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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내용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인간도 누구나 이와 같은 생의 변화를 맞는다. 사계절 가운데 겨울은 인생이 저무는 마지막 계절로 특별한 시간일 것이다. 팔순을 맞이한 시인의 겨울은 어떤 모습일까. 이같은 손형섭 시인이 최근 문학예술 대표시인선 백이십 번째로 펴낸 네 번째 시집 ‘겨울 나그네’(문학예술사 刊)에서는 생과 사, 일상의 만남과 헤어짐처럼 생의 전반을 겨울에 빗댄 시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시집은 ‘눈내리는 밤’과 ‘내 사랑 백합화’, ‘다도해 연가’, ‘천상의 어머님’, ‘회상’으로 구성, 총 80편의 시가 수록됐다. ‘눈 내리는 밤’을 비롯해 ‘겨울 강가에서’, ‘겨울 산’, ‘겨울 들녘’ 등 ‘겨울’을 소재로 한 작품이 중심이다. 특히 표제작인 ‘겨울 나그네’는 1~3에 걸쳐 겨울과 삶을 연관해 풀어냈다. 팔순이 넘은 시인이 그간의 삶을 돌아보며 담담한 어조로 풀어낸 시편들이 눈에 띈다. ‘엄동설한/모진 추위에도/축복의 서설은 내려/그 눈 위로 여든 한 개의/내 발자국이 보이네// 어릴 적 찬란하던/봄날의 꿈도//무덥던 염천의/여름날 고뇌도//값진 이룸과/잃음의 가을날들//이 모두가 흰 눈길 위로/아득히 보이는데’(‘겨울 나그네1’ 중)라거나 ‘새벽 같이 하얗게/맑고 밝은 백설이/여태 지친 생을 위로하며/삼동의 매서운 겨울 위로/축복의 몸짓으로 내리네//우리들의 저문 하늘을 날으는/한 마리 기러기의 날개 끝에/붉은 석양이 애닮구나//오랜 세월 지고 온/인고의 무거운 짐/이제 죄다 손형섭 시인 내려놓고/허공을 날으는 봉황새로/텅 빈 마음 하나로만/겨울 나그네로 살리라’(‘겨울 나그네2’)고 읊는다. 이일기 시인은 “시인으로 범부의 한 사람으로서 걸어온 생애를 통한 인생의 겨울을 맞은 삶의 편린을 평범한 언어와 비범한 이미지로 창출해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손형섭 시인은 “대자연이 불러주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받아쓰고 싶다. 대자연의 이야기와 함께 나 자신을 위로 받기 위해 시를 쓴다”며 “감정을 솔직하고 투명하게 바라보고 또 보여주고 싶다. 세월을 따라 두고두고 세간에 회자될 수 있는 시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형섭 시인은 화순 출신으로 지난 2010년 목포대 교수로 정년퇴임한 뒤 2017년 ‘문학예술’ 시 부문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한국문학예술가협회 광주전남지회장과 광주문인협회 이사, 광주시인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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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아시아문화 지식콘텐츠 활용을 위한 보고서 ‘아시아플러스’와 ‘교차하는 아시아’ 시리즈를 최근 출간했다. ‘아시아 플러스’와 ‘교차하는 아시아’는 아시아문화의 다양성을 알리는 상업용 대중 교양서 연속물(시리즈)이다. 두 기획 연속물은 지난 2018년과 2020년 각각 출판됐으나 지난해 통합 전당 출범에 맞춰 보고서로 전환했다. ‘아시아 플러스’는 총 5권에 걸쳐 아시아 도시 문화, 의식주, 문화유산과 민주주의까지 아시아 전 권역의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아시아문화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연구에 참여, 국내·외 전문 연구자와 공동집필했다. 1편 ‘중앙아시아 마나스 연구’에서는 외적을 물리치고 키르키즈 민족국가를 재건한 영웅 마나스(Manas)의 3대에 걸친 역사를 노래한 서사시를 연구하며, 2편 ‘지속가능한 도시와 시설 기초연구’에서는 지속가능한 모여 살기의 방식을 실험하고 있는 서울 중국 일본 등 사례를 소개했다. 3편 ‘광주 화교의 음식문화’와 4편 ‘ 5·18 기념행사와 벵골 새해 행렬’은 광주 관련 연구다. 광주 화교의 음식문화와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와 유사한 방글라데시 민주주의 기념행사인 망갈 쇼바자트라(Mangal shobhajatra)를 각각 다룬다. 5편 ‘아시아 카펫문화 연구’에서는 아시아 카펫의 일상성과 예술성을 고찰, 페르시아와 아랍 인도 중국 한국 카펫의 역사와 문양에 담긴 의미를 분석했다. ACC 방문학자 보고서 시리즈인 ‘교차하는 아시아’는 총 4권으로 구성, 베트남 필리핀 한국 학자 등 4명이 지난해 전당 핵심 콘텐츠인 ‘도시문화’를 화두로 연구한 결과물이다. 1편 ‘대중문화에 묘사된 동남아시아 대중교통 운전사’와 2편 ‘도시 중산층의 성장과 새로운 도·농 교류의 등장-필리핀 메트로 마닐라를 사례로’는 공통적으로 필리핀 도시 대중문화를 분석했다. 1편의 경우 영화와 라디오 프로그램, 소설 속 필리핀 지프니(Jeepney) 운전사와 싱가포르 택시운전사 형상을 분석했고, 2편에서는 도시화와 더불어 형성된 마닐라 중산층의 친환경 식품의 소비 행위를 들여다봤다. 이어 3편 ‘포스트 사회주의 시대의 민족주의 글쓰기’에서는 사회주의 시기 이후 베트남 소설에 나타난 탐욕스럽고 무자비한 외국인 기업가와 군인을 진단했고, 4편 ‘트랙터는 쌀이고 쌀은 사회주의다: 기계화, 농업, 냉전, 그리고 두 한국’에서는 6·25 이후 남·북한의 농업 기계화 과정에서 트랙터가 가진 의미와 변화를 추적했다. 전당은 아시아 문화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이들 보고서 9권을 국내외 박물관을 비롯한 도서관, 대학, 전문가 등 500여 곳에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당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아시아 문화 예술 연구 음성도서 2권도 제작, 공유했다. 소리책 ‘해상 실크로드와 동아시아 고대국가’와 ‘인도, 영화로 읽다’가 그것으로, 국가대체자료 공유시스템 드림(http://koams.nl.go.kr/dream/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아시아문화의 교류·교육·연구 등을 통해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아시아 각국과 함께 동반 성장하고자 하는 전당 설립 취지와도 부합한다”면서 “보고서를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CC 발간물은 공연·전시·교육 등과 연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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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지역미술계 중추역할을 수행해온 광주시립미술관 신임 관장 임용 강행 여진이 미술계를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시립미술관 신임 김준기 관장에 대한 임용장 수여를 애초 18일 오전 진행하려다 부정적 여론으로 보류를 했으나 이틀 후인 20일 임용장 수여를 강행함에 따라 미술계로부터 꼼수 인사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우선 비판적 의견을 내놓은 신문사들이 설 연휴로 쉬는 첫날인 지난 20일 금요일을 이용해 기습적으로 인사를 했다는 점에 대해 지역미술인들은 미술계를 무시한 대표적 인사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광주시 인사담당자에게 ‘언론사들 쉬는 날 인사를 할 경우 술수로 내비치는 만큼 설 연휴 지나고 나서 떳떳하게 인사를 하면 누가 뭐라 하겠느냐’’는 주문까지 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인사가 강행되면서 두루 의견을 수렴하는 모양새가 아닌, 임용권자의 독단적 인사스타일만 드러났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광주미술의 현안에 대한 협치가 향후 이뤄지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까지 개진되고 있는 실정이다. 관장 임용 강행 후 미술계는 전반적으로 부정적 기류가 우세하게 포착되는 형국이다. 순수 미술계의 비판 강도는 상당히 거센 반면, 민중미술계는 그에 비해 다소 온도차가 느껴지는 형국이다. 지역 원로 미술인은 이번 임용 강행에 대해 ‘순수성의 상실’로 규정했다. 그는 ‘누가 뭐를 위한 것이냐’를 생각해야 한다는 점을 먼저 드러냈다. 그는 “광주시립미술관을 위한 거냐, 아니면 임용권자 자기를 위한 거냐, 혹은 광주시를 위한 거냐를 따져봐야 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을 위한 인사였어야 한다”면서 “오월이나 민중미술과 너무 연계된 인사가 아닐까 여겨진다. 하지만 이번 인사는 분명히 미술인들을 무시한 잘못된 인사”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에서 미술운동을 꾸준하게 전개해온 미술계 한 인사는 작가들의 상실감이 크다고 전제한 뒤 언론에서마저 이런 지적이 제기되면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인사를 했어도 되는데 하필 언론들이 쉬는 날을 이용, 임용 보류 이틀 만에 임용장 수여가 이뤄진 점은 꼼수 인사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이 인사는 임용권자가 지역에서 반대의사를 대봐도 시끄러울 뿐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그는 “새로운 관장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직분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 임용권자와 광주시가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고 본다. 그 책임에 대한 약속을 하는 것이 미술계에 최소한의 도리가 될 것”이라며 “미술계는 이번 관장 임용 강행과 관련해 목소리를 내서 시가 바뀔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내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아는 듯한 흐름이었다”고 말했다. 민중미술계 일부 인사 역시 인사 일정 자체가 매끄럽지 못했고 떳떳하지 못한 인사였다는 대해서는 똑같은 목소리를 표출했다. 그럼에도 이 인사는 갑질에 얽히는 등이 한계라면 한계일 수 있겠으나 신임 관장 스타일이 재기(?)가 넘치는 데다 변화와 개혁성을 추구하고 안정성보다는 새로운 것을 추구, 요구하기 때문에 미술관 내 일부는 선호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세웠다. 이 인사는 “민주, 인권, 평화에 대한 담론이라든가 5·18을 망라한 민중미술 등의 담론을 대구시립미술관이 하겠냐, 아니면 부산시립미술관이 하겠냐. 당연히 광주시립미술관이 해야 하는 것이다. 역대 관장들이 광주시립미술관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미흡했다고 본다. 이번에는 변화와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도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인사를 하는 한편, 정면 돌파를 했어야 했다. 임용권자 주변의 문화관련 보좌진 등이 잘못한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준기 신임 관장의 임기는 임용장이 수여된 지난 20일부터 시작돼 앞으로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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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근대역사마을인 양림동 골목골목을 예술 숲으로 채색하는 ‘양림골목비엔날레’가 오는 4월 개막을 앞두고 기획전시 참여 작가 공모에 돌입, 그 시작을 알렸다. 양림미술관거리협의체는 코로나 시기, 양림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작된 민간주도 골목미술축제인 ‘2023 양림골목비엔날레’를 앞두고 기획전시 참여 작가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양림골목비엔날레는 ‘마을이 미술관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코로나 시기에 침체된 광주 양림동 미술관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을의 예술인, 기획자, 주민 및 상인 들이 주축이 돼 2020년 처음 시작한 민간 주도의 격년제 골목미술축제로, 전시감독은 이선 이강하미술관 학예실장이 맡았다. 양림미술관거리협의체는 해당 기간 동안 마을 곳곳의 작가들의 작업실에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 전시회’ 및 20인의 외부 공모 작가가 참여하는 ‘주제별 기획 전시회’를 마련하기로 하고, 지역 예술인들이 더 많은 국내외 문화예술 관계자 및 지역 작가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 전시를 마련, 참여 작가를 공개 모집에 들어간 것이다. 올해 전시파트는 양림동의 숲과 자연, 예술가들의 작업이 함께 어우러져 양림동 마을 안의 일상적 공간들을 양림골목비엔날레 기간 동안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기후 위기, 생명의 정원’, ‘무한의 세계, 이미지의 정원’ 등 두 가지의 주제로 구성된다. 축제 기간 동안 마을 전체가 상호간 선한 영향력과 순환되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만남의 기회와 회복이 공존하는 예술가들의 예술정원이 될 전망이다. 이선 전시감독은 “우리 모두가 이곳의 주인이고, 예술가이며, 홍보대사인 여러분과 함께 2023년 양림골목비엔날레의 전시회 및 프로젝트들을 재미있게 준비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2021년 ‘양림골목비엔날레’ 전시 모습 광주 양림동은 2023~2024년 대한민국 관광100선 선정지역이자, 오랜 시간 켜켜히 쌓인 근대 선교사의 봉사와 사랑, 근·현대 문화예술과 역사, 예술이 공존하는 마을이다. 더불어 어느 방향에서든 아름다운 무등산과 광주천을 마주할 수 있는 관광지로 손꼽힌다. 특히 올해 4월 개최 예정인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본전시 공간으로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이 선정된데다 파빌리온 프로젝트 4개 국가관으로 이이남스튜디오, 이강하미술관, 양림미술관, 10년후그라운드, 포도나무갤러리 등이 선정돼 다수의 현대미술 작가들과 큐레이터들이 양림동에 머무르며 전시를 준비하고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전시 참여작가는 4월5일부터 6월25일까지 양림동 내 공간(상업공간·유휴공간)과 매칭해 작품을 전시하게 되며, 국내외 미술관계자 및 애호가들과 만나고 교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공모는 2월20일까지 공식 메일(yangnimstory@naver.com)로 제공된 신청 서식을 제출하면 된다. 참여 조건은 전시와 별도로 ‘2023 아트마켓’ 출품이 가능해야 하고, 작품 판매금 50%를 축제운영기금으로 기부해야 한다. 전시 기간 중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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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이 지역문화담론지 ‘귄있진(Zine)’을 창간, 창간호 북콘서트를 연다. 지역문화담론지 ‘귄있진’은 광주문화재단의 첫 발간지다. 명칭은 광주만의 매력을 강조하기 위해 전라도 말 ‘귄 있다’와 매거진(Magazine)에서 따온 ‘진’을 더했다. 지역 문화담론지를 펴내게 된 것은 ‘문화분권’과 ‘지방자치’가 강조되면서 지역문화 다양성 및 고유성에 기반을 둔 문화정책과 미래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대두, 재단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정책네트워크 활성화사업으로 마련됐다. 귄있진의 편집장은 독립서점 책과 생활을 이끌고 있는 신헌창 대표가 맡았다. 창간호에는 청년 예술가, 기획자, 비평가, 활동가 등 총 22명의 필진과 10명(단체 포함)의 인터뷰이가 참여해 지역 구석구석 다양한 생각을 담아냈다. 커버스토리에서는 기후위기와 여성 및 소수자, 장애 등 시대담론과 광주예술계 지형변화를 다뤘다. 독립기획자 최하얀은 ‘지지 않을 싸움을 위하여-1989 전방 여성노동자 항쟁’이라는 주제로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아카이빙했으며, 큐레이터 장한별은 ‘광주폴리×로컬식경: 환대의 장소로 재발견된 쿡폴리’를 통해 지역 내 잊혀지는 공간을 재탐구했다. 송송포도농원 1년차 가짜농부 임아영은 ‘예술하다 자빠졌을까봐-넋 빠지고 진 빠진 두 예술가와 밥 한끼 했습니다’를 통해 예술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창간호 북콘서트는 비건과 제로웨이스트를 콘셉트로 오는 26일 오후 7시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황풍년 대표이사와 7명의 패널이 참여한 대담을 통해 문화예술계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 라떼양의 무대도 준비된다. ‘귄있진’ 발행인인 황풍년 대표이사는 “창간호 북콘서트는 지역 이야기를 담론지를 통해 풍성하게 나누는 광주문화재단의 새해 첫 나들이 행사”라면서 “이번 ‘귄있진’을 발간하고㎉ 지역 문화판을 꿋꿋하게 지키며 예술의 길을 걷는 청년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청년예술인의 현장 속 담론을 담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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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국내외 우수 공연 실황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ACC 수요극장’이 다채로운 장르와 알찬 내용으로 돌아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지역에선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생생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ACC 수요극장’을 운영한다. 수요극장은 오는 12월까지 첫째, 셋째 수요일 오후 7시 ACC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진행한다. 수요극장의 첫 문은 지난 18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정기·기획공연 ‘전람회의 그림’이 열었다. 뛰어난 음악성과 해석력, 성숙한 연주력으로 지휘계의 주목 받고 있는 피네건 다우니 디어와 지난 2016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1위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루카스 본드라첵,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국내 교향악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을 선보였다. 이어 2월1일에는 국립창극단의 ‘패왕별희’를 상영한다. 경극을 품은 창극으로 유명한 이 작품은 배우의 손끝 하나로 온 세상을 표현한다는 시각 중심 경극과 소리 하나로 온 세상을 표현하는 청각 중심 창극이 만나 웅장하고 아름다운 대서사시를 선사할 예정이다. 15일에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엄선된 공연 작품들을 또 다른 매력으로 재해석한 댄스필름 3편(볼레로 만들기, 빨래, 하트의 장례)을 만날 수 있다. 댄스필름만이 가진 특유의 분위기와 은유적 미장센이 특징이다.. 아울러 3·1절에는 이탈리아가 낳은 위대한 작곡가 베르디의 걸작, 국립오페라단이 기획·제작한 ‘나부코’를 스크린에 올린다. 이 작품이 민족의 해방과 안녕을 노래한 작품인 만큼, 공연을 관람하며 독립의 의미와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을 예정이다. 15일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천년의 노래-Rebirth’가, 4월 첫째 주 수요일인 5일에는 국립무용단의 ‘홀춤Ⅱ’가 각각 관객들을 기다린다. 4월 이후의 프로그램 일정은 ACC 누리집을 통해 향후 공개할 계획이다. ‘ACC 수요극장’은 누리집(www.acc.go.kr)과 현장 예매로 관람할 수 있다. 이강현 전당장은 “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로 ‘ACC 수요극장’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며 “창·제작 공연과 함께 시민이 언제든 쉽고 편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대중화 프로그램을 준비해 예술의 접근성을 높이는 문화전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CC 수요극장’은 지난해 우수 공연 17편을 상영했다. 20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찾아와 관람해 호응을 받았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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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2023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입주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레지던시)’ 참여자를 오는 2월5일까지 모집한다 . 이번 레지던시는 ‘듣기의 미래’라는 주제로 시각예술, 디자인, 매체예술(미디어아트), 다원예술, 기술, 과학, 인문·사회 등에서 8명(팀)을 선발한다. 참신한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최종 결과물을 도출할 연구자와 창작자, 기술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소리풍경(사운드스케이프) 장르를 처음 시도하는 이도 참여가 가능하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창·제작 스튜디오(ACT스튜디오)의 기계조형과 디지털 에이브이(A/V) 등 전당의 기술 장비와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고 6개월간 작업공간과 숙소, 매달 200만원의 창작활동비, 1500만원의 프로젝트 제작비를 지원 받는다. 해외 참여자에게는 항공료를 제공한다. 또 영국 옥스퍼드대학 교수 가시아 우조니안 등 세계 유수의 소리풍경 전문가 4인의 강의와 공동연수에도 참여해 프로젝트 기획과 실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역사·문화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6개월 간 창·제작 과정을 거친 결과물은 오는 11월 초부터 3주간 창·제작 스튜디오에서 시범전시 형태로 선보인다. 참여 신청은 ACC 누리집(http://www.acc.go.kr)에서 신청서류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친 뒤 오는 3월3일께 누리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강현 전당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레지던시는 전당과 전 세계의 창조적 인재들이 함께 참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수준 높은 창·제작 프로그램”이라며 “역량 있는 참여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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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국립광주박물관은 21일부터 24일까지 박물관 일대에서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 ‘설날에도 박물관에 가볼깡~충!’을 선보인다. 연휴기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교육관 앞마당에서는 세계놀이문화전문기관 전통놀이다문화교육연구소 다놂과 함께 ‘다문화체험 묘(卯)두해’(놀이·악기·의상체험)와 ‘기묘(卯)한 신년운세’(윷점)를, 교육관 앞마당과 전시관 등에서는 ‘토끼 찾끼니?’(스탬프미션), 어린이박물관에서는 ‘도자기 문화재 무늬 짝꿍뽑기’(캡슐뽑기)를 상설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교육관 대강당에서는 애니메이션 ‘퍼피구조대 더 무비’(21일)가 스크린에 오른다. 이어 사전예약제로 특별무대인 친환경 가족체험극 ‘우주로 간 토끼’(23일)를 무대에 올린다. 이벤트로 ‘설날을 던져라!’(윷놀이게임)(24일)도 펼쳐져 선착순으로 도자기와 백설기 등도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광주시립역사민속박물관은 21일부터 24일까지 박물관 일대에서 ‘설맞이 세시문화 한마당’을 준비한다. 행사 기간 야외마당에서는 윷놀이와 굴렁쇠굴리기, 고리던지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게 꾸며진다. 상설전시실에 숨은 검은 토끼를 찾아 SNS 인증을 하면 저금통을 받을 수 있는 ‘검은 토끼를 찾아라’, 한복을 입고 온 방문객에 가오리연 한 세트를 증정하는 ‘한복 입고 연을 날려보자’, 입춘대길 건양다경 문구의 입춘축 한 세트를 증정하는 ‘복을 부르는 입춘축 나눔’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공예체험 강사들과 토끼모양 풍경(22일)과 복주머니(23일)를 만들어 볼 수 있고 캘리그래피 작가가 써주는 가훈(22~23일)도 챙길 수 있다. 여기다 ‘퓨전국악과 클래식’(22일)이라는 타이틀로 풍류대장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소리꾼 임재현이 ‘골패타령’과 ‘아리랑’, ‘까치까치 설날’, ‘쾌지나 칭칭나네’를 들려줄 계획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설 특별 프로그램 ‘다복다복(多福多福) 설날맞이’를 운영한다 아시아문화광장에서 펼쳐질 ‘아시아 전통놀이마당’에서는 다양한 전통놀이가 준비된다. 우리 전통놀이인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놀이, 사방치기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라리까유와 태국 던까라, 중국 면제기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어린이체험관에서는 새해 소망을 담은 전통놀이 도구를 만들어 보는 ‘빙글빙글 소원팽이’와 ‘두둥실 새해소망 연 만들기’, ‘계묘년 토끼 딱지 만들기’ 등이 진행돼 창작체험의 참여가 가능하다. 독립공연예술가들의 1인극 형태 무대로 몰입감 높은 관람 경험도 할 수 있다. 21일과 22일에는 어린이문화원 로비 작은극장에서 ‘지구를 지켜라’(박연철)와 ‘달달 무슨 잘’(오정은), ‘곁에서’(오동나무해프닝), ‘말이 들려주는 마법같은 말: 이야기 마술’(홍윤경)이, 어린이극장 로비에서는 ‘마음을 얻는 선물가게’(케미)와 ‘반짝이와 괴물귀신’(최민자·부엉이곳간), ‘토끼를 찾아서’(박연철), ‘그녀, 꽃’(회색늑대)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또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용왕을 만나러 가는 길’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신나는 블록놀이’를 진행하며, 그림책 속 꼬마 토끼의 성장 이야기를 나눠보고 가족의 특별한 장점을 살려 책을 만들어보는 ‘온 가족 도란도란 그림책’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외에도 어린이문화원 로비에서는 복주머니 카드에 내가 받고 싶은 복(福)을 담아 소원나무에 걸어보는 복주머니 소원나무 ‘복이 주렁주렁’, 귀여운 검은 토끼를 1분 매직 타투로 새겨보는 ‘검은 토끼 행운 타투’ 체험이 진행된다. 포토존도 마련돼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21일부터 24일까지 과학관에서 설맞이 특별행사 ‘새해 복 많이 받끼’를 갖는다.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및 상모돌리기와 장구·북 치기 등 전통악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대형 토끼 인형 포토존과 소원나무가 마련돼 소원을 적어 매달 수 있고 3D 복 주머니 만들기와 전통 종이 탈 제작하기, 막대기 연 만들기 등도 해볼 수 있다. 온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스파이캣’과 ‘씽2게더’가 상영되고, 사자탈춤과 버나놀이로 구성된 전통연희공연 및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구연동화, 설특선 인형극 등도 무대를 채운다. 항공우주특별전을 보고 SNS에 인증하는 관람객에게는 떡국 밀키트가, 과학관에서 설을 보내는 사진을 과학관 체험후기 게시판에 게재하면 모바일 기프트콘이 각각 증정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즉석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밖에도 광주·전남지역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설 맞이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설 특별 행사 관계자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명절인 설날을 즐겁고 보람있게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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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이 제작한 연극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이 제59회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받은 데 이어 융·복합 콘텐츠 전시 ‘지구의 시간’이‘2022 앤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받았다. 59회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받은 연극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은 문화전당이 국립극단과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코로나 시대 정점을 경험하고 그 이후를 살아가는 세대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환경을 마주하며 겪는 우울감을 표현했다. 코로나 이후 시대 연극을 표방한 시대적 공연의 장을 연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 해 동안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하는 ‘2022 앤어워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지구의 시간’은 지구환경 변화에 따른 인류세 시대, 공존과 공멸의 갈림길 앞에 선 지구와 인류의 모습을 생각해보는 몰입형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전시다. 지난해 7월부터 4개월간 전시관에서 대화형 영상과 소리로 풍경을 그려내는 사운드 스케이프, 공감각적 몰입형 영상 등 최첨단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초 디지털로 그린 콘텐츠 9점을 선보여 관람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이강현 전당장은 “융복합 콘텐츠 전시 ‘지구의 시간’이 국내 디지털산업계의 최고 권위의 앤어워드 최고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문화전당은 앞으로도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이며 융·복합 창·제작 중심의 실험적인 문화예술창작소로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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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은 지난 18일 동구 수기동 사무실에서 베트남 하노이 한국글로벌학교(이사장 안경환)와 교류 협약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체결된 MOU를 기반으로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한-베트남 문화예술 교류, 학생·교사 교류, 한국문화 체험 관광, 어문학 교재 출판 등의 업무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양 기관은 광주국제문화교류협의회의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하노이에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안경환 이사장은 “한국글로벌학교는 베트남에 입주한 한국기업 임직원과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초 중고 과정을 배우는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국제 사립학교”라며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모두 300명 이상이 공부하고 있는 이 학교는 한국의 얼이 살아 있는 인재 육성의 요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베트남은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한국어를 교육하고 있어 신뢰할 만한 한국어 교육 기관과 학생 교류가 무엇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대동문화재단과 같은 문화단체와 함께 교육, 관광 교류를 진행한다면 광주전남 소재 대학들과 기업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상열 대표는 “한국인 국적의 자녀들로 외국에 가 있는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배우고 한국어를 배우는 교육 교류 사업에 양 기관이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경환 이사장은 조선대학교 교수 정년 후 한국글로벌학교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하노이 명예시민, 베트남과의 교류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정부 등으로부터 친선문화진흥공로 휘장, 평화우호 휘장, 호찌민시 휘호 등을 수여 받았다. 베트남문학회로부터는 외국인 최초로 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사)한베경제문화협회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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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역대 비엔날레 중 최장으로 열린다. 오는 4월7일 개막해 7월9일까지 94일 간 열리기 때문이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라는 타이틀로 열릴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파빌리온 프로젝트가 시내 9개 미술공간에서 진행된다. 파빌리온 프로젝트 역시 최대 규모로 열린다는 측면에서 시내 곳곳에서 비엔날레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지난 17일에는 D-80일(17일 기준)을 맞아 박양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 간 점검을 통해 전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다짐하기도 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중심으로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이 전시 공간으로 활용된다. 박양우 대표는 올 시무식에서 “국제적인 비엔날레를 만들어가는 재단 직원으로서 토끼처럼 세상과 미술계의 동향과 추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각자 맡은 일에 대해 역동적으로 대응하기를 바란다”면서 “올해 4월7일 개막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똘똘 뭉쳐서 최고의 비엔날레가 되도록 하자”고 밝힌 바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광주비엔날레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복귀해 현대 미술의 트렌드를 창출하며 각종 실험적 경향을 투영, 새로운 지평을 열며 관람객들을 사로잡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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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창단 이래 첫 미국 투어에 나선다. 오는 2월3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남부 텍사스주의 샌안토니오와 휴스턴 두 도시를 방문해 총 2회 공연을 펼친다. 예술감독 홍석원의 지휘 아래 전 단원이 함께 하는 무대다. 먼저 5일 샌안토니오 토빈 공연예술센터에서 광주시와 미국 샌안토니오시의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초청연주회를 갖는다. 미국 샌안토니오시는 광주시와의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해 연주회를 마련하고 광주시향을 초청했다. 이번 공연에서 예술감독 홍석원과 단원들은 ‘아리랑’,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3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김예담은 2001년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시작으로 프랑스 로렌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발로니 왕립 챔버 오케스트라, 포르투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등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리카르도 무티 아카데미에 선발되기도 한 그는 현재 프랑스를 중심으로 솔리스트이자 오페라 코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어 9일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정전 70주년 기념연주회’를 휴스턴대 컬른홀에서 펼친다. 샌안토니오 공연과 같은 곡들을 연주하며, 피아니스트 케니 브로버그가 협연한다. 케니 브로버그는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2위, 2019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3위, ‘뉴얼리언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유수 대회에서 입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광주시향에게 이번 무대는 지난 2018년 일본 도쿄 파르테논 타마홀에서의 연주회 이후 6년 만의 해외공연이자 첫 미국 투어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광주시향은 이번 미국 투어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무대로 도약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1976년 창단한 광주시향은 지난해 ‘반 클라이번 콩쿠르’ 역대 최연소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임윤찬과의 협업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10월 정기연주회 ‘베토벤: 윤이상’을 함께 선보인데 이어 통영국제음악당 공연 실황을 담은 앨범을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발매,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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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김광보)과 공동 제작한 연극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극작 정진세)이 최근 열린 제59회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는 “역행하는 순례길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활용해 인류 진보에 관한 비판적 담론을 제시했다”고 작품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은 코로나시대 정점을 경험하고 그 이후를 살아가는 세대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환경을 마주하며 겪는 우울감을 표현한 작품이다. 코로나 이후 시대 연극을 표방한 시대적 공연의 장을 연 수작으로 평가를 받았다.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은 지난 2020년 제2회 ACC 스토리공모사업으로 발굴한 원천 저작물을 극작가 정진세가 희곡으로 각색해 공연으로 개발한 작품이다. 시민의 이야기가 오롯이 무대에 오르는 ACC의 시민지향 공연개발 방향성의 견고함과 공공극장 간 공동제작의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지난해 9월 문화전당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27차례 공연을 펼치며 관객과 만났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제작극장이 예술가들과 협업, 예술과 대중성의 조화를 이룬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의 극작과 연출을 맡은 정진세 작가는 “어렵고 고된 작업 기간 동안 끝까지 함께 해 준 배우들과 제작진, 믿음과 확신으로 지지해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국립극단 두 제작극장에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강현 전당장은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은 시민의 이야기를 씨앗으로 희곡개발 과정을 거쳐 공연화한 ACC의 독창적인 공연제작의 대표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이야기가 예술로 꽃을 피우는 시민지향의 공공극장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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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국립광주박물관이 최근 지난 한 해 수행한 학술조사·연구 결과를 종합해 상설전시도록과 학술출판물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판한 상설전시도록에서는 박물관 브랜드실인 아시아도자문화실에 전시한 최상급 한국 도자기들과 함께 신안해저문화재, 중국·베트남·일본 도자기를 정리·소개하고 있다. 학술출판물은 총 3권 펴냈다. 먼저 ‘해남 군곡리 패총’ 발굴조사보고서는 박물관이 1986~1987년 조사한 내용을 정리했으며, ‘한국가마터 발굴현황 조사 ③ 분청사기 下’는 국내 도자기 가마터 발굴조사 현황을 정리하는 연차 사업의 하나로 발간했다.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목록집: 청자’에서는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중 청자 623건 847점의 기본정보를 수록했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지역 소재 문화기관의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2022년도 광주·전남지역 공·사립 및 대학박물관(미술관) 학술출판 협력사업’의 결과물도 펴냈다. 지역 유관기관들의 관심과 협조로 상설전시도록 2권, 전시도록 3권을 공동 출판했다. 조선대학교박물관과 목포생활도자박물관의 ‘상설전시도록’과 순천대학교·목포대학교·전남대학교박물관의 연합 특별전시도록 ‘광주 전남의 성곽’, 고려청자박물관 특별전시도록 ‘서재삼영-향로·화분·베개’, 의재미술관 도록 ‘그림의 본으로 삶의 본이 되다’ 등이 그것으로, 이를 통해 지역 박물관의 역량 강화 및 협력 체계 구축을 꾀했다.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 도자문화 연구와 지역사 연구, 학술출판 협력사업을 진행해 지역내 역사·문화·예술활동의 연계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립광주박물관 발간 도서 중 상설전시도록은 뮤지엄샵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3권의 학술출판물 원문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gwangju.museum.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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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D-80일(17일 기준) 앞으로 다가왔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 박양우)는 오는 4월7일부터 7월9일까지 94일 간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라는 타이틀로 열릴 ‘2023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 80일(17일 기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단 3층 회의실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부서 간 업무를 공유하는 자리 및 각 부서별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영지원실을 비롯해 전시부, 홍보마케팅부, 광주폴리부 순으로 주요 업무 보고가 진행됐으며, 다양한 건의 및 개선 사항 등이 논의됐다. 박양우 대표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8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각 실부별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준비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기 바란다”고 밝혔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최종 명단 발표는 1월말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광주비엔날레는 주전시관 외에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이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9개 국가관을 광주시립미술관(네덜란드관)과 이이남 스튜디오(스위스관) 등에 설치, 전시 기간 동안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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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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