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11 페이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언론보도

언론보도



언론보도

Total 901건 11 페이지
  • RSS
  • 본문내용 윤병학 개인전 11일까지 나주정미소 전시실 광주 광산 출생 윤병학 작가의 제24회 개인전 ‘576 한글사랑’전이 1일 개막, 오는 11일까지 복합문화공간 나주정미소 전시실에서 열린다. 출품작은 40점. ‘언어기호의 조형성’(formativeness of sign Language)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글날 576주년을 기념해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글의 아름다움과 조형성을 재해석하며, 우리 것에 대한 정체성을 하나의 예술 장으로 승화시키거나 미학적 세계를 탐구해보자는 취지다. 작가는 현대미술을 지향하는 21세기 시대에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공간 배치의 조형적 요소로 탐구하고, 시각적 주목성과 색채로 부각시키며, 이를 공간 개념으로 확장시켜 한국미술의 독창성을 표출했다. 시각 예술이라는 관점에서, 한글의 조형적 예술성은 이미 뚜렷하게 나타난 한국적 감성을 표출하고 있으며, 그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소통의 수단인 문자나 기호를 통해 보이지 않은 상호작용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한글 자모의 이합집산을 통해 독특하고 창조적인 조형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각종 외래어와 논리적 모순 그리고 병리적 불협화음의 현상 속에서 공존과 공감을 유도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인의 미감과 감성 그리고 정서 뿐만 아니라, 우리 것에 대한 미적 가치의 이해와 애착을 가질 때 우리의 혼과 정신에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한글의 구성이나 형식, 형상, 색채 등의 조형언어까지 다채로운 소재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작가만의 풍부한 시각과 감성 그리고 색깔로 전통미를 표현하고 있다.
    관리자
    조회수56
    2022-11-02
  • 본문내용 김정훈 교수 엮음 ‘민족 저항시인의 동아시아적 접근’ 윤동주·이상화로부터 박준채·문병란 등까지 심층 연구 "광주권 출신 시인 연구에 기반…공감의 장 확대" 꾀해 한·중·일 북한의 연구자들이 읽어낸 식민지기 대표적 저항시인들의 저항과 독립을 향한 경의와 외침을 조망한 평서가 출간됐다. 줄곧 광주·전남 출신으로 저항과 투쟁, 민족해방, 통일, 노동 등을 기치로 문학활동을 펼친 시인들을 일본에 알리는데 앞장서온 김정훈 교수(전남과학대)가 자신의 글을 포함해 백낙청 명예교수(서울대) 등 12명이 공동 집필한 글들을 엮어 소명출판에서 펴낸 ‘민족 저항시인의 동아시아적 접근’이 그것. 이 평서에는 히로오카 모리호(주오대 명예교수) 사가와 아키(시인) 와타나베 스미코(다이도분카대 명예교수) 아이자와 가쿠(시인) 한중모·김진태·김재하(북한평론가) 최일(연변대 교수) 김만석(전 연변대 교수) 가메다 히로시(역사학자) 등의 글이 실렸다. 민주화와 저항정신을 토대로 삼은 연구에 기반해 동아시아 외국인 연구자들과 함께 민족 저항시인 연구를 테마로 공감의 장을 확대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이 평서는 역사적 흐름 속에서 문학의 단서를 찾은 저자들은 식민지기와 전쟁, 분단으로 점철돼 있는 한국 근현대사 속 민족시인들의 외침에 주목했다. 특히 풍전등화나 일촉즉발의 역사적 공간에서 문학을 통한 저항과 투쟁의 영토를 확보해낸 시인들의 활동상을 들여다봤다. 3·1독립운동 전후의 공간에서 윤동주, 이육사, 이상화, 한용운, 심훈, 조명희 등의 시인들이 독립 쟁취를 위한 자신들만의 목소리를 문학에 담아냈다는 것이다. 이들 시인은 빼앗긴 국토의 해방에 대한 희망과 기다림으로 점철된 감정을 쏟아내는 한편, 당대의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면서 민족의식을 일깨우는 데 기여했다. 집필자들은 식민지 극복을 목적으로 부당한 제국주의 권력에 맞서 활약한 민족저항 시인들의 노래를 국경, 시공, 이념의 경계를 초월해 확장성과 상징성을 지니는 소통의 매개체로 제시한다. 집필자들은 이런 뿌리를 기반으로 저항과 투쟁의 시문학은 면면한 흐름을 갖춰갈 수 있다는데 무게를 둔다. 4·19에서 5·18, 6·29로 이어지는 민주화를 위한 투쟁의 과정 속 민족시인의 목소리가 이어질 수 있는 근거로 내다봤다. 결과론적으로 이들 시인은 선배들의 정신을 계승해 독재 타도 및 민주화 실현과 함께 남북으로 갈라진 조국의 통일을 갈구하는데 온힘을 아끼지 않게 된다. 이처럼 대내적 요인만 보는데 그치지 않고 대외적 환경에 대해서도 잊지 않고 진단했다. 역사적 잔재에 의한 대립이 남북 외에 한일 간에 이어지고 있는 데다 여전히 강대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해 탈식민주의 지향이 화두로 제기되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는 전제 아래 민족공동체 정신의 복원에 있어 남북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현실을 초래하는 데 관여한 일본과 중국의 과제로도 풀이했다. 이 평서는 3부로 구성, 제1부에서는 일제강점기의 모순으로 드러난 군부독재 정권과 치열하게 맞서고 남북분단 극복을 위해 절절한 목소리를 토해내는, 현대사의 현장인 광주권 저항문학의 선두주자 문병란 시인, 송기숙 소설가, 김준태 시인이 거론되고 있다. 이어 일본, 중국, 북한의 연구자가 민족 저항시인들을 본격적으로 다룬 제2부 ‘일제강점기 독립과 저항의 노래’에서는 민주화와 통일을 향한 외침을 기점으로 삼아 3국의 연구자들이 이육사, 윤동주, 이상화 등 식민지기 대표적 저항시인들의 독립 열망을 추구한 저항정신을 담아냈다. 제3부에서는 항일 학생운동의 발상지인 나주지역의 발굴 시인 이석성, 정우채, 박준채를 고찰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말미에는 박준채의 미공개 시 31편(일본어 시 번역포함)도 수록했다. 이밖에 부록에서는 문병란 시인의 지론이 담긴 평론이 ‘문병란 시인의 민족문학 서설’이라는 타이틀로 소개되고 있다. 식민지기 대표적 저항시인을 표상으로 삼아 민족공동체 정신을 강조하던 문병란 시인의 주요 시론이 텍스트의 방향을 제시하며 한데 묶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관리자
    조회수61
    2022-11-02
  • 본문내용 ‘언젠가 봄날에’ 4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이한 광주 대표 전통연희극단 놀이패 신명이 오는 4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극장 무대에 선다. 놀이패 신명(대표 정찬일)은 이번 무대를 통해 1982년 창립 당시 기념 공연을 했던 국립극장의 하늘극장에서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를 선보이게 됐다. ‘언젠가 봄날에’는 지난 2010년 창작 초연된 이후 12년 간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아온 단체의 우수 레퍼토리 작품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가 된 자와 그의 가족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이야기를 창작탈굿과 소리로 승화시키고, 현대적 요소를 더해 각색했다. 이야기는 늙은 무당 박조금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굿판을 끝내고 홀로 돌아오는 박조금 주변에는 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암매장 당한 뒤 42년 간 이승을 떠도는 여학생, 백구두, 시민군의 영혼들이 모여들고, 이들을 저승으로 데려가야 하는 저승사자는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행방불명 된 아들을 기다리는 박조금은 저승사자에게 아들을 찾아주지 않으면 저승길에 따라갈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국가폭력의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한을 담은 작품이지만 작품 곳곳에는 해학이 넘친다. 7080 스타일로 분장한 유령 역할의 배우들은 관객들의 향수를 부르고, 늙은 무당과 실랑이를 벌이는 정 많은 저승사자는 웃음을 자아낸다. 이번 공연은 광주문화재단의 2022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앞서 재단은 올해 선정한 상주단체를 대상으로 두 편의 우수 공연을 타 지역 진출 작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사단법인 선율이 목표문화예술회관에서 ‘베토벤 위드 탭댄스’ 를 선보였다. 공연은 전 좌석 무료이며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062-670-7462.
    관리자
    조회수56
    2022-11-02
  • 본문내용 미술·음악 망라 장르별 단체·작가들 조의 표현 행사 연기·취소 잇따라…"좋은 곳에서 평안을"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 추모 고조 동남아시아나 아랍 등지에서 주로 일어났던 압사사고. 국내에서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던 이 압사 사고가 발생해 큰 충격을 안겨줬다. 10월29일 저녁 서울 이태원 골목에서 할로윈을 즐기려는 인파 10만명이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외국인 26명을 포함해 154명이 사망(10월31일 기준, 광주 3명 사망·1명 뇌사 상태), 온 나라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광주·전남 문화예술계도 애도 행렬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문화예술계는 조의에 방해될만한 축제성 행사나 프로그램들을 일제히 취소하거나 미루고 있으며, 각각의 예술가들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 애도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술계에서는 남도의 사라져가는 풍경과 표정을 기록해온 최옥수 사진작가가 지난 10월21일 개막, 오는 2023년 3월26일까지 시립사진전시관(광주문예회관 별관)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는 가운데 오픈식을 애초 3일 진행하기로 했으나, 이태원 희생자들을 추모한다는 취지로 10일로 연기해 열기로 했다. 최옥수 사진작가는 “이태원 참사로 이번 주가 애도 기간(5일 24시까지)인 만큼 부득이하게 오픈식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해성 박문종 정찬부 작가 등은 SNS 상에서 조의를 표했다. 김해성 작가는 작품 ‘슬픔’을 올려 추모에 동참했다. 새 세 마리가 하트 위에 앉아 국화를 물고서 추모의 의미를 표출하고 있다. 작품 안에 ‘어린 꽃잎들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편안히 잠드시길’이라는 문구를 새겼다. 김 작가는 작품 ‘슬픔’에 대해 등장하는 새들은 파랑새로, 파랑새가 희망이 꺾여 죽게 됐으니 슬프다는 마음을 담아 비유적으로 표현하게 됐다. 또 김 작가는 “피어나는 꽃들이 피어나지 못하고 떨어져 그 슬픔을 형상화하고자 마음을 먹었다. 하트는 잊지 않고 사랑으로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새긴 상징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문종 작가는 비통한 심정을 내비쳤다. 박 작가는 호박귀신이라는 짧은 글을 통해 내 집 호박은 뒤집어져도, 모가 나도 죽을 쒀 먹든, 떡을 해먹든 상관없지만 무슨 놈의 호박귀신이 수없는 우리 얘기들을 그리 먹어 치웠다는 것인지라면서 조의를 표하는 것조차 황망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정찬부 작가는 “사건 사고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있다. 오늘 본 댓글 중 물질로 인한 정신의 타락이 빚은 사회 병리 현상의 종말을 보여준 아태원 참사다. 한숨만 나온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 사는 거 쉽지 않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민아트 갤러리는 개인이 아닌, 갤러리 이름으로 조의를 표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태원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조의문을 SNS 상에서 공개했다. 이유진 일상예술사이연구소 구름 소장은 SNS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어 초를 켠다. 타면서 일어서는 촛불을 본다’면서 애도한다는 입장을 올렸다. 지역문화예술소식지 월간 ‘광주아트가이드’도 조의를 표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없는 사고다. 해방감으로 터져 나온 젊음은 죄가 아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평안하기를 기원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지역의 청년 활동가이자 연극인 장도국씨는 개인 SNS를 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사전 예방과 사고 대응 메뉴얼이 작동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늘 변명뿐이다”라는 글을 올려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국가애도 기간인 5일까지 예정된 공연이 취소됐음을 알린다”고 공지했다. 공지 기간 동안 취소되는 공연은 2~5일 국악상설공연, 3~5일 시립발레단의 살롱콘서트Ⅱ ‘Ballet in Light & Shadow’, 4일 예정된 시립합창단의 ‘앵콜공연 요들송과 함께하는 합창의 밤’ 등 세 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참사에 애도의 마음을 보태고자 국가애도 기간인 5일까지 예정된 공연을 잠정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취소된 행사들에 대한 재공연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외에 김정원 시인(전 한빛고 교사) 등 문단 인사들도 SNS 상에서 개인별로 추모에 나서고 있다. 김 시인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추모한 뒤 “이태원 참사는 예견할 수 있는 인재다. 여기서부터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리자
    조회수57
    2022-11-01
  • 본문내용 허진 제32회 개인전 15일까지 서울 베카갤러리 "강한 역동성·신선한 에너지 선사"…17점 출품 그는 ‘묵시’ 시리즈(1988∼1991)를 시작으로 ‘유전, 환. 부적’(1990∼1992)에 이어 ‘다중인간’(多重人間, 1992∼1995)과 현대인의 자화상(1995∼1997), ‘익명인간’(1997∼1999)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그의 회화 전반부로 익히 접하지는 못했다. 익명인간에서 익명동물로 바뀐 2000년대 이후부터 작가의 작품을 접했다. 유목동물(2005∼2009)로부터 동대문운동장 가림막 프로젝트(2008∼2009), ‘유목동물, 이종융합동물+유토피아’(2010∼2012) 등의 작업들은 그의 전반부보다는 낯이 익다.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요 담론은 노마드(nomad)였다. 현대인의 삶을 유목에 빗댄 표현이기도 했다. 한곳에 정주하지 못한 채 떠돌며 살 수밖에 없는 현대적 삶에 대한 반어로 읽힌다. 미술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꾸준하게 창작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허진 작가(전남대 교수)의 이야기다. 허 작가가 2년 만에 제32회 개인전을 지난 10월26일 개막, 오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베카갤러리에서 ‘뫼비우스적 노마드’(Mobius Nomad)라는 주제로 연다. 출품작은 17점.작가의 노마드는 화폭과 세상 사이 엇박자를 내는 듯하다. 농사를 지으려면 한 곳에 정착해야 하기 때문에 서양적 용어에 가까운 노마드와는 어울리지 않지만 ‘순환’에서 그 답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작가가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지점은 순환하는 유목민으로 이해하면 된다. 순환은 안이 밖이고 밖이 안이 되는, 안과 밖의 구분이 없는 상태를 전제로 해 끊어지지 않고 연결돼 있는 띠로 끝이 없이 무한 반복되는 일이나 과정들을 비유해서 표현하는 말이 뫼비우스와 닮아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순환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특히 작가의 회화에는 14세기 중국 원나라 말기 화가인 왕몽(1308~1385) 산수화의 왜곡된 명암과 변형된 형상, 예민한 필치, 불안정한 구도가 목격되는 동시에 반전과 반목을 중첩하면서 역동성과 균질성이라는 상반된 감각이 공존하는 화면을 완성하고 있다. 최근에 발표하는 ‘유목동물+인간-문명’ 시리즈가 이를 잘 입증해 보인다. 이 시리즈에서 작가는 코뿔소와 얼룩말을 화면에 배열한 다음, 부유하는 군상과 바위를 그려넣었다. 사람은 단순하게 처리된 반면, 바위는 수묵의 준법으로 마무리됐다. 사람은 동물과 겹치는 부분이 노랑으로, 배경으로 돌출된 부분이 검정으로 채색돼 대비를 이루고 있다. 여기다 동물과 중첩된 노란 신체는 마치 구멍이 뚫린 여백처럼 보인다. 이 시리즈는 역동적 야생동물의 묘사를 통해 자본문명에 젖은 기계적 삶에 예속된 현대의 삶을 탈피해 자연 본성에 가까운 자유로운 세계로 인도하는 한편, 인간조건의 근원을 위협하는 문명의 파괴적인 양상을 주목한다. 문명과 부유하는 인간 연작 위에 실루엣의 점묘로 대담하게 처리한 동물이미지는 문명의 온갖 단서와 익명인간이 오버랩되면서 파편화되고 비순환적인 현실을 강렬한 색채로 부각시키고 있다. 아울러 화폭에서 노마드를 실현해보기 위한 작가만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사람의 형상과 코끼리, 사슴, 코뿔소 등을 등가로 배치하거나, 아예 사람을 생략한 채 동물의 실루엣만 가시화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게다가 ‘유목동물+인간’에서는 동물을 주인공으로 부각하고, 인간을 단지 배경의 기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사물을 사방으로 배치하는 과정에서 중첩하거나 분절해 땅에 정착한 생물체가 아닌 공중 부양하는 객체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노마드를 시각화한 셈이다. 송희경 이화여대 초빙교수는 “허진의 회화에서는 운림산방의 후예답게 숙련된 서화의 필묵법을 토대로 했으나, 20세기 후반 도입된 미술 이론을 폭넓게 섭렵하며 새로운 조형성을 모색했다”면서 “개념 미술이 대세로 부각되는 동시대 미술계에서 손으로 직접 붓을 휘두르고 온몸을 움직이는 작업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 결과 그의 회화는 강한 역동성을 분출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에너지를 선사한다”고 평했다.
    관리자
    조회수62
    2022-11-01
  • 본문내용 관객 취향 반영…로봇댄스 공연 콘텐츠 확충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직무대리 전태호)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로봇댄스 공연의 콘텐츠를 확충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간을 모사한 휴머노이드들이 인기곡을 배경으로 사람과 같은 춤동작을 보여주는 로봇댄스 공연은 남녀노소 가던 길을 멈추게 하는 과학관의 인기 콘텐츠다. 최근 국립광주과학관은 로봇댄스 공연을 더 많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무대를 기존 3D영상관에서 중앙전시장으로 이동, 이번에는 관람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비인기 콘텐츠 삭제 및 신규 콘텐츠 2편을 추가했다. 신규 편성된 콘텐츠는 관람객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선호도 조사결과를 반영했으며 최종적으로 그룹 BTS의 ‘Dynamite’와 ‘아기상어’ 두 곡이 선정돼 무대를 채우게 됐다. 로봇댄스 공연은 국립광주과학관에서 매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3시30분 2회 운영된다.
    관리자
    조회수63
    2022-11-01
  • 본문내용 김정아 피아노 독주회 11월7일 유·스퀘어 문화관 세계적인 음악가가 남긴 글과 음악을 통해 그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피아니스트 김정아 독주회 ‘피아니스트가 읽어주는 위대한 음악가의 편지 Ⅴ’가 7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김정아는 클래식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선보여왔다. 그중에서도 ‘피아니스트가 읽어주는 위대한 음악가의 편지’는 글과 음악이 합쳐진 낭송 콘서트 시리즈로 지난 2018년 시작했다. 피아니스트가 관련된 글귀를 읽고 연주를 함으로서 청중들은 작곡가의 삶과 음악을 깊이 느낄 수 있다. 베토벤을 시작으로 슈베르트, 브람스, 모차르트까지 이어져온 연주회의 다섯 번째 음악가는 피아노의 시인 쇼팽이다. 쇼팽이 남긴 편지 속 이야기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 2악장 Larghetto’, ‘야상곡 다단조’, ‘마주르카 나단조’, ‘빗방울전주곡’, 모차르트의 진혼곡 중 ‘눈물의 날’ 등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김정아는 서울예고, 이화여대, 오스트리아 빈시립음악원과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광주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
    관리자
    조회수69
    2022-11-01
  • 본문내용 亞문화전당, ACT 페스티벌 ‘마이크로 유토피아’ 3~6일 문화창조원…융·복합 콘텐츠 성과 공유 예술과 기술 분야 창작자,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문화창조원에서 ACT 페스티벌 ‘마이크로 유토피아’를 연다. ACT(Arts&Creative Technology) 페스티벌은 문화전당이 지난 2015년 개관 당시부터 아시아와 전 세계의 예술과 기술 관련 분야 창작자·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해왔다. ‘마이크로 유토피아’라는 주제로 이뤄질 올해 ACT 페스티벌은 전시, 강연과 대담, 시청각 공연(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 예술적 경험과 실천을 탐구한다. 먼저 융복합 콘텐츠의 연구 및 창·제작 결과물을 선보이며 새로운 가능성의 영역을 모색하고, 미디어아트 랩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작품 ‘디지털 공감의 창’이 ACT 페스티벌 개막과 함께 펼쳐진다. 아울러 ‘지구의 시간’을 비롯한 미디어월 융복합 콘텐츠 공모 ‘벽 너머의 공간’, 신기술기반 콘텐츠 랩 ‘보물선 3.0: 비밀을 여는 시간’이 축제에 앞서 전시 중이어서 이번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어 ‘강연과 대담’ 프로그램에서는 ACC 융복합 콘텐츠를 연구·제작·시연 프로젝트 랩 및 ACC 입주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레지던시) 작가를 초청해 작품제작 과정과 미래지향적인 발상을 공유한다. 3일 ‘보물선 3.0: 비밀을 여는 시간’에서는 학예사의 전시기획과정과 작가의 작품 제작과정을 과거 문화유산에 관한 담론을 곁들여 논의한다. 4일에는 ‘예술과 알고리즘 창의’라는 주제로 작품 제작 속 알고리즘적 사고를 탐색한다. 더불어 미디어아트 랩과 시청각 공연(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 참여 작가의 작품 제작과정을 살펴본다. 5일에는 올해 ACC 레지던시 주제와 연계, ‘포스트휴먼 시대의 기술과 인간’에 대한 강연과 레지던시 작가와의 대담을 진행한다. 3일부터 5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만날 수 있는 시청각 공연(오디오비주얼 아트 퍼포먼스)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공존의 관계망’이라는 주제로 자연과 인간, 예술과 기술의 관계를 고찰하는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 오디오비주얼 작가 료이치 쿠로카와의 ‘서브어셈블리’, 슈니트&지안루 카시발디의 ‘스캔오디언스’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전자음악 및 예술축제인 뮤텍의 초청작을 선보인다. 여기에 미디어아트 랩 창·제작 작품 태싯그룹의 ‘태싯.퍼폼 [ㄱㅈㄴㅁㅇ]’과 지난 6월 공모에 선정된 시피카, 고휘, oOps.50656의 공연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청각 전문가(사운드·미디어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과정을 배우고 새로운 탐구를 실험하는 공동 작업도 진행한다. ‘손수 제작(DIY) 신디사이저 만들기’와 ‘노래가 될 수 있는 것’은 선착순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http://www.acc.g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강현 전당장은 “ACT 페스티벌은 ACC가 융복합 창·제작 소통 창구의 적임자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행사”라며 “국내외 예술가, 문화생산자, 일반시민들이 이번 축제에 함께 참여해 ACC의 융복합 콘텐츠 창·제작 성과를 공유하고 예술과 기술의 경험을 확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리자
    조회수52
    2022-11-01
  • 본문내용 6일 ‘ACC시민오케스트라’ 하모니 “생업으로 인해 음악을 포기해야 했던 시민 음악가들이 장롱 속 악기를 꺼내 만든 아름다운 무대 보러 오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 사장 김선옥)은 오는 6일 오후 5시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2022 ACC 시민오케스트라’ 무대를 선보인다. 일상 속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ACC 시민오케스트라’는 지난 2016년 창단해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이번 무대에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43명의 시민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약 5개월 동안 꾸준히 진행한 연습을 바탕으로 이번 무대에서 수준 높은 기량의 합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변욱 지휘자의 지휘로 베토벤 5번 ‘운명’교향곡을 비롯해 엘가 첼로협주곡, 베토벤 아테네의 폐허 서곡 등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명곡들이 울려퍼진다.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첼리스트 이아미, 바리톤 오장원씨 등이 협연한다. 김선옥 사장은 “ACC 시민오케스트라는 음악에 대한 꿈을 포기해야 했던 시민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재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줘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악애호가를 비롯한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생활 속 문화예술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www.acc.go.kr)에서 할 수 있다.
    관리자
    조회수60
    2022-11-01
  • 본문내용 동구인문학당·10년후그라운드 등 8개소…인증패 수여·교육 진행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은 광주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갖춘 이색회의명소를 선정, ‘2022 광주 유니크베뉴’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유니크베뉴란 MICE 전문시설(컨벤션센터, 호텔)은 아니지만 MICE 행사 개최도시의 고유한 콘셉트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MICE 행사 장소를 말한다. 광주관광재단은 스토리와 예술이 있는 우수한 시설과 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9월 유니크베뉴 공모를 실시,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8개소를 선정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어반브룩 등 지난해 선정된 2곳까지 총 10개소가 광주 유니크베뉴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광주 유니크베뉴는 △동구 인문학당 △상업예술 △10년후그라운드 △우제길미술관 △이이남스튜디오 △퍼니스 △esc2 △LOUNGE OIC 등이다. 재단은 이날 ‘2022 광주 유니크베뉴’ 8개소를 대상으로 인증패를 수여하고, 유니크베뉴 차별화 전략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이형주 VM 컨설팅 대표가 ‘브랜드를 살리는 베뉴 마케팅’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1일에는 서병로 건국대 교수가 ‘광주 유니크베뉴 마케팅 활용 방안’을 강의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유니크베뉴에 대한 교육을 비롯 다양한 지원과 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 유니크베뉴 10개소를 대상으로 홍보책자 및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광주 MICE 얼라이언스(GMA) 유니크베뉴 분과 회원사 자격을 부여해 GMA 회원사에게 제공되는 각종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김진강 대표이사는 “단순히 유니크베뉴를 선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광주 유니크베뉴에서 많은 중소 규모의 MICE 행사들이 열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관리자
    조회수62
    2022-11-01
  • 본문내용 7~16일 접수 …광주 예술인·단체 50만원씩 100건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예술인들의 일상회복 및 유지를 위한 희망지원금 창작공간 임차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예술인 개인 또는 단체다. 광주 소재의 창작공간을 임차하고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규모는 1인당 50만원씩 총 100건이다. 지원금의 신청 자격은 장르구분 없이 자격요건에 해당되는 예술인 또는 단체이면 신청가능하나 중복지원을 배제하기 위해 △2022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시각예술 및 문학분야’ △2022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 △2022 지역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 △2022 공연장대관료지원사업 △2022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2022 야외공연창작지원사업 △2022 미디어아트국제레지던시사업 선정자는 접수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출서류는 개인의 경우 주민등록초본, 예술활동증명서, 임대차계약서 사본, 공간사진 총 4종에 대한 증빙서류를, 단체는 신청자(임차인)의 주민등록초본, 사업자등록증(단체), 단체소개서, 임대차계약서 사본, 공간사진 총 5종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단, 임대차 계약인과 지원자 신청인이 동일해야 한다. 또 임차공간이 실거주지와 동일한 경우 즉 자택을 창작공간으로 활용하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다. 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 및 예술인보둠소통센터(www.artbodum.or.kr)를 통해 하면 된다. 최대 신청 건수 100명을 초과할 경우 공모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황풍년 대표이사는 “그동안 예술현장에서 수차례 요구해온 창작공간 임차료 지원을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을 통해 시도하게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창작활동을 하는 예술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62-670-7464.
    관리자
    조회수45
    2022-11-01
  • 본문내용 소설가 이화경 창작동화 ‘윗도리’ 출간 꿈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 ‘윗도리’의 모험을 착안, 민담 속 이야기를 창작동화로 풀어낸 서적이 나왔다. 이화경 소설가가 최근 펴낸 창작동화 ‘윗도리’(문학들 刊)가 그것이다. 이 동화는 문화공동체 연나무 말랑이할머니의 이야기극장이 전남 화순향교에서 성황리에 초연한 뒤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등에서 거듭 상연돼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옛날이야기인 한국 민담에서 자신만의 꿈을 찾아 떠나는 ‘윗도리’의 멋진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이 동화는 아랫도리가 없이 태어난 아이가 아늑하고 따뜻한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 자신의 아랫도리를 찾아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한 고개, 두 고개, 세 고개를 넘을 때마다 새로운 난관을 헤쳐나가 제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난다. 흥미로운 점은 윗도리가 어려움을 이겨낼 때마다 아랫도리가 생겨난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엉덩이가, 그 다음에는 허벅지가 그리고 그 다음에는 발목이 나타나는 식으로 성장 과정 중 일어나는 정체성의 문제를 섬세하게 다룬다. 삽화는 프랑스 리옹에서 공부 중인 윤지영 화가가 맡았다. ‘윗도리’ 표지 뒷면 QR코드를 인식하면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인 윤진철 명창의 ‘윗도리’ 소리 일부를 감상할 수 있다. 이화경 작가는 전남대 영문과와 전북대 국문과 대학원을 졸업, 소설집 ‘수화’와 ‘나비를 태우는 강’, 인도동화 번역집 ‘그림자개’, 인도여행산문집 ‘울지 마라, 눈물이 네 몸을 녹일 것이니’ 등 다수를 펴낸 바 있다.
    관리자
    조회수54
    2022-10-31
  • 본문내용 문도협 시민문화강좌 11월1~15일 5·18기록관 강연·문화탐방 총 4회 …31일까지 참여자 모집 광주문화도시협의회(상임이사 박병주)는 오는 11월1일부터 15일까지 5·18기록관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4차례 ‘시민문화강좌’를 연다. ‘길 위에서 만나는 꾸꿈스러운 광주 문화와 역사’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번 강좌는 광주문화도시협의회 주최,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와 광주장애인문화협회, 광주전남문화유산연대가 공동 주관한다. 의향의 역사와 숨겨진 지역문화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재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강좌 내용은 △1강 ‘광주의 처음 이야기들’(김경수 향토지리연구소장) △2강 ‘광주 나무와 신화’(엄수경 광주전남문화유산연대 공동대표) △3강 ‘전라도 말의 힘’(지정남 배우·방송인) △4강 ‘민족문화운동과 시대정신’(윤만식 한국민족극협회 고문) 등이다. 강좌의 마지막 날인 11월15일에는 ‘광주·전남 이야기의 흔적과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김경수 소장의 해설과 함께하는 문화탐방이 이뤄진다. 수강료는 교재비와 답사비를 포함해 2만원이다. 수강 인원은 선착순 40명이며 오는 31일까지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62-234-2727.
    최고관리자
    조회수58
    2022-10-31
  • 본문내용 ‘한·중·일 현대미술교류’전 11월1일부터 은암미술관서 한국 20명·중국 10명·일본 10명 등 총 40명 작가 출품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 행사 중 처음으로 추상미술 국제교류전이 마련된다. (사)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지원포럼(회장 지형원)은 광주시와 함께 동아시아 원년 문화도시인 광주와 중국 취안저우 및 일본 요코하마시 추상미술작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현대미술교류’전을 오는 11월1일부터 15일까지 은암미술관에서 ‘심상’(心象)이라는 주제로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눈에 보이는 형상이 아니라 마음의 형상인 ‘심상’을 통해 그들이 추구하는 미술세계와 회화적 메시지를 살피는 동시에 예술로써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움직임을 조망, 서로를 깊이 이해하자는 심상(心想)까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술로 투영자는 점이 기획의도로 알려졌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원년도시간 교류행사이자 이들 3개 도시의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피는 국제미술전인 이번 전시에는 한국 20명, 중국 10명, 일본 10명 등 회화와 조각 등에 걸쳐 모두 40명이 출품한다. 전시회 참여작가들은 오랫동안 추상미술을 추구해온 대표작가들로서 광주에서는 김종일 우제길 최재창 김대길 김인경 강태웅 김유홍 김주연 김혜선 나명규 노정숙 변경섭 안준희 양해웅 우미경 윤병학 이명숙 이병채 이석원 이정기 등 중견과 원로 추상작가들이 참여하고 비구상 그룹 ‘에뽀끄’ 멤버 가운데서 독특한 회화세계를 견지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궈즈천 야오보 순훙투 쑤샹저우 차이신 정웨이챵 황시눙 진청빈 왕궈? 천양후이, 일본에서는 마루야 준코, 이와타케 리에, 후루하시 카오리, 무라타 마코토, 하구리 미도리, 야마모토 아이코, 미야모리 게이코, 미즈구치 테츠토, 무라타 미네키, 우시지마 토모코 등이 참여작가 이름에 올렸다. 이중 중국 작가 순훙투의 ‘행자무강’(行者无疆)은 페브릭(직물과 천)에 종합재료를 사용했으며, 또 다른 중국 작가 왕궈?의 ‘환상.1’(幻相NO.1)은 종이에 종합재료를 사용했다. 이어 일본 작가 마루야마 준코의 ‘존재하는 것’(Things that exist:2022.7.31.17:16)은 목재와 판넬에 페인트와 비누를 사용하고 있으며, 우시지마 토모코의 ‘나선들’은 혼합재료를 이용한 입체회화를 선보인다. 천샤오후이 취안저우시 인민정부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로 상호간 우의를 다지고 문화적 소통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진부 히로시 요코하마시 문화관광국장은 “각 작품에 담긴 예술가들의 메시지를 잘 감상해주기를 바란다”고,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전시는 3개 도시가 심미적 소통과 상상의 세계를 연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각각 의견을 피력했다. 지형원 회장은 “이번 전시에 출품한 작가들은 각 도시를 대표하는 추상미술작가들로서 3개 도시 현대미술의 흐름을 진단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 행사로는 처음 열리는 추상미술 국제교류전인 만큼 미술사적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광주와 중국 취안저우시, 일본 요코하마시는 제5회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를 통해 원년(2014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후 매년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우호 도시로 다져나가고 있으며, 매년 이 3국은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지정해 교류의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픈식은 11월1일 오후 4시이며 이후 폐막일까지 1, 2전시실에 도슨트가 배치돼 작품해설이 예정돼 관람객들의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고관리자
    조회수70
    2022-10-31
  • 본문내용 ‘4회 광산구청장배 생활무용대회’ 성료 대상에 킵댄스뮤직스튜디오 수상 영예 “춤을 어렵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춤이라 생각해요. 또한 많은 시간과 공력을 들여야 하는 엘리트 무용보다 일상 속에서 언제나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생활무용 만의 장점이라며, 이런 취지를 담아 열린 대회를 통해 대중들에게 춤의 인지도가 더욱 올라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는 최근 수완호수공원에서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민형배 국회의원, 박수기·이귀순 광주광역시의원, 이우형·박해원·조영임·김영선 광산구의회 의원들과 광산구 족구 협회장 등 내빈과 구민 2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열린 ‘제4회 광산구청장배 생활 무용대회’에서 광산구생활무용협회 이현남 회장이 밝힌 소감이다. 이번 제4회 광산구청장배 생활무용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85팀 400여 명의 팀이 출전해 지난 9월24일 예선전을 치렀고, 그중 선발된 25팀이 본선 무대를 가졌다.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대상 1팀과 최우수상 4팀에게 각각 상패와 상장,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대상은 킵댄스뮤직스튜디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에서 펼쳐진 춤은 스트릿댄스를 비롯해 방송댄스, 밸리댄스 등이 주를 이뤘으며 이외에도 살사와 현대무용, 재즈댄스 등이 함께 무대에 올려져 자웅을 겨뤘다. 본선 무대도 여느 콘서트 못지않게 파워풀하고 강렬한 무대가 연출된 가운데 구민들의 열렬한 환호가 더해져 행사장은 말 그대로 흥겨운 한마당이 연출됐다는 설명이다. 광산구 생활무용협회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춤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협회에 가입할 수 있다. 생활 속 무용을 접해 보고 싶은 구민들이라면 협회 측에 연락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산구 생활무용협회는 이현남 협회장 아래 현재 7개 클럽 3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엘리트 무용이 아닌 누구나가 쉽게 그리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우리 삶과 가장 가까운 생활 무용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고관리자
    조회수60
    2022-10-31

검색

회원로그인


  • 광주국제문화교류협의회
  • 대표 : 조상열
  • 광주광역시 동구 천변우로 329-5(고운하이츠, 2층)
  • Tel. 062-461-1500(대표번호) | Fax. 062-674-6560
  • E-mail : gcce21@naver.com
Copyright © HCC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