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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내용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천연염색 전통을 보존·발전시키고 대중화를 위해 천연염색 제품을 활용한 ‘찾아가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나주혁신도시 공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의류, 스카프, 넥타이, 인터레어 소품, 액세서리 등을 천연염색을 활용해 제작한 다양한 상품을 갖춰 하반기까지 10회차 전시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1회차 전시회을 가졌으며, 한국전력공사에서 26~29일 4회차 전시가 이루어진다. 7월 중에는 우정사업정보센터에서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 임경렬 천연염색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문화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나주의 천연염색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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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6
  • 본문내용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와 예술감독이 일본관 작가와 큐레이터로 선정됐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올해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인 모리 유코가 내년 4월20일부터 11월24일까지 열리는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일본관 작가로 선정된데다 이숙경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이 일본관 큐레이터로 임명되면서 일본관의 첫 외국인 큐레이터가 됐다고 밝혔다. 베니스비엔날레 일본관 커미셔너인 재팬파운데이션(Japan Foundation)은 최근 베니스비엔날레 일본관 참여 작가 및 큐레이터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1980년 가나가와현 출생인 모리 유코는 현재 도쿄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설치미술가이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 모리 유코는 외부 전시 공간 중 하나인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의 유리로 된 건축 공간을 일시적으로 점유해 장소특정적 생태계를 조성했다. 작가는 소설가 한강의 ‘흰’(2016)에 영감을 받아 ‘I/O’(2011-2023) 설치 작품으로 재구성했다. 위에서 아래로 늘어지며 파도를 형상화하는 포물선 모양의 흰 종이가 돋보이는 구조물이다. 모리 유코는 내년 베니스비엔날레 일본관을 통해 기후 위기 등 동시대 상황 속에서 ‘예술과 생명 중 어느 것이 더 가치가 있는가?’ 등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계획이다. 그동안 ‘제23회 시드니 비엔날레’와 ‘제34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제14회 리옹 비엔날레’ 등에 참여했으며, 프랑스 퐁피두센터와 홍콩 엠플러스 미술관 등지에서 작가의 작품이 소장되고 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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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9
  • 본문내용 여름이 다가오는 6월 한 달 동안 오페라·창극·교향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감상할 수 있는 상설공연이 열린다. 광주예술의전당 ‘광주상설공연’이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진행된다. 광주상설공연은 목요상설과 국악상설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6월 목요상설공연의 첫 순서는 1일 광주문화예술진흥센터가 ‘친근하고 친절한 클래식’을 주제로 뮤지컬 ‘West Side Story’ 중 ‘Tonight’과 ‘Volare’ 등을 들려준다. 8일에는 K-Arts무용단이 기획공연 ‘어제와 오늘’을 펼친다. K-Arts무용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소속 무용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고춤’, ‘이매방류 살풀이’를 선보인다. 15일은 시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마술피리’, 22일은 시립교향악단의 플루트·바순·피아노 3중주를 만나볼 수 있는 ‘오늘의 클래식’, 29일은 시립합창단의 ‘한국가곡 음악회’ 등 다채로운 장르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국악상설공연의 6월 첫 순서는 2일 시립창극단이 ‘녹만창전’(綠滿窓前)을 주제로 꾸민다. 해금으로 연주하는 민속기악 독주곡 ‘해금산조’와 한과 신명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살풀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2023년 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예술단체 향산주소연 판소리보존회가 6월 한달간 매주 일요일에 창극 ‘황후 심청’을 선보인다. 샌드아트로 만나보는 ‘심청의 서사’를 시작으로 국악, 무용과 함께 황후 심청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광주상설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일정과 예매는 티켓링크,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2-613-8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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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5
  • 본문내용 ‘세상에는 큰 것만 있는 게 아니야/큰 것만 있다면 얼마나 재미없겠니?/큰 것 사이에/작은 것이 있어서 아름답지/하늘에서 깜박이는 작은 별들/바다에 수없이 떠 있는 섬/나무와 나무 사이에 부드러운 풀잎들/아, 엄마와 아빠 사이에 우리들/작은 것이 있어서 더 아름다운 큰 것들.’ 서울 지하철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이라는 시다. 바삐 걸음을 재촉하다 잠시 지하철을 기다리며 사람들은 스크린도어에 새겨진 이 시를 읽으면서 한숨을 돌린다. 교과서에도 실린 ‘작은 것들’은 크고 작은 게 어우러져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는 의미를 통해 누구나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이는 광주에서 40여 년간 후학을 양성하면서 시 창작에 정진해온 우송 전원범(79) 시인의 작품이다. 이처럼 서정시에 충실해온 전 시인의 작품세계를 한 데 모은 문학전집이 나와 눈길을 끈다. 그가 시력 60년을 맞아 펴내는 이번 문학전집은 일반인 제자들이 조직한 광주 문학단체 우송문학회 구성원들이 전원범문학전집편찬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격화됐다. 전 시인의 1호 제자 격인 이성자 우송문학회 회장과 동신고 숯불동인 출신으로 파주에서 교과서 전문 출판사를 운영 중인 강기원 타임기획 대표가 주축이 돼 흩어져 있는 작품을 모으고 엮었다. 문학전집은 총 4권이다. 운문에 두각을 나타내 시와 시조, 동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그의 사색의 결과물을 시리즈로 만날 수 있다. 먼저 시 ‘망초꽃으로 서서’는 걸어가는 나무들, 맨몸으로 서는 나무, 허공에 길을 내어 그대에게 간다, 화목이라 되어라 등 총 4부 325편으로 구성되며, 시조 ‘선운사 동백꽃’은 젊은 현재 완료, 달개비꽃, 밤을 건너며, 손톱만 아프게 남아서, 손을 잡고 싶습니다 등 214편으로 이뤄져 현실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고도의 언어적 표현미를 함께 갖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동시 ‘둥근 해를 궁굴리며’는 빛이 내리는 소리, 종이꽃의 기도, 해야 해야 노올자 등 4부 281편이 수록됐으고, 선집 ‘전원범 문학선 99’는 시·시조·동시 각각 36편, 31편, 32편, 전 시인의 문학과 삶을 조명하는 해설로 구성된다. 전 시인은 “시는 일상의 말이 아니다. 시인의 감성을 통해 표현된 느낌의 언어요, 시인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해석된 말이다. 그래서 시인의 감동이 전달되고, 시인의 철학이 옮겨진다. 따라서 정련된 언어와 걸맞은 수사, 그리고 시적 사유가 합일하는 문학의 표현이 요구되며, 어렵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시로 써야 할 것은 시로 쓰며, 시조적 양식에 맞을 것은 시조로 쓰고, 동시적 정서는 동시로 쓴다. 물론 성인과 어린이 독자에게 각각 맞도록 구조·언어·발상·해석을 다르게 고려하여 세 가지 장르로 쓴다. 이 모두 시이다”라고 말했다. 오윤호 문학평론가는 “전원범 시인의 시는 시의 미적 형식을 넘어선 자리에서 인간과 삶과 자연의 아우라를 정리하는 통찰을 제공한다”고, 염창권 시인은 “그의 회고적 정서는 어찌 보면 탄식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쓸쓸하면서 맑은 정신 지향은 번잡한 우리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휴식처를 마련해 준다”고 각각 시와 시조를 평했다. 이준관 아동문학가는 동시에 대해 “‘밝고 맑은 동심의 세계’를 노래하고, 꽃을 통해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를 표현한다”고 밝혔다. 한편, 팔순을 겸한 출판기념회는 29일 오후 5시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1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회에서는 장미경 소설가(우송문학 편집장)가 문학전집에 대해 설명한 뒤 이성자 아동문학가(우송문학회장)가 감사의 편지를 읽을 예정이다. 서정화 시인과 양인숙 아동문학가, 차상영 시조시인은 시를 낭송하고, 가수 백미현 신현태가 축하 공연을 펼친다. 김종 시인, 이우걸 시조시인(한국시조시인협회 전 이사장), 이준관 시인(한국동시문학회 전 회장)은 전 시인의 작품세계를 들려준다. 이외에 우송문학회 연보 보고, 축사, 감사 인사 등도 진행된다. 전북 고창 출신인 전 시인은 고창고와 광주교대, 서울대사범대교육원 국어과, 고려대 교육대학원 한문교육과, 세종대 개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2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동시로 등단, 이듬해 동시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탔다. 1975년 중앙일보 중앙문예에 동시 당선, 1978년 시조문학 시조 천료, 198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 및 시문학 시 천료 등 시와 시조, 동시를 넘나들며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 전래동요 연구’ 등 16편의 논문과 ‘손톱만 아프게 남아서’ 등 14권의 시집을 펴내 국어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황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다작해 다수의 작품집을 펴냈으며, 현산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시조작품상, 우리나라 좋은동시문학상, 소월문학상, 박용철문학상 등을 받았고, 광주시 문인협회장, 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광주시 원로예술인회 이사장, 광주시 예총 부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광주교대 명예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1969년 영광초를 시작으로 1974년 광주 동신고, 1981년 동강대를 거쳐 1986년부터 광주교대 국어교육과에서 40여 년 간 후학을 양성했으며, 고교 교사 시절, 동신고에서 숯불동인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엽 및 금초, 명금, 은목 등 5개 동인을 각각 결성하는 등 10여 개 문학모임을 만들어 활성화시켰다. 현재는 이 문학 모임이 자양분이 돼 배출된 회원들이 지역을 넘어 중앙문단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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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8
  • 본문내용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주관하는 ‘2022 차이나클럽’의 ‘한·중 역사문화 유적지 현장 답사’ 여섯 번째 탐방이 지난 25일부터 1박 2일간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실시됐다. 호남대 공자아카데미 손완이 원장을 비롯해 제1기 원우 등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탐방 행사는 호남대 AI교양대학 신선혜 교수의 안내와 해설로 진행됐다. 이번 탐방은 신라와 당나라를 오가며 양국의 정치, 문화의 중심적 역할을 한 최치원(857~?)의 행적을 찾아 경북 경주시 일원을 답사했다. 첫 번째 답사지는 서악서원으로, 1563년 경주 부윤이었던 이정(1512~1571)이 신라를 대표하는 세 명의 인물로 최치원과 더불어 김유신(595~673), 설총(655~?)을 배향한 곳이다. 서악서원은 최치원을 기리는 서원 및 사우 총 24곳 중 가장 이른 시기에 건립된 서원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읍의 무성서원과 함께 조선시대 최치원에 대한 추숭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최치원을 비롯한 한·중 교류의 인물들을 기억하기 위해 경주에는 2018년에 한·중 우호의 숲이 조성됐다. 탐방단은 이곳에서 최치원과 함께 김교각 스님(696~794)의 발자취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신라 왕족 출신으로 중국 안휘성 구화산에서 수행했는데, 지금까지도 중국 불교계에서 지장보살의 현신으로 일컬어질 만큼 추앙받은 스님이다. 탐방단은 그의 행적을 살피며 고대로부터 이어진 한·중 불교 문화교류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최치원의 행적은 그가 학문을 닦던 독서당과 신라로 귀국한 후 진성여왕에게 올린 개혁안을 쓴 곳인 상서장 등에서 찾을 수 있었다. 한·중 교류의 루트인 실크로드의 종착지 경주에는 8세기 통일신라 경덕왕 대 건립된 석굴암이 있다. 석굴암은 불국사와 함께 통일신라 불교미술의 최고 절정을 보여주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사찰이다. 탐방단은 석굴암에서 신라인들의 믿음과 호국정신을 느껴보는 동시에 서역에서 중국을 거쳐 경주로 이어진 불교문화 교류 양상의 실제를 불상의 양식과 건물 구조 등을 통해 확인해 보았다. 이에 앞서 11월 5일 목포시 일원에서 실시된 다섯 번째 답사에서는 조경완 광주차이나센터장의 안내와 해설로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을 방문해 1323년 중국에서 일본을 향해 가던 중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한 중국 원나라의 무역선(신안선)에서 발견된 당시의 도자기와 각종 공예품, 동전 등을 통해 한·중·일 간 해양교류사의 실체를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중 간 해양교류의 통로로 활용됐던 고대 뱃길을 가늠해보기 위한 요트체험도 실시했다.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주광주중국총영사관(총영사 장청강)과 광주시차이나센터(센터장 조경완 호남대 교수)의 협력으로 개설된 ‘차이나클럽’은 한국과 중국의 지속적인 우호 교류와 미래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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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30
  • 본문내용 16년 동안 변함없이 광주시민들 곁을 지켜온 광장음악회가 100번째 음악 선물을 들고 찾아온다. (사)꿈꾸는 예술(대표 정찬경)은 30일 오후 7시30분 남구 노대동 물빛공원에서 ‘제100회 광장음악회’를 펼친다. 광장음악회는 클래식 음악가들이 공연장이 아닌 거리에서 노래와 연주를 하는 관객 참여형 행사다. 지난 2006년부터 금남로 근린공원을 시작으로 풍암호수공원, 노대동 물빛공원 등 야외무대에서 꾸준히 시민들을 만나왔다. 객석과의 경계가 뚜렷한 기존 클래식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다함께 호응하고 즐기는 관객 친화형 공연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지역 클래식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동네 어르신부터 어린 아이 등 관람층이 다양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적인 곡들로 꾸며진다.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비대면 진행됐으나 올해는 대면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초기 무대를 함께한 테너 김백호, 소프라노 김선희, 메조 소프라노 신은정을 비롯해 지역의 다양한 중견 성악가들이 가곡,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주제가 등을 독창으로 꾸민다. 첫 번째 순서는 클래식 연주 단체인 꿈꾸는 예술이 들려주는 동요 메들리다.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동요 ‘반달’을 비롯해 ‘고기잡이’, ‘고향의 봄’ 등의 곡들로 동심의 선율을 전한다. 이어 소프라노 장마리아가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의 삽입곡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과 오페레타 ‘말괄량이 마리에타’ 중 ‘Italian Street Song’을 들려준다. 다음으로 바리톤 정찬경이 아일랜드 민요 ‘Danny Boy’와 조두남의 ‘뱃노래’를, 메조 소프라노 신은정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주제곡으로 유명한 ‘Moon River’와 영화 ‘모정’의 주제가 ‘사랑은 아름다워라’ 등을 부르며 열기를 더한다. 테너 김백호는 김동진의 가곡 ‘가고파’와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을, 소프라노 윤한나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 주제가 ‘Over the rainbow’, 오페레타 ‘주디타’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나의 입술’을 무대에 올린다. 테너 조창후는 윤이상의 ‘고풍의상’,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를, 메조 소프라노 임선아는 김규환의 ‘님이 오시는지’, 슈만의 가곡 ‘연꽃’을 각각 들려준다. 바리톤 방대진은 조두남의 ‘산촌’,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중 ‘이룰 수 없는 꿈’을, 소프라노 김선희는 이수인의 가곡 ‘내 맘의 강물’, 레온카발로의 ‘아침의 노래’를 들려주고, 마지막으로 전 출연진이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100회를 자축한다. 광장음악회를 기획한 정찬경 대표는 “판소리도 그렇고, 연극도 그렇고 우리나라의 공연 문화는 관객들이 ‘얼쑤’하며 흥으로 즐기는 것인 반면 클래식은 객석에 앉아 조용히 감상하는 관람 형식을 고수해왔다. 이러한 무대를 관객들도 호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일반인들이 클래식을 더욱 자유롭게 즐기고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장음악회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9월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에 시민들을 찾아간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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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8
  • 본문내용 광주문화재단의 빛고을시민문화관과 함께하는 공연 나눔 다섯 번째 무대는 비보이들의 화려한 힙합 콘서트다.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애시드 브레이커즈의 ‘광주시민을 위한 비보이 힙합 콘서트 Beat street 062’가 펼쳐진다.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그들’ 이라는 뜻을 가진 애시드 브레이커즈(Acid breakerz)는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청년 힙합 예술단체다. 2003년부터 광주지역 비보이들을 중심으로 결성돼 비보이 공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컨텐츠 기획 등을 하며 문화를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24년 파리올림픽에 브레이킹 댄스(B-boying)가 정식 채택됐음을 알리고 힙합예술의 다이나믹함과 유쾌함을 광주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화려한 비보이들의 군무와 힙합음악(랩)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광주문화재단은 지역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창작 및 공연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빛고을시민문화관과 함께하는 공연 나눔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100명으로 진행된다. 문의 062-670-7923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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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5
  • 본문내용 독일에서 11년을 유학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뒤 두문불출하다시피 작업하며 36년 만에 두번째 개인전을 마련한 화가가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1986년 당시 화니백화점 미술관에서 첫 전시를 연데 이어 지난 6월16일부터 12일까지 동구 소태동 소재 갤러리 생각상자에서 열고 있는 광주 출생 서양화가 이계하(64)씨. 이 작가를 지난 6일 오전 만나 이번 전시에 대한 전반적 내용과 작품의 소견, 그리고 화가로의 삶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1980년 전남대를 졸업하고 6년이 흐른 뒤 중앙미전 입상작과 그동안 작업을 해온 작품들을 망라해 1986년 첫 개인전 때 출품했다는 설명이다. 당시 전시 이면에는 미술과 관련해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아오는 것을 포함,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던 아버지 때문에 개인전을 연 이유도 있었다는 전언이다. 부친이 위암 투병 중이던 때였고, 곧 별세할 것이라는 의사의 말에 개인전으로까지 연결됐다고 한다. 철학에 관심이 깊다보니 철학이 유럽에서 강한 나라가 독일이었기 때문에 1991년 도독해 베를린 조형미술학교(현 베를린대 미술대학)에 재학, 이론과 실제에 집중하며 보내다 2002년 고향으로 돌아와 작업에 매진했다. ‘철학하는 화가’로 불릴 정도로 철학에 깊이있게 탐닉했다. 그래서인지 전시장에서 만난 그의 작품들은 결코 가볍게 해독되지 않았다. 그는 독일에 머무른 사이 미술에 관한 이론을 탄탄하게 다지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된 듯하다. 귀국해서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작업에 집중하며 보내느라 그간 변변한 전시 한번 열지 못했다는 사연을 언급했다. 전시 도록 프로필 사진을 보더라도 그는 정면을 응시하지 않고 바닥을 쳐다보고 있다. 쉽게 자신을 세상에 내보이지 못하는 듯 보였다. 작업을 위해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작업에만 파묻혀 지내다 보니 두 번째 전시가 늦어진 셈이다. 그의 작품은 대다수 인간과 우주에 대한 것들로 존재의 본질에 대해 탐구한다. 인간을 욕망덩어리로 상정하지만 욕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주와 정신이 연결돼 있다는 것을 메시지로 전달하는데 집중돼 있다. 더 나아가 작가는 개인의 에고(ego·인식과 행위의 주체로서 자기 자신)를 넘어 개인을 확장하면 개인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아가 더 확장되는 것이고, 더 큰 인간이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작가는 자신의 테마에 대해 ‘존재의 본질에 관한 물음’으로 규정짓는다. 이를 드러내는 기법상으로 보면 작가는 욕망 덩어리를 사각에 가까운 형태로 묘사하고 있으며, 그 덩어리를 주로 깊은 바다의 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여기다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흰색은 희망이나 빛을 상징하는 것으로, 인간이 욕망을 가지고 있지만 정신적 존재라는 것을 표출해내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일부 작품 중 캔버스 중간에 가로나 세로로 표현된 붉은색 선은 원초적 생명력과 틈을 의미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 철학적 사유가 깊게 투영된 ‘멈춰진 시간’을 비롯해 ‘70억 개의 경전’, ‘중첩세계’,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BLUE MATERIAL’, ‘Adam-현존인간’, ‘틈’, ‘CONNECT COSMOS’ 등 반추상을 구현한 19점이 출품돼 선보이고 있다. 이중 ‘70억 개의 경전’이나 ‘중첩세계’는 기존 사각 틀의 정형화된 캔버스를 해체해 변형된 틀을 실현하고 있어 한참 동안 눈길을 붙잡았다. 이중 ‘70억 개의 경전’은 주위의 제언으로 변형을 가한 가운데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을 모티브로 현시대 인구수 만큼 경전이 있을 것이라고 상정, 욕망을 다스리는 경전으로 해석했으며, ‘중첩 세계’는 작가 스스로가 변형을 가한 경우로 하나의 세계를 중첩의 시각에서 표현한데 이어 욕망을 겹쳐 표현했다. 그의 작품은 초창기 형태가 남아있는 반추상으로 출발해 현재는 형태마저 해체된 반추상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주홍 관장(갤러리 생각상자)은 작가에 대해 도록 머리글을 통해 그를 ‘동굴에서 나온 사람’으로 빗대 표현하고 있다. 주 관장은 “그의 작품들과 작가 노트를 받아보고 시공간이 잠시 멈춤을 느꼈다. 한 사람의 젊음과 온 생애가 담긴 작품이었다. 세상과 차단한 채 스스로를 가두고 오로지 내면과 마주하며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표현한 작품들이었다. 말로 할 수 없는 경계를 경험한 것이다. 진리와 자유를 찾아 떠난 한 인간의 고독한 여정에 당신을 모신다”고 밝혔다. 이어 이계하 작가는 “생활에 너무 쫓겨 살다보니 자기 존재에 대한 물음을 갖고 산다. 가끔씩 자기존재를 물으면서 살아갔으면 한다. 예술이 그런 역할을 했으면 한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시대인데 이 시대의 방향성이 맞는가, 개개인이 뭉쳐 시대의 흐름을 만드는데 이것이 맞는 것인가를 묻는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지 않을까 한다”고 전시 소감을 덧붙였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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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8
  • 본문내용 호남대학교 외국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 60여명이 참여한 제주도 국토순례단 ‘The Jeju The Korea’ 팀이 27일 오전 6시 30분 교내 중앙잔디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4박 5일 일정에 돌입했다. 호남대 대학혁신사업단이 주관하고 국제교류처 주최로 오는 7월 1일까지 계속될 이번 비교과프로그램에서는 중국, 베트남, 몽골, 키르기스스탄, 한국 국적의 학생들이 제주 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팀워크를 다지게 된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제주항에 도착한 국토순례단은 제주시 탐방과 금오름에서 팀 미션을 진행한 뒤 저녁 팀별 분임 토의를 갖고 첫 날 일정을 마감한다. 학생들은 둘째 날인 28일부터 총 6개 팀으로 나눠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개발한 제주 농촌체험휴양마을인 가시리, 신풍리, 청수물, 명도암, 저지리, 김녕마을에서 제주도만의 독특한 의식주 문화와 각종 체험 행사에 참여한다. 또 다양한 미션과 팀워크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차세대 리더로서의 행동과 마음가짐을 정립해나갈 계획이다. 손완이 국제교류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류 활동이 부족해 안타까웠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국적도, 언어도, 문화도 다른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긍정적인 교감을 통해 개개인은 물론 학교 발전에 큰 시너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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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8
  • 본문내용 지난 2년 여간 비대면으로 관객들을 만나왔던 광주 대표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가 위드코로나와 함께 다시 현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22 빵 만드는 공연 김원중의 달거리’가 28일 오후 7시30분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피크뮤직홀(구 KBS)에서 유튜브 생방송으로 첫 무대의 막을 올린다. 올해 공연은 여러 장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꾸민다. 가수 김원중과 느티나무 밴드, 소프라노 유형민,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 리디안팩토리, 우물안개구리, 프롤로그, 여울, 음악노동자 이진우, 지역 중견 서양화가 한희원, 샌드애니메이션 작가 주홍, 사진작가 리일천 등 다양한 문화 예술인들이 출연을 앞두고 있다. 콘서트는 6월 무대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과 현장관객이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콘서트로 병행, 더욱 많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월부터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본격적으로 대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첫 무대는 가수 김원중과 광주청년뮤지션으로 구성된 박성언밴드가 참여해 ‘올해 꽃들은 ‘평화!’ 하고 핀다’를 주제로 ‘나 이제 노래를 부르리라’, ‘직녀에게’ 등을 들려준다. 또 초대손님으로 영화와 TV드라마, 라디오방송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 중인 광주 출신 봉만대 영화감독이 출연, 영화와 연기, 작사, 노래, 예능 뿐만 아니라 건강한 빵을 구워 꿈을 나누는 비영리민간단체 ‘꿈베이커리’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계기 등 삶의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김원중의 달거리’는 지역의 아티스트와 청년음악인의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는 상설공연으로 지난 2003년 시작됐다. 한반도 분단의 역사 등 민족의 아픈 현실을 예술 장르로 표현,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평화콘서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원중 연출은 “참혹한 전쟁이 어디서든 일어나지 않기 위해 평화를 위한 걸음이 더욱 절실해지는 때”라며 “올해에도 여러분과 함께 평화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콘서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유튜브 채널(@김원중의 달거리)과 페이스북(@김원중의 달거리), 김원중 홈페이지(www.kimwonjoong.com)에서 만날 수 있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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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8
  • 본문내용 재즈밴드와 플루트, 재즈보컬이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여름밤 콘서트가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의 ‘문화가 있는 날 열린 소극장’ 6월 공연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룹 ‘라쏘 뮤직(LASOO MUSIC)’의 ‘데스티네이션 재즈’(Destination Jazz)다. 29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재즈밴드와 플루트, 보컬의 음악으로 구성된다.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에 감각적인 재즈 요소를 결합한 공연으로 관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무대를 선보일 ‘라쏘 뮤직’은 재즈 등 여러 음악 장르로 시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연출하는 팀이다. 팀명은 ‘밧줄로 꽁꽁 묶다’의 ‘Lasso(라쏘)’와 ‘Music(뮤직)’을 결합, ‘음악으로 사로잡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보컬 박하경, 피아노 강윤숙, 베이스 김종호, 플루트 장주현, 드럼 조남혁 총 5명이 출연한다. 레퍼토리는 ‘플라이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 ‘맘보 이탈리아노(Mambo Italiano)’ 등 8곡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신청은 전화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문의 062-670-7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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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8
  • 본문내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의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상징체계(CI, Corporate Identity)를 개발, 공개했다. 이번 CI는 올해 초 출범한 전당재단의 역할과 주요 사업에 적합한 이미지를 찾는 동시에 직관적인 시인성과 확장성 확보를 중점으로 두고 개발했다. 전당재단의 비전인 ‘아시아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콘텐츠 교류의 중심’을 기반으로 ‘연결과 조화’를 주요 핵심어로 설정하고 이를 시각화했다. 기관 상징의 핵심인 심볼(Symbol)은 점과 선을 기본요소로 사용했다. 점은 ‘사람’을, 선은 ‘예술’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이를 통해 사람과 예술 사이에서 이를 조화롭게 연결하고 돕는다는 전당재단의 역할이 담겼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된 CI는 향후 전당재단이 개발·유통하는 콘텐츠와 문화상품을 비롯해 주요 행사에 적용할 예정이다. CI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누리집(www.acc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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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8
  • 본문내용 1980년대를 기점으로 등장한 민중미술(Minjung Art)은 체제 저항적 성격의 예술이다. 역사적으로 타자였던 민중의 편에서 사회문제를 짚고 대중과 소통해 독창적인 미술로 평가받고 있다. 해외에서 역시 한국의 독특한 현실주의 사조로서 그 가치를 인정, 민중미술이라는 용어를 고유명사로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전세계의 인정을 받는 민중미술의 흐름과 현재적 의미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전시가 마련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30일부터 8월15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5관에서 마련할 민중미술 특별전 ‘다면체 미로 속의 진동’이 그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민중미술의 현실 비판적 주제의식을 살펴보고 현실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동시대 작가들의 시선으로 과거 민중미술을 다시 바라본다. 미술인 22명이 참여, 현실 속 사회 문제를 담아낸 작품 38점을 출품한다. 전시는 1부 아카이브전 ‘새로운 시선’과 2부 동시대 작가전 ‘현실과 환상 사이’ 등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1980~1990년대의 반독재, 민주화, 통일, 노동운동 등 주로 정치적인 주제를 표현해 뚜렷한 족적을 남긴 작품을 소개한다. 여기에 2000년대 작가가 기존 민중미술의 고민을 이어간 포스트 민중미술 작품도 함께 다룬다. 참여 작가는 강연균 김정헌 민운기 민정기 신학철 오윤 이태호 임옥상 조해준 홍성담 등 10명이다. 2부에서는 지난 2010년대 이후 한국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다양한 현실 문제들이 반영된 작품을 선보인다.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 전염병, 전쟁, 도시 환경, 이주 노동자, 정보화, 대중문화, 감시사회 등 현 시대 사회현상을 다양한 매체와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이를 통해 현실을 살아내는 창작자의 치열한 고민과 그 활동의 결과물을 엿볼 수 있다. 나현, 노현탁, 류성실, 문소현, 박상빈, 박은태, 이세현, 이원호, 이진경, 임용현, 조정태, 류나리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문화전당은 민중미술 특별전 개막식 부대행사로 민중미술의 미래를 모색하는 대담회를 준비한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3시에 전시장에서 열리며, 오후 3시30분부터는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새로운 길찾기’라는 주제로 열릴 대담회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조인호 광주미술문화연구소장의 발제에 이어 민운기 스페이스 빔 대표와 문희영 예술공간 집 관장이 토론자로 나서 민중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특별전은 민중미술이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한국 현실 사회 속에서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진화될지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라면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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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7
  • 본문내용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국내 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여 감동의 무대를 연출한다. 최정상 음악가들과 협연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가 28일 오후 7시30분 나주 한전본사 한빛홀에서 열린다. 이 콘서트는 지난 24일 인천 그라시아스 아트센터를 시작으로 평창, 서울, 대전, 나주, 대구로 이어지는 지역 순회 공연이다. ‘스바보드나’(Svobodno)는 ‘자유롭게’라는 의미를 가진 러시아어. 수준 높은 기량을 지닌 아티스트들의 깊은 음악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공연은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대회 최우수 지휘자상과 러시아 조국 공헌 훈장을 수여 받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의 보리스 아발랸이 지휘를 맡는다. 또한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국제 콩쿠르’와 폴란드 ‘카롤 스지마노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등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 ‘야샤 하이페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고 연주자상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 2012, 2014 ‘국제 크누셰비츠키 콩쿠르’와 2018 ‘전 러시아 콩쿠르’에서 1등상을 거머쥐고, 2020 ‘맨해튼 국제 콩쿠르’ 2등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첼리스트 이반 센데스키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공연의 레퍼토리는 미하일 글린카의 ‘루스란과 루드밀라 서곡’,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D.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제 1번 1악장’, 베토벤 C장조 미사 ‘크레도’를 비롯해 우리에게 친숙한 한국 가곡 등으로 구성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 및 특별상,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각국의 현지어로 노래하는 등 국경을 초월한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매년 약 20개국에서 200회 이상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수석 솔리스트 소프라노 최혜미는 “이번 공연은 각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고 친근한 곡들과 세계 최정상 음악가들의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시민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 시에는 무료 초청장을 소지해야 한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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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7
  • 본문내용 광주 서구는 29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펼쳐질 ‘문화재를 만나다’ 첫 무대로 국가무형유산 춘향가 보유자 신영희 국창을 초청한다. 빛고을국악전수관 개관 20주년 맞이 특별 기획으로 열리는 토크 콘서트 ‘문화재를 만나다’는 대담을 통해 문화재 보유자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악곡과 해설을 곁들여 국악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한 선곡과 관객 질의응답을 통해 남녀노소 불문 대중 모두가 무형문화재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진도 출신 국창 신영희 선생은 1970년대 중반 국립창극단에서 활동했고 1977년 남원 춘향제 명창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김소희 명창의 뒤를 이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 보유자로 지정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향인 진도와 유년기를 보낸 목포에서의 추억, 판소리와의 다양한 일화를 소개한다. 또 자신이 가장 아끼는 판소리 대목 등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무대는 신규식 고수가 함께 꾸민다. 토크 콘서트 ‘문화재를 만나다’는 오는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7월27일에는 김일구 국창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매회 공연은 유튜브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 실시간 감상과 참여가 가능하다.
    최고관리자
    조회수190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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