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국립광주박물관은 21일부터 24일까지 박물관 일대에서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 ‘설날에도 박물관에 가볼깡~충!’을 선보인다.
연휴기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교육관 앞마당에서는 세계놀이문화전문기관 전통놀이다문화교육연구소 다놂과 함께 ‘다문화체험 묘(卯)두해’(놀이·악기·의상체험)와 ‘기묘(卯)한 신년운세’(윷점)를, 교육관 앞마당과 전시관 등에서는 ‘토끼 찾끼니?’(스탬프미션), 어린이박물관에서는 ‘도자기 문화재 무늬 짝꿍뽑기’(캡슐뽑기)를 상설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교육관 대강당에서는 애니메이션 ‘퍼피구조대 더 무비’(21일)가 스크린에 오른다. 이어 사전예약제로 특별무대인 친환경 가족체험극 ‘우주로 간 토끼’(23일)를 무대에 올린다. 이벤트로 ‘설날을 던져라!’(윷놀이게임)(24일)도 펼쳐져 선착순으로 도자기와 백설기 등도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광주시립역사민속박물관은 21일부터 24일까지 박물관 일대에서 ‘설맞이 세시문화 한마당’을 준비한다.
행사 기간 야외마당에서는 윷놀이와 굴렁쇠굴리기, 고리던지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게 꾸며진다.
상설전시실에 숨은 검은 토끼를 찾아 SNS 인증을 하면 저금통을 받을 수 있는 ‘검은 토끼를 찾아라’, 한복을 입고 온 방문객에 가오리연 한 세트를 증정하는 ‘한복 입고 연을 날려보자’, 입춘대길 건양다경 문구의 입춘축 한 세트를 증정하는 ‘복을 부르는 입춘축 나눔’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공예체험 강사들과 토끼모양 풍경(22일)과 복주머니(23일)를 만들어 볼 수 있고 캘리그래피 작가가 써주는 가훈(22~23일)도 챙길 수 있다.
여기다 ‘퓨전국악과 클래식’(22일)이라는 타이틀로 풍류대장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소리꾼 임재현이 ‘골패타령’과 ‘아리랑’, ‘까치까치 설날’, ‘쾌지나 칭칭나네’를 들려줄 계획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설 특별 프로그램 ‘다복다복(多福多福) 설날맞이’를 운영한다
아시아문화광장에서 펼쳐질 ‘아시아 전통놀이마당’에서는 다양한 전통놀이가 준비된다. 우리 전통놀이인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놀이, 사방치기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라리까유와 태국 던까라, 중국 면제기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어린이체험관에서는 새해 소망을 담은 전통놀이 도구를 만들어 보는 ‘빙글빙글 소원팽이’와 ‘두둥실 새해소망 연 만들기’, ‘계묘년 토끼 딱지 만들기’ 등이 진행돼 창작체험의 참여가 가능하다.
독립공연예술가들의 1인극 형태 무대로 몰입감 높은 관람 경험도 할 수 있다. 21일과 22일에는 어린이문화원 로비 작은극장에서 ‘지구를 지켜라’(박연철)와 ‘달달 무슨 잘’(오정은), ‘곁에서’(오동나무해프닝), ‘말이 들려주는 마법같은 말: 이야기 마술’(홍윤경)이, 어린이극장 로비에서는 ‘마음을 얻는 선물가게’(케미)와 ‘반짝이와 괴물귀신’(최민자·부엉이곳간), ‘토끼를 찾아서’(박연철), ‘그녀, 꽃’(회색늑대)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또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용왕을 만나러 가는 길’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신나는 블록놀이’를 진행하며, 그림책 속 꼬마 토끼의 성장 이야기를 나눠보고 가족의 특별한 장점을 살려 책을 만들어보는 ‘온 가족 도란도란 그림책’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외에도 어린이문화원 로비에서는 복주머니 카드에 내가 받고 싶은 복(福)을 담아 소원나무에 걸어보는 복주머니 소원나무 ‘복이 주렁주렁’, 귀여운 검은 토끼를 1분 매직 타투로 새겨보는 ‘검은 토끼 행운 타투’ 체험이 진행된다. 포토존도 마련돼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21일부터 24일까지 과학관에서 설맞이 특별행사 ‘새해 복 많이 받끼’를 갖는다.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및 상모돌리기와 장구·북 치기 등 전통악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대형 토끼 인형 포토존과 소원나무가 마련돼 소원을 적어 매달 수 있고 3D 복 주머니 만들기와 전통 종이 탈 제작하기, 막대기 연 만들기 등도 해볼 수 있다.
온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스파이캣’과 ‘씽2게더’가 상영되고, 사자탈춤과 버나놀이로 구성된 전통연희공연 및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구연동화, 설특선 인형극 등도 무대를 채운다.
항공우주특별전을 보고 SNS에 인증하는 관람객에게는 떡국 밀키트가, 과학관에서 설을 보내는 사진을 과학관 체험후기 게시판에 게재하면 모바일 기프트콘이 각각 증정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즉석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밖에도 광주·전남지역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설 맞이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설 특별 행사 관계자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명절인 설날을 즐겁고 보람있게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