 글, 이미지, 영상은 (재)광주비엔날레 웹사이트, 뉴스레터, 유튜브, 재단 및 서포터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 재단의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지난 5월24일부터 6월6일까지 진행됐던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 소문내기’ 이벤트도 주목할 만하다. 인스타그램 게시물 리그램을 통해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방식의 ‘소문내기 이벤트’에는 총 85명이 참여했고, 이는 서포터즈 활동과 콘텐츠를 더욱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재단은 앞으로도 서포터즈와 함께 다방면의 이벤트를 기획해 진행할 예정이다. 글 분야에서 활약 중인 조선대 문화콘텐츠학부 시각문화큐레이터 전공 김가원 서포터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열정적인 멘토와 동료 서포터즈들을 만나 기쁘고 역동적인 문화예술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다양한 도전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이숙경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서울 기자회견 현장 참관 및 예술감독 인터뷰 글을 작성했던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 전공 임영택 서포터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비엔날레를 더 가까이서 보게 되는 것 같다”며 “내년 비엔날레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기대된다”며 서포터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서포터즈들이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대외로 널리 알려주는 파수꾼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큰 활약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는 오는 7월 광주폴리 투어 등의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기획회의 참여,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내년 폐막 때까지 독창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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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7
  • 본문내용 매력적인 뮤지션들과 음악으로 떠나는 뚜벅이 세계여행, ‘이당금의 지구여행 음악콘서트’가 돌아왔다. 최근 새롭게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예술이 빽그라운드 1층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겨울에 이어 더욱 활기찬 여름 시즌으로 펼쳐진다. 7월30일까지 포크락, 엠비언트 뮤직, 크로스오버 국악재즈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극단 푸른연극마을(대표 이당금)이 주최한 자체기획공연으로 오랜 시간 무대에 목말랐던 무대쟁이들과 관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초대전시 중인 한희원 화가의 그림 200호를 비롯해 30여 점의 그림이 어우러진 갤러리콘서트로 진행, 코로나19로 심리적 위축의 시기를 보낸 시민들에게 여러 장르의 예술을 향유하는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지난 6월17일 리듬&블루스 그룹 김마스타트리오가 ‘뉴올리언스에서 시카고 찍고 뉴욕으로 떠나자’란 주제로 공연의 막을 올렸다. 실력자 베이시스트 이정민, 재즈신에서 종횡무진하는 드러머 곽지웅,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보컬 김마스타. 세 명의 자유로운 뮤지션들이 황홀한 리듬 앤 블루스 공연을 선사했다. 7월2일 오후 4시에는 포크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하이! 미스터 메모리가 ‘카오산로드에서 푸켓섬으로 떠나는 포크락’을 선보인다. 집념의 싱어송라이터 기억, 아코디어니스트 박상민, 베이시스트 오정택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로, 한여름 휴가처럼 특별하고 달콤한 무대를 꾸민다. 대표곡 ‘다시 비가 내리네’를 비롯해 ‘니가 떠나고’, ‘엄마를 부탁해’, ‘꽃순이 이야기’ 등 10여 곡을 연주한다. 8일 오후 7시에는 미니넷 오케스트라의 ‘노마드 라이프 몽골에서 아침먹고 나폴리에서 와인 마시는 오리엔탈 특급여행’이 펼쳐진다. 미니넷 오케스트라는 바순, 우크렐레, 튜바, 아코디언, 드럼 등 생소한 악기들로 구성된 전문연주 공연단체. 국내는 물론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등 해외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팀이며, 멤버는 김성민 박상민 안종민 이종민 4명으로 구성된다. 자작곡 ‘바순볼레로’, ‘바람의 노래’, ‘섬에서 부는 바람’을 비롯해 ‘모베더 부르스’, ‘하얀나비’ 등 10여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16일 오후 4시 공연은 넘치는 에너지의 엔에스 재즈 밴드(NS JAZZ BAND)가 ‘보이저1 타고 안드로메다 우주로 향하는 딥 스윙’ 무대에 오른다. 기타 김수곤, 피아노 박수지, 베이스 이완, 드럼 윤영훈, 보컬 이미지 5인조로 구성된 팀이며, 60년대 쿨 재즈에서 아방가르드 재즈로 넘어가는 변화의 기로에 있는 스윙과 모던재즈의 교차적 사운드를 추구,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절제된 음악을 선사한다. 자작곡 ‘노보디아’(Novo dia), ‘심플피스’(Simple peace) 등 5곡을 연주한다. 마지막 30일 오후 4시에는 상흠이 크로스오버 밴드가 ‘조선에서 레알마드리드까지 기타 들고 이리오너라!’를 공연한다. 해금 연주자 천지윤과 함께 김만중의 소설 ‘구운몽’을 주제로 해금과 전자음악(EDM)을 융합한 콜라보 무대를 펼친다. 이당금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심리적 침체의 시기를 겪은 시민들에게 공연예술이 주는 위로와 치유 그리고 공감과 소통을 어떻게 네트워킹할 것인가에 대한 개인의 물음에서부터 시작한 공연”이라며 “긴 시간 정적이 가득했던 소극장에 에너지를 불어 넣어줄 여름 여행을 다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 공연은 50석 한정이며 입장료는 전석 3만원이다. 문의 062-226-2446.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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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본문내용 그림책을 통해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스테디셀러의 전 세계 버전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전시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의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전 ‘어린이의, 마음으로’와 동구인문학당의 ‘어린왕자 특별전’이 그것이다. 먼저 광주여성가족재단이 오는 9월28일까지 재단 3층 광주여성전시관 허스토리(Herstory)에서 펼치고 있는 ‘어린이의, 마음으로’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어린이날을 기념해 동화책의 순수하고 맑은 감성을 통해 성평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를 통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은 6작품이다. 전시에서는 이들 작품의 핵심 문장과 그림책 내부, 그림책에 등장하는 삽화 또는 확대한 이미지를 볼 수 있었다. 전시의 도입 부분에서 선보이고 있는 존티 홀리의 ‘남자가 울고 싶을 땐’은 ‘남자들도 울고 싶을 땐 맘껏 울고 있지 뭐예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성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알리고 있다. 이어 키스 네글리의 ‘메리는 입고 싶은 옷을 입어요’에서는 허리가 꽉 끼는 원피스 대신 바지를 입고 학교에 간 주인공 메리를 통해 여자는 치마, 남자는 바지를 입는다는 생각을 전복시킨다. 이와 함께 엘리자베스 브라미의 ‘우리 가족 인권 선언 시리즈’는 가족 구성원들 별로 인권선언을 한다는 콘셉트로 스스로 자신을 지키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린다. 이외에도 출간 당시부터 현재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 마리-프랑스 보트의 ‘이럴 땐 싫다고 말해요!’, 레이첼 브라이언의 ‘동의: 너와 나 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등도 만날 수 있다. 전시장 가운데에서는 정승원 작가의 ‘연결’도 만날 수 있다. 그림책에 등장한 인물들과 놀이동산을 연상케하는 이미지들, 동물, 가족 구성원들의 모습 등이 모빌 형태로 일정한 거리를 둔 채 전시장에 매달린 작품을 통해 서로를 경계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익숙하지만 결국 다시 가까워지는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전시와 함께 오는 7월에는 전시 연계 어린이·가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자에게는 굿즈가 증정된다. 동구인문학당은 오는 30일까지 생텍쥐베리(1900~1944)의 동화 어린왕자를 만날 수 있는 ‘어린왕자 특별전’을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는 여러 나라에서 발간된 어린왕자 200여 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국내 최초 어린왕자 번역자인 안응렬 교수의 책은 물론, 김현, 정소성, 황현산, 고종석, 김경주, 김석희, 김화영 등 국내 유명 문학가들의 번역본, 외국에서 발행된 소설가 생텍쥐페리 관련 도서 등이다. 미술인인 고근호·주홍 작가가 어린왕자를 재해석한 미작품도 출품됐다. 25일 오후 2시에는 ‘어린왕자 번역의 발자취:최초 번역 이후 25년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국내 최다 어린왕자 번역본 수집자인 김규언(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씨가 책을 수집한 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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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본문내용 강태웅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30일까지 전남 고흥 도화헌미술관에서 ‘movement, 생동’이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출품작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생성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전이한 작품 37점. 지난 1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최근 ‘자연을 통한 인간성 회복’이라는 주제의 작품으로 국내와 미국을 오가며 꾸준히 활동해온 작가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복잡한 현실 속에서도 꾸준히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그 일련의 느낌들을 화면에 옮기는 작업을 해온 작가는 더욱 응집된 에너지의 흐름을 강렬하게 표현한 근작과 몇 점의 드로잉 작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행위(Gesture)가 중요한 작업 요소 중의 하나로, 다양한 몸짓이 여러 가지 흔적을 남기고, 그것들을 아우르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가 탄생한다. 최근 작업인 연작은 중층구조의 화면과 반복되는 붓질을 그대로 드러내며 내연과 외연, 음과 양의 조화, 자연과의 소통을 추구한다. 자연으로부터 추출된 작가의 작품에는 세상의 모든 일이 인간성 회복을 위한 치유와 긍정의 방향으로 움직이기를 기원하는 희망이 담겨있다. 평론가 이재걸씨는 “화가 강태웅이 무심한 듯, 신들린 듯 그려 낸 형상들은 멈추지 않고 끝없이 균열하며 생성한다. 사면팔방(四面八方)으로 퍼지는 이 생명의 진동들은 마침내 생명의 광휘(光輝)로 모여든다. 무언가 명료해지고 기분 좋은 느낌이다. 소멸이 탄생의 긍정으로 나아가고, 어둠이 밝음의 계몽으로 생기를 얻는 이 멋진 경험 앞에서 유한한 존재인 우리는 즐거울 수밖에 없지 않은가”라고 평했다. 강태웅 작가는 중앙대와 동 대학원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 부름스버그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중앙대 예술대학 미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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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본문내용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직무대리 전태호)은 최근 전남 함평군 소재 함평영화학교 장애학생 및 교사 90여 명을 초청해 ‘2022년 2분기 휴관일 특별 초청행사’를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초청행사는 광주·전남북 지역 소재 특수학교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전남 함평영화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과학관을 방문한 학생들은 과학관 직원들의 안내와 함께 상설전시관, 특수영상관, 로봇댄스 공연 등을 관람했다. 전태호 관장 직무대리는 “국립광주과학관은 호남지역 거점 국립과학관으로 후원회와 함께 과학문화격차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하고 있다”며 “후원 사업들이 끊임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 휴관일 특별 초청행사는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회장 김홍균)의 지원으로 2016년부터 매분기 개최해오고 있으며, 과학관 휴관일인 월요일에 일반직 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전시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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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3
  • 본문내용 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들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탐방한 뒤 색다른 문화를 체험해보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은 오는 11월까지 매달 다른 주제로 문화전당을 산책하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문화체험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오는 25일과 7월2일 오후 2·4시에는 ‘꽃이 시로 물들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 문화체험투어 시작을 알린다. 감성적인 시를 곁들인 해설과 함께 야외공간을 누비며 나무와 꽃의 숨겨진 의미를 알아본다. 이어 아시아권 꽃 중심의 향료를 활용해 나만의 향수를 만들고 향기를 입힌 향수 엽서를 제작한다. 오는 8월에는 ‘아쿠아 천국’ 전시 관람 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헌 목도리, 양말 등 재료를 활용해 찻잔 받침을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시에 참여한 에코오롯 작가의 산호뜨개 작품 활동의 일부를 체험하는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9월에는 광주와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 관련 이야기와 함께 문화전당을 둘러보고 미얀마 비취를 한국 전통 매듭으로 엮어낸 희망 팔찌를 제작, 아시아의 평화를 기원한다. 아울러 10월과 11월은 문화전당 곳곳을 거닐면서 건축과 공공미술에 관한 해설을 듣고 아크릴 무드등을 제작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문화전당은 7·9·10월은 문화체험과 함께 임무 달성 형식의 프로그램과 소규모 공연을 연계한 야간 투어 ‘ACC 나잇’도 진행할 예정이다. 투어 예약은 오는 17일부터 문화전당 누리집(www.acc.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강현 전당장은 “문화체험투어는 주제별로 색다른 문화전당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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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3
  • 본문내용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발사에 성공하며 대한민국이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했다. 미완에 그쳤던 지난해 10월 1차 발사 이후 8개월만의 재도전이자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0년 3월 이후 12년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국내 항공우주산업 역사의 새 이정표를 찍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4시에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 비행 종료 후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텔레미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목표궤도(700㎞)에 투입돼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시퀀스에 따라 비행과정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 누리호 1·2·3단 엔진 모두 정상적으로 연소되고,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분리돼 누리호에 탑재된 성능검증위성 분리까지 모두 성공했다. 발사체 발사 준비가 완료되고 1단 엔진 추력이 300t에 도달하면 지상고정장치(VHD) 해제 명령이 내려지고 발사체가 이륙했고, 1단 분리는 이륙 개시 127초 후 고도 59㎞에서 이뤄졌다. 233초 후에는 고도 191㎞에서 위성 등 발사체 탑재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됐다. 발사 후 274초가 지나 고도 258㎞에서 2단이 분리됐고, 발사 후 897초에 최종 목표 고도인 700㎞에 도달했다. 이때 3단의 추력이 종료됐고, 이후 탑재된 성능검증위성도 정상적으로 분리됐다. 뿐만 아니라 남극 세종기지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초기 지상국 교신을 성공하고 위성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운송 능력을 확보하고, 자주적인 국가 우주 개발 역량을 온전히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1t급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우주강국이 된 것이다. 이번 발사를 통해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발이 완료된 만큼 오는 2027년까지 신뢰성 향상을 위해 4차례의 추가적인 반복발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지구궤도를 넘어 달과 화성까지 독자적 수송능력 범위를 넓히기 위해 차세대 발사체(KSLV-Ⅲ) 개발사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중으로 2023년부터 2031년까지 9년 동안 1조9330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2030년에 차세대 발사체를 활용한 달 착륙 검증선을 발사해 성능을 확인한 뒤, 2031년에 달착륙선을 발사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산업체를 중심으로 재점화와 추력 조절 등 재사용 기반 기술 개발도 병행해 선진국과의 기술 간극을 좁히는 전략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누리호 개발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성능이 향상된 우주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우리나라의 위성 발사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과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발사 성공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과학기술인, 산업체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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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2
  • 본문내용 제43회 남도국악제’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여수진남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제43회 남도국악제’가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 주관, 여수시지부 주최, 전남도, 여수시, 한국예총, 전남예총의 후원으로 23일과 24일 이틀동안 여수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먼저 첫째마당은 오는 23일 오전 9시30분부터 열리는 가운데 고수와 남도민요, 판소리, 무용 부문의 열띤 경연이 펼쳐지며, 5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남도 무형문화재 고흥 ‘마동매구’의 축하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둘째마당은 24일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둘째마당에서는 뿌리패예술단의 신명나는 모듬북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농악 부문 경연과 떡메치기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여수의 자랑스러운 민속놀이 현천소동패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남도국악제’는 1979년부터 시작됐으며 매년 1500여 명 이상의 국악인이 참가하는 전남도 대표 국악축제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국악공연이 취소됐기 때문에 이번 ‘제43회 남도국악제’가 국악 애호가들에게는 단비 같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남도국악제가 모두가 신명나는 가락에 어깨를 들썩이며 국악의 진수를 느껴보는 흥겨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43회 남도국악제’는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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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2
  • 본문내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호남지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월 사적지 삽화 공모전을 진행한다. 문화전당은 1980년 오월 그날의 역사를 기억하고 역사적 장소의 가치를 참신하게 표현한 창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오월 사적지 삽화를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공모전은 ‘5월, 그날 그곳에는’이라는 주제로 직접 손으로 그리거나 디지털 프로그램(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을 활용한 창작물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작품을 모집한다. 문화전당이 지난 2020년부터 누리집을 통해 운영 중인 디지털 교육콘텐츠 ‘오월스토리 퍼즐’에 포함된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22곳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표현한 작품이어야 한다. 공모전엔 광주, 전남·북 소재 대학(원)에 재학 또는 휴학하고 있는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혹은 5인 이내 팀으로도 참가할 수 있다. 문화전당은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총 22명(팀)을 선발, 오는 7월29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입상자에겐 전당장상과 함께 총 159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디지털 교육콘텐츠 ‘오월스토리 퍼즐’에 지속적으로 활용된다. 더불어 민주·인권·평화 가치 확산과 5·18민주화운동 교육 자료, 각종 홍보 매체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된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팀(단체)은 문화전당 누리집(https://www.acc.go.kr) ‘ACC소식’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응모작과 함께 전자우편(52songa@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62-601-4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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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2
  • 본문내용 민선 8기, 문화도시 광주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하 재단)이 발행하는 문화담론지 ‘창’의 여름호(통권 57호)가 특집기획으로 이 문제를 다뤘다. ‘민선 8기 문화도시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라는 주제로 김병완 광주대 교수가 ‘지속가능한 문화도시의 의미와 조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조덕진 무등일보 논설실장이 ‘독보적인 문화적 자산 바탕으로 ‘문화예술’을 도시 경쟁력으로’를, 이당금 푸른연극마을 대표가 ‘예술인이 살만한 문화도시, 유토피아인가’를, 최성혁 지니컬쳐 대표가 ‘문화 콘텐츠 산업의 생명력은 어디에’를 각각 제언했다. 이번 호 표지는 정희승 화가의 ‘아침 꽃을 줍다’가 장식했다. 핫피플 인터뷰에서는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과의 대담을 통해 취임 후 100일 간의 활동과 향후 전당 활성화 방안에 관해 이야기한다. 문화인 인터뷰에서는 추말숙 연극배우로부터 역할 및 민중예술의 대중성,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본다. 아울러 현장이야기에서는 ‘광주관광재단&협회와 함께하는 코로나 극복 힐링투어’라는 주제로 이정상 ㈜유니버스항공 대표의 지역활동을, 청년문화인에서는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의 평화교육단체 설립목적과 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우리 신화의 밑바탕에서는 김상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고문의 ‘마고여신2’가 연재되며, 문화공감 진단에서는 김태훈 우리문화예술원 이사장의 ‘코로나가 가져온 신(新) 공동체’에 대한 목소리를 담았다. 문화공감 프리뷰에서는 ‘GMAP개관과 개관전시-디지털 공명’을 주제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의 개관 설명과 전시를 들여다본다. 또 ‘2022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은’을 주제로 김호준 예술감독이 올해 프린지페스티벌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고 문화공감 문화톡에서는 ‘역사와 문화가 담긴 숲을 이야기하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정숙희 산림문화연구소 대표의 이야기를, ‘지금은 리뷰시대’라는 주제로 양수영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청년드리머의 블로그 활용방법 등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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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2
  • 본문내용 국내 대표 창작뮤지컬 ‘명성황후’가 21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대형스크린으로 광주시민들을 만난다. 광주문화재단의 ‘삭온스크린’(SAC ON SCREEN) 올해 첫 상영작은 ‘명성황후’ 25주년 기념공연이다. 지난 2021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작품으로 상영시간은 85분이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1995년 12월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를 맞아 무대에 오른 후 지금까지 큰 호응을 받아왔다. 고종의 왕후로서 비극적이었던 삶뿐만 아니라 격변의 시대에 주변 열강들에 맞서 나라를 지켜야만 했던 명성황후의 고뇌를 담은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역사적 사실과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들의 상상력이 더해져 국내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우아하고 절제된 표현으로 명성황후 역대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소현이 출연하고, 혼란의 시기 속에서 왕실을 지키기 위해 근심 걱정했던 조선의 26대 왕 고종 역은 배우 손준호가 맡는다. 광주문화재단이 2016년부터 진행해온 ‘삭온스크린’은 예술의전당 우수공연 콘텐츠 및 우수공연 실황을 영상으로 담아 스크린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 062-670-7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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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2
  • 본문내용 ○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직무대행 김준영)은 「제2회 광주 예술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의 최종 선정기업들을 대상으로 8일(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 광주 예술관광의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지속 가능한 스타트업 관광형 전문기업을 선발하고, 육성을 통한 광주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한 이번 스타트업 공모전은 ▶기술융합형, ▶예술체험형, ▶시설기반형, ▶기타형의 4개 분야로 진행되었으며, 1차 서류, 2차 제안평가를 거쳐 최종 9개 업체가 엄선됐다. ○ 업무협약식 이후 선정업체들은 관광재단, 동구예술여행센터와 함께 창업자 역량 강화를 위한 분야별 교육,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홍보 마케팅, 판로개척 등 다양한 행·재정 지원을 받으며 광주예술관광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기업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 김준영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예술여행 대표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업체들이 광주 관광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관계 및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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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2
  • 본문내용 광주문화예술미래위원회 전체회의 열려 - 지역 문화예술인 참석…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등 점검 (문화도시정책관실, 613-3420) 광주광역시는 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문화예술미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이하 ‘조성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용섭 시장, 황영성 공동위원장,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 황하택 한국지역문학인협회 이사장, 지형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회장, 황병하 조선대 교수, 오건탁 전 시립미술관장, 최영화 호남대 교수, 이봉규 전 광주대 교수 등 지역 문화예술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위원회에서는 광주 문화예술 발전 핵심의제로 선정했던 문화예술 종합창작센터 조성, 광주 랜드마크 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인공지능(AI) 융합 문화콘텐츠 제작·지원 등 주요 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또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가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국립기관을 유지하게 됐으며, 특별법 유효기간도 2031년까지 5년 연장되면서 조성사업 추진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20년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신청하고 준비해왔던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이 지난 5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등 광주시 주도의 조성사업도 가시적인 성과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용섭 시장은 “문화예술미래위원회에서 열과 성을 다해 뒷받침해준 덕분에 광주의 문화예술 역량이 예향의 도시에 걸맞게 크게 성장했고 위상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광주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더욱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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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2
  • 본문내용 그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한층 더 농밀해졌다. 시집 10권을 넘게 펴낸 만큼 그 그리움의 영토가 더 이상 늘지 않을 것 같지만 고향만 생각하면 그 그리움의 영토는 무한대인 듯하다. 광주예총 등 예술단체를 이끌면서 대내외 분주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남 해남 출생 원로 임원식 시인이 제18시집 ‘해남연가’(시인생각 刊)를 최근 펴냈다. 사의재 서정시선 6번째 권으로 선보였던 제17시집 ‘생각하는 정원’을 선보인 뒤 2년 만에 출간된 이번 시집은 고향으로 귀소본능을 강렬하게 자극하는 그리움의 시학이 펼쳐진다. 특히 서정성을 기조로 한 그의 시편들은 웅숭깊게 고향과 어머니를 향해 시적 촉수를 드리우고 있는 셈이다. 시인의 시편에는 해남의 자연과 곡물, 풍경, 문화유산, 역사와 인물 등이 총망라돼 있다. 이처럼 시인의 시적 범주에는 온통 해남의 삶이 꿈틀대고 있다. 그가 그리워하는 고향에 대한 깊이가 어느 정도로 깊은가는 시 ‘텃밭’을 보면 이해가 쉽다. 그는 텃밭은 어머니의 영토라고 표현했다. 그 영토는 더 나아가 자식과 가족을 먹여 살려온 요술상자이자 어머니가 한평생 자식을 위해 밟은 대지였던 것이다. 그는 ‘한 눈에 반한 쌀’을 통해 유럽 식탁까지 점령한 해남의 쌀에 대한 자긍심을 한껏 표출한다. 시인은 ‘…전·중략…우리집 밥상은/한 입에 녹는 쌀이 되고 있다’고 노래한다. 해남 곡창지대 황산에서 나는 쌀을 긍정적 메타포로 형상화하고 있다. 또 ‘일렁이던 파도 수평선으로 숨어들어 검은 갯벌이 드러’나는 곳에 자리한 뻘 역시 그만의 그리움의 정서가 가감없이 투영되고 있다. 그 정서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무한한 사랑이 관통하고 있다. 심지어는 ‘뻘맛’을 가르쳐준 이가 어머니라는 것을 밝힌다. 평생 그의 입맛을 저격했을 바다의 오롯한 맛이 똬리를 틀고 앉은 이유다. 특히 물고구마는 어머니에 대한 근원적 사랑을 제기한 작품이다. 시인은 ‘어머니는 어린 자식들에게 밥 대신/물고구마를 먹이며/얼마나 가슴 아프셨을까/문득 그 생각에 목이 메어/아내의 눈치를 보며/콩국물을 마신다’(‘물고구마’ 일부)고 했다. 해남은 고구마로 한 이름 하는 곳이다. 단순하게 제목 장사를 위해 붙인 것은 아닐 터다. 유년기 어려운 사람들의 식량이 됐던 고구마를 통해 순수하기 이를 데 없는 어머니의 깊은 사랑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중의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여기다 무조건 변화를 거부하기보다는 변화된 고향에 대해 긍정적 시각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읽힌다. 시인은 ‘지금은 바닷물을 막아 뽕나무 밭이 된 그곳에/억만 년 전 공룡들을 되살려 박물관을 지어 놓고/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고 읊는데서 이를 잘 이해할 수 있다. 시인은 다른 바람이 있다기보다는 하나의 바람이 되고 싶어한다. 보릿고개에서 만난 바람에는 어머니가 향취가 느껴져서다. ‘나는 바람이 되고 싶다’(‘바람으로 가서’ 일부)에서 시적 자아는 도회지에 머물고 있지만, 바람으로 가서라도 어머니를 만나고픈 시인 자신의 정서가 강하게 읽혀진다. 이근배 시인은 해설을 통해 “일찍이 경제학도로 공직에서 언론인, 기업인으로 한 시대를 거닐며 남다른 사업으로 일가를 이룬 시인이 미수를 맞아 자신을 찾는 시간 여행, 그 모천회귀는 참으로 아름답고 고귀하다”면서 “땅끝마을에 태를 묻은 시인이 한 권 사화집으로, 그의 시집에 투영된 귀거래사야말로 해남의 자연과 역사, 문화, 인물, 삶을 속속들이 파고들어 특유의 사설과 가락을 장강으로 풀어내는 대서사시”라고 평했다. 이번 시집은 ‘해남’과 ‘사랑이 오는 시간’, ‘녹우당을 새기다’, ‘명량대첩비 앞에서’ 등 4부로 구성됐으며 분주한 생활 틈틈이 창작한 시 81편이 실렸다. 표지의 표제는 송곡 이명희씨가, 표지화는 원로 황영성 서양화가(전 조선대 교수)가 맡았다. 출판기념회는 시인의 아내 첫 수필집 ‘계수나무 아래에서’와 함께 17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소재 라페스타 2층 연회장에서 열린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소프라노 김선희·김미옥씨가 무대에 올라 시인의 시 ‘무등산’(김성훈 작곡)과 ‘가슴에 숲을 품으며’(김진우 작곡)를, 낭송가 전경희씨가 박복례 수필가의 수필 ‘눈 덮인 월출산’을 각각 들려준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근배 시인(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이향아 시인(호남대 명예교수)이 축사를 맡고, 백수인 시인(조선대 명예교수)이 그의 작품세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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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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