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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내용 광주문화재단이 황풍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자산의 체계적 아카이빙과 위드 코로나 시대 예술인 지원환경 조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창의적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나서 주목된다. 광주문화재단은 23일 황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경영비전 및 조직·사업 운영계획을 밝혔다. 황 대표는 ‘예술로 행복한 문화 광주’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예술인을 존중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 문화 허브’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은 올해 문화예술 전문서비스기관, 광주 문화정책의 아이디어 뱅크 역할에 충실한 재단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조직 내부를 들여다보는 작업과 함께 현장을 돌며 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는 황 대표는 “시민 중심·소통과 협력·전문성을 핵심가치로 한 새로운 재단 정체성을 세워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문화재단이 추진할 첫 번째 정책 키워드는 ‘광주문화자산’이다. 광주는 도시 규모와 비교해 그동안 문화자산이 체계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 재단은 그동안 축적된 광주의 문화자산 범위와 장르를 다각화 해 체계화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신규사업 ‘광주 최초를 찾아라’, 시의회와 함께할 ‘지역출판진흥조례’ 제정, 지역학 아카이브 자료 구축 확대 등이 눈에 띈다. 특히 ‘광주 최초를 찾아라’는 올해 향토지리연구소와 함께 광주의 근·현대 문화자산 중 ‘최초’에 해당하는 기록물을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하고, 이후에는 다양한 구술과 채록, 사람 등 소재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이 사업에 대해 “‘최초’를 발견하고 찾는 과정에서 그와 관련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소재들을 발견할 수 있어 의미 있고 중대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예술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다. 예향 광주의 자산인 예술가들이 창작-교류-판매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및 광주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과의 연계를 도모한다. 작가와 연계한 콜라보 아트상품 제작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광주문화비평지 등 문화자산의 효과적인 홍보 기획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는 지역 문화자산 구축을 위한 협업과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내세웠다. 유관기관, 시민사회, 기업 등과의 협력·연대 전담부서로 신설한 대외협력팀을 중심으로 광주문화기관협의회,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등과 다각적인 연대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1사1예술인 결연, 기업 브랜드 마케팅과 지역 예술인 활동을 연계하는 후원사업 등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간다. “지역문화자산 구축·창의적 공공기관 역할 할 것” ■취임 100일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 문화자산·위드 코로나·사회적 가치 중심 정책 방향 제시 광주 최초 찾기·예술인 맞춤 지원·연대협력사업 등 눈길 2021년 03월 24일(수) 11:34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광주문화재단이 황풍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자산의 체계적 아카이빙과 위드 코로나 시대 예술인 지원환경 조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창의적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나서 주목된다. 광주문화재단은 23일 황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경영비전 및 조직·사업 운영계획을 밝혔다. 황 대표는 ‘예술로 행복한 문화 광주’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예술인을 존중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 문화 허브’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은 올해 문화예술 전문서비스기관, 광주 문화정책의 아이디어 뱅크 역할에 충실한 재단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조직 내부를 들여다보는 작업과 함께 현장을 돌며 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는 황 대표는 “시민 중심·소통과 협력·전문성을 핵심가치로 한 새로운 재단 정체성을 세워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문화재단이 추진할 첫 번째 정책 키워드는 ‘광주문화자산’이다. 광주는 도시 규모와 비교해 그동안 문화자산이 체계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 재단은 그동안 축적된 광주의 문화자산 범위와 장르를 다각화 해 체계화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신규사업 ‘광주 최초를 찾아라’, 시의회와 함께할 ‘지역출판진흥조례’ 제정, 지역학 아카이브 자료 구축 확대 등이 눈에 띈다. 특히 ‘광주 최초를 찾아라’는 올해 향토지리연구소와 함께 광주의 근·현대 문화자산 중 ‘최초’에 해당하는 기록물을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하고, 이후에는 다양한 구술과 채록, 사람 등 소재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이 사업에 대해 “‘최초’를 발견하고 찾는 과정에서 그와 관련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소재들을 발견할 수 있어 의미 있고 중대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예술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다. 예향 광주의 자산인 예술가들이 창작-교류-판매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및 광주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과의 연계를 도모한다. 작가와 연계한 콜라보 아트상품 제작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광주문화비평지 등 문화자산의 효과적인 홍보 기획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는 지역 문화자산 구축을 위한 협업과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내세웠다. 유관기관, 시민사회, 기업 등과의 협력·연대 전담부서로 신설한 대외협력팀을 중심으로 광주문화기관협의회,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등과 다각적인 연대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1사1예술인 결연, 기업 브랜드 마케팅과 지역 예술인 활동을 연계하는 후원사업 등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간다. ‘위드 코로나’ 시대 비대면 예술환경 조성에도 중요한 과제다. 온라인 비대면 콘텐츠 제작 환경 조성과 지원에 중심을 두고 4월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 온라인 송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온라인 광주문화예술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예술인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신설한 예술인보둠소통센터에서 공연계약, 근로계약, 저작권 등과 관련한 문제의 법률자문을 얻을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원스톱 지원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 나아가 광주시의회에 ‘광주문화예술 안전기금’ 조례 제정을 요청, 예술인 생계 및 공간 지원, 임차료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밖에 위드 코로나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 발굴, 축제와 행사 소규모화 및 융합형 운영 등에도 주력한다. 한편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창의적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오월정신이 녹아든 다양한 장르의 공유 마당과 시민참여 콘텐츠를 발굴한다. 미얀마 민주주의를 응원하는 ‘세이브 미얀마, 리멤버 광주’ 진행을 위해 시민을 모집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이어 부르는 챌린지 영상을 제작해 4월 초 게시한다. 이밖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지원과 연대 프로젝트 추진,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혁신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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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본문내용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광주 동구(청장 임택) 및 한국지역출판연대(회장 강수걸)와 함께 지역 고유의 출판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한국지역도서전’이 2022년에 동구에서 열리는 만큼 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7일 광주 동구청에서 ‘2022 한국지역도서전’ 성공개최 기원과 지역출판의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의 뜻을 모으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세 기관은 △2022 광주동구한국지역도서전 행사의 공동 주관 △행사를 위한 장소 등 시민 편의 제공 △행사 비용의 제공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등에 대해 협약했고 필요 예산과 프로그램 내용 등을 상호 협의를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지역도서전은 서울과 파주 대형출판사들이 출판시장 대부분을 점유하는 현실에서 각 지역의 고유성을 담아내 지역 출판의 중요성을 알리는 노둣돌이 돼 왔다. 세 기관은 2022한국지역도서전을 통해 지역에서 출판하는 도서와 작가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각 지역의 독특한 출판물의 전시, 도서문화 공모전, 공연과 토크 콘서트는 물론 체험과 놀이의 형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서문화 축제의 자리로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한국지역출판연대’는 2013년 3월 지역문화잡지네트워크 준비모임으로 출발했으며,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담아내는 지역출판의 진흥을 통해 우리 문화의 다양성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한국지역도서전 개최를 주관해왔다. 광주문화재단 역시 2013년부터 광주학 총서 발간을 시작으로, 광주학 콜로키움 개최 및 소모임 활동 지원, 광주 문화자원 관련 도서출판 등에 힘써왔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2년도 광주에서 진행되는 ‘한국지역도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담아내는 출판문화 현장을 보여주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역도서전은 전국 각 지역 출판의 가치를 되살리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전국 규모의 책문화 축제로 매년 지역순회전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제주한라도서관에서 열린 1회 행사를 시작으로 2018년 수원시 화성행궁, 2019년 고창군 책마을 해리, 2020년 대구 수성구, 올해는 춘천시에서 열리며 2022년엔 광주 동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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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본문내용 광주 광산구가 ‘광주 유니버시티 로컬크루단’ 발대식을 갖고 지역 청년들과 새로운 광주여행 상품 만들기에 나섰다. ‘광주 유니버시티 로컬크루’는 광주의 숨은 매력을 잘 알고, 관광을 주도하는 MZ세대인 20~30세대 젊은 청년들이 자신만의 여행 상품을 만들고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광주 유니버시티 로컬크루는 각자가 가진 아이디어를 광주여행과 접목시켜 관광 상품을 만들 예정이다.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상품성 테스트 등을 거쳐 이르면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광주여행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광산구는 이를 통해 올해 200개 여행상품을 발굴하고 실제 여행상품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삼호 청장은 “지역 청년들이 광주의 구석구석 매력을 발굴하고 자신이 가진 아이디어를 여행상품으로 실현시켜 오고 싶은 여행지, 광주를 만드는 첫 출발점”이라며 “로컬크루가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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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본문내용 전통시장으로 여행가자! 지역관광 거점으로 브랜드시장 육성 -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뉴노멀시대 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야 - 광주전남연구원, 『정책연구』‘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향’ 발간 □ 천사대교, 목포해상케이블카, 칠산대교 등 지역 관광 인프라의 연이은 확충으로 관광객이 증가되는 가운데, 전통시장 자체를 관광 상품화하고 지역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활력을 잃어가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광주전남연구원은 16일 ‘정책연구’를 통해 전남 서남권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실태를 점검하고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활성화 방향을 제시했다. □ ‘정책연구’에 따르면 최근 전남 서남권을 중심으로 방문관광객 증가세가 높아지며 전년 대비 관광지와 관광객 수가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19년 4월 개통한 천사대교의 영향으로 신안군의 관광객이 전년 대비 4만여 명이 증가한 것은 지역소재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기회요인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반면 전남의 전통시장 상인의 43.5%는 노점상으로 전국 평균 전통시장 노점상 비율 12.2% 대비 높았다. 또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등 식료품 관련업종의 비중이 66.9%를 차지해, 최근 시‧군 단위까지 출점이 확대되는 대형유통업체의 진출이 지역 소상인들의 생존권과 직결될 수 있는 상황이다. □ 또한 전통시장은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변화되는 소비패턴에도 취약해, 감염병 확산으로 더욱 확산되는 언택트 서비스 환경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 □ 광주전남연구원 김현철 연구기획관리실장은 “지역방문 관광객의 단순 방문 수요를 체류형 수요로 전환해 지역이 보유한 특화자원과 현대화 요소의 적절한 조화를 이룬 시장 특성화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를 위해 “지역의 역사‧문화 등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시장 브랜드가치를 확산함으로써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시장으로 유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 이어 “단순히 상품거래에 한정된 시장기능을 탈피해 시장이 곧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명소로 탈바꿈하는 한편, 관광코스와 연계를 통한 프로그램화 추진도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무안 일로품바 등과 접목한 ‘공연문화 연계형’, △목포 근대역사관‧시화마을 등을 특화한 ‘한류 연계형’, △대규모 관광객이 모이는 것과 연계한 ‘지역축제 연계형’, △‘역사자원 연계형’ 등 전통시장 유형별 활성화 방향을 제안했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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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본문내용 지난 7일(금), 여섯 번째 지역문화교류마당 '해설이 있는 광주 비엔날레 탐방'이 임회원과 시민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교류마당은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비엔날레 주제전과 커미션을 관람하고, 조인호 광주미술문화연구소장과 비엔날레 토크를 진행하였다. 담당 도슨트의 해설이 곁들어진 탐방은 △비엔날레 본 전시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구 국군광주병원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지역문화교류마당은 우리 재단이 임회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를 매개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고관리자
    조회수223
    2022-06-15
  • 본문내용 12명의 지역 작가 참여하는 ⟪볼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있는 것 사이⟫ 민주화운동을 둘러싼 다양한 세대가 조우하며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 전해 구 국군광주병원의 장소성 주목하며 5월의 역사와 일상 선보여 (재)광주비엔날레는 2020년 5·18민주화운동의 40주년을 기념하여 선보였던 다국적 프로젝트 《MaytoDay》(메이투데이)의 여정을 광주 지역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전시 《볼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있는 것 사이》를 개최하며 올해도 이어나간다. 이번 전시는 2021년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구 국군광주병원에서 12명 작가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MaytoDay》는 작년 5월부터 타이베이, 서울, 쾰른에서 개최되었으며, 코로나로 개최를 연기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전시까지 포함하여, 이를 한데 모아 광주에서 공개함으로써 초국가적인 맥락에서 민주주의의 동시대성을 탐색해왔다. 일회성 전시를 넘어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메이투데이》는 2021년 5월을 맞아 광주 출생 및 광주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과 함께 현대사회와 공명하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예술의 시각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 5·18민주화운동을 둘러싼 다양한 세대가 조우하며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 전해 이번 전시 《볼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있는 것 사이》는 민주화운동을 직접 경험한 세대와 실제로 역사의 현장에서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역사가 남긴 상흔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조우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전시의 기획은 이선 이강하미술관 학예실장과 임수영 독립큐레이터가 맡았다. 기존에 소개되었던 작품들과 더불어 구 국군광주병원이라는 장소적 특징에 기반, 작가들의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신작들도 함께 소개가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한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980년 이후, 41년이 지난 2021년 오늘의 시점에서 민주화운동의 중심부와 주변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층위의 메시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 구 국군광주병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고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 1964년 개원한 구 국군광주병원은 1980년 5월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사에 연행되어 고문을 당한 학생과 시민이 치료를 받았던 곳이다. 2007년 함평으로 이전한 이후 병원은 최근까지 도심 속에서 폐허처럼 남아있었다. 작가들은 1층의 체육실을 중심으로 병원을 일시적으로 점유하며 우리가 볼 수 있는 것과 보이지만 애써 외면하려 했던 것, 말할 수 있는 것과 차마 소리 내어 말하지 못한 침묵 사이의 연결성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는 닫혀있었던 구 국군광주병원의 문을 다시 열고, 고정된 비극의 역사가 아닌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는 역사로서의 민주화운동을 조명한다. 강운, 김설아, 문선희, 박화연, 송필용, 이세현, 이연숙, 이인성, 임남진, 정선휘, 정정주, 최기창 등 전체 12명의 작가들은 구 국군광주병원을 수차례 방문하며 이번 전시를 준비해왔다. 또한 4월 1일과 2일 양일간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신용구 작가의 퍼포먼스 <기억의 정원, 꽃을 피우다>가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5・18민주화운동과 구 국군광주병원의 장소성을 재해석한 신작들이 공개된다. 의료용 고무관을 사용한 김설아의 설치작, 국군병원의 건축 요소를 작품의 형식으로 차용한 최기창의 <레인보우 장면> 연작, 회화의 추상성을 통해 산자와 망자를 기리는 강운의 <마음산책> 연작과 심리적 긴장감을 강조하는 이인성의 공간설치, 애도를 주제로 부유하는 재의 움직임을 해석한 박화연의 영상작업 등 신작이 다수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1980년대의 일상 안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탐색해온 정선휘, 임남진, 송필용 작가의 주요 작업들도 만날 수 있다.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현재에도 선명하게 남아있는 민주화운동의 흔적과 상흔을 작가들이 바라보고 말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여전히 아프고 힘들지만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재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발판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시는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비엔날레와 《MaytoDay》의 공식 웹사이트(www.maytoda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이투데이(MaytoDay)》는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선보였던 5·18민주화운동 관련 작품들을 연구하고 전시로 재조명하고자 2019년부터 기획되어온 프로젝트이다. 《메이투데이》는 제목이 시사하듯 5월(May)의 일상성(day)을 이야기하고 그 시점을 현재(today)로 되돌린다. 지난 25년 동안 축적되어온 광주비엔날레의 역사와 기록을 현재의 시점에서 재맥락화하고, 전시를 통해 다른 지역, 다른 나라의 민주화 운동과 연결하고자 서울과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질곡의 역사와 현재를 관통하고 있는 쾰른,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연대를 도모했다. 작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열린 전시를 통해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각 지역의 기획자와 함께 현재도 유효한 민주주의의 동시대성을 다층적으로 다루고 서로 다른 도시의 역사적, 정치적 경험과 광주의 이야기를 중첩시킴으로써, 1980년 5월 광주의 역사를 동시대의 담론으로 확장시켜왔다. ● ⟪볼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있는 것 사이⟫ - 기 간: 2021. 4. 1. - 5. 9. - 장 소: 구 국군광주병원 - 기 획: 이선, 임수영 - 참여작가: 강운, 김설아, 문선희, 박화연, 송필용, 이세현, 이연숙, 이인성, 임남진, 정선휘, 정정주, 최기창(12명) *퍼포먼스: 신용구 ● MaytoDay 프로젝트 2020년 전시내용 타이베이 오월 공-감: 민주중적중류 황 치엔훙 2020. 5. 1 – 7. 5 관두미술관 서울 민주주의의 봄 우테 메타 바우어 2020. 6. 3 – 7. 5 아트선재센터 쾰른 광주시간 최빛나 2020. 7. 3 - 9. 27 세계 예술 아카데미 광주 MaytoDay 2020. 10.14 – 11.29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80년대: 항쟁의 증언, 운동의기억 김진하 2020. 10.14 – 11.29 무각사 로터스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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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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