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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내용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은 3일 오후 3시 ‘영화광의 기원: 90년대 시네마테크와 우리의 극장’이라는 타이틀로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집담회를 갖는다. 이번 집담회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현재 전시 중인 ‘원초적 비디오 본색’의 섹션 중 하나인 ‘꼬뮌들의 연대기’ 확장판이다. ‘꼬뮌들의 연대기’는 1980년 5·18광주민중항쟁이 한국영화사에 끼친 영향력을 90년대 시네마테크 활동과 연결한 섹션이다. 한국에 수입되지 않았던 세계 예술영화와 정치적 영화들을 비합법비디오로 소개했던 시네마테크는 1990년대 전국 주요 도시에서 민간 자율로 운영됐고 한국영화의 세계화와 민주화를 추동시킨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행사에서는 ‘씨네필(영화광)’의 기원인 90년대 시네마테크 활동가들이 한국영화사에 끼친 영향을 되돌아보고, 한국영화사에서 광주 및 전국 시네마테크 활동의 역사적 의미를 모색함과 동시에 독립예술영화관의 동시대적 의미에 관해 이야기한다. 조영각 영화 ‘돼지의 왕’ 프로듀서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곽용수 인디스토리 대표, 조대영 동구 인문학당 프로그램 디렉터, 김희진 부산 또따또가 운영지원센터장, 강민구 대전 아트시네마 대표, 이진숙 영화 ‘밀정’ 프로듀서가 패널로 참석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상훈 이사장은 “이번 집담회는 광주독립영화관을 중심으로 광주 원도심에 위치한 ACC시네마테크, 광주극장을 잇는 광주영화 삼각벨트 구축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한 독립예술영화의 문화적 가치를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집담회는 3시간동안 진행되며 별도의 참가 신청은 없다. 문의 062-222-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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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와 주한이탈리아문화원(원장 미켈라 린다 마그리), 보문복지재단(이사장 정영헌)이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 교류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재)광주비엔날레는 31일 오전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재단 사무동 3층 회의실에서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미켈라 린다 마그리(Michela Linda Magri)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원장, 정영헌 보문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자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본전시 이외에 9개국이 참여하는 파빌리온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이번 업무협약은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 참여국가 가운데 이탈리아 파빌리온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이탈리아 파빌리온은 보문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동곡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날 이탈리아 파빌리온 프로젝트 전시를 위하여 보문복지재단은 2천만 원의 후원금을 광주비엔날레에 전달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공동 전시 계획 및 추진을 통한 각 기관의 문화예술 사업 발전기여 △상호 전시 개최를 위한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각 기관의 우호 증진 및 공동 협력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양우 대표이사는“2018년 시작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가 올해 열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기간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된다”며 “국가 파빌리온 중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보문복지재단이 협력해 진행하는 이탈리아 파빌리온은 양 기관이 상호 전시 개최를 위한 협력의 자리를 마련한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또 미켈라 린다 마그리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원장은 “199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에 굳건하게 자리매김한 광주비엔날레와 협력하여 이탈리아 작가들을 소개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며 “양국이 더욱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에 정영헌 보문복지재단 이사장은“서양예술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 미술의 최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광산구에서 열리게 되어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기간과 연계해 만날 수 있는 이탈리아 파빌리온 프로젝트가 시민들에게도 호응과 관심을 받고 이를 계기로 광산구도 문화예술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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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직무대리 전태호)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 대상 환경캠프와 겨울방학 가족캠프를 갖는다. 환경캠프는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지정 프로그램인 ‘내가 초록지구를 위협한다고?’와 ‘플라스틱의 새로운 발견’으로 구성,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활동으로 운영한다. 초등학교 3~6학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교육신청은 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비숙박형으로 진행되는 환경캠프는 1기(8일~9일)와 2기(15일~16일)로 운영되며 각각 2일과 9일까지 모집한다. 11일~12일 운영되는 겨울방학 가족캠프는 과학관에서 하룻밤을 묵는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 친밀함을 다질 수 있다. 캠프 프로그램은 ‘코딩으로 하는 달탐사’, ‘날아라 에어로켓’ 등 천문을 주제로 한 교육프로그램 등이다. 별빛천문대의 1.2m 주망원경과 고성능 천체망원경들을 통해 겨울밤 하늘을 직접 관측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9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초등학생 이상 자녀가 포함된 2인에서 6인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국립광주과학관 2월 캠프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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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박노동 시인(73·전남대 명예교수)이 첫 시집 ‘검돌베개 고요쯤에’ 이후 13년 만에 제2시집 ‘우간다 카페’(문학들 刊)를 최근 펴냈다. 시인의 시적 촉수는 삶 전체를 조망하고 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삶에서 잔상처럼 드리워진 기억들을 일깨운다. 때로는 희망을 읽어가는 여정이자 희망을 찾기 위한 고투의 흔적들이 묻어난다. 그렇다고 대학교수 출신이어서 시적 경직성이 시편 곳곳에 투영돼 있을 것이라는 상상은 자유지만 그것은 편견 그 자체다. 13년 만에 독자들에게 내놓은 시편들은 융숭깊고 사려깊은 시 읽기를 유도한다. 굳어있지 않고 때로는 부드러운 속살처럼 잡히면 어떠한 것은 아프고, 어떠한 것은 간지럽다. 내공을 더한 그의 시적 깊이는 첫 시집보다 월등하다. 시 ‘라면 소고小考’는 젊은 학생들의 생생한 감성을 조망하면서 지난 시대를 그들과 함께 조응하려는 시적 의지가 읽힌다. ‘통닭과 함께 라면, 애인과 함께 라면을 주문하였다/전남대 후문에서/대학생들은 의분과 함께 김밥과 함께 라면/최루탄에 끈적거리는 눈물을 훌훌 마시면서/우리 함께 라면 필승, 이라고 울부짖었다’고 노래한다. 라면의 중의적 표현에서 시적 리듬감마저 느껴진다. 엄혹한 시대 그래도 애인과 함께 평온한 한때를 갈구하는 시적 편린은 청년들 삶 속으로 들어온 아버지 같은 교수로서 가감없이 노정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본질적 근원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과 사유를 추구한다. 시인은 ‘우간다 카페’나 ‘사르나트로 가는 길’, ‘에티오피아’의 시편에서 모든 욕망을 비우는 일의 소중함과 생명의 근원에 대한 탐색이 이뤄진다. 시인은 ‘시린 발목이/끓다가 결빙된 한 그림자를 깨운다’(‘우간다 카페’)라거나 ‘나의 불에 다 태우라/마침내 하얀 재로 건지리라/어떤 존재로도 남지 않는 존재를/넘어선 존재로 세우리라’(‘사르나트로 가는 길’) 혹은 ‘자궁 속 말라붙은 양수에서/허우적이던 몸짓조차 잊었구나’(‘에티오피아’)라고 읊는다. 존재에의 시적 탐구나 자아에의 시적 물음을 통해 새로운 삶의 길을 뚫어내고 있는 듯하다. 노년의 시간이 다시 존재에 대한 촉각을 새우는 이유다. 이밖에 ‘눈물의 빙벽’이나 ‘발효된 기억’은 가장 짱짱한 구조를 보이는 시편들로 읽힌다. 이 시편들은 가장 오랫동안 눈길을 머무르게 한 작품들이다. 시제에서부터 시적 긴장감이 형성되는 듯하다. 시인은 ‘너무 아무것이 없어도 너무 큰 것이 앞을 가려도/숨이 왈칵 막혔다’(‘눈물의 빙벽’)거나 ‘기억은 가장 높고 빠르다’(‘발효된 기억’)고 규정했다. 존재는 미미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점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 미미한 존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매개로 작용한다. 이번 시집은 제5부로 구성, 분주한 생활 속 틈틈이 창작해온 시 69편이 실렸다. 시인은 자서를 통해 “내 글은 진흙 속의 진주 아닌 진주다. 삶의 고통과 쓰지 않는 삶의 허무를 만끽하는 길, 두 대결자처럼 공중으로 날아올라 맞상대하며 대립과 화해의 율려(律呂·율은 양, 려는 음)를 기록하고자 했다”고 언급했다. 박노동 시인은 전남 광양 출생으로 서울대 농화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 사래시동인지 ‘마침내 새가 되어’에 ‘돌감나무’ 외 5편을 발표하며 문단활동을 펼쳐왔다. 시집 ‘검돌베개 고요쯤에’와 산문집 ‘존재의 초상’을 펴냈으며, 현재 사래시동인 회장을 맡고 있다. 대학 교수를 정년한 뒤 우간다 나카송골라 소재 Livingstone Farms의 농장장으로 일했으며, 현재 중국 청도농업대 객좌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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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이 운영하는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는 전남 공예공방을 소개한 책을 발간했다. ‘전남 공예공방 순례’ 라는 제목의 이 책은 227쪽으로 구성돼 있으며, 192개의 공방과 전남지역 소재 국가무형문화재, 전남무형문화재를 소개하고 있다. 책의 구성은 22개 시·군의 공예 공방을 시군별로 구분하여 소개한 것과 함께 공방의 외관, 공예품 등의 이미지를 컬러로 소개해 전남지역 공방을 찾아 여행과 체험,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 지역은 공예작가와 공방이 많이 있으나 관련 단체가 부재하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가 매우 미흡한 실정이어서 공예인간에는 물론 소비자들이 공방에 관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 ‘전남 공예공방 순례’ 책 발간은 공예공방과 공방 경영주에 대한 정보를 쉽게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전남 공예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모한 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 사업에 전남도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을 사업담당 기관으로 지정해 선정된 센터다. 센터에서는 공예장비 구축과 함께 장비 활용, 교육, 창작지원, 체험 교육, 공방의 마케팅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전남도의 지원에 의해 전남지역 공예 작가 지원과 공예 보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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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많은 회원들과 함께 하게 돼서 부담감이 있지만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이사와 부회장 등으로 일해 왔기 때문에 작가회의의 내용을 잘 알고 있죠. 즐겁게 회장으로서 직분을 수행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4시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광주전남작가회의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제16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교육자 출신 정양주 시인(64)은 소감을 이처럼 밝혔다. 신임 정양주 회장은 재임 기간 작가회의 기관지 및 회원·각 지부간 소통강화, 오월문학제와 섬진강 문학학교 등 주요 행사 회원들 적극적 참여 유도 및 광주전남작가회의 전국적 위상 구축 노력,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만큼 투명성 확보와 역량성 강화에 예산 집행 예정, 지역 대학 문학 관련 교수와의 연계 집중, 그리고 당장 눈앞에 다가온 구묘역 김남주 추모제(2월11일)의 내실있는 준비 등에 착수할 뜻을 내비쳤다. 신임 정 회장의 지역 대학 문학 관련 교수와의 연계 집중과 관련해서는 지역문학발전을 위한 고민의 행간이 읽혀졌다. 아울러 신임 정 회장은 몇년 전부터 진보문학 단체로서의 비판의 목소리가 잦아들었는데 그 이유를 찾아보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찾아갈 복안이다. 그는 지역민주사회단체와 연대해 사회적 중요 사안에 대해 작가들의 입장을 피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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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남도를 ‘기념비적 장소’ 대신 ‘생동하는 공간’으로 되살려 놓은 소설가 손병현씨가 소설집 ‘순천 아랫장 주막집 거시기들’(문학들 刊)을 펴냈다.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숭고한 이름으로 남아 있는 전시장이나 기념비적인 공간의 남도가 아니라 남도라 이름 지어진 경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삶과 언어에서 보이는 생기와 활력, 그리고 유대와 환대의 정동들로 풀이할 수 있다. 남도인의 삶에는 그 어떤 증명도 요구하지 않는 무조건적 환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포용력이 깃들어 있다는 이야기다. ‘거시기’들의 술자리에서 여순사건을 이야기할 때,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좌익학생을 사형 직전에 살려내셔서 양자로 삼아 키우셨”(102쪽)다는 손양원 목사의 일화가 언급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원수에 대한 복수 대신 그들을 통해 죽은 자식들의 삶을 대신하게 한 목사의 모습은 절대적 환대에 가깝다. 그리고 이는 봉만과 같이 ‘못 보던 낯짝’을 ‘문목’의 후배라는 설명만으로 포용하고 안아 준 순천 장터의 지워진 문지방 및‘거시기들’의 열린 마음과 공명한다. 그러니까 이 ‘거시기’라는 말은 지시 대상의 불분명함을 대신하는 표현이 아니다. 이 ‘거시기’는 수많은 복합 감정들이 응축되고 뭉쳐진 언어화가 불가능한 정동들의 이름이자, 명함이나 직함에 얽힌 사회·경제적 위계가 지워진 꼭대기 아래 사람들에 대한 총칭이며, 합리성이나 효율성으로 일컬어지는 경쟁 논리가 포착할 수 없는 삶의 방식을 포괄하는 관계성의 표현으로 읽힌다. 역설적이게도 작가는 그동안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동문다리 브라더스’와 소설집 ‘쓸 만한 놈이 나타났다’를 펴낸 바 있다. 이번 소설집은 ‘오월문학’에 대한 작업을 꾸준하게 이어 오던 작가의 새로운 변신이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 같은 그 입담과 뚝심은 그대로 노정된다. 타자를 환대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작가는 ‘가난’이라는 장치를 소설에 부착한다. 일찍이 그가 타워팰리스 고시원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내 곁에 유령’과 젊은이들이 곤혹스럽게 직면한 현실들을 그려 낸 소설집 ‘해 뜨는 풍경’에서 익히 사용했던 장치이며, 우리들에게도 결코 낯선 단어가 아니다. 가난은 익히 많은 현대 작가들의 제재였다. 전통문화체험관의 구박덩어리 황 국장(‘갑숙 씨는 괴로워’)이나 서울살이의 매정함과 건조한 인간관계를 극명하게 보여 주는 낙오자, 패배자로 표현되는 인간의 군상들(‘포커페이스’) 또한 낯설지 않다. 환대 이전에는 당연히 쓰라린 패배와 낙오의 경험이 공유되기 때문이다. 적자생존이라 할 수 있는 도시 정글에서 살아남았다는 건 승리가 아니라 다음의 도전을 끝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다. 저자 손병현씨는 1972년 경기도 가평 출생으로 1999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작품집 ‘해 뜨는 풍경’과 ‘쓸 만한 놈이 나타났다’, 장편소설 ‘내 곁에 유령’, ‘동문다리 브라더스’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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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창·제작 지원 시설 개방·공유 프로그램인 ‘ACC 문화공작소’를 오는 2월부터 연중 상시로 문화창조원 창·제작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ACT 열린 창작소 시범사업 참가자 만족도 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서비스 제공 방법 등을 넓혔다. 올해 ‘ACC 문화공작소’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일반인 제작지원’과 전문 분야 교육생의 현장 교육을 위한 ‘전문인 기술지원’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일반인 제작지원’은 레이저 절단기를 활용한 목재, 아크릴 소재의 소형 작품 제작과 도장, 용접 작업, 3D프린터 등 조형 제작을 위한 장비와 기술을 지원한다. 미디어 예술 작업을 하는 대학생과 청년 작가가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콘텐츠 시연이 가능하도록 기능이 뛰어난 프로젝터와 공간 이용까지 돕는다. 이밖에 ACC 보유 장비의 제작과 지원 상담 등 담당자와 1대1 상담 서비스도 운영한다. ‘전문인 기술지원’은 조형 예술과 다면 매체예술 분야의 콘텐츠 제작·운영을 위한 현장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이다. 이론 교육을 마친 전문 교육생은 창·제작 스튜디오에서 장비 운용 기술과 제작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전당의 창·제작 기술 전문경력관이 조형·미디어설비 등의 기술 교육을 도와 현장 실습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강현 전당장은 “전당이 보유한 고기능 시설을 개방하고 장비를 지원해 희망자 누구나 참여하는 창·제작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CC 문화공작소’ 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ACC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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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6일 회의실에서 ‘박물관 발전 방향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박물관 활성화와 운영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나경수 전남대 명예교수와 오석심 종이공예명장을 비롯해 지역 학계 및 문화예술인 등 9인이 참석해 올해 주요업무 현황을 듣고 광주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기획전시회와 박물관 발전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전문가들은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의 운영과 관련해 교육문화 행사의 양적 확대보다는 박물관 특성이 묻어나는 프로그램 기획으로 차별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각종 행사에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광주비엔날레 등과 연계한 행사를 마련하고, 광주지역의 5개 문화원 등 박물관 운영과 연관된 문화기관들과의 지속적 소통과 협업을 제안했다. 최경화 박물관장은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문화기관, 시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드높이는 박물관으로 거듭나도록 내실 있는 발전 비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물관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내 의견수렴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다른 시도의 공립박물관 운영사례를 조사하고 현장방문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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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손잡고 문화 소비 활성화와 지역 문화 복지사업 발전에 적극 나선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을 비롯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 재단사장 김선옥)과 롯데백화점 광주점(점장 전일호)이 최근 ACC 회의실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우호적 관계 확립 △문화 소비 활성화 및 지역문화 복지사업 발전 도모를 위해 상호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 간 예술성과 대중성에 기반 한 문화 콘텐츠 공유와 서비스 제공 등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전당은 지역사회와 협력 및 소통 강화, 광주시·지역 유관 기관 등과 연계한 협력 사업 추진, 전당 자원 개방으로 지역사회에 기여 확대 등을 중장기 발전 방향의 중점과제로 삼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강현 전당장은 “기업들이 문화예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례들을 많이 봤다”면서“이번 협약이 롯데백화점 광주점 고객 뿐 아니라 보다 많은 시민이 문화전당의 프로그램을 폭넓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고 롯데백화점 평판에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일호 점장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그동안 문화전당과 함께 추진해 온 문화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새로운 협력 사업을 발굴해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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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8년 간 선보여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브랜드 공연 ‘ACC 브런치공연’이 돌아온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공연횟수가 2회 늘어났고, 레퍼토리 역시 클래식은 물론 국악과 발레, 뮤지컬까지 한층 다채롭게 구성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연간 패키지 관람권 판매도 재개, 매진행렬을 다시금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총 11회에 걸쳐 무대를 선보일 ‘ACC 브랜드공연’은 오는 2월22일 지휘자 이택주가 이끄는 KT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해설로 꾸며진 ‘새해를 시작하는 클래식’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3월에는 진정성 있는 작품으로 이름을 알린 스타 안무가 발레리노 윤전일이 ‘One step dream’을 통해 발레리나, 발레리노로서의 성장 스토리를 들려준다. 4월에는 피아니스트 윤한의 ‘살롱 드 첼로(Salon de Cello)’가 무대를 채운다. 피아니스트 윤한은 이 무대에서 즉흥곡과 자작곡 뿐만 아니라 세련된 편곡의 영화음악 및 재즈, 팝 연주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5월에는 우리시대 최고의 국악인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남상일의 대표브랜드 공연 ‘남상일과 놀다歌Show’가 펼쳐져 국악의 신명을 바탕으로 흥을 돋운다. 6월에는 방송 출연과 칼럼기고 등 활동을 펼쳐온 피아니스트 ‘조은아의 도란도란 콘서트’가 준비, 친밀한 해설과 피아노와 현악4중주로 시대를 담은 음악 공동체를 조망한다. 7월에는 논리적 언변과 한국의 역사, 문화를 진심으로 존중하는 모습으로 친숙한 방송인이자 피아니스트 다이넬 린데만이 이름을 건 ‘다니엘 린데만 콰르텟의 브런치 콘서트’가 관객들을 찾아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발표해온 재즈 자작곡을 들려주며, 8월에는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무한한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로맨틱 바이올린’이라는 주제로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비브라포니스트 윤현상과 함께 클래식 음악과 재즈, 팝 등을 감미롭게 선사한다. 9월에는 임현정의 ‘댄싱 바흐 렉처 콘서트’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바흐가 사용한 건반 악기인 오르간, 하프시코드와 더불어 피아노 연주로 엄숙하게 여겨지는 바흐의 음악을 춤곡으로 바꿔 관객의 상상력을 춤추게 한다. 10월에는 오페라 본고장, 이탈리아의 작품들을 만나는 음악여행으로 꾸며진다. 낭만과 서사, 사랑과 비극이 묻어난 대표적인 이탈리아 오페라 작품들을 48시간의 특별한 음악 여행으로 소개한다. 푸치니와 베르디의 작품을 비롯한 밀라노와 루카, 피렌체, 베로나, 베네치아 등 5개 도시를 오페라 작품과 함께 거닐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11월에는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 ‘여우야’,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 이승환의 ‘내게’, ‘덩크슛’, 이소라의 ‘기억해줘’, ‘처음 느낌 그대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히트곡 메이커인 싱어송라이터 김광진이 전하는 토크 음악 콘서트 ‘김광진의 편지’가 펼쳐진다. 12월에는 매년 마지막 브런치콘서트를 장식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마련된다. ‘뮤지컬 갈라콘서트 Passion of Musical’이라는 타이틀로 열릴 이번 무대에서는 신영숙, 이건명 등 유명 뮤지컬 배우와 밴드가 출연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ACC 브런치콘서트’는 오는 2월22일부터 12월20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매마수) 오전 11시에 ACC 예술극장 2에서 열린다. 연간 패키지 관람권은 지난26일부터 2월21일까지 50석에 한해 선착순 판매하며, 총 11회 공연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2월과 3월 공연 관람권은 1월31일부터 구입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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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지역 문예지에서 신인상을 받은 김지원 작가의 첫 소설집 ‘북쪽 마녀의 비밀 정원’(문학들 刊)이 출간됐다. 소설집에는 표제작을 포함해 ‘할로윈 블루문’과 ‘축제’, ‘불면증’, ‘유예’, ‘한밤의 환상선’, ‘독’ 등 총 7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먼저 표제작은 주인공이 지역주간지에서 옛 목조주택의 화재 사건을 알리는 기사를 우연히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화재가 발생한 목조주택은 일제강점기에 총독부의 한 관리가 애첩을 위해 지은 별장이었다. 오래되고 낡은 저택은 아름다운 풍경을 지녔으나 함부로 출입할 수 없다는 것이 18세기 중세 유럽에서 유행했던 고딕 소설과 유사하지만, 주인공이 이곳에 살고 있던 동갑내기 소희와 친구가 되면서 감추고 싶은 비원의 비밀이 외부로 발설되기 시작하고, 엄마의 애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정원사 준우 아저씨와 소희 사이의 신경전이 더욱 각별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처럼 긴장과 스릴이 김지원의 소설집에서 주조를 이루고 있다. 달동네 쪽방촌의 슬럼 투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할로윈 블루문’에서는 ‘포장되어 있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가난’이나 ‘안전선 밖에서 포르노처럼 선정적인 극빈의 고통을 감상’할 수 있는 사회가 그려진다. 사회경제적 빈곤함을 빚어내는 이러한 고딕적 공포는 ‘한밤의 환상선’에서도 또렷하게 드러난다. 지역 소멸의 디스토피아적 근미래를 소설의 시공간적 배경으로 삼아 소멸을 향해 달리는 도시의 퇴락한 풍경을 나타낸다. 마지막은 김 작가의 등단작으로 ‘문학들’ 2018년 가을호에 ‘삼중주’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던 ‘독’이 장식한다. 결말에 이르면 주인공 제희가 병든 선생님을 살리기 위해 마련한 음식 중 복어의 독뿐만 아니라 유산한 태아의 시신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인육 섭식이 고딕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라는 걸 떠올린다면 김 작가가 구가하는 고딕적 상상력의 흔적이 역력한 셈이다. 한영인 문학평론가는 추천사를 통해 “김지원 소설가는 한국 소설에는 낯선 고딕적 상상력을 활달하게 펼쳐 보임으로써 한국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모순과 분열의 양상을 핍진하게 환기시킨다”며 “그 세계는 인간의 내밀하고 실존적인 불안에서부터 계층적 분할이 고착화되는 사회적 현실에 이르기까지 그 폭이 넓고 다채롭다. 앞으로 그가 그려 나갈 이후의 이야기들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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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전라남도 제1종 박물관으로 등록을 마친 전남 진도 소재 한국 최초 시화박물관인 ‘시에그린문학의집’(관장 이지엽)이 문학집필공간 제1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시에그린문학의집’은 2021년 6월 개관, 사택 3동 6실과 바닷가의 별채 1동 3실로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시설로는 문학창작공간(집필실) 9개실, 조각공원, 세미나실, 휴게실, 미술전시실(7실), 수석전시실, 난초분재실, 개별화장실 및 입주작가 지원실이다. 모집분야는 문학 전 장르, 음악·미술·무용·영화·예술장르 평론가 등으로 모집인원은 70명 내외다. 입주는 3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며, 이중 원하는 1주일 혹은 1개월 단위로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 최장 3개월 동안 머무를 수 있으며, 8월1일부터 5일까지는 해변창작학교로 휴실할 예정이다. 문학을 포함해 예술인들에 창작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문학집필공간 제1기 입주작가로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은 25일부터 2월21일까지 이메일(seaegreen@naver,com)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홈페이지(www.seagreen.co.kr) 자료실에서 다운받아 활용하면 된다. 기성작가는 입주작가 지원신청서 1부를, 예비작가는 입주작가 지원신청서 1부와 추천서 1부를 갖춰 응모하면 된다. 가족이 동행 입소할 경우 해당자만 가족관계증명서 1부를 접수하면 된다. 또 부부 작가, 부자·모녀 또는 동성 간 친구 작가는 2~3인실에 머물며 같이 집필도 가능하다. 다만 제출 서류 허위 기재 또는 변조 등이 판명된 경우 선발 이후라도 취소될 수 있으며 선정 후 입주하지 않는 경우는 향후 지원을 제한할 수 있다. 최종 입주 확정자 선정 통보는 2월24일 개별적으로 공지된다. 입주자에게는 ‘시에그린문학의집’에서 발간하는 계간 ‘열린시학’과 ‘시조시학’, 반연간 ‘한국동시조’에 작품 특집도 구상하고 있다. 문의 061-542-100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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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광주시립합창단(상임지휘 김인재)은 계묘년 새해를 알리는 기획공연 ‘신년음악회’를 오는 2월3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친다. 정겨운 한국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 솔로와 합창무대로 선사, 새해에 어울리는 활기차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첫번째 무대에서는 남성의 강력한 외침과 여성의 부드러운 속삭임이 대비되는 곡 ‘까야마’(Kayama)를 선보인다. 키보드와 플루트, 팀파니의 앙상블이 작품을 아름답게 꾸며준다. 이어 흥겨운 즐거운 가스펠 느낌의 곡인 ‘나 그 느낌 알아’(I Can Feel the Spirit), ‘손뼉 쳐’(Clap Yo’ Hands)를 들려준다. 두번째 무대는 정다운 이야기를 담은 곡들로 지난날 추억을 소환해 본다. 베이스 박광석이 윤학준의 곡 ‘잔향’을, 테너 윤승중이 김효근의 곡 ‘첫사랑’을 선사하고, 메조 소프라노 지영남이 임긍수의 곡 ‘강 건너 봄이 오듯’을 소프라노 김지나가 정애련의 곡 ‘별을 캐는 밤’을 들려준다. 세번째 무대는 남자들의 의기투합과도 같은 합창곡들을 무대에 올린다. 노르웨이 작곡가 에드바르 그리그의 ‘형제여, 계속 노래하라’(Brothers, Sing On), 절도 있고 씩씩한 매력의 곡 ‘결연한 의지의 남자들’(Stouthearted Men), 후기 낭만시대에 유행했던 파트송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곡 ‘축배의 노래’(Stein Song)를 선보인다. 네 번째 순서는 오페레타 독창곡 두 곡과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등장하는 2중창 무대다. 소프라노 안소현이 생기발랄한 매력의 곡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를, 테너 정양훈이 ‘그대는 나의 모든 것’(Dein ist mein ganzes Herz)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정혜진과 테너 정기주는 듀엣으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중 ‘축배의 노래’(Brindisi)를, 바리톤 손승범은 오페라 ‘카르멘’에 등장하는 아리아 ‘투우사의 노래’(Les Toreador)를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우효원 작곡의 ‘아! 대한민국’이다. 4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이며, 각 악장은 태극기의 4괘(건, 곤, 감, 리)에 담긴 한민족의 이상을 대한민국 번영을 위한 창조의 정신으로 이미지화한다. 본래 혼성합창과 오케스트라, 팀파니와 국악 모듬북이 어우러지는 대 편성 작품이나, 이번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대신 두 대의 피아노가 함께 한다. 무대에는 광주시립합창단과 팀파니 오미정, 모듬북 성영옥, 플루트 김보라, 밴드 리디안팩토리가 함께한다. 입장권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1만원. 문의 062-613-8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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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본문내용 지역신진작가교류 기획전이 ‘Antifragile’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G&J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타이틀인 ‘Antifragile’은 ‘깨지기 쉬운’이란 뜻을 가진 ‘프래질’(Fragile)의 반대 개념인 ‘안티프래질’(Anti-fragile)로 충격을 받으면 더 단단해진다는 의미로 나심 탈레브가 만든 경제학 용어에서 착안됐다. 이를 통해 연약하지만 단단한 ‘기억’의 양가적 형질을 주제로 작가들의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여러 기억의 단상에 대해 다양한 매체와 형식의 작품을 통해 현재 사회의 모습들을 조망해보려는 취지다. 전시에서는 기억의 여러 가지 의미에 대해 고찰했다. 위기와 고난의 순간에서 과거를 돌아보며 답을 찾기도 하고 행복했던 기억을 토대로 현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기도 한다. 이렇듯 연약하지만 단단한 힘을 지니고 있는 개인적이면서도 사회적인 기억을 다양한 각도로 현대미술의 모습으로 담아내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기억을 통해 펜데믹 상황으로 단절의 시간을 겪은 여러 세대들에게 세상을 연결하고자 하는 바람 또한 담았다. 참여작가는 광주의 신진작가 강수지·이하영, 김소희, 이소의, 강지수 5명(1팀, 개인 3명)과 서울에서 활동하는 신진작가 신상은·이은경 등으로 구성됐다. 강수지·이하영 작가는 연민의 마음으로 주변으로 밀려나고 배제된 존재들을 기억하고 애도하기 위한 시도로 사랑 사원을 만들어낸 설치 작품을 출품했고, 김소희 작가는 버티기 급급했던 시절의 기억 속 나를 이해하고 묵묵히 위로하는 회화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어 이소의 작가는 흐르는 시간을 나의 기억 속 장면과 비교해 포착해내고 있고, 강지수 작가는 엄마와 함께 바라보았던 노을에서 엄마를 떠올리며 억지로 붙잡고 있었던 기억을 정리하는 회화를 출품했다. 또 신상은 작가는 행복했던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사랑하는 이에게 보내기 위해 순간을 기록하고 있고, 이은경 작가는 조각작품을 통해 완성된 유리의 모습보다는 자신의 기억에 남아있는 유리의 가장 아름다운 본질의 상태를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G&J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광주지역의 신진작가들이 기획전시 참여를 통해 중앙 무대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중앙 및 지역예술계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한다”면서 “서울과 광주 지역작가 교류의 일환으로 타 지역 작가와의 소통의 기회를 통한 성장의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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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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