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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내용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2023년 한 해 동안 지역학 연구 사업으로 수행한 학술조사·연구 성과를 종합해 출판물 2종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출판물은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보고서와 ‘박동춘 기증 초의선사 유묵 번역집1-가련유사(迦蓮幽詞)’다. 먼저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보고서는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인 쌍사자 석등(국보)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고찰하고 향후 관리·보존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번 보고서는 쌍사자 석등이 국립박물관에 소장되기까지의 과정을 당시 문서와 사진자료를 종합해 밝혔고, 석등의 구조와 미술사적 가치, 그리고 과학적 분석 결과도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목된다. 전남 광양시 중흥산성 내 산림에 소재한 쌍사자 석등은 보고서에 수록된 자료에 의하면, 1931년 4월 산림 소유주는 오구라 다케노스케[小倉武之助]에게 해당 유물과 소재지 산림을 매각, 오구라는 이를 대구로 반출하려다 면민과 경찰에 의해 제지됐다. 이후 옥룡면사무소 옆에 방치되던 쌍사자 석등은 1931년 6월 보존상 문제를 우려한 광양경찰서의 보고에 의해 1932년 2월에 조선총독부박물관으로 이전됐고, 1945년 광복과 동시에 국립박물관이 인수해 관리했다. 1990년 8월 국립광주박물관으로 이관돼 현재 박물관의 대표 전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박물관은 쌍사자 석등의 안전한 보존 관리를 위해 암석학적 분석과 디지털 복원을 수행하고 손상지도를 작성했다. 석재 비파괴 분석으로 석등 축조에 사용된 암석이 섬장암류라는 것을 밝혔으며, 3차원 가상재조립 모델 프로그램을 활용, 석등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 또한 석등의 암질에 적합한 보존 처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됐고, 향후 발생 가능한 균열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구축했다. ‘박동춘 기증 초의선사 유묵 번역집1-가련유사(迦蓮幽詞)’는 (사)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박동춘 소장이 기증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한 첫 결과물이다. 지난 2021년 1월 박 소장이 정통 다도를 중흥시켰던 조선의 승려 초의선사(1786-1866) 관련 중요 문헌 자료를 포함한 총 169건 364점의 문화유산을 박물관에 기증한 데서 비롯됐다. ‘가련유사’는 초의선사를 비롯한 다산 정약용의 제자들이 1818년, 1819년 2차례에 걸쳐 개최한 시회(詩會)의 내용을 엮은 아회록(雅會錄)이다. 참석자는 모두 호남의 유학자이거나 대흥사 승려들로, 조선 후기 호남 지역 인물들이 종교와 사상을 넘어 총 300수의 시와 차를 나누며 격의 없이 교유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이번 번역집은 조선 후기 문화사는 물론 우리 차 문화의 원형 확보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 원형 복원 및 활용을 위한 지역학 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광주·전남 지역 내 문화유산의 역사적인 의미를 발굴하고, 역사·문화·예술활동의 연계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고자 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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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본문내용 전남과 경남 지역 청년작가 교류전이 마련된다. 30일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에 따르면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과 공동으로 지난 30일 개막, 오는 3월24일까지 ‘오후 세 시’라는 부제로 전남-경남 청년작가 교류전을 갖는다. 부제인 ‘오후 세 시’는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 1905~1980)가 언급한 “오후 세 시는 뭔가를 하기에는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 시간”이라는 말에서 인용한 것이다. 이는 현재 작가들이 보내고 있는 시기의 상징적인 의미를 교차해 오후 3시가 무언가를 하기에는 애매한 시간일 수 있지만 무사히 지나 보내야 할 중요한 시간일 수 있음을 뜻한다. 수많은 고민과 생각을 안고 보낼 시기를 마주한 작가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냈으며, 동시대 미술 내 예술가로서의 역할과 가치 모색을 통해 그들의 문제의식과 실험성을 새롭게 공유하는데 주력한다. 더불어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카이브 및 시청각 자료를 비치하고, 전시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는 ‘연결 공간’을 함께 마련했다. 작가별 셀프 인터뷰 영상을 담은 시청각 자료를 전시장 곳곳에 비치해 작품과 함께 감상할 수 있고, 관객 참여형 Q&A 부스를 통해 언제든지 작가에게 궁금한 지점을 질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전남과 경남 각각 7명의 청년작가를 선정해 두 지역 미술의 미래 세대를 소개한다. 30~40대 신진작가에서 중견작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놓인 작가들의 회화, 사진, 설치, 영상 등 30여점의 실험적인 작품이 출품된다. 참여 작가는 감성빈 김설아 김원정 노순천 박인혁 설박 윤준영 이정희 정나영 정현준 조현택 최승준 하용주 한혜림씨 등 총 14명이다. 이지호 관장은 “새해를 맞이한 첫 전시인 이번 전시는 두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관이 만나 교류·협력해 공동기획한 뜻깊은 전시”라며, “상생이라는 큰 키워드 내에서 동시대 작가들의 실험성과 문제의식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지속된 변화의 흐름 속 예술가로서의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청년작가들을 함께 응원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지난해 4월 ‘2023 전남-경남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이후, 두 지역을 대표하는 전남도립미술관과 경남도립미술관은 5월부터 본격적인 공동사업 추진에 돌입했으며, 지난 9월 양 도(道) 작가들의 네트워크 구축 및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한 ‘청년작가 교류전시’ 진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 전시 계기가 됐다. 개막식은 지난 30일 식전 행사인 앙상블 콘서트에 이어, 인사 말씀과 축사 그리고 정나영 작가의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전시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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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본문내용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광주시연합회(이하 광주예총, 회장 임원식)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업의 메세나 기부에 힘입어 예술인 지원과 신인예술인 발굴에 적극 힘쓰기로 했다. 광주예총은 11일 지역 문화예술계를 지원하는 메세나 기금조성 사업과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광주예총에 따르면 라인문화재단(설립자 공병학)은 지난 12월27일 2억원의 발전기금을 광주예총에 전달했다. 이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5년 간 매년 2억씩 총 10억원의 문화예술 발전기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광주예총은 메세나 기금으로 지역의 열악한 환경에서 꿈을 조는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신인예술인들을 후원하기로 했다. 지역 신인예술가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신인예술상’을 신설, 오는 6월 중 시상을 진행한다. 대상은 광주예총 소속의 10개 단체(건축·국악·무용·문인·미술·연예·사진·연극·영화·음악) 회원 및 10개 분야에서 활동하는 비회원으로, 성실히 창작활동을 펼쳐온 청년예술인 20인을 선정한다. 지역 및 전국의 관련 문화예술 전문가 6인을 초빙해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광주예총 10개 단체별로 추천받은 후보 중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시상금으로 각 500만원씩 총 1억의 기금이 쓰인다. 아울러 광주를 대표하는 다형 김현승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23년 제1회로 시작된 ‘다형 김현승 시 문학제’의 상금을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하고, 시낭송회에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이밖에 시민들을 위한 주요 사업에는 기금 6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민예술대학과 아트페스티벌 및 전국청소년예술제, 광주예총 가족장학사업, 예술광주 발간을 망라한 정기사업 등이다.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은 “이번 메세나 기금 조성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진흥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예술가를 후원하는 선진 문화도시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역 문화예술계의 발전과 시민사회의 관심을 선양하고 한정적 예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수많은 문화예술 관련 현안사업을 발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병학 라인문화재단 회장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 속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예술환경 뿐만 아니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인문화재단은 2008년 설립된 이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지원활동을 이어왔다. 광주·전남 지역민과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7년 연속 공식 후원 중이며, 라인그룹 내 라인장학재단 및 동양장학재단과 함께 1995년부터 30년 가까이 지역 내 우수 인재 및 분야별 전문가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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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본문내용 전남대 미술학과 졸업예정자들이 기획한 전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Dissolve Time’이라는 타이틀로 열릴 이번 전시는 19일부터 3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내 뉴스뮤지엄ACC에서 진행된다. 전시를 선보일 도시문화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는 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뉴스뮤지엄은 어반플레이에서 운영하는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뮤지엄으로 일상 속의 경험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공간이다. 올해 오픈한 이 공간은 앞서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전시를 진행했다. 다음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광주 진출 첫해를 마무리하며 로컬 기반 도시문화콘텐츠 기업으로서 지역 청년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타이틀인 ‘Dissolve Time’은 영화 용어로, 한 이미지에서 다른 이미지로의 점진적인 변화를 뜻한다. 어반플레이는 미술대학 졸업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청년의 모습과 어반플레이가 광주에 진출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남대 미술학과 공예, 서양화, 조소, 한국화 전공의 졸업예정자 16명이 참여, 이들의 4년이라는 시간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어반플레이 뉴스뮤지엄ACC 관계자는 “끝과 시작이 완벽히 단절적이지 않은 것처럼 졸업은 다음 장면으로 가기 위한 연결의 시간”이라며 “한 장면의 마무리에 정성을 쏟는 것은 다음 장면에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전시가 지역 청년이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지역을 떠나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하나의 챕터와 다음 챕터를 만들어가는 모든 청년들과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모두에게 누군가의 노력이 결집된 시간을 선보이는 것으로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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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0
  • 본문내용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최근 전남대학교병원과 광주 문화콘텐츠 홍보 및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실감콘텐츠큐브 MX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주 원장과 전남대병원 안영근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 및 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지역공헌활동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협약 세부내용으로 △광주 문화콘텐츠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 △ 우호 관계 확립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 △ 기타 양 기관 간의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 있다. 이경주 원장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두 기관이 지역 발전에 선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영근 원장은 “문화와 의료에는 사람을 치유하는 힘이 깃들어 있다. 앞으로도 공통점을 지닌 두 기관이 각자의 역량을 적극 발휘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와 문화콘텐츠 분야 모두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룰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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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5
  • 본문내용 ㈜광주신세계가 지역 작가들의 작품 홍보와 거래 활성화를 목표로 유망 작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람은 물론, 작품 거래까지 가능해 예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신세계는 지역 내 문화예술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기획사 ‘㈜오메이커스’와 함께 오는 20일까지 본관 1층에서 유망 작가전을 연다. 참여하는 작가들은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김냇과’ 협력작가들로 회화와 조형물 등 다양한 분야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제5회 광주신세계 미술상을 수상한 조근호 작가는 조선대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작가는 무등산을 바라보며 무게감, 뭉뚱함을 떠올렸고 여기서 ‘뭉치산수’를 떠올리게 됐다. 이를 통해 작품 속에 도시와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진 세상을 빚어냈다. 노정석 작가는 스테인레스 스틸을 소재로 카오스 상태에서 자아와 정체성을 찾고 싶은 욕구를 표출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붉은 배경에 들어선 흰색 작품은 눈송이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김수진 작가는 서로 다른 시간을 점유한 생명체들과 마주하며 그 기억의 흔적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표현한다. 그동안 광주·전남의 풍경을 화폭에 담았던 박성완 작가는 보라색 등 작품에 과감한 색을 덧칠, 보는 이들에게 이색적인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위수빈 작가는 삶에 대한 에너지를 색으로 가둬 기록하는 작업을 펼치며, 유봉순 작가는 바다를 소재로 정신적인 여백의 공간으로 스며들 듯 화면에서의 조형성을 자신만의 색채로 드러낸다. 조성민 작가는 알루미늄 캔 등 우리 주변 친숙한 소재를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뭉쳐 만들어낸 작품세계를 표현한다.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오는 16~17일 본관 1층에서는 박성완 작가가 캐리커처 드로잉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리커처 이벤트는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 오후 2시~4시, 오후 4시 30분~6시 30분까지 하루 총 3회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광주신세계 이동훈 대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을 알리고 작품 거래를 활성화 하기 위해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미술품을 이용한 홈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한 만큼 많은 예술 애호가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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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4
  • 본문내용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의 문화담론지 ‘창’ 겨울호(통권 63호)가 나왔다. 이번 호는 홍정호 작가의 ‘빛고을’이 표지를 장식했다. 특집기획에서는 ‘2023 핫이슈, 문화도시 광주’를 주제로 ‘예술인 권리보장 조례 및 정착을 위한 과제’ 이현미 광주민예총 사무처장,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논란에 대한 소회’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 ‘상무관 검은비 논란과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 홍성칠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 집행위원장, ‘지속되고 있는 예술현장의 갑질과 성폭력’ 김화순 화가, ‘지역의 문화협치 가능한가?’ 최성혁 광주청년센터 청년응원위원이 제언한 내용을 담았다. 문화인 인터뷰에서는 윤만식 한국민족극협회 고문을 만나 ‘탈 많은 세상에서 탈 만큼은 놓을 수 없었다’는 40여년 문화운동 이야기를 들어보며, 청년문화인에서는 김병희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단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강진에서의 활동 내용을 들여다본다. 연재코너에서는 김상윤 (재)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고문의 ‘고전신화 이야기’와 신웅주 전남대 건축학과 교수의 ‘광주와 건축문화’를 다룬다. 문화공감 진단에서는 이현채 전 광주동구문화원 초대원장이 ‘희경루’에 대해, 박성천 광주일보 문화부장이 ‘광주문학관’에 대해 각각 진단한다. 또 문화공감 리뷰에서는 14회째를 맞이한 ‘광주여성영화제’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정양주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의 ‘소설 범도’에 대한 리뷰 내용을 담았으며, 문화공감 문화톡에서는 김혜라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간사의 문화와 광주에 대한 청년의 시선 및 김정희 시인의 미국 문화기행을 엿본다. 한편, 문화담론지 ‘창’은 지난 2005년 창간해 지역 문화전문매체로서 문화소통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및 문화유관기관, 시민에 배포되고 있다. 재단 후원회원이 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고, 재단 누리집(www.rcef.or.kr)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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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3
  • 본문내용 지속가능한 광주관광을 위한 해법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 관광자원·가치 재정립 등이 제시됐다. 30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정보원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관광 국제포럼 in 광주’가 지속가능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지속가능지방정부협의회와 광주 동구·서구·남구·광산구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권태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데이터로 보는 광주지속가능관광’에 대한 특별강연으로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경험과 직관에 따라 정책을 만드는 방식에서 행정데이터를 활용해 객관적·과학적으로 행정을 수행해야 한다”며 “외국인 방문객의 통신데이터를 보면 2만4578명이 광주를 방문했다. 이는 부산(34만2451명), 대구(6만2625명), 울산(5만3389명), 대전(3만8078명)보다 상대적으로 적다”고 시사했다. 이후 카드데이터로 관광·콘텐츠·문화예술 관련 매출 동향을 분석했다. 권 연구위원은 “올해 2월을 기준으로 할 때 2019년보다 세종 47%, 전북 42.8%, 전남 27.7%는 지출액이 증가했지만 광주는 3.2%에 그쳤다. 전월대비 3.1% 감소했다”며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국민여행조사에서도 광주는 세종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광주 지속가능관광을 위해서는 문화셈터, 관광지식정보시스템, 한국관광 데이터랩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통계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관광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삼아야 한다”며 “광주 방문객의 다양한 행태를 분석·반영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후 최재현 일본 도카이대 교수와 임택 동구청장이 각각 ‘일본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과 시사점’, ‘광주 동구가 추진하는 지속가능관광 현황과 과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일본은 내가 지역 관광의 주인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며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시의 어촌문화, 가나가와현 유가와라의 궁목수 투어, 도서관 지역활성화 거점 구축 등 모두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관광자원과 가치의 재정립, 수익창출, 외부와 연계, 지속성 등으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해야 한다. 일상 풍경이 특별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변화가 필수다”고 강조했다. 임택 청장은 “동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중심으로 상권, 인문문화시설이 있지만 동명동 카페거리 등 명소에서 주민 간 갈등, 주차장·소음 문제가 발생했다”며 “관광객과 지역민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관광을 위해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 발족, 문화마을 조성사업 등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문창현 동구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리에 요시노리 히로시마현 진세키고원 군수, 정은성 호남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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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1
  • 본문내용 “동강대학교 방문을 환영합니다.” 동강대학교가 수도권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외국인들에게 방송 및 바리스타 체험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동강대 국제교류원은 지난 23일 오전 교내에서 서울·경기지역 외국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미국, 독일, 중국, 베트남 등 다국가의 외국인이 참여한 이번 팸투어는 광주시가 잠재적 외국 유학생들에게 광주와 지역 대학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광주로 놀러와’ 프로그램이다. 동강대는 허숙 국제교류원장이 도서관 3층 컨퍼런스룸에서 21개 학과와 한국어학당, 외국인 유학생 입학 관련 등에 대해 소개하고 질문답변 시간을 가졌다. 또 도서관 4~5층 미디어콘텐츠과 매체제작실, 광주전남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를 안내했다. 외국인들은 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최신 방송 장비 등을 살펴보고 직접 카메라 테스트를 하며 미디어 체험을 즐겼다. 이어 교수연구동 1층에 마련된 글로벌 존(Global Zone)에서 외식조리제빵과 이봉선·오명진 교수가 직접 핸드드립 한 커피와 수제 쿠키 등을 맛보고 바리스타 직업 체험도 했다. 허숙 국제교류원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동강대, 광주를 좀 더 알고 온라인을 통해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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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 본문내용 전남문화예술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예술 스타를 발굴하는 전남아트 박람회 ART 061이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27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전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전남개발공사, 광주은행,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시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남의 풍요로운 문화예술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청년 예술인의 수도권, 더 나아가 세계로 진출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개막식은 숨(Breath), 뿌리(Root), 잎(Leaf), 피움(Blossom) 4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숨’에선 문화예술인의 젊은 숨소리가 들려온다는 내용으로 비보잉그룹 퓨전엠씨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뿌리’에선 전남 청년문화예술인의 활동 모습과 인터뷰 영상, 청년 예술인들의 질문이 담긴 비전 영상이 송출됐다. 비전 영상 이후 ‘잎’에선 청년 예술인들의 질문에 대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답변과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개막선언이 진행됐다. ‘잎’에선 화려한 개막식 퍼포먼스와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 이번 박람회는 29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행사로 △시각·공연 분야 문화예술콘텐츠 부스 △아트(ART) 061 라이징스타 오디션 △전남문화예술 브랜드 연구개발(R&D) 토크쇼 △아트 061 미술품 경매쇼 등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27일 진행된 라이징스타 오디션은 지역의 청년 스타 발굴을 위해 최초로 추진되는 행사로, 다양한 장르와 매력 넘치는 콘텐츠로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마음껏 능력을 뽐낼 수 있도록 야심차게 만든 첫 무대로써,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바꿔 전남 행복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문화예술인이 예향 전남에서 멋진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늘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람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www.jn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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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 본문내용 목포시,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등 서남해안 섬벨트 4개 시·군이 섬 지역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상생의 자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2일 목포시에 따르면 서남해안 4개 시·군(목포시,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이 주최하고, 2028 세계섬엑스포유치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4회 서남해안 세계 섬 포럼’이 최근 신안군 자은면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 4회차를 맞는 이번 포럼은 4개 시·군 시장·군수를 비롯해 시·군 의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시대와 섬의 미래’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했다. 전문가들이 포럼에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섬 정책과 미래 비전 및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공유했다. 기조강연은 이상은 디지털미디어 네트워크 대표와 신호철 (사)한국섬재단 섬진흥사업단장이 각각 ‘세계로 연결된 에코+아일랜드’, ‘디지털 융합으로 만드는 새로운 섬의 미래’의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이승권 한국도서섬학회 수석부회장, 노평우 한국해양문화관광산업연구원 이사장, 박성현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교수, 김재호 한국섬진흥원 부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도서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서남해안 섬벨트지역(목포시,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은 ‘2028 세계 섬 엑스포’ 공동유치를 위해 지난 2020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섬 관광활성화, 공동 마케팅 강화 등 섬 기반 지역발전에 의기투합하고 있다. 이한철 유치추진위원장(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은 “섬벨트 4개 시·군은 전국 섬의 42%를 보유한 지역이다”며 “이에 맞게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섬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우수한 해양생태 자원과 발전 잠재력이 큰 서남해안 섬은 우리 지역 미래성장의 동력이다”며 “이러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서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2028 세계섬엑스포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목포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섬의 수도’임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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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3
  • 본문내용 전남도와 해남군, 영암군은 희창물산㈜, 동진무역, 지중해영농조합, ㈜왕인식품, 지앤티웨이와 6일 도청에서 북미지역 남도 김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희창물산(회장 권중천)은 H마트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해남배추와 전남산 김치양념 등 남도김치의 현지 유통 및 수출 확대를, 동진무역(대표 정해익)과 지중해영농조합(대표 천문석)은 해남배추의 안정적인 공급을, 왕인식품(대표 박정희)은 김치양념의 안정적 공급과 품질 관리를, 지앤티웨이(대표 조지호)는 해남배추와 남도식 김치양념의 현지 마케팅 및 수출 컨설팅을, 전남도와 해남군, 영암군은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지 판촉 홍보행사 등을 지원한다. 희창물산은 북미지역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의 유통 전문기업이다. 김치 등 가공식품을 포함해 수산물까지 H마트에서 판매되는 모든 한국 식품의 유통과 입점을 관리하고 있다. 부산에 있는 동진무역은 배추, 양파 등 신선농산물 수출 전문기업이다. 해남 지중해영농조합에서 생산한 해남배추 80% 이상을 대만과 홍콩, 캐나다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희창물산과 함께 해남배추를 북미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하며 올해 해남산 배추 1천 톤 이상을 캐나다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했다. 광주·전남 김치 업계 최초 해썹 인증시설을 갖춘 왕인식품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전남에서 생산된 배추 등 원재료와 전남산 천일염, 젓갈만을 사용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전국 김치 품평회에서 매년 대상과 최우수상을 번갈아 수상하는 등 ‘남도김치’의 장인으로 통한다. 해남배추와 김치양념 테스트 수출은 물론 H마트 입점을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한 지앤티웨이는 식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컨설팅 및 현지 바이어 발굴을 대행하는 수출 전문기업이다. 해남배추와 전남산 김치양념의 세계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권중천 희창물산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세계인의 한국음식에 대한 인기가 급증하고 있고, 현지에서 다양한 한국 식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깨끗한 바다, 드넓은 산과 평야에서 생산된 다양한 식재료는 물론 맛과 품질이 좋은 전남도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더 많이 발굴해 수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한국음식의 기본은 ‘김치’이고, 가장 맛있는 김치는 ‘남도김치’”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남도와 해남군, 영암군이 김치에 대한 물류비와 현지 홍보행사를 적극 지원해 ‘남도김치’가 북미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11월 22일 세계 김치의 날을 맞아 ‘남도김치’의 현지 인지도 제고 및 수출 확대를 위해 19일 미국, 23일 일본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남도김치 담그기 및 시식행사 등 다양한 홍보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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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7
  • 본문내용 다문화가족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로 14년째 지역사회에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해온 다문화M오케스트라가 사진전과 정기공연이 어우러진 ‘다문화가족 페스티벌’을 펼친다. 광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11월4일까지 광주북구문화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사진전’과 ‘M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로 나눠 열린다. 이주여성과 아빠, 자녀 등 다문화가족 50여명으로 구성된 다문화M오케스트라(대표 정수복)는 지난 2010년 광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대표 김유정) 단원들이 지역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재능기부의 하나로 다문화음악학교를 개설하면서 시작됐다. 단원들은 14년 동안 무상으로 연주를 교육하며 다문화M오케스트라를 육성해왔다. 악기는 한국현악기협회로부터 기증받아 무료 제공했다. 최근에는 지역의 다문화가 아닌 일반 가족들도 합류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며 진정한 ‘다문화가족 오케스트라’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광주시 외국인주민과의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매주 토요일 각 파트별 악기교육과 합주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이번 정기공연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M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실력을 볼 수 있는 정기공연과 다문화가족의 생활사진을 모은 전시를 통해 그들의 삶을 더욱 가까이서 이해하고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다문화가족 사진전은 다문화가족들의 생활사진들을 모아 오는 31일부터 11월1일까지 3일간 북구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품상 등 수여도 진행한다. 이어 4일 오전 11시에는 다문화M오케스트라의 제12회 정기연주회가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의 총기획 및 지휘, 해설은 M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다문화가족들과 14년째 함께해온 김유정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표가 맡았다.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사티와 차이콥스키의 ‘왈츠 메들리’,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중 ‘미뉴엣’,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 영국민요 ‘그린슬리브스’, 로저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 모음곡’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특별출연으로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이 조정희 호남대 외래교수의 지휘와 함께 ‘홀로 아리랑’과 ‘모스크바의 밤’, ‘춘가찬가’를 들려주며 의미있는 무대를 장식하고, 단체의 악장인 와베미나 학생(전남예고 3)은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며 수준급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2017년 창단한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러시아의 고려인 자녀와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고려인 등 25여명의 단원들로 이뤄졌으며, 국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무대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김유정 예술감독은 “단원들이 열심히 준비한 감동의 무대와 사진전 관람에 많은 시민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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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1
  • 본문내용 국립남도국악원이 전남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악에 대한 친밀감과 관심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한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4월20일부터 10월4일까지 문화 소외지역을 포함한 28개교 교실에서 이뤄진 이 사업은 19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운영 3년 차인 올해는 홈페이지 접수 시작 40초 만에 마감될 정도로 학교들의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다. 참여 학교들은 국악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가 높아졌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울 정도로 만족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모를 통해 파견된 예술 단체는 이 사업이 민간에서 활동하는 단체에게 큰 도움이 되고 힘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며 더욱 확대되길 희망했다. 국립남도국악원은 대강당 국악공연 관람 방식으로 운영해온 ‘찾아가는 국악교실’ 사업을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민간 예술 단체를 지원하고 소규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국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교실음악회’로 변경해 운영 중이다. 매년 100시수 내외, 2000여명 가까이 참여하고 있다. 2024년 사업 내용은 내년 2월 중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jindo.gugak.go.kr)에 공고될 예정이다. 문의 061-540-4042.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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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6
  • 본문내용 생태적 가치가 높은 전남 지역 갯벌과 한국전쟁 당시 부산의 주요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관문을 넘었다. 문화재청은 ‘한국의 갯벌 2단계’(Getbol, Korean Tidal Flats-Extension)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Sites of the Busan Wartime Capital)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 관련 내용은 지난 17일 세계유산센터 공식 누리집에도 반영됐다. 한국의 갯벌 2단계는 기존 세계유산에 대상 유산을 추가하는 확장 등재를 위한 것이다. 2021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 등 4곳에 있는 갯벌을 아우른다. 갯벌은 멸종위기종 철새를 비롯해 생물 2천여 종이 살아가는 진귀한 생물종의 보고로 꼽힌다. 동아시아와 대양주 철새 이동로에서 새들이 머무는 핵심 기착지이기도 하다. 문화재청은 “2021년 등재 당시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강화하기 위해 연속유산의 구성요소를 확대하라는 권고사항에 따라 확장 등재를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올리게 될 대상은 전남 무안, 고흥, 여수 갯벌 등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한국의 갯벌) 대상 유산은 앞으로도 계속 추가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은 6·25 전쟁 당시 급박한 상황에서 1천23일 피란수도 역할을 했던 부산에 남은 역사 흔적이다. 유산은 임시수도 대통령 관저였던 경무대를 비롯해 △임시중앙청(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 △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 △국립중앙관상대(구 부산측후소) △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부산근대역사관) △부산항 제1부두 △하야리아기지(부산시민공원) △유엔묘지 △우암동 소막 피란주거지 등 9곳으로 구성된다. 문화재청은 “20세기 냉전 상황에서 벌어진 최초의 전쟁인 한국전쟁에서 피란수도로 기능을 해 온 부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특출한 증거물”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에 등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산을 모은 일종의 예비 목록이다. 세계유산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최소 1년 전에 잠정목록에 올라야 한다. 이번에 포함된 두 유산을 포함하면 유네스코에 등록된 한국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총 14건(문화유산 10건, 자연유산 4건)이 된다. 이달 19일 기준 세계유산 전체 잠정목록에는 179개국의 1천713건이 등재돼 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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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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