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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내용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제4기 광주폴리시민협의회 11차 회의’를 30일 오전 11시 광주비엔날레 사무동 3층 회의실에서 성황리 진행했다. 박양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배형민 제5차 광주폴리 감독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배형민 제5차 광주폴리 감독의 제5차 광주폴리 프로젝트 추진 현황 및 2차 둘레길 조성 사업에 대한 착수 보고가 이뤄졌다. 현재 제5차 광주폴리는 지난 1차 둘레길 조성 완료에 이어 2차 둘레길 조성이 시작됐다. 광주시의 위탁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제5차 광주폴리 ‘순환폴리 Re:Folly’ 사업 아래 광주폴리들을 유무형으로 이어가는 ‘광주폴리 둘레길’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10월 말 1차 둘레길이 조성된 바 있다, 1차 둘레길은 아이러브스트리트, 건축가 조남호의 광주폴리 첫 거점인 ‘숨쉬는 폴리’, 푸른길 문화샘터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달 조성에 착수된 2차 둘레길은 푸른길문화샘터, 광주폴리 거점 ‘옻칠집’, 꿈집, 청미장, 콩집, 제5차 광주폴리 ‘이코한옥’, 광주사람들, 서원문제등, 소통의 오두막, 잠망경과 정자, 뷰폴리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2차 둘레길은 오는 6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2차 둘레길 거점인 이토 토요(Ito Toyo)팀의 ‘옻칠집’은 지역의 장인, 섬유 기반 건축 구조 전문가, 국내 옻칠 재료 생산 기업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옻칠을 건축에 적용하는 프로젝트이다. 고가의 공예로만 인식되어 온 자연 옻칠이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작지만 획기적인 프로젝트다. 2차 둘레길에 조성되는 제5차 광주폴리 작품은 어셈블 스튜디오(Assemble Studio)+비씨 아키텍츠(BC Architects)+아틀리에 루마(Atelier LUMA)의 ‘이코한옥’으로 동구 동명동에 위치한 한옥을 지역의 농수산 부산물 재활용 가공을 통해 생산한 건축 재료 활용를 활용해 친환경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제5차 광주폴리 작품의 제작 과정을 도큐멘터리로 만들어 방송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하자는 의견과 2차 둘레길이 단순한 관람 코스가 아니라 지역의 상권과 연계시키는 둘레길로 만드는 방안을 강구하자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박양우 대표이사는 “이번에 논의된 사항들은 총감독 및 시와 협의해 반영 추진하겠다”며 “올해 6월 2차 둘레길 사업도 마무리되면 광주 도심 곳곳이 건축과 문화예술이 접목되어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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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본문내용 전남문화예술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예술 스타를 발굴하는 전남아트 박람회 ART 061이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27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전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전남개발공사, 광주은행,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시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남의 풍요로운 문화예술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청년 예술인의 수도권, 더 나아가 세계로 진출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개막식은 숨(Breath), 뿌리(Root), 잎(Leaf), 피움(Blossom) 4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숨’에선 문화예술인의 젊은 숨소리가 들려온다는 내용으로 비보잉그룹 퓨전엠씨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뿌리’에선 전남 청년문화예술인의 활동 모습과 인터뷰 영상, 청년 예술인들의 질문이 담긴 비전 영상이 송출됐다. 비전 영상 이후 ‘잎’에선 청년 예술인들의 질문에 대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답변과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개막선언이 진행됐다. ‘잎’에선 화려한 개막식 퍼포먼스와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 이번 박람회는 29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행사로 △시각·공연 분야 문화예술콘텐츠 부스 △아트(ART) 061 라이징스타 오디션 △전남문화예술 브랜드 연구개발(R&D) 토크쇼 △아트 061 미술품 경매쇼 등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27일 진행된 라이징스타 오디션은 지역의 청년 스타 발굴을 위해 최초로 추진되는 행사로, 다양한 장르와 매력 넘치는 콘텐츠로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마음껏 능력을 뽐낼 수 있도록 야심차게 만든 첫 무대로써,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바꿔 전남 행복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문화예술인이 예향 전남에서 멋진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늘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람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www.jn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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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 본문내용 개관 8주년을 앞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그간 콘텐츠의 68%를 창·제작, 누적 방문객 1520만명을 달성했다. 국내외 수상 등 콘텐츠 고유성·우수성·경쟁력을 입증하고,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동시대 문화예술발전소의 새 지평을 열었다. 25일 개관 8주년을 앞둔 문화전당의 누적 방문객은 1520만명으로 올해(10월 기준)의 경우 2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ACC 전시 ‘몰입미감-디지털로 본 미술 속 자연과 휴머니즘’은 역대 최단기간 관람객 10만명을 기록, 전시기간 동안 총 14만명이 찾았다. ‘사유정원, 상상너머를 거닐다’는 19만명, ‘원초적 비디오 본색’는 10만5000명 등 올해 문화전당 전시 3종이 각각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했다. 아시아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문화전당은 창·제작 중심으로, 문화예술 콘텐츠를 경계 없이 다루며, 모든 콘텐츠의 저변에 ‘아시아성’을 두는 점, 민주·인권·평화 가치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타 문화예술기관과 차별화되는 기관이다. 아시아문화원으로 분리·이원화된 조직을 통합한 이후 지난해 ‘2023~2027년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 올해 전시·공연·연구·교류 등 기능별 전담체제로 조직을 개편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추진과제를 실천하며 장기적, 지속적 성장을 위한 조직운영체계를 확립했다. 문화전당이 8년간 만들어낸 콘텐츠 1650건 가운데 무려 68%인 1120건을 창·제작하며, 동시대 문화예술발전소 역할을 수행했다. 새 콘텐츠의 창·제작을 위해 국내외 작가들이 연구와 실험을 통해 창조력을 발휘하고 문화예술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융·복합 콘텐츠 연구개발을 위한 실험실, 창·제작 스튜디오, 작가들이 창·제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지던시, 문화예술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록’과 ‘기억’, ‘개인의 기억’과 ‘공동체의 기록’ 사이의 경계와 교차를 예술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상호작용예술 콘텐츠 ‘기억하기/감각하기-경험의 공동체’를 선보였다. 융·복합 예술축제인 ‘ACT 페스티벌2023-미래전설’은 VR, AR, 로봇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 인터랙션 게임 등을 통해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미래의 콘텐츠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인류 보편적 가치이자 제국주의와 독재를 겪은 아시아 국가들에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오는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문화예술을 통해 공유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5월 ‘오월문화주간’을 운영하며 올해는 오월정신을 예술로 승화한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참여 프로그램을 열흘 동안 운영했다. 이번 ‘오월문화주간’은 ‘오월어머니의 노래’와 ‘시간을 칠하는 사람들’ 공연을 시작으로 ‘ACC수요극장:나는 광주에 없었다’ 등을 선보이며 시대의 어둠을 문화로 새롭게 기억했고, 마지막에는 ‘전통예술공연-대동춤Ⅲ’이 관객을 화합의 장으로 이끌었다. 특히 ‘오월어머니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년 한 맺힌 삶을 노래로 기록해 역사와 예술로 승화한 공연이다.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지속 발전시켜온 콘텐츠로 시민참여와 지역예술가 협업을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 국가들의 정서와 문화가 반영된 콘텐츠 등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문화전당 콘텐츠가 국내외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아 수상하며 창·제작 콘텐츠라는 고유성뿐만 아니라 작품으로서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시부문에서는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가 지난 8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023’시상식에서 전시부문 메리트상을 수상했다.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SEGD협회가 1987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세계적 규모의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 전시 부문 최초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공연부문에서는 ACC 창·제작 어린이 공연 ‘뿔난 오니’와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이 지난 9월 아시아 최대 인형극 축제인 ‘제35회 춘천인형극제’에서 미술상과 작품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문화전당은 아시아를 주체로 한 문화예술과 생활문화를 만나볼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하는 한편,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을 주제로 예술과 기술, 인간과의 관계 탐구를 통해 문화예술로 앞서가는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이밖의 성과로는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하며 찾아올 수 있는 문화공간이자 지역명소로 정착했다는 점이다.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을 위해 ‘하늘마당’ 에스컬레이터(2021)와 ‘상상마당’ 에스컬레이터(2023)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 30선’을 시작으로 ‘2023 코리아 유니크 베뉴 52선’ 및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차별 없는 문화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ACC 인문강좌’에 수어통역을 제공하고, 수어통역 영상에 음성과 해설자막을 입힌 ‘수어로 만나는 ACC’ 영상제작은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6년째 운영 중이다. 휠체어 사용자 전용 전동책상 설치, 시각장애인용 촉각 작품모형 설치, 빅도어 시네마 BF(Barrier Free) 영화상영 등을 통해 국립문화예술기관으로서 사회적 약자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환경을 적극 조성하고 있다. 이강현 전당장은 “지난 8년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변화무쌍한 외부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그리고 비약적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이러한 ‘성장’이라는 무형의 개념을 관람객 수와 전문가들의 평가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편으로는 이제 막 궤도에 오른 만큼 이제는 아시아문화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아가야 할 때라는 점에서 마음이 바쁘다”면서 “개관 10주년 즈음에는 지역에 위치한 세계적인 문화예술기관이자 아시아문화예술 교류의 플랫폼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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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4
  • 본문내용 ①‘G-명장’의 태동 ②지역 명장-대한민국 명장 연계 방안은← ③대한민국 명장이 짚어본 지역명장의 현실 ④‘지역 명장 1번지’ 수원시를 가다 ⑤전문가 제언 광주명장이 태동한 지 10년이 흐르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22명의 숙련공이 ‘지역명장’의 칭호를 얻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명실상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명장’ 반열에 까지 오른 숙련공은 6명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지원책 강화 등을 통해 지역명장을 대한민국 명장으로까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산업인력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1986년 대한민국 명장 제도가 신설된 이래 지금까지 696명이 대한민국 명장에 올랐다. 지난 1986년 처음 시작된 대한민국 명장은 사단법인이나 단체에서 인정하는 명인·명장과는 혜택과 명예를 견줄 수 없는 정부에서 인정한 숙련공이다. 최고의 기술을 가진 숙련공에게 부여되는 명예로운 칭호인 만큼, 선정되기 까지의 과정도 무척 힘들다. 선정 과정을 보면 먼저, 경력과 이력을 포함, 해당 분야의 기술 개발을 위한 특허, 개선사례, 관련 분야 서적 직필 또는 공공기관 대외활동 현황 등 다양한 항목을 기입하는 공적조서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후 후보자의 근무처를 실제 방문, 해당 업무 종사 여부 사실관계 확인, 보유 기술에 대해 검증하는 현장 실사 단계로 이어진다. 이게 끝이 아니다. 국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마지막으로 브리핑과 인터뷰 면접을 끝내면 최종적으로 대한민국 명장 심의·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구조다. 이처럼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 대한민국 명장들 가운데 광주지역 출신은 모두 23명이다. 23명은 황문상(기계), 주천택(기계), 조기영(금속·재료·광업자원·화공), 정인순(패션), 정영세(전기·전자·통신·정보처리), 정몽석(기계), 전병원(섬유·산업디자인·서비스), 임종철(건축), 이대원(기계), 유재용(기계조립·관리정비), 송현경(공예), 문제열(금속·재료·광업자원·화공), 마옥천(제과·제빵), 남영숙(공예), 나승욱(기계), 김진숙(섬유·산업디자인·서비스), 김영수(기계), 김국상(공예), 기영락(공예), 고점례(섬유·산업디자인·서비스), 안유성(요리)이다. 그렇다면 이들 중 광주명장 출신은 몇명일까. 불과 6명(정인순·유재용·임종철·남영숙·안유성·마옥천)에 그치는 게 현실이다. 광주명장 제도 태동 이래 배출된 광주명장은 지난해 기준 모두 22명(고경주·오석심·박영기·정종구·한경희·손동진·신경식·장국신·김기표·정인순·유재용·임종철·남영숙·안유성·마옥천·이숙자·이순·마칠석·신지호·김범안·박현·안강훈)이다. 즉, 광주명장 3명 중 1명(27.2%) 만이 대한민국 명장에 까지 오른 셈이다. 그렇다고 광주명장들의 대한민국 명장 도전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매년 광주명장에 도전하는 숙련공들 중 불과 몇 명만이 명장에 오르고 있다”며 “광주명장에 선정된 이들의 최종 꿈이 무엇이겠느냐.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에 오르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물론, 광주명장에 오르기 까지의 과정도 결코 쉽지 않다. 광주 뿐 아니라 지역명장 선정 기준 자체가 대한민국 명장 선정 기준을 상당 부분 준용해서다. 때문에 지역 명장과 대한민국 명장 모두 서류심사 등 전반적인 선정 심사 자체가 까다롭다면 차라리 시간을 더 투자해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에 도전하는 것이 더 낫다는 현실적 선택이 작용한다는 분석도 있다. 지역 출신 한 대한민국 명장은 “일평생 한 분야에 종사하며 익힌 기술에 대한 자부심은 상당하다”며 “이 같은 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우선적으로 대한민국 명장을 선택했고 꾸준히 도전해 결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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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본문내용 원로작가 황영성 초대전이 마련된다. 13일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에 따르면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원로 황영성 작가(82) 초대전을 오는 12월14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우주 가족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1950년대 말 그의 초기 구상회화 작품에서부터 다양한 매체의 실험을 시도한 2000년대 입체 작품과 더불어 현재까지 이어온 최근 작품까지 회화, 설치, 아카이브 자료 등 총 110여 점을 선보인다. 이 110여점을 관통하는 주요 테마는 ‘가족’이다. 작가에게 가족은 소박한 시골집 가족에서부터 대자연의 뭇 생명들로 확대되고 마침내 세상 만물의 공생을 담은 ‘우주 가족’으로 확장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가족’에 대한 근원적 그리움에 바탕을 두면서 세상과 화폭을 잇는 다각도의 작품세계를 선보일 이번 전시는 시대별로 구분한 6부로 구성, 남도 화단의 맥락 안에 있으면서 자신만의 독특하고 자유분방한 화법을 탐구해온 작가의 긴 화업을 반추한다. ‘ 전남도립미술관 5개의 전시장에서 시대별 구분한 여섯 개의 주제로 구분됐다. 먼저 1부 ‘자연주의 구상회화’에서는 1950년대 말부터 60년대까지 작가의 수업기부터 화단 등단에 이르는 초기 작품으로 구성, 조선대 교수였던 양수아, 임직순 화백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남도의 자연 교감과 감흥에 바탕을 둔 자연주의 구상회화의 대표작들을 선보이며, 2부 ‘회색빛 향토서정’에서는 작가가 말하는 ‘회색의 시대’로, 마을과 가족의 개념을 회색조 회화로 변용시킨 1970년대 연작들로 구성된다. 또 회색의 시대에서 ‘녹색의 시대’로 이어지는 3부 ‘녹색 들녘과 가족’에서는 1980년대 마을과 산야를 넓게 내려다보는 부감 시점을 택하면서 싱그러운 생명력의 기운을 목가적인 녹색의 전원 풍경으로 표현한 작품을 주로 출품하며, 4부 ‘이국여행 고대 문명 탐방’에서는 유럽 곳곳의 해외여행과 더불어 고대 문명 탐방으로 펼쳐지는 작품을 출품한다. 특히 작가의 조형적 호기심과 탐구욕이 왕성하게 펼쳐지는 2000년대의 대표작인 ‘Round Family’(2007)의 대형 설치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우주 가족으로 확대된 천지만물의 도상들이 표현된 수많은 미러볼은 시공을 초월한 우주의 행성과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 이어 5부 ‘만유공존 우주 가족’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묘법을 통해 실험적 조형세계를 보여주는 2000년대 이후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중첩된 종이를 기하학적 곡선으로 잘라 붙이는 종이 드로잉과 실리콘 띠나 은색 알루미늄판 도상 표현, 대형 캔버스 가득 명시나 한시를 변형한 문자도 시리즈 등 다채로운 조형적 구성을 내보인다. 마지막으로 6부 ‘멈춤 없는 화업정진’에서는 지난날 거쳐 온 숱한 ‘가족 이야기’들을 회상하며 현재도 진행 중인 작가의 최근 회화 작품들을 통해 전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더불어 작가의 긴 화업의 과정 중 마주한 다양한 순간들을 관객이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사진, 영상 등 아카이브 시각 자료도 출품될 예정이다, 전남과 서울 그리고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국내외 지난 전시 자료를 비치까지 비치, 작가의 넓고 긴 여행을 함께 되새기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황영성 작가는 강원도 철원 출생으로 6·25전쟁 당시 전라남도 광주에 정착해 조선대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65년 나주 영산포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난 이후 1967년 국전에 입선하며 6차례의 특선과 1973년 국전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 화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90년대 이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세계에서 그의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현재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선대 교수와 광주시립미술관장 등을 역임했다. 그의 회화를 한 단어로 꼽자면 ‘가족’이다. 60여 년간 일관되게 천착해 온 ‘가족’은 소박한 시골집 가족에서부터 대자연의 뭇 생명들로 확대되고 마침내 세상 만물의 공생을 담는 ‘우주 가족’으로 확장된다. 이지호 관장은 “황영성 화백은 한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원로작가로 국내외 다양한 지역을 오가며 예술에 대한 쉼 없는 도전과 열정을 내보였다”면서 “이번 초대전을 통해 만물에 대한 포용과 인류애의 가치를 느끼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은 21일 오후 3시 식전 행사인 앙상블 콘서트에 이어, 인사말과 축사 그리고 전시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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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본문내용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전남 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해외 6개국에서 활동하는 전남관광 글로벌 누리소통망(SNS) 서포터즈를 초청해 4박5일간의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관광 글로벌 서포터즈는 누리소통망에 전남을 홍보하는 사진, 영상 등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까지 5일간 이뤄진 이번 펨투어에는 홍보 활동이 우수한 미국, 독일, 루마니아, 베트남, 일본, 중국 등 6개국 12명의 서포터즈가 선발돼 전남을 방문했다. 이들은 목포 요트체험, 신안 퍼플섬, 여수챌린지파크, 순천만국가정원 등 전남의 주요 관광자원을 체험했다. 특히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과 질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의 맛에 감탄하며 자국민들에게 전남을 더욱 열정적으로 알려야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5월 35개국 170명(해외거주 120명·국내 거주 50명)을 글로벌 누리소통망 서포터즈로 선발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2천여 건의 콘텐츠를 누리소통망 채널을 통해 홍보했다. 또한 유럽지역 서포터즈 20명은 지난 8월 독일 프랑크프루트 강변축제와 중국 상하이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전남관광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미국 서포터즈 타미샤(Tamesha)는 “주로 한인들을 통해 전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순천만국가정원, 신안 퍼플섬 등 외국인이 좋아할 만한 관광자원이 많고, 무엇보다도 케이(K)-푸드의 본고장에서 맛본 남도음식은 최고였다”며 “전남 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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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 본문내용 국립광주과학관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 21일 과학관 1층 상상홀에서 제16회 필 사이언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노벨상, 대한민국 과학의 꿈을 키우다’라는 주제로 이뤄진 이번 필 사이언스 포럼은 2023년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된 시점에서 대한민국 기초과학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 패널과 청중이 함께 참여해 심도 깊은 토론 시간을 가졌다. 기조발제를 맡은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 원장은 노벨상의 의의, 기초과학의 중요성과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들을 설명하고, 과학기술 대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위상과 기초과학연구원의 연구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분야별 패널토론에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장병주 처장은 국가연구개발 예산 투자의 중요성과 창의적이고 우수한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교육시스템의 혁신과 맞춤형 특성화 교육의 확대를 강조했다. 홍성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과학기술인재정책연구센터장은 세계적인 인구감소 추세 속에서 인재수급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프레임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교육정책분야를 대표해 참여한 최성광 광주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 장학관은 ‘다양한 실력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교육 분야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고, 마지막 패널로 나선 광주교육대학교 영재교육원의 선주원 원장은 영재교육 변천과정과 발전적인 영재교육을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관람객 참여 토론에서는 노벨과학상 수상을 위한 교육정책과 중장기적인 기초과학 연구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청중 의견과 질답들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노벨상을 넘어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논의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는 장차 대한민국의 노벨과학상 수상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과학관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럼 영상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or.kr) 사이버과학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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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3
  • 본문내용 1970년대 후반 광주에서 생산해 전국으로 확산된 대중음악과 산업화 시기 가전제품 광고 속 주부 이미지를 탐색하는 강연이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25일 ACC 문화정보원 특별열람실에서 ‘대학가요제 시대와 전일방송(VOC) 대학가요제’라는 주제로 ‘수요 음악 감상회’를 진행한다. 이어 28일 같은 장소에서는 ‘가정주부에게 세탁기를 허하라: 1960~70년대 가전제품 광고의 주부와 가족 이미지’라는 주제로 ‘토요 아카이브 강연’을 갖는다. 먼저 장상은 방송작가의 진행으로 열리는 수요 음악 감상회에서는 1978년에 시작해 1980년까지 단 3회 만에 막을 내린 전일방송(VOC) 대학가요제가 배출한 음악을 듣고, 당시 광주지역 음악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박해천 동양대 교수가 진행할 토요 아카이브 강연에서는 산업화 시기 국내 기업들이 가전제품 보급을 위해 생산한 광고 이미지를 분석하고, 현대 생활양식의 제안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역사적 과정을 살펴본다. 이와 함께 ACC 소장 아카이브인 김한용 수집가의 자료 등 다양한 광고 사진 아카이브를 들여다본다. 이강현 전당장은 “아시아문화박물관 특별열람실은 소장 자료 열람과 연구를 지원하는 공간”이라면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누구나 방문이 가능한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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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3
  • 본문내용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 스트레스는 줄여 주는 의미 있는 행사가 장성에서 열린다. 장성군은 오는 16일 축령산 일원에서 편백산소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축령산 편백산소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 인공조림지로 알려진 축령산 편백숲에서 펼쳐지는 자연 친화적 ‘웰니스’ 축제다. ‘웰니스’는 정신과 육체가 편안한 상태를 뜻하는 웰빙과 해피니스(행복), 피트니스(건강)의 합성어다. 올해 주제는 ‘행복의 온도, 쉼’이다. 깨끗한 공기와 풍부한 피톤치드를 지닌 편백숲에서 걷고, 쉬고, 체험하며 행복에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는 축령산 모암주차장(모암리 569-5)에서부터 시작된다. 오전 10시 주차장 인근 주무대에서 요들송 공연이 펼쳐지며 숲속의 아침을 깨운다. 이후 모암저수지 데크길을 따라 30~40분 정도 산림욕을 즐기며 걸으면 축제장이 마련된 금빛휴양타운 앞 공터를 찾을 수 있다. 어린이, 노약자 등 오래 걷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공터에는 향토음식점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숲 체험 존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은 행복 온도 테라피, 신체 온도 테라피, 힐링 온도 테라피, 쉼의 온도 테라피, 숲의 온도 테라피 총 다섯 가지다. 장성군신활력플러스사업단 참여 주민 모임 ‘욜로와장성’과 국립장성숲체원이 함께한다. ‘행복 온도 테라피 존’에서는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를 활용한 비누와 친환경 고체 샴푸를 만드는 체험이 기다리며, ‘신체 온도 테라피 존’에서는 숲이 선사하는 시원한 바람과 자연의 소리를 느끼며 명상과 요가, 향기 치료(아로마 테라피)를 체험해볼 수 있다. ‘힐링 온도 테라피 존’은 나에게 맞는 색을 선택하고 이를 활용해 마음을 채워 나가는 치유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숲의 온도 테라피 존’은 장성 편백나무로 만든 편백수와 편백향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쉼의 온도 테라피 존’에선 한지 등갓, 편백향기 주머니 등을 만들며 편백나무와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 숲속에 앉아 온전히 나무와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토닥토닥 마음 안식처, 숲멍 에이에스엠알(ASMR) 존’도 마련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치유관광 명소로 유명한 축령산 편백숲에서 가족, 지인과 함께 행복한 추억, 자연과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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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본문내용 전남도가 ‘2023 전라남도 청년의 날’을 맞아 16일 오후 4시 무안 남악 김대중광장 일원에서 ‘청년愛찬:희망을 노래하자!’ 기념행사를 열어 광역 시·도 최초로 청년친화도시 비전을 선포한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청년기본법’ 제정 이후 처음 열리는 대면 축제다. 지난 4월 ‘전남도 청년 기본 조례’가 개정돼 청년 연령이 기존 39세에서 45세로 확대된 만큼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청년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준비됐다. 주요 행사는 목포대 학생들의 패션&무용쇼, 도내 대학교 인디밴드 공연, 청년가요제, 청년정책 유공자 표창, 초청가수 공연(로맨틱 펀치), 청년 희망 뮤직페스티벌 및 레이저 전자무용음악(EMD) 파티 등이다. 우천 시 기념식은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청년부부 결혼축하금(200만원), 청년문화 복지카드(20만원), 전남형 청년주택(월 임대료 1만원) 등 청년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 광역 시·도 중 최초로 ‘청년친화도시 비전 선포’를 통해 청년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뽐내기, 펫티켓&행동교정, 청년정책 홍보 부스, 체험존과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한다. 16~18일엔 도청 윤선도홀에서 청년의 삶을 담은 청년사진전이 열린다. 오종우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청년의 날을 통해 청년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청년 문제에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전남 청년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년의 날, 청년 주간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 비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청년기본법 제정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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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본문내용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시민과 함께하는 개막식을 열고 62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6일 오후 6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특설무대에서 국내외 주요인사,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방송인 지석진(명예 홍보대사), 연빛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송진희 원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의 환영사, 축사, 전시소개, 시민과 함께하는 개막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국회의원, 핀란드 대사를 비롯한 주한 외교사절, 주요 정부기관장, 협회·단체장, 국내외 디자인계 저명인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Meet Design, Meet People’(디자인과 만나다, 사람과 만나다) 콘셉트에 맞춰 코로나19 이후 100% 대면 행사로 열린 개막식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해 개막식 의미를 더했다. 식전공연과 ‘만남’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 융합 공연, 어울림마당(식후공연) 등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사람과 도시, 도시와 사람이 더불어 공존하는 미래를 위해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에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면서 “색다르고 다채로운 디자인과의 만남, 광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디자인축제를 마음껏 즐겨달라”고 말했다.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11월7일까지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본전시 △특별전 △국제학술행사 △연계기념전 △체험·이벤트 등이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시립미술관 등 광주 시내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또, 7일부터 비엔날레전시관 3관에서는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인 독일 Red-dot(레드닷)의 피터 젝 회장 등 국내외 디자인계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 디자인포럼, 디자인토크가 3일간 차례로 진행된다. 볼거리 뿐만 아니라, 즐길거리, 체험거리도 다양하다. 각 전시관에서 메타버스 연계 디자인 체험, 카카오 체험존, 어린이 디자인 교육프로그램, AI향기터널, 아트페스티벌 등이 진행되고, 전시관 광장에서도 다양한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EBS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는 9월 중순께 전시관을 찾아 지역 팬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전시기간인 11월7일까지 휴관 없이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 광주 곳곳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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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7
  • 본문내용 세계가 인정한 남도유산 목록에서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은 ‘화순 고인돌 유적’이다. 화순 고인돌 유적은 전북 고창·인천 강화서 각각 발견된 고인돌 유적과 함께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보호협약에 따라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됐다. 이 세 지역의 고인돌은 고인돌 문화의 형성 과정과 함께 한국 청동기시대의 사회구조 및 동북아시아 선사시대의 문화 교류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 받는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재 구역은 화순의 경우 춘양면, 도곡면 일원 244만8501㎡(지정구역 198만9959㎡·보호구역 45만8542㎡)다. 화순 고인돌이 유네스코에 등재 될 수 있던 배경으로는 596기(도곡면 효산리 227기, 춘양면 대신리 319기)에 달하는 압도적인 고인돌 숫자를 꼽을 수 있다. 같이 세계유산에 등록된 강화(70여기), 고창(447기)의 고인돌 숫자를 크게 웃돈다. 고인돌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채석의 흔적도 중요한 평가 요소였다. 화순에는 마당바위 채석장 이외에도 감태바위 채석장과 각시바위 채석장 등이 분포해 있다. 이 채석장 주변에는 돌을 채취하다 중단된 흔적이 남아 있는데, 이를 통해 고인돌이 어떤 식으로 제작됐는지 추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인돌 유적을 둘러싼 주변 환경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됐다. 강화나 고창의 고인돌은 농경지나 주택 근처였던 반면 화순의 고인돌 유적은 자연의 계곡을 따라 무리지어 분포하고 있어 연구 가치가 높았다. 발굴 유물 여부도 화순이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됐다. 이 구역에서는 고인돌, 돌방무덤(석실분), 독무덤(옹관묘), 돌널무덤(석관묘), 널무덤(토광묘)을 확인됐고 석기류, 토기류, 청동기류 치레거리(장신구)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 가운데 핑매바위 고인돌지구가 가장 알려져 있다. 핑매바위 고인돌지구는 춘양 대신리 지동마을에서 보검재로 올라가는 산비탈을 따라 133기가 분포돼 있다. 그중에서 핑매바위 고인돌은 산기슭 약간 높은 대지상에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고인돌이다. 각시바위 채석장 아래에 우뚝 서있는 고인돌의 덮개돌은 길이 7.3m, 폭 5.0m, 두께 4m, 무게 200여 t이 넘는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전남도는 화순군과 함께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대표적으로는 ‘화순 고인돌 축제’가 있다. 화순 고인돌 축제는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화순고인돌군의 의미와 역사를 함께 공유하고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고인돌 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선사시대 생활상 체험관 운영, 선사대장간 재현,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발굴지 설명회, 고인돌 사진전시, 세계문화유산 사진전시, 스무고개 퀴즈마당, 고인돌고개장터 운영, 어린이입체영상관 운영, 고인돌영상관 운영, 압화전시, 야생화전시, 화순관광전시가 상설로 펼쳐진다. 지난 4월 진행된 ‘2023 화순 고인돌 축제’에는 33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기도 했다.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도 예정돼 있다. 화순 고인돌유적지 인근의 오토캠핑장도 인기다. 지난해 개장한 화순 고인돌 오토캠핑장은 41면의 강자갈 사이트, 족구장, 샤워실, 취사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고인돌 관련 체험이 가능한 선사 체험장과 모아이 석상 등 세계 거석모형이 전시된 세계 거석테마파크가 인접해 캠핑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는 화순 고인돌 유적지를 활용한 추가적인 관광 자원 발굴을 계획하고 있다. 화순 고인돌 정원이 대표적으로, 화순고인돌정원은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을 테마로 10만㎡(3만평)부지에 예술정원과 고인돌숲길정원, 문화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국비 등 90억원이 투입된다. 고인돌정원은 고인돌과 세계거석을 모티브로 한 ‘예술정원’과 찬란한 화순의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문화정원’, 고대로부터 미래로 향하는 ‘고인돌 숲길’, 정원관련 지식교류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정원센터’를 갖추게 된다. 이 밖에도 전남도는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방문객 센터 건립 등도 추진 중에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세계 문화 유산인 화순 고인돌 유적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이 운영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화순 고인돌 정원, 화순 고인돌 유적지 방문객 센터 건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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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본문내용 426년 전 명량대첩 승리의 함성 재현한다 명량대첩축제, 9월 8~10일 해남-진도 울돌목서 개최 1000대 드론·불꽃쇼·해전 재현 등 체험프로그램 다채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 2023 명량대첩축제가 9월 8일부터 3일간 해남-진도 울돌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31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명량대첩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426년 전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기적의 대승, 명량대첩(1597년) 승리를 기념하는 호국 역사문화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해남을 주 무대로 해 명량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명량대첩축제의 백미인 해상전투 재현은 대형 전광판에 3D영상이 더해진 실감몰입형 확장현실(XR이머시브미디어) 공연과 1000여대의 드론이 울돌목의 하늘을 수놓는 드론쇼로 펼쳐진다. 미디어 해전과 드론쇼는 8~9일 이틀에 걸쳐 일몰 후 야간에 열리며, 울돌목 밤바다의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량대첩의 역사와 조선시대 문화를 느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다. 축제는 첫날 약무호남제례를 시작으로 해남과 진도 군민들이 깃발을 들고 진도대교를 건너 출정식에 참여하는 퍼레이드가 장관을 이룬 가운데 개막식과 해상전투 재현이 이어진다. 또 공군 이글스 에어쇼가 울돌목 하늘에 펼쳐지며 온겨레 강강술래, 수문장 교대식, 해군·해경 해상 퍼레이드, 외국인 사투리 경연대회, 명량대첩 스탬프랠리, 유등전시 등 볼거리, 체험거리도 마련된다. 풍성한 공연도 날마다 열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열정밴드 노브레인 개막 축하쇼와 박현빈, 은가은 등이 출현하는 명량한 BAM(트롯&EDM)을 비롯해, 변진섭, 오유진, 이시안 등이 펼치는 명량 열린음악회, 자전거탄 풍경의 명량낭만통기타, K-POP 랜덤플레이, 치어리딩 페스티발, 청소년가요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될 예정이다. 군은 축제기간 동안 바가지요금과 식품위생법에 따른 무신고 식품 판매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이 함께 만든 승전의 역사를 재현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축제에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여 선조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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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본문내용 ↓<전남도,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구급차·얼음·생수 6만여병 등 긴급 지원>-남도일보 기사 바로가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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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2
  • 본문내용 제3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9월 일제히 개막, 수묵과 디자인의 향연을 펼친다. 지난 12일 제3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전시내용과 참여작가가 발표된 데 이어 이번에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구체적 전시 내용이 공개됐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광주시 주최로 9월7일 개막, 오는 11월7일까지 62일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광주 시내 일원에서 진행될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D-50(19일)을 앞두고 세부 프로그램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에는 세계 40여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총작품수는 1000여점에 이르는 등 세계적인 종합 디자인 행사를 표방하고 있다. ‘디자인을 만나다’(Meet Design)라는 타이틀로 한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예술과 차별화된 디자인과의 만남, 글로벌 트렌드와의 만남, 기술·문화 등과 디자인의 만남, 비즈니스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본전시(주제전) △특별전 △연계·기념전 등으로 구성되며,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국제학술행사 △디자인 체험·교육 △시민참여 프로그램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먼저 광주비엔날레 주전시관에서 열릴 주제전은 국내외 디자이너와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테크놀로지(Technology), 라이프스타일(Lifestyle), 컬처(Culture), 비즈니스(Business) 등 4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테크놀로지관(1관)은 LG,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뉴로메카 등 주요기업 및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AI(인공지능), 로봇, 스마트 등 첨단기술이 디자인을 만나 꿈꾸던 미래를 실현하는 미래 디자인을 제시하고, 라이프스타일관(2관)은 일상 생활 속의 디자인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어 컬처관(3관)은 문화와 디자인이 그리는 케이 컬처(K-Culture), 케이 디자인(K-Design)을 선보이고, 비즈니스관(4관)은 디자인경영으로 성공신화를 이룬 삼성전자, 다이슨 등 글로벌 기업의 혁신적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전시를 더 즐겁게 관람하고 그 여운을 위해 다채로운 특별전도 마련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생 생 쌩:생태를 만나다’를 주제로 중외공원 숲 등에서 수집한 소재를 바탕으로 작가, 디자이너 등이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전시, 자연 생태와 인간 공존의 새로운 관계를 제시할 계획이다. 전시 기간 동안 세계 30여개 국가의 디자이너 35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포스터디자인 초대전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리고,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는 광주·전남지역 디자이너, 대학생 200여 명이 참여해 ‘디자인 결합’(Design Nexus)을 주제로 호남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디자인을 선보인다. 9월7일부터 3일간 광주비엔날레관 3관에서 열릴 국제학술행사는 피터 젝 회장(독일 레드닷), 권영걸 위원장(국가건축정책위원회), 나까지마 주리 교수(일본 도카이대), 권은숙 교수(미국 조지아공과대), 김난도 교수(서울대)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디자인의 가치(Value), 트렌드(Trend), 미래(Future)를 테마로 담론의 장을 펼친다. 이밖에 시민들이 다양한 디자인을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된다. ‘메타버스로 즐기는 디자인비엔날레’를 망라해 ‘나는야 리틀큐레이터’, 어린이 디자인 교육프로그램, 르노코리아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디자인 워크숍, 시민들과 함께 꾸미는 아트 페스티벌 등이 그것이다. 양림동 일대의 명소와 함께 숨겨진 정원을 가드너와 함께 탐방하는 ‘양림골 정원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동구미로센터에서는 공예디자인을 통해 문화적 결혼을 제안하는 ‘순수의 결합-공예로 인연을 만나다’가 진행되고, 조선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에서는 정보화시대에 통신, TV 등 디바이스 발전사를 볼 수 있는 ‘Re:제3의 물결’, 서남동 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는 인쇄·출판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연계·기념전’이 광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한편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광주 신세계백화점 1층 문화광장에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팝업전시관 오픈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시민 홍보에 들어갈 예정이다.
    관리자
    조회수53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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