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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내용 ‘침묵의 구간이 없는 문장은 깊이가 없다죠/먼 곳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도 마찬가지//어디에도 보이지 않은 거기의 당신과/여기의 나 사이/갑골의 시간을 가늠해보는 발자국’(‘가늠’ 전문, 사진집 10·11쪽) ‘사라진 이름으로 두 눈을 닦으면/떠나간 새들이 돌아올까//푸르던 질문들은 밀랍처럼 굳어가고//불빛을 흘리는 창문으로/저녁은 돌아오는데’(‘기억이 먼 곳을 더듬는 동안’ 전문, 사진집 104·105쪽) 광주에서 설립 100년을 넘긴 유서깊은 교회에서 목회자로 사역하면서 시단에 정식 데뷔를 통해 창작활동을 펼쳐온 현역 목사시인이 생애 첫 사진전을 열면서 함께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시문들 전문이다. 사진 이미지에다 시인이 섬세한 시적 촉수로 글을 풀어놓은 것들이다. 주인공은 목사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김휼(61·본명 김형미)씨로, 현재 1901년 4월 송정리교회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122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유서깊은 교회당인 대한예수교 장로회 송정제일교회 부목사를 맡아 사역 중이다. 김 목사가 시 사진집(걷는사람 刊) 출간과 함께 시 사진전을 열고 있다. 시 사진집도, 시 사진전도 그에게는 처음이다. ‘모두 말에서 멀어지는 순간’을 책명과 전시타이틀로 하고 있다. 김 목사시인은 타이틀을 이처럼 정한 이유에 대해 “사진을 찍으면 신이 만들어놓은 세상의 풍경을 담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말이 필요없는 순간을 만나는 일이 됐다”고 말했다. 김 목사시인은 이미 2021년에 현대시 기획선 56번째 권으로 시집 ‘그곳엔 두 개의 달이 있었다’를 펴낸 바 있다. 시집 출간 이후 2년 만에 사진집을 선보인데 이어 시 사진전으로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 것. 사진집은 사진을 중심으로 그 사진에 대한 시인의 시편들이 수록됐다. ‘봄, 꽃 한송이 피우고 가는 일’을 비롯해 ‘여름, 가뭇없이 밀려나는 먼 곳’, ‘가을, 어둔 맘 그러모아’, ‘겨울, 내가 걸어야 할 당신이라는 길’, ‘다시 봄, 눈부신 찰나를 가지고 있는’ 등 5부로 구성됐으며, 계절을 의미하는 사계의 흐름과 삶의 사계를 대별해 카메라 앵글에 잡은 이미지들을 풀어놓았다. 시가 첨부된 67편의 사진들이 실렸다. 김인자 시인은 발문을 통해 “이 책은 간결한 이미지의 시편들과 누구나 일상에서 마주하는 친근한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사진시집”이라면서 “그의 시를 알기에 시의 독주를 예상했으나 나의 염려는 기우였다”면서 “시는 사진을 외면하지 않았고, 사진 또한 시를 낯설게 하지 않았으니 이 책을 손에 쥔 독자는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라고 평했다. 이어 사진전은 ‘2023 5·18기념재단 전시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돼 마련된 것으로, 사진집에서 엄선한 40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첫 시집에 실렸던 시 ‘라떼는 말이야’ 등도 독자를 맞이하고 있다. 5·18 관련 사진과 소소한 일상 풍경 사진에 시적 감수성과 깨침의 사유가 투영된 시편들이 더해져 감상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오픈식을 지난 7일 오전 11시 성황리 진행한 이후 방명록에 100명이 응원과 격려의 문구를 남기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작품 중 ‘생명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특별한 사연이 담겨져 있다. 고양이 애미가 새끼를 낳고 죽자 진돌이라고 하는 수컷 견(犬)이 빈 젖을 물리면서 키워가는 모습을 담아내 뭉클함을 느끼게 만든다. 시인은 ‘엄마 잃은 슬픔을/달래줄 수 있다면/쪼그라진 내 빈 젖일랑은/얼마든지 내어줄게’라고 노래하고 있다. 김 목사시인은 가톨릭평생교육원 사진반 출신으로 그곳에서 전문적으로 배웠으며, 사진반 전에도 취미생활처럼 사진 출사를 해왔다. 이번 전시 역시 그때 찍어뒀던 사진 20여 점이 함께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지난 6일 개막, 오는 31일까지 5·18기념재단 B1 전시실에서 이뤄진다. 김 목사시인은 “사진과 글을 두 개 하는데 사진을 찍어서 시를 쓰기도 하고, 시를 써 놓고 사진을 찍기도 하는 스타일로 작업을 한다. 사진을 통해 신의 현현을 실감한다”면서 “관람객들이 ‘마음이 차분해지고 글과 사진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다’거나 ‘통찰력과 숙고에 감사하며 말이 필요없다. 마음이 정화된다’고들 말해주셔서 사진전 열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시인은 이번 전시 이후에도 변함없이 시와 사진, 목회 활동을 꾸준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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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 본문내용 영산강을 따라 남도의 역사와 문화 등을 다각도로 조명한 강연이 펼쳐진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관장 최경화)은 제28기 박물관대학 강좌를 오는 30일부터 5월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 세미나실에서 운영한다. 강좌가 열릴 마한유적체험관은 지역 마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12월 신창동 유적에 새롭게 개관한 문화시설로 역사민속박물관의 분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박물관대학 강좌는 매년 다양한 주제의 지역 문화유산을 심도 있게 살펴보는 인문학 강좌로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돼왔다. 올해 박물관대학은 ‘영산강에서 만나는 남도 역사·문화’라는 주제로 영산강을 따라 형성된 남도의 역사와 민속, 문학, 생태환경 등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망하고 문화자원으로서의 영산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좌는 총 9회 진행된다. 먼저 ‘바다로 통하는 길-영산강의 대외교류’라는 주제로 강봉룡 소장(목포대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이 마한에서 고려까지 영산강을 둘러싼 대외교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영산강의 풍류와 멋’(기세규 광주유학대), ‘영산강의 수운과 경관변화’(김경수 향토지리연구소 소장), ‘강을 따라 흐르는 설화와 전설’(이옥희 남도학연구소 이사), ‘소통의 공간, 영산강의 뱃길과 장시’(변남주 국민대), ‘영산강과 하구 갯벌 지역의 어업 유산’(김준 광주전남연구원), ‘한국정원의 정체성과 영산강 문화’(박태후 전 호남대), ‘영산강의 문학과 노래’(김선태 목포대) 등 순으로 각각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은 문화유적답사가 진행된다. 우포늪과 교동 고분군, 진흥왕 척경비 등 경남 창녕군 일대 낙동강의 문화유적을 돌아볼 계획이다. 수강인원은 선착순 80명이다. 수강신청은 17일부터 광주역사민속박물관 누리집(http://www.gwangju.go.kr/gjhfm)을 통해 가능하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문화유적답사는 별도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최경화 박물관장은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은 이제 보존과 개발, 관광자원화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해 시 민선 8기 역점사업 중 하나일 만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박물관대학에서 마련한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영산강이 가진 다양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62-954-6794.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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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 본문내용 도심 거주 농부화가로 활동 중인 전남 나주 출생 김필수 작가가 일곱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전시는 지난 7일 개막, 오는 18일까지 갤러리 관선재. 김 작가는 광주에서 나주 과수원으로 출퇴근하는 도심농사꾼으로, 농사일과 작업을 병행해 왔다.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작업 대신 농부로서의 삶에 치중했다는 설명이다. 5년 만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작가의 한층 더 깊어지는 비구상 계열과 누드크로키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에는 20점이 넘는 크로키와 ‘만인보’를 포함한 비구상 계열 유화 10점 등 총 35여 점이 출품됐다. 신작보다는 기존의 작품들을 출품했는데 그 이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동료 화가들의 침체에서 영향을 받아 작가 자신도 침체에 빠져 본격적 작업을 하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다만 유화 등 작업의 명맥만 겨우 이으면서 보냈다고 한다. 전시에는 비구상 계열의 작품과 누드크로키 작품들을 대거 만날 수 있는데 주된 색조는 붉은 색 계통이다. 나주 황토의 영향이라는 설명을 잊지 않았다. 황토에서 메마른 대지를 반추했다. 그의 작품은 강렬한 색상의 배치가 핍진한 현대문명의 암울한 그림자와 물질 풍요 대신 정신적 빈곤이라는 메시지를 극대화한 셈이다. 그 메시지에는 뿌리없는 현대인의 삶이 걸쳐져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그동안의 또 다른 회화적 흐름을 탐색해볼 수 있다. 아마 이번 전시는 그가 회화 흐름에 변화를 주기 위한, 잠시 쉬어가는 쉼표로 읽힌다. 그러면서 창작 에너지를 다시 얻고 싶은 계기로 삼기 위한 전시로 보인다. 사실 여기까지 달려온 작가의 인생은 순탄하지 않았다. 마흔 살에 혼자 돼 중학생부터 줄줄이 있었던 세 아이를 케어해야 할 상황을 맞으면서 방황을 겪어야 했던데다 운 나쁘게 교통 사고로 두달 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그러다 삶이 허무해질 무렵 우연히 화실을 봤고, 하고 싶은 것을 해보며 살자는 생각이 들어 미술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사생회 회원이나 조선대 사회교육원, 백화점 문화센터 등을 오가며 그림을 익혔다. 정신없이 허겁지겁 살아온 삶을 회고한 작가는 정식으로 미술대학을 나오지 않았기에 더 치열하게 그림에 천착해야 했다. 지형원 문화통 대표는 해설을 통해 작업의 테마는 한숨 속에서 희망을 잃어가는 가난한 이웃들로 선과 면이 각을 이루면서 그가 그리고자 하는 형태미를 완성해 간다든가, 관능이 아닌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생명의 아름다움을 표현해내는 독특한 형상의 미학은 그 스스로 터득하고 완성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미술에 대한 기초적 기본이 없는 상태에서 군상을 그린다든가 하면 비율 등이 맞지 않았다”고 전제한 작가는 “이번 전시는 관선재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이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밑바닥 인생을 그려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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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9
  • 본문내용 “지난해 여름 뉴욕 특별전 이후 전시 관련 일들은 물론이고 북경에 머물며 건강이 계속 좋지 않아 염려가 계속돼 고향을 다시 찾게 됐죠. 북경에 작업실이 있고 그곳에 주로 체류하며 작업을 하지만 광주에도 작업실이 있는 만큼 1년에 한차례 정도는 고향에 오곤 했어요. 북경은 가까우니까 광주 작업실과 공유하며 작업을 펼쳐 나갈 겁니다.” 부석사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에 얽힌 전설로부터 감화를 받아 줄곧 ‘용(龍)과 여인’이라는 테마로 작업을 펼쳐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아온 박소빈 작가가 2011년 중국 북경에 머물며 12년째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잠시 짬을 내 광주를 찾은 그를 출국 전날인 지난 5일 양림동에서 대면으로, 9일 카카오톡으로 작품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두 차례에 걸쳐 들어봤다. 먼저 박 작가는 2010년 무렵 현대미술이 완전 급변화를 겪는 시점으로 흥미진진할 때여서 가장 뜨거운 시기에 북경에 간 것인데 그때는 뜨겁고 활발했다며 진출 무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2023년 오늘의 북경과 광주가 어떻게 달라졌나’를 묻자 그는 북경은 미술시장에서 거품이 빠졌고, 광주는 더 널리 알려진 것 같다는 답을 내놓았다. “북경은 미술시장 거품이 빠졌어요. 그리고 새로운 트렌드들이 생겨났구요. 중국 소장가들의 해외 작가 작품에 대한 관심은 엄청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광주는 미술이 중심이 돼 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비엔날레가 있어 국내 대표 문화공간이 있는 도시로 알려져 있고, 많은 변화를 거쳐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양림골목비엔날레나 미디어아트페스티벌 등 굵직한 행사들도 여럿 있구요.” 그는 이에 대해 타지역 작가들의 관심과 그동안의 경험으로 알 수 있었고, 많은 소통 과정에서 광주의 기운을 받고 있는 가운데 타지역 작가들이 광주에 대한 관심을 많이 표현하는 것을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작가들이 자유롭게 선호하는 도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점 역시 빠뜨리지 않았다. 다만 좋은 갤러리들이 계속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을 잊지 않았다. 박 작가는 자신의 미국 진출 교두보였던 뉴욕도 마찬가지지만 10년 넘게 머물고 있는 북경을 제2의 고향으로 언급했다. 현재 자신의 작업을 포함해 작품세계의 발판이 되는 곳으로, 동양의 미학에서 출발해 한국인으로서의 세계관을 구축하면서 흔들리지 않고 작업을 일관된 의지로 펼쳐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또 코로나 시기인 2020년 뉴욕 전시 종료 후 다른 여러 전시가 모두 취소되는 등 여건으로 인해 움츠러들었는데 북경이 격리가 없어져 한층 더 자유로워진 만큼 기운을 극복해가고 있고, 11월 예정된 전시 등으로 인해 흥분된다는 소회를 내비쳤다. “작가가 작품을 보여주는 것처럼 흥분되는 일은 없습니다. 날개짓하기 위해 작업에 집중해 나갈까 해요. 광주에 짧게 머물렀지만 새로운 작업을 구상했죠. 문자 작업인데 또 하나의 새로운 작업에 대해 생각했어요. 이렇게 해서 탄생한 문자드로잉 작업은 한국보다 앞서 뉴욕에서 먼저 선보이게 됐네요. 뉴욕전이 끝나면 광주에서도 선보일 생각입니다. 문자와 용의 작업들인데 뉴욕 전시 후 국내에서 기회가 되면 전시를 열고 싶습니다.” 지도교수였던 고 원동석 전 목포대 교수와의 인연과 그의 철학으로 인해 지금까지 버틸 수 있는 자양분이 됐다는 박 작가는 자신이 광주시립미술관 팔각정 창작스튜디오가 출발점이었던 것처럼 광주시립미술관이 해외에 나가서도 당당하고 에너지를 받는, 중심이 되는 미술관이 되기를 고대했다. 아울러 작가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작가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역할을 앞으로도 꾸준히 해주기를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박 작가는 코로나19야말로 인류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지만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작품세계를 구축해가는 시기로 활용했고, 현재 새로운 에너지를 찾아가고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코로나19가 출현한 2019년 겨울에 시작해 3년 동안 삶의 기원에 대해 줄곧 주술사처럼 생각을 하게 됐죠. 그렇게 시작된 작업이 문자 드로잉이었습니다. 그것이 자연스럽게 제 안으로 들어왔는데 꿈과 사랑, 새로운 세상의 바람을 풀어내기 위해 작업에 집중하고 있어요. 경계를 넘나드는 영상 작업과 새로운 기법을 찾은 판화 작업도 북경에서 지속해 갈 겁니다.” 박소빈 작가는 내년이 ‘용의 해’로 자신의 작업과 공통분모가 있어 기대감을 숨기지 않은 가운데 4월 예정된 베니스에서의 작가 자신의 두번째 기획전과 11월 뉴욕 텐리갤러리, 그리고 서울 등 국내 전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 작가는 2월13일 한국에 들어왔다가 6일 북경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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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9
  • 본문내용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으로 노역을 당한 근로정신대의 피해를 다룬 일본 연극 ‘봉선화’가 빠르면 올해 내 광주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9일 일본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회(공동대표 다카하시 마코토),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사장 이국언)과 문화예술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세 기관·단체가 국제 문화예술교류 협력사업을 통해 민주·인권·평화 운동을 실천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나고야 시민단체들이 직접 만들어 일본 전역에서 큰 호응을 얻은 기획연극 ‘봉선화’를 광주에서 공연하는데 주 목적이 있다. 연극 ‘봉선화’는 일본 나고야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이치 현민의 손에 의한 평화를 바라는 연극 모임의 기획작품으로 지난 2002년 나고야에서 처음 공연된 이후 지난해 ‘봉선화 2’로 선보였으며, 광주 무대에서는 ‘봉선화 3’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공연에는 840명의 관람객이 찾아왔으며, 온라인관객까지 총 900명이 관람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다카하시 마코토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회 공동대표, 이국언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세 기관·단체는 이날 광주문화재단에서 연극 ‘봉선화’(감독 나카 토시오)의 광주 공연 추진과 더불어 한일 양국 문화예술인·단체 교류 지원 등 문화예술분야 교류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회는 1998년 양심적인 일본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시민단체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모임이다. 1999년부터 20여 년간 한국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돕는 일을 해왔으며, 매주 금요일마다 일본 정부를 향해 강제동원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금요행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의 진실을 규명해 피해자들의 권리구제 등 역사 정의를 실현하고 미래세대가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21년 설립됐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연극 ‘봉선화’를 무대에 올린 일본 시민운동 단체와 예술인들의 노력은 문화예술을 통해 기억하고 공감하고 대물림하는 일로, 문화재단이 함께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면서 “협약을 계기로 아픔을 치유하며 진정한 평화의 미래를 향한 재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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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9
  • 본문내용 국립남도국악원의 2023 토요상설공연 ‘국악이 좋다’가 3월부터 대장정을 시작한다. 오는 11일부터 12월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신명난 국악공연을 펼친다. 3월 토요상설은 창극을 주제로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11일 (사)아리수 초청공연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은 작은 병아리의 모험극으로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웰메이드 어린이 음악극이다. 토속민요와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음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국악 감수성을 불러일으키는 창극이다. 이어 18일 진행되는 창극 ‘남원에 새봄이 들어’는 판소리 ‘춘향가’의 배경인 남원에 위치한 국립민속국악원의 새로운 창극이다. 춘향가 중 ‘박석고개 대목’부터 ‘어사와 월매 상봉 대목’까지를 공연하는데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실제 춘향전 창본에 없는 나무꾼을 등장시켜 극적인 재미를 더한다. 25일은 3월 마지막 무대로, 악단광칠이 꾸미는 ‘악단광칠 콘서트’다. 전자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국악기와 전통 보컬만으로 강렬하고 유쾌한 음악을 하는 단체로 해외 공연을 마치고 진도를 찾아온다. 올해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는 지난해와 달리 오후 3시에 공연한다. 진악당 로비에서는 실감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전시와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또는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061-540-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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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9
  • 본문내용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한 해 동안 선보일 ‘토요상설공연’에 참가할 예술인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토요상설공연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너덜마당에서 진행된다. 공모를 통한 선정 공연 22회와 광주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단체)를 초청한 기획공연 8회로 구성된다. 매월 첫째 주는 판소리·산조, 둘째 주는 국악창작, 셋째 주는 연희·무용 무대 공모 작품을 모집해 선보일 예정이며, 마지막 주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으로 꾸민다. 공모 대상은 판소리·산조에 각 분야별 개인 8인씩 총 16명과, 국악창작·전통연희 또는 무용에 각 7단체씩 총 14팀이다. 선정된 개인팀에게는 출연료 100만원을, 단체에는 2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전통예술의 전승과 계승을 위한 전문지식 및 공연 역량을 갖춘 전문 단체(개인)면 가능하다. 단, 종교기관 소속단체 또는 학교 학위 취득 연주 목적, 출연진 전체 중 30%가 아마추어 수강생으로 구성된 단체(개인)나 전년도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에 참여한 경우는 접수 불가하다. 또한 2023 광주문화재단 창작지원사업(통합공모)에 2건 이상 선정된 경우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다. 제출서류는 공모신청서, 공연계획서, 공연실적자료 등이며 서식은 광주문화재단(http://www.gjcf.or.kr) 및 전통문화관 홈페이지(http://www.gtcc.or.kr)에서 받을 수 있다. 접수는 이메일 (gcf_art@naver.com)접수만 가능하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한옥에서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즐길 수 있는 무대다. 올해는 ‘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를 슬로건으로 공연과 절기 주제의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문의 062-670-8506.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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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9
  • 본문내용 광주시립미술관이 최근 새 수장을 맞아 체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김준기호’를 새로 맞이한 광주시립미술관은 올해 미술박물관을 지향하면서 광주미술연구소(가칭) 설립과 아시아평화미술관 건립 및 작은미술관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김준기 신임 관장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일 오전 2023년 주요사업과 운영방안 등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대표적 사업들과 프로그램 및 운영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김준기호가 내세운 미술박물관은 연구와 수집, 보존, 전시, 교육 등 박물관의 기본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해 정체성을 세우겠다는 포석이다. 물론 본관을 생태미술관화 하겠다고 밝혔지만 미술관 본연의 기능이 가령 연구 기능으로 비대화되거나 치우칠 경우 오히려 다른 역할들이 퇴보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내년에는 미술관 본관 전시가 벅차다는 판단 아래 기존 10개에서 5개로 줄여 열기로 한 만큼 전시 기능이 다소 축소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까지 미술관 전시가 상당 부분 퀄리티가 높았던 점에 비춰보면 그중 전시가 사라질 수 있어 아쉬움이 크게 다가온다. 그만큼 긍정적 평가를 받는 영역을 계승하면서 조화를 시켜가거나 발전시켜가는 것이 새로운 아이템을 제시하는 것보다 더 큰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우선 김 관장은 미술관이 자리한 ‘중외공원’이 광주가 확장되기 전 중앙공원이 도심에 있어 도심 외곽에 자리한 현 공원을 중앙공원에 빗대 중외공원이라고 한 만큼 시대착오적 명칭이 아니냐는 의견을 개진했다. 명칭 변경을 시도할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광주미술연구소(가칭) 설립과 관련해 연구 기능 강화를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연구 사업 체계화와 작품 추천단 제도 도입 등 소장 작품 수집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연구소를 이끌 인사를 비상근으로 쓰기로 하고 다른 미술관 사례를 살펴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연구소 및 미술관 부설연구소 등 사례조사(4월까지)를 시작으로 운영 기본 계획안 수립(6월까지)과 설치 조례 제정 및 예산 확보(2024. 7∼12)에 이어 공간 구성 및 설치(2024. 1∼3)를 마무리하고 2024년 4월 개소할 계획이다. 편제는 연구 기능이 강화되면서 기존 학예연구실과 교육창작과가 조직의 근간이었으나 정책연구과 신설이 가시화됨에 따라 두 조직의 기능 변화가 불가피하다. 교육창작과가 맡아왔던 교육과 작품수집, 레지던시 업무가 분리된다. 교육과 작품수집이 정책연구과의 주요 업무가 될 공산이 커졌다. 연구 역량을 강화를 위해 ‘2023미술관포럼’이 신설된다. 또 김준기호의 대표 사업으로 부각될 아시아평화미술관 건립은 5·18민중항쟁의 도시이자 민주인권평화 관련 미술운동이 그 어느 지역보다 활발했던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용미술관의 부재 때문에 추진된다. 이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미 조율된 것으로 그 성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후보지로는 중앙초등학교와 옛 전남도청 본관이 거론되고 있으며 2025년까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다 도심에 1400여 호에 달하는 등 유휴 공간을 예술공간화하는 빈집 프로젝트 연계 작은미술관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미술단체나 사진, 공예, 생태, 청소년, 어린이, 이주여성 및 노동 등의 사회문제 연계 ‘공동체 예술’을 실제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향후 광주시나 자치구, 전문기관, 민간 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설립을 구체화할 복안이다. 올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본격 사업 추진을 모색하고, 2024년 5곳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2026년까지 20여 곳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신임 관장의 임용 조건 중 하나인 블록버스터급 전시(명화전)는 미술관 관람객 증대를 위해 마련된다. 2023년 연말 백남준 전시를 시작으로 2024년 여름 특별전을 통해 명화전을 구현한다. 김준기 관장은 백남준 전시는 블록버스터급 전시가 아니라고 했지만 자료 행간에는 블록버스터급 전시로 포함돼 다뤄지고 있다. 백남준 전시는 늘 선보여왔던 작품들은 물론이고 새로운 작품이 얼마만큼 추가돼 선보이느냐가 전시 성패를 좌우할 관건이다. 아울러 미술도시 광주비전 선포가 3월 하순 이뤄진다. 선포를 앞두고 미술인과 시민의 공동 참여로 광주미술문화민관협치테이블을 구성한다. 북경창작센터 중심의 해외레지던시 운영을 다른 대륙으로 확장해 다각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면서 독일 뮌헨과 라이프치히, 대만 관뚜미술관 등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거나 재개하고 디지털아트랩과 국제미디어파사드프로젝트 추진 및 (사)광주미술관회 활성화도 꾀한다. 2020년부터 착수된 아시아예술정원 조성사업은 3월 중 착공에 들어가며 본관 1층에 자리했던 카페는 휴식과 식사가 가능한 공간으로 확충되고,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지원 및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미술사학자 이태호 명지대 석좌교수 등이 강사로 나설 아카데미 강좌는 오는 30일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여덟차례 이뤄진다. 이밖에 올 대표적 전시로는 네덜란드 파빌리온전(4.5∼7.30), 제주 4·3 특별전 박경훈 작가전(3.30∼6.18), 중진작가 초대전 김호석전(4.4∼8.13) 등이다. 김준기 관장은 “임용 과정 중 갑질 의혹이 일었는데 광주시가 충분히 검증했고, 그간의 오해가 풀려 임명됐다. 여러 과정에서 저의 리더십이 발현될 것”이라면서 “임용된 이후 대표 미술단체들인 미술협회 및 민미협, 장애인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등을 두루 방문, 만나면서 진심의 소통과 공감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임해왔다. 앞으로도 광주에서 오랫동안 미술에 임해온 분들과 꾸준히 만나고 다각도로 부지런히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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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9
  • 본문내용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광주’의 네번째 시즌을 이끌 새 얼굴들이 공개됐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월27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진행한 배우 오디션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지역배우 5인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광주’는 1980년 5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운 외침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19년 기획돼 이듬해 초연한 이후 매해 업그레이드를 거쳐 새로운 시즌을 선보여왔다. 올해는 오디션을 열고 지역예술인들을 발굴해 그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오는 5월16일부터 21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아홉 차례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이번 오디션에는 총 89명이 지원한 가운데 18:1의 경쟁률을 뚫고 지역배우 구자언 나승현 이수정 조배근 황수빈이 선발됐다. 신문배달을 하는 야학생 장삼년 역에는 광주 출생의 탄탄한 실력을 가진 조배근이 캐스팅돼 오리지널 캐스트 원우준(문성일)과 번갈아 무대에 선다. 시민군 역에는 안정적인 노래와 연기로 심사위원을 사로잡은 구자언과 황수빈, 구수한 사투리 연기와 재치있는 안무로 깊은 인상을 남긴 나승현이 발탁됐으며, 광주 시민 역에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이수정이 캐스팅됐다. 또 시위대에 잠입하는 편의대원 역에는 뮤지컬 ‘그날들’, ‘에드거앨런포’ 등 무대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 온 양찬주가 2023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제작사 통합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아울러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지역 예술인 외에도 뮤지컬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광주에 파견된 505부대 편의대원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폭행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며 혼란스러워하는 박한수 역은 김진욱이 맡아 열연한다. 뮤지컬 ‘베토벤’, ‘고스트’ 등 작품에서 부드러운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김진욱은 깊은 고뇌와 섬세한 감정선을 녹여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려 깊은 성품으로 학생들과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에는 김수가 분한다. 뮤지컬 ‘팬텀’의 크리스틴 다에, ‘잭더리퍼’의 글로리아 등 매 작품마다 주연을 맡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김수는 파워풀한 보이스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은 그동안 뮤지컬 ‘광주’를 이끌었던 역대 배우들의 출연으로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킨다.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자 시민군을 지휘하는 야학 교사 윤이건 역에는 초연 무대에 섰던 김찬호 배우가 캐스팅돼 섬세한 연기와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야학 교사 문수경 역에는 뮤지컬 ‘다이스’, ‘삼총사’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배우 효은과 뮤지컬 ‘광주’ 초연 무대로 데뷔해 뮤지컬 ‘베토벤’ 등 대형 뮤지컬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해온 최지혜가 더블 캐스팅됐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오디션 공모에 참가한 배우들 모두가 뛰어난 실력과 개성을 겸비했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예술인 및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이 열리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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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9
  • 본문내용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은 임직원 대상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총 14건 가운데 우수 아이디어 5개를 발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도전적인 조직문화 확산은 물론이고 향후 사업에 반영해 전문성을 확보 하는 등 인적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공모는 지난 2월8일부터 22일까지 이뤄졌으며, 사업화 가능성, 예산 등을 고려한 전문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5개 아이디어를 발굴, 시상했다. 최우수상에는 ‘광주 추리마을 운영’, 우수상에는 ‘크라우드 워커 활용 광주 여행 기록(데이터) 수집’이 이름을 올렸다. 장려상에는 ‘ESG 사회공헌 사업’· ‘광주 스트리트아트 메카 프로젝트’· ‘외래 방문객 대상 관광굿즈(리유저블컵)+카페 메뉴 할인패스 개발’이 뽑혔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수상자에게는 대표이사 상장, 포상휴가, 온누리 상품권 등 부상이 수여됐다. 채택된 제안은 사업추진 시기·예산 등을 고려해 전문가 자문을 받고 올해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진강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신규 사업발굴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혁신적인 제안으로 광주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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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9
  • 본문내용 ‘ACC 청년 문화인 자문단’이 공식 출범, 정책 제안과 콘텐츠 발굴 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최근 회의실에서 ‘ACC 청년 문화인 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자문단 위촉식, ACC 현황 공유, 향후 추진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문단은 공연·문화·영상·축제기획, 영상제작, 시각예술, 미술평론 등 각 분야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31일까지다. ‘ACC 청년 문화인 자문단’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이 ACC와 상호 소통·협력체계를 구축,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전당은 분기별 정기 회의를 열어 자문단이 지역 젊은이의 문화를 향한 가치와 열망이 프로그램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 제안하고 콘텐츠 제작과 관련해 조언을 하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자문단 출범을 계기로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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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9
  • 본문내용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문화유산 10곳을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상설전시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 신규 콘텐츠 ‘360도 서클 인 아시아’를 지난 7일부터 ACC 아시아문화박물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360도 서클 인 아시아’는 아시아 각국의 문화유산을 360도 가상현실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신기술 융합 전시 콘텐츠다. 문화체육관광부 공공향유형 실감콘텐츠 제작 사업 결과물이다. 전시는 기존의 ‘아시아문화 VR’에서 선보이던 빔 투사기 기반의 원형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어를 도입해 11K 이상의 고해상도 360도 가상현실 영상을 제공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아시아 권역별로 구분, 한국의 고인돌·선암사·필암서원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의 히바, 라오스의 왓푸 사원, 몽골의 오르혼 계곡 등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유산 10곳을 편당 3 ~ 5분 정도의 360도 가상현실 영상으로 보여준다. 아시아문화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무인 안내기(키오스크)에서 원하는 영상을 선택해 아시아 세계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다. 각각의 영상을 선택하지 않고도 전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강현 전당장은 “관람객이 아시아 각국의 문화유산을 마치 현장에서 보는 것같이 느낄 수 있도록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어를 탑재한 고해상도 원형 미디어월을 아시아문화박물관에 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아시아 문화유산을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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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9
  • 본문내용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한 달 앞두고 D-30을 맞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관이 오픈했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와 (주)광주신세계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를 위해 백화점 1층 컬처스퀘어에서 홍보관 개관식을 8일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홍보관 개관식은 오전 11시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이숙경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광주비엔날레 이사진, 미래혁신위원회 위원, 지역 내 문화예술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사전 축하 공연에 이어 개회 선언, 문화경제부시장의 축사와 대표이사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입장권 전달식과 성공 개최를 다지는 퍼포먼스가 마련됐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관 관람도 이어졌다. 이날 입장권 전달식 주인공은 지난달 28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글로벌 서포터즈가 됐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비엔날레를 통해 세계 속 광주의 문을 완전히 열어 광주가 광주답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전 세계인들과 함께 광주의 멋과 맛, 의를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으며 온 역량을 결집하여 세계 미술사에 기억될 전시를 선보이겠다”며 “특히 이번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여느 때보다 최장 기간 동안 다채로운 광주의 장소에서 전시가 펼쳐지면서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광주비엔날레와 (주)광주신세계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조성한 홍보관은 8일부터 4월6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면서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관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와 파빌리온 소개, 이벤트존, 홍보영상존 등으로 구성됐다. 본전시가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망라해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 5곳 전시 공간과 세계 각국의 동시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파빌리온이 진행되는 9개국 전시 공간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홍보영상존에서는 역대 광주비엔날레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소개 영상 등이 상영된다. 이벤트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만든 토퍼를 활용해 인증샷을 찍고 찍은 사진을 개인‘인스타그램’ 계정에 광주비엔날레 공식계정과 #GB홍보관이벤트를 태그해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홀리데이인 호텔 숙박권(2인 조식 뷔페 및 사우나 포함)과 홀리데이인 호텔 레스토랑 중식 뷔페 2인 식사권 및 홀리데이인 호텔 레스토랑 석식 뷔페 2인 식사권, KTX 내일로 티켓, 음료 쿠폰 등이 지급된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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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9
  • 본문내용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7일 광주시민방송(대표 유영주)과 문화예술계 기후위기 대응 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여론을 형성, 문화 확산을 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냄과 동시에 지역 기후위기에 관한 문화적 실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광주문화재단은 기후위기 문화예술방송 ‘어몽컬쳐스’ 콘텐츠 제작 협력 및 지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과 콘텐츠를 소개하고 방송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며, 광주시민방송은 방송콘텐츠 기획과 제작, 유통까지의 노하우를 접목해 협력한다. 어몽컬쳐스는 기존 시민과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됐던 ‘어몽EARTH’, ‘어몽TEENS’와 함께 광주 지역의 문화예술계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방송콘텐츠로 오는 1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보이는 라디오 방식으로 방송된다. 총 40회 제작을 앞두고 있으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가 직접 진행에 참여할 예정이다. 방송은 라디오(FM88.9M㎐)로 송출되는 동시에 광주시민방송 유튜브를 통해서도 라이브로 볼 수 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광주시민방송과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해서 문화예술계 기후위기 대응 문화 확산 및 미디어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민방송은 광주 일원을 청취권역으로 주파수(FM88.9M㎐) 방송을 송출하는 라디오방송국이다. 사단법인으로 지역공동체의 문화발전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 형성, 그리고 지역사회의 소통강화,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공동체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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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9
  • 본문내용 '2023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 한달을 위한 전시 구성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라는 타이틀로 열릴 ‘2023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 D-30을 앞두고 작품 설치 작업을 3월 중순부터 본격화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항공과 배로 작품 운송이 시작된 가운데 3월 초부터 작품이 속속 반입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본전시가 진행될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국립광주박물관과 도심사찰 무각사, 한옥갤러리를 지향하고 있는 예술공간 집, 원요한 선교사 사택의 차고로 쓰였던 33㎡(10평) 남짓한 공간을 개조한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도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소주제별로 전시 공간이 구획된다. 먼저 ‘은은한 광륜’ (Luminous Halo)은 광주의 정신을 영감의 원천이자 저항과 연대의 모델로 삼게 되고, ‘조상의 목소리’(Ancestral Voices)는 전통을 재해석해 근대성에 도전하는 예술적 실천을 탈국가적으로 조명한다. 이어 ‘일시적 주권’(Transient Sovereignty)은 후기 식민주의와 탈식민주의 미술 사상이 이주, 디아스포라 같은 주제와 관련해 전개된 방식에 주목하게 되며, ‘행성의 시간들’(Planetary Times)은 생태와 환경 정의에 대한 ‘행성적 비전’의 가능성과 한계를 살펴볼 방침이다. 이번 비엔날레의 전시 공간 디자인은 짧은 기간 열리는 비엔날레의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친화 모듈식 구조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구현된다.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예술감독이 광주에 상주하면서 설치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3월 중순부터 작가들의 신작 제작 및 설치를 위한 광주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단 측은 3월 말 손님 맞을 채비를 완료하고 4월6일 개막식을 열 계획이다. 여기다 광주비엔날레는 광주디자인진흥원과 협력해 ‘비엔날레 도시’ 광주를 위한 패키지 입장권을 개발, 판매에 나섰으며, 입장권이 광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 지역과의 상생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패키지 입장권은 지역민의 예술적 경험과 기회를 증진시키기 위해 ‘제14회 광주비엔날레’와 ‘제10회 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합 입장권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재)광주비엔날레는 특히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 등과 연계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에 나섰다. 최근 광주디자인진흥원과 협력해 ‘비엔날레 도시’ 광주를 위한 패키지 입장권을 개발했다.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 어른 기준 현장 구매 입장권을 각각 구입하면 3만2000원이나 통합 입장권은 31% 할인된 가격인 2만2000원으로 구입 가능하다. 고향사랑기부 10만원으로 제공되는 답례품으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매 입장권은 어른 2장과 어린이 2장으로 구성됐으며 기부자들은 3만 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더욱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숙박업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을 진행,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기간 홀리데이 인 광주와 광주 유탑 부티크 호텔&레지던시, A.C.C DESIGN 호텔,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등의 숙박객에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보다 많은 외지인들이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광주의 문화예술 공간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2일권 입장권 등도 개발돼 개막 후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KTX 및 SRT 승차권과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패키지도 3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광주신세계 백화점 1층 컬처스퀘어에 마련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관은 8일부터 4월6일까지 한 달간 운영돼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박양우 대표이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으며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면서 “여느 때보다 최장 기간 동안 광주의 다채로운 장소에서 펼쳐지는 이번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4월7일부터 7월9일까지 94일 간 열리며 본전시와 함께 전시 기간 우크라이나 등 국외 유수 문화예술 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 프로젝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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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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