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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내용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직무대리 전태호)은 2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으로 정월대보름 맞이 보름달 특별관측행사와 별빛학교, 밤하늘 관측대장을 진행한다. 정월대보름(2월5일)에 진행되는 특별관측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름달에 대해 배우고 별빛천문대에서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보름달과 화성, 성단, 성운 등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열릴 별빛학교(2월1일)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재미있는 천문학 이야기와 겨울철 별자리 찾아보기, 국내 과학관 최대 구경의 별빛천문대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천체관측 등으로 구성된다. 국립광주과학관 별빛누리관 주망원경 정월대보름 특별관측행사와 별빛학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외에 밤하늘 관측대장(2월2일)은 천체망원경의 종류와 원리를 배우고 직접 천체망원경을 조립하고 조작하여 자유롭게 밤하늘의 천체를 관측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직접 촬영한 천체사진을 기념품으로 받아갈 수 있다. 초등 3학년 이상 최대 4인까지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은 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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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선옥·ACC재단)의 ACC 인형음악극 ‘깔깔나무’가 지난 14∼15일 서울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올해 첫 무대에 올랐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ACC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노원문화재단이 노원어린이극장 세대공감 프로젝트로 ‘깔깔나무’를 초청해 이뤄졌다. ‘깔깔나무’는 섬세한 목각인형을 전문 연극 배우가 연기하는 어린이 인형 음악극으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새 아파트로 이사한 날 인형 곰곰이를 잃어버린 파니가 친구들과 곰곰이를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통해 생명과 일상의 소중함을 전달한다. 탄탄한 스토리에 영상과 음악 등 시각·청각적 요소들을 결합해 다양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함으로써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김선옥 사장은 “2015년 제작된 ‘깔깔나무’는 전국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ACC 브랜드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ACC 공연 유통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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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재불화가 박인혁 작가 전시가 마련된다. 전남 화순 소재 갤러리 아트14(관장 박은지)는 신년기획전으로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정착해 작품활동을 꾸준히 해온 전남 보성 출생 박인혁 작가를 초대해 드로잉전을 오는 20일부터 2월20일까지 ‘무한 자연’(Infinite Landscape)이라는 타이틀로 갖는다. 박 작가는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을 오가며 1년에 몇 개월씩을 할애해 레지던시를 통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등을 꾸준히 펼쳐왔다. 광주 예술의거리에 자리한 미로센터에서 지역 작가들과 어울려 작품활동을 선보인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제주도 함덕 인근에서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자연의 위대함과 인간과의 연결점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소규모의 드로잉을 제작하게 됐다. 이번 전시는 이런 드로잉 작품들이 출품돼 선보인다.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제주도에서 느낀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먹과 미디움 등의 재료를 활용했는데 작가의 작품에는 근원에의 소고, 기본에 대한 존중심, 사려 깊은 행위적 판단이 깃들어 있다. 결코 쉽게 그려지지 않았을 내공이 드로잉에 숨어 있다는 평가다. ‘park4-4, Landscape22,’ ‘park2-1, Landscape,’ 특히 예술가가 작품활동을 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소위 ‘매너리즘’에 빠지는 일인데,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면서 현대 미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면서도 자신의 터전이었던 한국의 자연을 잊지 않고 부대끼며 자주 친밀한 교류를 일구고 있는 작가에게는 그 모든 활동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힘으로 단단해졌다는 설명이다. 여기다 재료의 변화를 비롯해 표현의 변화 및 주제의 변화 등 어느 것 하나 정체돼 있지 않고 끊임없이 생각하는 에너지를 길어올리는 것은 분주한 자아 성찰이 뒷받침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작가는 한국에서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일부러 찾아다니며, 자신의 터전이 됐던 고대의 유물이나 문화재에서도 한국의 소박미와 실용미를 찾아내 감탄하곤 한다. 세계 속의 한국으로 우뚝 서 나가는 한국 미술계에 대해서도 조심스레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진단을 한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지난 여름 제주도에 지내면서 원시적인 미지의 땅과 태고적 바다를 느꼈다. 간혹 자연은 정말 스스로 그러한 상태인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인간의 입장에서 합리화는 아니지만 간혹 자연이 스스로 그러한 상태가 유지 될 수 있게 하기 위해 인간 또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할까 생각해 봤다. 무질서한 듯, 정돈된 듯한 자연(풍경)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인간의 몸(신체)을 연상하게 된다. 이런 자연의 이미지들은 나에게 확장된 점, 선, 면”이라고 말했다. 박 작가는 18일부터 원로 작가부터 유망 작가들까지 함께 해 열릴 학고재 단체전에 출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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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계묘년 한 해도 광주문화예술회관의 광주국악상설공연은 계속된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다채롭고 신명나는 무대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힘찬 시작을 알릴 18일 첫번째 공연은 국악 그룹 프로젝트 앙상블 련의 ‘까치야, 놀자’다. 올해가 토끼의 해인 만큼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의 간을 구하러 세상에 나온 별주부가 토끼를 만나는 대목인 ‘범 내려 온다’를 통해 지혜롭게 위기에 대처하는 토끼 이야기를 그려낸다. 20일에는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수상자 주소연 명창이 이끄는 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가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선보인다. 이날 주소연 명창은 시원하게 뻗는 통성의 목소리로 판소리 ‘심청가’ 중 가장 극적인 대목인 ‘눈뜨는 대목’을 들려줄 예정이다. 설 연휴 당일인 22일 국악그룹 예락이 ‘설날에 즐기는 우리음악’을 주제로 해금협주곡 ‘바람이 전하는 말’과 ‘태평무’, 설장구협주곡 ‘소나기’ 등을 선보인다. 또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희망가’, 덕을 베풀고 도를 쌓으면 바다와 같은 공덕이 온다는 의미의 남도민요 ‘보렴’에 맞춰 창작된 이매방 선생의 작품 ‘보렴승무’ 등을 무대에 올린다. 25일 공연은 빛고을 무등가야금연주단이 준비한다. 탱고 음악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Oblivion’(망각)을 25현 가야금과 바순의 콜라보로 재해석해 들려주는데 이어 북한 작곡가 김용실이 흥남 제련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곡 ‘출강’을 선보인다. 28일에는 국악그룹 각인각색이 ‘새해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학과 교훈의 무대를 꾸민다. 양방언 선생이 작곡한 퓨전 오케스트라 곡이자 ‘2002 부산아시아게임’ 공식 주제가로 쓰인 ‘Frontier’, 성주풀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된 국악가요 ‘?’ 등 대중에게 친근한 무대를 준비한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일정 확인과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062-613-8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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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지역 미술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광주시립미술관 관장 공석이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임 관장 선임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5일 광주미술계에 따르면 한차례 무산된 뒤 지난달 재공모했던 광주시립미술관 신임 관장 선출과 관련해 ㄱ씨가 내정됐다는 소문이 미리 파다하게 퍼지면서 선출 과정이 매끄럽게 관리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비판에 직면한데는 재공모 과정에서 ㄱ씨 내정설이 불거지면서 사실 유무를 떠나 미술계 중요 직책인 광주시립미술관 관장과 관련해 논란의 싹을 키웠다는 것이다. 공정하고 균등하게 진행돼야 할 관장 선출건이 미리 김이 빠지는 모양새를 띄게 된 이유로도 작용했다. 광주미술계는 그동안 꾸준하게 전체 미술인으로부터 지지를 확보하면서 내외연을 확장하는 한편, 지역미술을 십분 이해하고 있고, 미술관을 폭넓게 아우르면서 원만하게 이끌 적임자가 관장이 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 여기다 이번에는 지역미술인이 관장을 맡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여론이 감지됐다. 하지만 이번 관장 선임과 관련해 내정설이 터지면서 공정하고 균등한 인사 원칙이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터져 나왔다. 내정설의 당사자로 지목된 ㄱ씨는 국내 유수의 미술관 학예실장으로 재직하던 무렵 갑질 논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인물이라는 지적이다. 당시 그가 속했던 미술관의 A 공무원 노조는 지난해 초 내부 인사발령에 항의하는 규탄 성명을 발표, 특정학예연구사들을 기존 업무와 상관없는 부서로 발령한데다 동의없이 단행했다는 주장을 펼쳤고, 인사 조치가 일명 갑질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른 보복차원에서 진행됐다는 주장을 발표했는데 그 당사자 중 한명으로 지목됐다. 이런 갑질 논란 내용은 중앙일간지 지면에까지 보도돼 말썽이 일었다. 그런데도 이런 논란의 전력이 있는 인사가 광주미술의 중추기관인 시립미술관 관장으로 거론되고 있다는데 대해 광주미술계 일부 인사들은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만약 내정설의 ㄱ씨가 최종 선임된다면 인사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됐는지에 대해 따져 물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미술계 한 인사는 현재 시립미술관 신임 관장 후보로는 공무원 직위에 관한 규정 등에 의해 복수추천되게 돼 있어 3명이 최종 후보로 추천된 가운데 ㄱ씨 외에 지역미술계 인사인 ㅂ, ㅇ씨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지역미술계 인사는 결국 들러리 역할 밖에 더 되겠느냐고 조심스러운 의견을 밝혔다. 이번 관장 선임과 관련, 내정설이 너무 일찍 퍼지면서 인사관리와 관련해 인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공모가 진행 중이었던 12월 하순 80여 명이 참여한 국공립미술관 학예직 워크숍에서도 광주시립미술관장으로 ㄱ씨가 내정됐다는 내용이 참여학예사들 사이에 떠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종 결론이 나기도 전에 전국의 웬만한 미술인들이 다 알고 있는 내용이 됐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만큼 이번 재공모 과정이 여러 논란의 여지를 만들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두루 미술계의 의견을 반영하기보다는 인사권자만 있는 인사 등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립미술관장 선임과 관련해 “채용팀에서 인사팀으로 (후보군이)넘어갔다. 정확한 일정은 알지 못한다. 임용권자가 결정하니까 뭐라 말할 수 없다. 최종 후보는 복수추천을 하게 돼 있어 3명이 추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추천 후보자가 누구 누구냐’는 물음에 “그것은 비밀이고 비공개라서 말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지역 미술계 한 인사는 광주시립미술관 신임 관장에 대한 임용장 수여가 오는 18일 오전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광주시립미술관 관장이 내정설의 당사자인 ㄱ씨로 가닥이 잡힐 지, 아니면 반전이 일어날지 광주미술계의 눈이 점차 광주시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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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갤러리 포도나무는 유재현·정현주 공동기획의 안세홍·야지마 츠카사 사진전을 18일부터 2월26일까지 ‘여섯 개의 눈, 위안부 할머니의 일상’이라는 주제로 갖는다. 위안부 할머니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오랫동안 기록작업에 전념해온 안세홍·야지마 츠카사 두 예술가는 종군위안부에 대한 격렬한 갈등과 역사수정주의적 시도들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현재의 정치적 논란을 넘어서 인간 존엄이 훼손된 역사를 묻고 기록하려는 우리 시대의 노력이 반드시 지속돼야 한다는 것을 환기시키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그들 삶의 터전을 달리하지만, 동아시아 근대사에서 은폐됐던 위안부 할머니의 존재를 찾아 오랫동안 사진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안세홍 작가는 강원 출생으로 서울에서 성장했다. 장애인과 일본군 성노예, 인권 등 다큐멘터리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1996년부터는 한국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 여성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필리핀, 중국 등 아시아에서 현지 피해 여성 140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2012년에는 일본 도쿄니콘살롱에서 피해 여성들의 사진전을 열어왔으나 니콘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중지되기도 했다. 현재 피해 여성들의 기록과 지원을 위한 ‘겹겹프로젝트(JUJU project)’를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하며 사진으로 사람들의 무관심을 관심으로 바꾸며 공공예술로써 문제 해결의 또 다른 실마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위안부가 아니다’, ‘겹겹-중국에 남겨진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등을 펴냈다. 안세홍 작각 담아낸 동아시아 할머니 이어 야지마 츠카사는 일본 타카사키 출생으로 와세다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니폰 사진연구소에서 사진전공을 했다. 이후 일본 아사히신문 외 여러 언론매체에서 사진가로 활동했다. 현재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 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기획, 관리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한국에서 온 학생들과 2차대전시 일본의 한국인 강제노동자 유골 발굴 작업에 함께 하면서 한일역사 속 일본 제국주의의 참상을 파헤치는 일에 청년기를 바쳤다. 이후 한국을 방문하고 나눔의 집에서 활동가로 참여했다. 이때 만났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작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독일 생활을 하면서도 아시아 정치사회 이슈를 민감하게 담아내는 작품과 전시기획에 참여했다. 부대행사는 이나영씨(정의기억연대)를 초청해 ‘콜로키엄: 예술 속의 위안부’라는 주제로 2월3일 오후 3시 전남대 인문대 1호관 313호(현공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밖에 작가와의 대화도 마련된다. 참여작가인 안세홍·야지마 츠카사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2월4일 오후 5시 가연지소(백서로 79-1)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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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아시아의 도시 문화’도서를 한 자리에서 톺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ACC 도서관 도서추천서비스(북큐레이션) 새해 첫 주제를 ‘아시아 도시와 건축’으로 정하고 아시아 도시와 건축 전반을 다룬 문화예술 도서 50여 권을 소개한다. 주요 도서 중 ‘동아시아 도시 이야기’와 ‘도시로 보는 이슬람 문화’는 도시가 품은 역사와 문화로 아시아인의 삶이 어떻게 변해왔으며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를 전망한다. ‘서울 어바니즘’과 ‘도쿄 인문기행’, ‘뭄바이: 사물을 통해 본 도시(Mumbai a City through Objects)’는 아시아 대표 도시가 전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도시의 36가지 표정’ 이와 함께 도시 건축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현대건축 100년’과 도시의 풍경 속에서 일상을 마주하는 ‘도시의 36가지 표정’도 추천도서에 올랐다. 아울러 새해를 맞아 한 해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고심하는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책 40여 권도 독자를 기다린다. 76세에 그림을 시작해 100세에 세계적 화가로 이름을 알린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 에세이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를 선보이며, ‘약간의 거리를 둔다’와 ‘12가지 인생의 법칙’등을 통해 동서고금의 메시지를 건넨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아시아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선별된 책 속에서 아시아 도시가 품은 이야기로 도시의 미래를 그리고, 삶의 다양한 방향을 담은 양서에서 가슴 뛰게 하는 삶의 지표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전은 오는 2월27일까지 도서관 이벤트 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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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도시 및 건축 문화 활성화와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국토교통부, 건축공간연구원이 최근 ACC 회의실에서 오는 2025년 개관을 앞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과 국토부 엄정희 건축정책관,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500억원을 들여 세종시에 조성 중이다. 도시건축박물관은 도시·건축 관련 자료 보전 뿐 아니라 전시, 교육 및 연구의 주요 거점시설로 전시소장품 수집과 함께 자체 콘텐츠를 구축·생산하게 된다. 이들은 참여 기관 간 다양한 협업 활동과 콘텐츠 공유로 도시와 건축 문화를 활성화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도시 및 건축 문화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도시 및 건축 문화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공유 및 협력 사업 추진 △기타 각 기관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및 홍보에 힘쓰기로 했다. 이강현 전당장은 “세 기관의 상호협력을 디딤돌 삼아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이 성공적인 건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시·건축자료의 활발한 공유는 물론 각종 전시와 프로그램 개최 등으로 도시와 건축 문화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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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선옥)이 오는 17일 설립 1주년을 맞는 가운데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전당재단은 기관 설립 1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년음악회에 이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런치콘서트는 지난해 9회에서 올해 11회로, 슈퍼클래식은 2회에서 5회로 각각 늘린다. 여기에 우수공연 초청과 야외공연도 확대한다. 시설 및 공간 개편과 함께 축제와 공연, 특별전시 등도 준비한다. 또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지역 기업(㈜위치스)과 협력해 시범 개발한 ‘메타버스 어린이체험관’의 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콘텐츠 개발을 확장하며,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교육 접근성 강화 및 공교육과의 연계도 진행할 전망이다. 전당재단이 콘텐츠 유통 사업을 통해 창제작 공연과 전시 등 66건을 유통한 가운데 5·18 이야기를 다룬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야외 공연으로 재제작해 세종과 밀양, 진주 등 전국 4곳에서 순회 공연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한국현대무용협회에서 안무가상과 무용수상을 거머쥔 무용극 ‘호모 루피엔스’는 지난해 프랑스와 헝가리 무용축제에 초청 받은 데 이어 올해 6월 미국 무용축제 초청공연을 진행하는 등 세계 공연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문화상품점이 4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문화상품점 모습. 지난해 11월부터 문화정보원에서 시범 운영 중인 문화상품점은 오는 4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CC재단 브랜드 및 ACC 콘텐츠와 연계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품과 어린이를 겨냥한 굿즈 제작 등으로 시민들의 문화소비 욕구에 대응하는 한편 재단의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창간준비호로 선보인 아시아 문화예술전문잡지 ‘Verb’를 비롯해 세대별로 폭넓게 향유할 수 있는 어린이 도서, 전문기획 도서 등의 출판도 앞두고 있다. 김선옥 사장은 “지난해 ACC 창제작 콘텐츠 유통과 대중화 프로그램을 통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ACC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 우리 재단은 지역과 국내의 교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아시아 문화유통 전문기관, 어린이문화원 특화운영 기관, 지역 문화예술 선도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당재단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신설돼 지난 한해 기관 운영 체계를 정립하고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등 조직 안정화에 역점을 뒀다. 아울러 국내·외 여러 기관과 교류협력, ACC 창제작 콘텐츠를 유통하는 등 ‘문화예술 콘텐츠 유통 플랫폼’의 기틀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또 브런치콘서트에 어린이가족문화축제 등 시민들의 문화적 요구에 맞춘 대중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전당 활성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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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으로 전당을 거점으로 하는 도시문화 브랜딩과 관광 마케팅 사업이 보다 활기를 띨 것입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국내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연속 선정된 뒤 이강현 전당장이 9일 밝힌 소감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이어 다시 뽑힌 것으로 ACC가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은 셈이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관광공사가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지자체 추천과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후보지 235개소를 대상으로 한 1차 서면과 2차 현장평가를 거쳐 3차 전문가 선정위원회 심의에서 ACC가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서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확정됐다. 이번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선 ACC와 함께 무등산국립공원과 5·18기념공원, 양림동역사문화마을, 전주 한옥마을, 왕궁리유적, 순천만습지(순천만국가정원), 죽녹원, 천은사 상생의길 및 소나무숲길 등 전라권에서 17곳이 선정됐다. 앞서 ACC는 ‘코리아유니크베뉴(이색지역명소) 40선’과 ‘야간관광 100선’,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 미를 갖춘 현대 이색 건축물로도 뽑혔다. ACC는 세계 수준의 아시아 동시대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 전시와 공연, 교육, 축제 등 연간 280여 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개관 이후 지난 7년 동안 1316만명이 방문해 각종 전시와 공연, 축제 등을 즐겼다. 이강현 전당장은 선정 소감과 관련해 “지자체와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문화예술관광 광주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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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광주 여성정신장애인시설 소화누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틈새미술관은 소속 작가 김진홍·나정숙·윤미애씨가 제7회 싱가포르비엔날레에 초청받아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틈새미술관은 지난 2017년부터 여성정신장애인 대상으로 아르뷔르(Art Brut) 미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르뷔르는 프랑스어로 ‘정제되지 않은 순수한 예술’이라는 의미로, 미술가 장 뒤뷔페가 정신 장애인의 창작 작품을 지칭하는 용어로 처음 사용했다. 제도권에서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 없이 소화누리에서 작업을 시작한 이들은 아르뷔르 작가로 이번 비엔날레에 참여했으며, 이번 비엔날레에 초청된 유일한 아르뷔르 작가로 각각 독특한 미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다고 틈새미술관은 설명했다. 전시에는 김진홍 작가가 초기 작품 중 무의식의 세계를 다룬 회화 15점, 나정숙 작가가 연필과 펜으로 작업한 패턴화 13점, 윤미애 작가가 껌 종이와 커피봉지, 우유갑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모자이크 작품 134점을 출품했다. 전시 기간 마련된 작가의 대화에 많은 관람객들이 이들의 작품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김진홍 작가는 “평생 다시 없을 기회라고 생각해서 아주 벅찼다. 돈 주고도 얻지 못할 기회를 줘서 고마운 마음”이라며 감동을 전했다. 나정숙 작가는 “기분이 하늘로 붕 뜬 기분이다. 하늘을 날 고 있는 것 같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미애 작가는 “내가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내가 만든 작품이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 했는데 이렇게 큰 전시를 하고 사람들이 좋아해주니 내 작품이 높아지고 나도 함께 높아지는 것 같아 좋다”면서 “앞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제7회 싱가포르비엔날레는 지난해 10월16일 개막, 오는 3월1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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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이사 조선을 창업한 태조 이성계는 개성이 왕도로서 수명이 다했다고 여겼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것. 정도전과 하륜, 무학대사 등 풍수 대가와 신료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늘날의 서울인 한양을 도읍지로 정했다. 한양의 인문 지리적 측면, 경제 군사적 이점, 효율적인 국토 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였다. 당시 한양은 풍수 전문가들이 500년 정도의 생명력을 지녔다고 평가했고, 민간에서도 한양 땅의 주인은 목자(木子)의 성을 가진 이씨(李氏)가 된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었다. 1394년 10월, 새 왕조는 개성에서 한양으로의 천도를 단행했다. 도성은 한양의 자연지세를 이용해 주산인 백악산(북), 좌청룡에 해당하는 낙산(동), 우백호에 해당하는 인왕산(서), 안산에 해당하는 목멱산(남산)을 연결하는 17㎞에 달하는 길이였다. 이로부터 한양은 단순히 국토의 중앙이 아니라 조선 역사의 최중심 무대가 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양(漢陽)이란 말은 ‘한강의 북쪽 햇볕 드는 땅’이란 뜻이다. ‘서울’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삼국시대 신라의 국호를 ‘서라벌(徐羅伐)’이라 했고, 이후 ‘서벌’이라 했던 것이 오늘날의 서울이라는 말로 변하게 됐다는 것이 정설이다. 왕십리(往十里)에 관한 전설도 흥미롭다. 무학대사가 도읍을 정하려고 지금의 왕십리 부근에서 지형을 살피고 있었다. 그런데 한 늙은이가 소를 타고 지나가다가 채찍으로 소를 때리면서 “이랴! 이 소가 미련하기는 꼭 무학과 같구나, 바른 곳을 두고 엉뚱한 곳을 보다니...” 깜짝 놀란 무학이 그 노인을 범상치 않은 사람이라 여겨 정중하게 도읍지의 자리를 물었더니, 노인은 채찍으로 서북쪽을 가리키며 십리(十里)를 더 가라고 하였다. 이 이야기에서 갈왕(往), 왕십리라는 이름이 생겨났고, 지금의 경복궁 자리도 정해졌다고 한다. 그 노인은 도선국사가 현신한 것이라고 전한다. 용산구 이태원을 보자. 이태원이라는 지명은 옛날 역원제(驛院制)에서 유래한다. 역(驛)은 파발이나 관리에게 말을 대여해주는 시설이고, 원(院)은 관리와 여행자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시설을 말한다. 이태원은 지금의 용산고 정문 근처에 있었던 역원으로 한양에서 영남대로를 향해가는 첫 번째 원의 이름이었다. 서쪽의 홍제원, 동쪽의 보제원, 남쪽으로는 이태원과 인덕원이 있었다. 경기도 장호원과 남양주의 퇴계원, 충남 조치원, 황해도 사리원, 전라도 고막원 등은 역원의 기능이 사라지고 거리의 이름으로만 남아있는 것이다. 역은 역참(驛站)이라고도 했는데, 오늘날 역(驛)으로 바뀌었다. 역참에는 관리와 역마를 두고 공무(公務)로 장거리를 가는 관리에게 말을 갈아타게 했다. 역참은 30리 내외, 원(院)은 50리 거리에 설치했다. 이때 역참과 역참의 사이를 ‘한참’이라 했다. 역마를 갈아타던 두 지점 사이의 거리를 이르던 말이 한참(1참)이고, 거리는 30리, 12km의 긴 거리다. 이태원이란 명칭은 조선 초기에는 오얏나무 이(李)자를 써서 이태원(李泰院), 임진란 이후 왜군들과의 혼혈인들이 거주한 곳이라 해서 이태원(異胎院), 귀화한 외국인들이 거주했다해 이타인(異他人)으로 불리기도 했다. 조선 효종 때 이태원(李泰院)이라 쓴 것이 오늘날의 이름이다. 한강과 가까운 용산 이태원은 군사적 요충지로 부대가 주둔하기에 적합한 장소였다. 이태원의 첫 번째 비극은 임진왜란 때 왜군이 들어와 주둔하면서부터 시작된다. 1592년 부산포를 통해 한양으로 밀고 올라온 왜군은 경쟁적으로 진격, 소서행장은 흥인지문(동대문)으로, 가등청정 부대는 숭례문(남대문)으로 입성을 한다. 이때 한양에 입성한 가등청정 부대는 용산에 주둔을 했다. 당시 이 근처 황학골에는 여승들이 수도하는 운종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왜군들은 여승들을 겁탈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동국여지비고’에 의하면 전쟁이 끝나자 일본에 잡혀갔다 돌아온 조선 여인들과 왜란 중에 왜군들에 의해 태어난 아이들이 사회적 문제로 등장했다. 조정에서는 이곳에 보육원을 지어 그들이 낳은 아이들을 기르게 했으니, 그때부터 이곳을 이태원(異胎院)이라고 부르게 됐던 것이다. 일종의 이방인 공동체 지역으로 만든 곳이 이태원이다. 이후 병자호란 때에도 만주로 끌려갔다 돌아온 조선의 여인 환향녀(還鄕女)들과 그 자식들까지 상당수가 이태원으로 흘러들어오게 된다. 또 한 말에는 임오군란을 진압하러 온 청나라 군사가 이곳에 주둔을 하고, 1910년부터 해방 때까지는 일본군 사령부가, 광복 후에는 미군이 주둔하는 등 강대국들이 돌아가면서 점령한 한국 내 이방인의 땅으로 수난의 역사를 지닌 곳이다. 지난해 10월 말. 이태원 해밀턴호텔 골목에는 미국서 들어 온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고 10만여 인파가 몰렸고, 이로 인해 158명이 압사당하는 비극이 벌어지고 말았다. 온 나라가 충격과 고통의 나락에 빠졌다. 사고 발생 두 달이 넘고 새해를 맞이했지만, 아직껏 사고에 대한 책임지는 자가 없는 나라가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권에 대한 분개와 부끄러움에 절망감마저 든다. 다시 한 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의 새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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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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