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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내용 ‘2023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빛도 꿈을 꾸는가’를 주제로 지난 9월5일부터 10월15일까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과 야외광장에서 열린 ‘2023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하 2023 GMAF) 기획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2만2546명을 포함 총 4만2000여명이 다녀갔다. 또 사직공원 빛의 숲 등 미디어아트 스폿에도 3만8000명의 많은 시민이 찾아 미디어아트를 즐겼다. 기획전시 ‘빛도 꿈을 꾸는가’는 과학기술 발전과 함께 새롭게 대두되는 뉴미디어들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베니스비엔날레 참여작가인 이용백, 이완부터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에 빛나는 최찬숙, 에르메스상 수상자인 류성실, 제16회 송은미술대상 수상자인 김세진, 2021년 올해의 작가상 후보에 올랐던 오민 등 국제적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들이 참여한 국제전시 ‘넥스트 미디어아트의 눈’ 역시 9개 도시 18개 팀(25명의 작가)의 작품이 페스티벌 주무대와 G.MAP 외벽 파사드를 통해 공개돼 볼거리를 더했다. ‘메타감각시대의 국내 미디어아트의 흐름과 정책’을 주제로 마련된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국내의 미디어아트의 예술 정책과 국내외의 미디어아트의 담론에 대해 논의했으며, ‘2023 GMAF’의 전문적이며 미래지향적인 특성을 잘 반영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2023 GMAF’은 기획전시를 비롯해 광장축제(4일4색콘서트), 국제포럼(4개국), 시민참여 미디어아트공모전, 미디어기업과 만남 매칭페어, 미디어아트놀이터(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진행됐다. 축제는 수준 높은 미디어아트 기획전시를 선두로 비엔날레급 미디어아티스트부터 청년작가, 공연예술가, 콘텐츠 개발자, 인공지능(AI)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이뤄진 복합문화체험으로 구성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157년만에 중건된 광주 대표누각 희경루와 G.MAP을 비추는 개막식 레이저쇼는 전통과 현재, 미래가 조화를 이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아쉬움도 남지만 축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미디어아트에 대한 시민의 문턱을 낮추고 저변을 확대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희경루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광장을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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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0
  • 본문내용 광주에 도시공원형 공공수목원인 시립수목원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전시온실과 한국정원, 잔디광장, 초화원 등을 갖춘 24만7000㎡ 규모의 광주시립수목원을 20일 개원한다. 남구 양과동에 자리한 광주시립수목원은 망고·파파야 등 열대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과 우리나라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한국정원, 아이들이 자유롭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 초화원?오감정원·관목원 등 주제정원 등이 있어 계절마다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광주시립수목원은 혐오시설로 인식돼있는 광역위생매립장 주변환경을 자연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 도시공원형 수목원이다. 광주시립수목원은 식물의 종다양성 확보 등을 위해 지역의 수목 유전자원을 수집·증식·보존·관리·전시하고 연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한편 산책·휴식공간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광주시는 타 시도의 수목원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심에 위치한 지리적인 장점을 활용, 유치원·초등학생 등이 쉽게 찾아와 수목유전자원 증식·보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 일반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발·운영하는 등 다양한 특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또 오는 2025년까지 수목원정원법에 따른 ‘국가공인수목원 인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인증 조건은 수목유전자원을 1000종 이상 확보해야 하고 수목 유전자원을 보존·증식할 수 있는 연구시설, 관리시설, 전문 관리인력 등을 갖춰야 한다. 광주시립수목원은 현재 전문 관리인력 및 관리시설 등은 확보했으며, 수목유전자원도 약 50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서명하 시립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타 수목원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시민이 쉽게 찾아와 휴식할 수 있는 수목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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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8
  • 본문내용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한평생 소리 외길을 걸어온 주소연 명창이 소리인생 45주년을 맞아 특별한 콘서트를 펼친다. 향산주소연의 소릿길 45주년 콘서트 ‘향: 울림’이 오는 16일 오후 7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의 ‘2023 광주문화예술 기부금 매칭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판소리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등재 20년과 주소연 명창의 소리인생 45주년을 기념한다. 11세 때 판소리에 입문한 주소연 명창은 중요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를 이수하고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정기연주회와 초청무대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며 소리를 갈고 닦아왔다. 그는 소리와 함께 한 지난 삶을 도종환 시인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에 비유한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자신의 소리인생도 굴곡을 겪으며 꿋꿋하게 걸어왔다고 전한다. 이번 공연은 그런 의미에서 흔들리며 더욱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송이처럼 한평생을 닦아온 명창의 깊고 진한 소리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주 명창의 오랜 제자들을 비롯해 서양음악과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콜라보 무대도 꾸밀 예정이다. 주 명창이 작사, 작창한 곡으로 빛고을 광주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사설로 짜여진 신민요풍 ‘빛고을 광주’로 시작해 육자배기토리의 특징이 잘 나타난 남도잡가로 ‘그리움’을 주제로 애절한 느낌을 지닌 유절형식의 민요 ‘흥타령’, 억양이 강하고 구성진 멋이 있는 ‘육자배기’ 두 곡과 살풀이의 콜라보를 선사한다. 세 번째 무대 ‘소프라노로 듣는 우리 소리’에서는 소프라노 박혜경 이경은의 목소리로 전통 음악 진규영 작곡가가 현대 가곡 스타일로 편곡한 ‘밀양아리랑’, 작곡가 조두남의 가곡 ‘새타령’을 감상해볼 수 있다. 주소연 명창의 소리인생을 느낄 수 있는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과 웅장하고 화려한 무용 ‘축연무’도 함께 선보인다. 마지막 순서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는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한이 담긴 ‘북간도 아리랑’과 조상현 명창이 작창한 곡으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신아리랑’을 출연자들이 함께 들려주며 대미를 장식한다. 소리 김다정 윤혜선 주현주 박진선 신가희 신희진, 무용 박수빈 이경서 이반야, 국악단체 예락 등이 출연한다. 주 명창은 “지난 판소리 인생을 돌아보니 아리랑 고개처럼 수많은 고개들을 넘어왔다. 우리 모두의 삶에는 각자의 아리랑 고개가 있고 앞으로도 넘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펼쳐질 고개들을 잘 넘어갈 수 있길 바라며 많은 이들의 삶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공연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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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3
  • 본문내용 여수시는 오는 19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B동에서 여순10·19-제주4·3 미술 교류전 ‘잠들지 않는 남도의 세월展’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제주4·3사건과 여순10·19사건 75주년을 맞아 민족미술인협회 여수지부와 탐라미술인협회 3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 사건과 관련된 대형 창작품(100호 내외) 35점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그간 여수와 제주가 교류를 통해 쌓아 올린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미술 작품으로 승화해 두 도시가 평화와 인권의 상징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염원을 담아냈다. 같은 아픔을 공유한 두 지역의 작가들이 각각의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함께 지향할 가치와 목표가 무엇인지 작품을 통해 찾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와 제주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해왔지만 같은 아픔을 승화한 미술작품으로 만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전시회가 75년 통한의 세월을 품고 살아온 유족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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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1
  • 본문내용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막 한 달째를 지나면서 전시 내용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지난 9월7일 시작돼 개막 한달을 맞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9일 오전 기준 누적 관람객 4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관람객은 당초 목표 관람객 45만명을 내세웠으나 개막 한달만에 90%를 초과 달성해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예술과 차별화된 풍성한 디자인 콘텐츠가 꼽히고 있다. 올해 전시에는 50여개 국가의 195개 기업, 국내외 디자이너 855명이 참여해 총 2718점에 이르는 다양한 전시콘텐츠가 구축돼 볼거리라는 측면에서 충족감을 안겨주고 있다는 평이다. 이를테면 2전시관의 나만의 안경디자인, 3전시관의 메타버스 체험존의 대형 멸종위기동물에 컬러링 스티커 붙이기, 카카오프렌즈 VR 레이싱, 거대하고 맛있는 빈백 등은 남녀노소가 즐기는 인기 콘텐츠, 5전시관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meet&play’(미트 앤 플레이)를 비롯해 어린이 체험교육 프로그램 ‘나는야 리틀 큐레이터’, ‘나만의 머그컵 디자인’ 체험 등이다. 이들 작품은 주말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다. 200명을 목표로 한 리틀 큐레이터는 이미 4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다 야외광장에서 진행중인 문화공연도 한몫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야금비콘’(문화콘서트), ‘2023 광주민족예술제’, ‘문화가 있는 날’ 등이 열렸고, ‘제11회 G-POP 페스티벌’(14일), ‘2023 영·호남 청소년 예술제’(14일), ‘플리마켓’(13~15일) 등이 잇따라 진행된다. 이와함께 다양한 이벤트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지난달 16일 명예홍보대사 펭수 초청 행사에는 전국에서 1200여 명이 몰렸을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비엔날레 전시관의 블루보틀 커피트럭은 매니아, 관람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데다 각급 학교와 기관 및 단체 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해외, 수도권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관람객 초과달성에 도움이 됐다는 풀이다. 이외에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행사의 경제성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9월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 UAE, 호주, 동남아, 일본 등 13개국 해외바이어를 초청, 36개 지역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총 2166만불 상당의 수출상담 및 855만불 수출 계약을 하기도 했다. 핸드메이드, 인쇄문화상품, 관광굿즈 등을 판매하는 디자인마켓(5관)은 관람객들의 인기 속에 품절 상품이 속출하는 등 매출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예술과 차별화된 전시콘텐츠가 갈수록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면서 “다양한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펭수 초청행사 등 홍보 이벤트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11월7일까지 62일간 광주비엔날레 주전시관, 광주시립미술관. 동구미로센터 등 시내 곳곳에서 휴무없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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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본문내용 전일빌딩245사업단 전시팀은 예술가 참여 및 전시 프로그램의 하나로 ‘2023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을 7일 오후 6시 전일빌딩245 옥상층 전일마루에서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화프로그램에는 임용현 작가와 구남콜렉티브(김영남·구혜영)의 ‘융복합공연 Over Media: 미디어 텔레파시’가 진행된다. 미디어아트와 공연, 퍼포먼스가 결합된 융복합 다원 예술 프로그램 ‘융복합공연 Over Media’는 예술가들의 창작 활성화 및 교류 증진을 통한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으로, 미디어 작가 임용현과 영화감독 김영남, 퍼포먼스 작가 구혜영이 텍스트, 신체, 시각예술, 인터렉티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미디어가 사라진 미래, 사람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 생각만으로 전달되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이제는 사라진 과거 전통 미디어에 관심을 갖게 된 미래 인류 3인이 2023년의 지구를 찾아와 미디어를 활용한 공연을 펼친다는 이야기이다. 이들은 대한민국 광주의 어느 빌딩 옥상에 모여 찾아온 2023년의 지구인들을 향해 ‘미디어 텔레파시’라는 주제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벌인다. 이날 ‘융복합공연 Over Media’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에 앞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의 10월 주말 행사인 ‘10월 어느 멋진 전일’도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어느 멋진 전일’에서는 무료체험과 버스킹, 브랜드 공연, AR게임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전일빌딩245 일대에서 즐길 수 있다. 전일빌딩245 사업단 전시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전일빌딩245의 유휴공간을 예술가들과 기획자들이 예술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활성화해 관람객들이 활력과 문화적 충만감을 얻어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62-233-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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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6
  • 본문내용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제24회 부산 국제관광전에 참가하여 전남관광의 풍부한 매력을 알렸다. 오는 8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약 40여 개국, 250여 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부산국제 트래블위크(5일~15일)와 부산국제트래블마트(11일~15일)를 연계·개최해 여느 해보다 그 규모가 더욱 크다. 전남도와 관광재단은 전남·울산 교류의 달(9월)과 연계하여 공동 홍보부스를 마련, 신규 여행상품 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여행사 관계자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도내 웰니스 관광지와 템플스테이 체험 등을 소개했다. 특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남수묵비엔날레,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국제농업박람회, 전국체전 등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하반기 메가 이벤트의 성공 개최 및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전남관광재단 김영신 대표이사는 “이번 부산 국제관광전 참가를 통해 전남관광 홍보는 물론, 지역 여행업계와의 두터운 네트워크를 구축코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관광객 유치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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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6
  • 본문내용 ↓<빛고을예술단, 742번째 ‘양림예술축제’ 성료>-남도일보 기사 바로가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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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본문내용 426년 전 명량대첩 승리의 함성 재현한다 명량대첩축제, 9월 8~10일 해남-진도 울돌목서 개최 1000대 드론·불꽃쇼·해전 재현 등 체험프로그램 다채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 2023 명량대첩축제가 9월 8일부터 3일간 해남-진도 울돌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31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명량대첩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426년 전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기적의 대승, 명량대첩(1597년) 승리를 기념하는 호국 역사문화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해남을 주 무대로 해 명량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명량대첩축제의 백미인 해상전투 재현은 대형 전광판에 3D영상이 더해진 실감몰입형 확장현실(XR이머시브미디어) 공연과 1000여대의 드론이 울돌목의 하늘을 수놓는 드론쇼로 펼쳐진다. 미디어 해전과 드론쇼는 8~9일 이틀에 걸쳐 일몰 후 야간에 열리며, 울돌목 밤바다의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량대첩의 역사와 조선시대 문화를 느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다. 축제는 첫날 약무호남제례를 시작으로 해남과 진도 군민들이 깃발을 들고 진도대교를 건너 출정식에 참여하는 퍼레이드가 장관을 이룬 가운데 개막식과 해상전투 재현이 이어진다. 또 공군 이글스 에어쇼가 울돌목 하늘에 펼쳐지며 온겨레 강강술래, 수문장 교대식, 해군·해경 해상 퍼레이드, 외국인 사투리 경연대회, 명량대첩 스탬프랠리, 유등전시 등 볼거리, 체험거리도 마련된다. 풍성한 공연도 날마다 열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열정밴드 노브레인 개막 축하쇼와 박현빈, 은가은 등이 출현하는 명량한 BAM(트롯&EDM)을 비롯해, 변진섭, 오유진, 이시안 등이 펼치는 명량 열린음악회, 자전거탄 풍경의 명량낭만통기타, K-POP 랜덤플레이, 치어리딩 페스티발, 청소년가요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될 예정이다. 군은 축제기간 동안 바가지요금과 식품위생법에 따른 무신고 식품 판매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이 함께 만든 승전의 역사를 재현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축제에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여 선조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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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본문내용 전남도 자매결연 지역인 일본 고치현 고교생 우호 교류단 8명이 지난 24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전남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전남도와 고치현은 2016년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지역을 방문하는 청소년 교류를 이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청소년 교류는 일시적으로 중단됐으나 지난해 화순고등학교 학생들이 고치현을 방문하면서 교류가 재개됐다. 이번에 방문한 고치현 구보가와 고등학생들은 남악고등학교와 화순고등학교 수업 참관으로 한국의 학교생활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한국 고아의 어머니’로 불리는 고치현 출신 윤학자 여사가 운영한 목포 공생원을 찾아 원생들과의 만남을 갖고, 고치현 문화공연 등을 통해 양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 우호 교류단은 고치현 정원이 조성돼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양 지역의 교류 성과도 실감했다. 특히 순천대학교 일본문화학과 학생들이 박람회장을 안내하는 등 교류 행사를 통해 새로운 우정도 다졌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고등학생들의 교류를 통해 지역 간 우호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미래세대의 다문화 이해와 국제적 시각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한국 전쟁 고아 3000명을 길러낸 목포 공생원 운영자 윤학자(다우치 치즈코) 여사와의 인연을 계기로 2016년 고치현과 자매 결연을 맺고 대표단 상호방문, 고등학생 교류 등 교류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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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본문내용 전남도가 유럽인들에게 남도의 맛과 멋을 알린다. 전남도는 25~2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박물관강변축제(Museumsuferfest)에서 주프랑크푸르트대한민국총영사관과 함께 한국 종합 홍보 행사(‘YouR Korea Festival’)를 공동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크푸르트시가 대한민국을 강변축제의 주빈국으로 초청, 전남도가 우리나라 자치단체를 대표해 이뤄진다. 전남도와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은 한-독 두 나라의 우호관계 강화와 문화, 예술, 관광, 음식 등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전남지역 기업의 수출상품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함께 기획했다. 전남도는 3일간 진행되는 축제 기간 독일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 한국의 콘텐츠(K-Contents)를 활용, 우수 농수산식품과 관광자원, 전통예술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전남의 맛과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 관광객 유치 활동에도 본격 나선다. 축제 첫날인 25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기업 간 거래(B2B) 행사에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전남의 관광자원을 알린다. 축제 기간 프랑크푸르트 시내 로스마르크트 광장 일대에서는 전남 관광 홍보관도 운영한다. 행사장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토마스 페다(Thomas Feda) 프랑크푸르트관광공사 대표, 엘케 포이틀(Elke Voitl) 프랑크푸르트 부시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별 축하공연으로 전남도립국악단의 부채춤 공연과 국기원 태권도 시범도 펼쳐진다. 프랑크푸르트 박물관강변축제는 매년 8월 말 마인강변에 늘어선 27개의 박물관이 참여, 12개 무대, 400여 부스가 설치돼 각종 공연·음식·전시를 선보이는 지역 최대 야외 축제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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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4
  • 본문내용 지역민과 동고동락하며 무대를 일궈온 극단 토박이가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아 ‘극단 토박이 창단 40주년 기념 굿 스테이지 페스티벌’을 연다. 엄선한 주요 작품 세편을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3개 스테이지에 걸쳐 민들레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제의 막을 열 굿 스테이지 첫번째 무대는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과 12일 오후 2·7시 ‘새는 앉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가 장식한다. 분단과 통일을 주제로 두 인물을 통해 우리 현대사를 코믹하고도 가슴 아프게 그려낸 작품이다. 평안도가 고향인 이 노인의 병실에 서 노인이 들어오고, 이 노인은 같은 고향 출신의 그에게 애정을 갖는다. 그러던 어느 날 형사의 방문으로 서 노인이 비전향 장기수였다는 것을 알게 된 이 노인은 그에 대한 적개심을 품는다. 서로에게 강한 불신을 가진 두 사람은 과거 역사의 소용돌이 속 서로의 아픔을 들여다본다. 작품은 1998년 12월 초연된 후 대구와 부산 등에서 공연됐으며, 2000년 과천세계마당극 축제 공식 참가작이자 전국민족극한마당에서 수상했다. 원작 송은정·나창진에 극단 토박이가 각색, 박정운이 연출을 맡았으며, 임해정 박정운 김정훈 고영욱 박경단 임채빈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13일과 14일 두번째 스테이지에는 고령화 사회 문제를 짚어낸 ‘꽃이여 바람이여’를 올린다. 고령화 사회 노인의 삶에서 느끼는 현실적 슬픔과 인간성 상실을 다룬 작품으로, 인간에게 부여된 탄생과 죽음의 의미, 가족과 계층 간의 이해와 공감이 결여된 사회 문제 등에 대한 강한 메세지를 전한다. 마지막 무대는 11월17일과 18일 광주 518번 시내버스를 소재로 한 창작극 ‘버스킹(king) 버스’가 꾸민다. 518버스의 상징성과 버스노선 곳곳에 깃든 80년 5월 이야기, 오월의 진정한 가치 등을 묻는다. 극단 토박이 관계자는 “그동안 완성도가 높고 관객들의 호응이 높았으나 자주 공연하지 못해 아쉬웠던 작품들을 엄선했다”면서 “40주년을 기념하며 더 많은 시민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극단 토박이는 1983년 11월 창단해 광주에서 꾸준히 연극 활동을 펼쳐온 창작극 중심의 전문공연단체로, 대표작은 오월극 ‘금희의 오월’, ‘모란꽃’, ‘청실홍실’, ‘마중’, 가족극 ‘꽃이여 바람이여’, 청소년극 ‘죽기살기’ 등이 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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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2
  • 본문내용 한국과 독일의 수교 140주년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한 전시가 마련한다. 광주 은암미술관은 올해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하나로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전환점’전을 8월1일부터 31일까지 미술관 1∼2 전시실에서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이전 세계로 완벽하게 되돌아갈 수 없는 동시에 다가올 미래에 직면한 현시대가 경계에 놓여있다는 것을 인식, 다양한 예측과 주장이 등장하고 위기와 기대가 혼종하는 속에서 방향과 전환을 제시하기 위한 취지다. 한국과 독일은 1883년 11월26일 조독수호 통상조약이 체결되면서 조선과 독일은 공식적인 외교 관계가 수립된 것으로 보기 때문에 11월을 수교 140주년으로 간주한다. 통상조약이 체결되면서 조선과 독일은 공식적인 외교 관계가 수립됐다는 이야기다. 일제강점기,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국토 분단 이후 대한민국과 독일연방공화국은 신뢰를 바탕으로 지향적 관계를 구현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수교 140년만은 아니더라도 또 하나의 기념일을 맞고 있는 것이 올해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초 6·25동란의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고, 인구급증으로 심각한 실업난과 경제개발정책에 따른 외화 부족 사태가 초래돼 그 자구책으로 다른 서방 국가의 경제 지원을 유치하고자 파독 근로자가 송출됐다. 올해 12월은 파독근로자가 송출된 근거다 된 파독 근로자 협정 60주년을 맞이한다. 파독 근로자들은 오늘날 한·독우호 관계의 주축으로 문화재 환수에도 긍정적 역할을 수행했다. 1964년 파독 광부로 독일에 갔다가 쾰른대학(University of Cologne)에서 미술사를 공부하던 유준영씨(이화여대 명예교수)에 의해 겸재 정선 화첩이 독일에서 발견됐다. 이에 따라 선지훈 신부는 독일 상트 오틸리엔(Sankt Ottilien) 수도원과 화첩 반환 논의를 진척시켰고, 이후 2005년 독일 수도원의 큰 결단으로 영구대여 형식으로 반환이 결정된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야말로 한독 문화교류의 한 전환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컬트와 인류세, 인공지능 등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사물의 근원인 동시에 우리 삶의 필수 불가결한 물과 하늘, 빛, 땅을 주제로 동·서양의 정신과 기법을 융합하여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로는 국내에서 김유섭 김주연 김형숙 황선태씨가, 독일에서는 재독교포 작가인 광주출생 세오(SEO·서수경)와 담양 출생 송현숙씨를 비롯해 다그마 슈러(Dagmar Schuerrer), 다니 플뢰거(Dani Ploeger), 베릿 예거(Berit Jager), 사라 오-목크(Sarah Oh-Mock), 슈테펜 쾬(Steffen Kohn), 요하네스 뷔트너(Johannes Buttner), 엘리자베스 하일(Elisabeth Heil), 토비아스 베커(Tobias Becker) 등 총 14명이 참가, 출품한다. 은암미술관 관계자는 “전시 관람객들은 참여 작가들과 직접적인 만남을 갖고, 참여 작품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받는 예술적 경험을 통해 현대미술을 이해하고 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공유하고 새로운 자극에 대한 소통과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이 확산하기 바란다. 또 한국과 독일이 함께 열어갈 앞날에 더 큰 발전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작가와의 대화는 8월9일 오후 2시에, 인문학 썸머 콜로키엄은 ‘독일문화 가로지르기’라는 주제로 8월25일 오전 11시에 각각 이뤄진다. 오픈식은 8월4일 오후 3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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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31
  • 본문내용 남도 전통주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고 판로를 개척하고자 열린 ‘제11회 남도 우리 술 품평회’가 지난 11일 오후 2시 광주문화방송 공개홀에서 열렸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주관하며 광주문화방송이 후원한 이번 품평회는 광주문화방송 유튜브를 통해 3시간 20분간 생중계됐다. 행사에서는 공신력 있는 10명의 심사위원과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모집된 18명의 국민평가단이 맛과 색, 향과 질감을 비롯해 패키지 심사 등 다양한 항목 평가를 거쳐 우수한 전통주를 발굴했다. 전 제품 가운데 담양 죽향도가의 ‘죽향41’이 대상에 선정돼, 전남도지사상과 마케팅 지원금 500만원을 받았다. 또 최우수상으로는 우리술 막걸리부문에 해창주조장의 ‘해창12도’, 약청주부문에 남도탁주의 ‘정고집나주배약주’, 기타주류부문에 백운주가의 ‘백운복분자’, 증류주부문에 병영양조장의 ‘병영소주’ 등 11개 제품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전남도지사상과 마케팅 지원금 200만원을 각각 수여했다. ‘제11회 남도 우리 술 품평회’에서 담양 죽향도가의 ‘죽향41’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과 최우수상에 선정된 기업에는 오는 10월23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2023 남도 큰잔치’에서 제품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김혜련 심사위원장(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심사평을 통해 “술의 품질이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좋았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지역 농산물의 사용이다. 다양한 약재뿐만 아니라 머스크멜론, 비파 등 이 지역의 다양한 농산물을 사용한 술들이 인상 깊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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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0
  • 본문내용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라는 주제로 지난 4월7일 시작된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9일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9일 오후 6시30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야외광장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비롯해 후원사, 도슨트, 운영요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진행, 94일간의 대향연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이번 비엔날레는 31개국 79명의 작가 340여점이 출품된 가운데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 관람객들은 가장 인상 깊은 작품으로 엄정순 작가의 ‘코 없는 코끼리’를 선정했으며, 이건용 화백의 ‘바디스케이프 76-3’, 타스나이 세타세리(Thasnai Sethaseree)의 ‘거품탑’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광주정신을 직접적으로 제시하기보다 은유하면서 광주정신의 보편적인 확장과 공감대를 시도했다는 평이다. 팡록 술랍(Pangrok Sulap)의 5·18민주화운동과 연관된 집단적 저항과 연대, 애도의 순간들을 포착한 ‘광주 꽃 피우다’ 목판 작업과 알리자 니센바움(Aliza Nisenbaum)의 광주지역 놀이패 ‘신명’과 협업한 회화 작품 등은 날선 메시지 보다는 겸허하고 깊은 울림을 더했다. 엄정순 작가의 ‘코 없는 코끼리’가 제1회 박서보예술상으로 선정돼 시상식까지 열렸으나 예술상에 대한 미술계 반발로 예술상 자체가 폐지되는 오점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이 묶였지만 엔데믹으로 전환된 이후 열리는 국제 전시여서 어느 정도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을 한 가운데 실제 50여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밝혀져 이를 어느 정도 뒷받침했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 친구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늘어난 반면, 코로나 여파로 학생 단체 관람객은 줄어들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 이전 비엔날레 관람객 중 상당수가 개별보다는 단체 관람객 비중이 너무 높지 않나라는 일부 지적이 있었던 것에 비하면 긍정적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 관람 동반 유형을 분석한 결과, 친구와 동반한 관람객이 48.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족 동반이 32.2%로 그 뒤를 이었고, 단체는 6.3%에 그쳤다. 다만 학생 단체 관람은 현저히 줄었지만 전국 각지 문화예술 관련 전공 대학생들의 관람은 지속되면서 동시대 최첨단 문화·예술 교육 현장이자 필수코스로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대목으로 읽힌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홍익대, 중앙대, 계원예술대, 안양예술고, 인천예술고, 세종예술고, 광주예술고 등 전국 미술 관련 전공자 및 학생들은 물론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미술 애호가들의 관람이 늘어났다. 아울러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 관람 만족도는 75.9%로 나타나 2012년 이래 역대 최고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로나 이전인 2018년 제12회 행사에서의 종합 관람만족도인 70.4% 보다 5.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보기 위한 다양한 분야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지난 5월17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월13일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각각 전시장을 둘러봤다. 교육계 수장들 역시 전시장을 찾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위시로 광주, 전남, 대구,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남, 경남 등지에서 온 10여명의 시·도교육감이 찾았기 때문이다. 여기다 스타와 인플루언서 등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댄스가수 유랑단’ 출연진인 가수 김완선, 엄정화, 화사, 개그우먼 홍현희씨, 김영하 소설가,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등이 다녀갔다. 해외 유력 매체들인 더 가디언, 엘 문도, 신화통신, 아트리뷰, 프리즈, 아트아시아퍼시픽, 아트뉴스, 아트넷, 오큘라 등에 소개됐으며, 휘트니 미술관의 아담 D 웨인버그 관장, 테이트 모던의 프란시스 모리스 관장, 모리미술관의 마미 카타오카 관장 해외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주한 프랑스 대사, 주한 이탈리아 대사 등 외교사절들도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숙경 예술감독은 맨체스터 대학의 휘트워스 미술관장으로 선임됐으며, 참여작가인 스카이 호핀카(Sky Hopinka)는 아트바젤이 매년 2명 현대미술가에게 수여하는 발루아즈 예술상을 수상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티켓 2일 권이 처음 등장했으며, 기존 5갤러리가 1갤러리로 변경돼 운영됐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주 전시관 외에도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이 전시 공간으로 활용된 가운데 캐나다와 중국, 프랑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스위스, 우크라이나 총 9개국이 참가한 파빌리온 프로젝트(국가관)가 최대 규모로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박양우 대표이사는 “역대 최장 기간인 94일 동안 광주비엔날레가 안전사고 하나 없이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방문해준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께 마음으로부터 감사하다”고 밝혔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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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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