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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내용 ‘무심코 연 평범한 문이 새로운 공간으로 연결해 주는 통로가 된다면?’ 각기 다른 크기와 요소로 구성된 집에 들어서기 위해 문을 열면 새로운 세상을 마주할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진다. 이같은 경험으로 문을 통해 안과 밖이 바뀌고, 색다른 공간으로 나아가기도 하는 등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어린이 특별전시로 28일부터 8월27일까지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선보일 ACC-서울상상나라 순회전시 ‘5개의 집과 30개의 문-상상하는 작가 안규철’이 그것이다. 문화전당재단과 서울상상나라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놀이와 체험 중심의 어린이 전시에 일상의 사물을 새롭게 해석하는 안규철 작가의 설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을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5개의 집과 30개의 문’은 일상생활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는 ‘문’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해석, 여러 개의 집과 연결 지어 구성된다. 오래된 한옥에서 여러 사람들이 열고 닫았을 문으로 구성된 ‘시간의 문’을 지나 전시장에 입장하면, 뾰족한 지붕으로 형상화된 집의 이미지가 펼쳐진다. 그 내부는 각각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이어 ‘일그러진 집’에서는 구불구불한 곡선과 격자무늬로 착시를 일으켜 일직선과 직각, 반듯한 선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반전시키며 ‘하늘의 집’에서는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가득한 초현실적인 집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식물들이 작은 숲을 이룬 ‘식물의 집’을 지나면 다채로운 거울에 비친 낯선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는 ‘거울의 집’집을 하나씩 통과하게 된다. 마지막 아카이브 공간에서는 안규철 작가의 드로잉과 모형, 글을 통해 문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을 예정이다. 작가처럼 자신만의 문과 문 뒤에 숨겨진 공간을 자유롭게 상상하며 그려볼 수 있는 자율 체험 워크숍 공간도 꾸며진다. 문화전당재단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놀이하듯 예술작품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평범한 사물인 ‘문’을 새로운 관점에서 경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이끈다”고 설명했다. ACC-서울상상나라 순회전시는 어린이체험관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체험관 입장료는 만 4세~14세 미만 어린이 5000원, 만 14세 이상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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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8
  • 본문내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진행 중인 키르기스스탄의 문화자원 디지털화 구축 지원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문화부와 최근 키르기스스탄 이식쿨 유목민박물관에서 ‘문화자원 관리 및 활용을 위한 디지털 아카이빙실’ 개소식을 진행했다. 문화전당의 지원으로 지난 25일 문을 연 문화자원 디지털 아카이빙실은 지난해 11월 키르기스스탄 국립역사박물관, 국립미술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문화자원 관리능력 고도화 및 아카이빙 자원 확충을 위해 필요한 컴퓨터와 전산 기자재 등도 함께 전달했다. 문화전당은 디지털 아카이빙실 개소에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키르기스스탄 문화부 및 전북대 무형유산정보연구소와 함께 ‘키르기즈 문화자원관리시스템의 확장을 통한 미래지식시스템 구현’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갖는다. 포럼에서는 미래지식시스템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지식시스템의 보급과 확장 가능성을 모색한다.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미래지식시스템 활용 가능성도 논의할 예정이다. 문화전당은 지난해 7월 키르기스스탄 문화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문화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키르기스스탄 디지털문화자원관리시스템 KCRMS(Kyrgyz Cultural Resources Management System)를 구축, 유·무형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문화자원 관리 및 활용 관련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강현 전당장은 “지난해 문을 연 키르기스스탄 국립역사박물관과 국립미술관 아카이빙실에도 문화자원관리에 필요한 카메라와 컴퓨터 등을 지원했다”면서 “공적개발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지속 진행 중인 사업들이 마중물이 돼 키르기스스탄의 문화자원 디지털화와 문화콘텐츠 관리역량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리자
    조회수28
    2023-05-08
  • 본문내용 지난 십수 년 동안 ‘마음’과 ‘문자·상징 체계’ 등에 의문을 품고 수많은 석학들의 책과 강의를 접하며 문자와 상징의 속뜻을 푸는 데 고심해온 유연씨가 성씨를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탐구한 ‘한국의 성씨 해설’(도서출판 다운샘 刊)을 최근 펴냈다. 우리 자신을 ‘근원의 빛(본태양)’으로부터 태어난 존재라고 본 인식은 아주 옛날부터 있었던 것으로, 이런 의미를 그대로 반영해 문자로 표현한 것이 성씨(姓氏)와 국호라는 시각이다. 그런데 저자는 ‘성 김’(金)의 ‘김’이 무슨 의미인지, ‘오얏 리’(李)의 오얏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껍질 박’(朴)자를 왜 성씨로 삼았는지, 그리고 ‘나라 정’(鄭), ‘나라 조’(趙), ‘나라 한’(韓)’은 어떤 뜻이 있어 나라이름을 성씨로 삼았는지 우리는 그 내막을 알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죽일 유’(劉), ‘밥그릇 노’(盧), ‘못 정’(丁), ‘납 신’(申), ‘매울 신’(辛), ‘벌레 우’(禹) 등에 이르러서는 한숨이 날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죽일 유’(劉), ‘납 신’(申)’, ‘매울 신’(辛) 등 왜곡된 해석을 바로 잡았고, ‘성 김’(金)’, ‘오얏 리’(李), ‘껍질 박’(朴), ‘수풀 임’(林)’, ‘버들 유’(柳) 등도 단순하게 ‘김·오얏·껍질·수풀’ 등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본의는 모두 ‘신성한 하늘(태양)의 자손’을 상징한다는 사실을 문자와 상징으로 밝혀 설명했다. 이렇게 문자와 상징으로 성씨의 본래 의미를 밝히는 과정에서 본태양(本太陽), 마음, 성(姓), 문자(文), 사람(人), 나(我), 계집(女), 무(無) 등 여러 낱말의 개념을 새로 정의(定義)해 보았고, 나무(木), 돌(石), 물(水), 고기(肉·月), 칼·창(刀·戈), 손·발(又·止), 개(犬), 뱀(巴) 등에 담긴 상징적 의미도 새롭게 살폈다. 부록으로 한국, 환국, 조선(朝鮮), 고려(Korea), 백제, 신라, 한겨레 등 우리나라 역대 국호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평양 등 주요 도시명에 담긴 의미를 밝히고 있다. 특히 저자는 김(金)을 상형문자로 설명하면서 태양의 빛이므로 김씨 성은 ‘태양의 빛과 같은 자손’이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李)는 ‘창조주 하느님(木)의 아들(子)’이라고 본 것이다. 박(朴)은 ‘창조주 하느님(木)과 번개 치는 모양으로 하늘의 빛이 세상에 이르는(卜)’ 것으로 풀이했다. 최(崔)는 하늘 높이(山) 나는 새를 형상한 것으로 ‘높은 하늘의 태양과 같은 존재 즉 하늘의 자식’으로 봤다. 정(鄭)은 ‘태양을 받드는(尊) 나라’라는 뜻이고, 성씨 정(鄭)은 ‘태양을 받드는 자손’이라고 규정했다. 기존의 우리 민족의 정신사적 연구에 겨자씨 한 알만큼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저자의 이 책은 성씨의 분포나 족보를 연구한 보학(譜學)의 영역이 아닌, 성씨의 본질을 탐구한 문자학(文字學)의 범주에 들 수 있다. 저자 유연씨는 1962년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 출생으로 삼례초·중학교를 거쳐 관악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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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8
  • 본문내용 드영미술관(관장 김도영)은 최순임 작가에 대한 기획초대전을 27일부터 6월4일까지 제 1∼3 전시실에서 ‘Bona’s Garden, LE JARDIN:정원‘이라는 타이틀로 갖는다. 출품작은 평면(회화), 드로잉, 조각, 설치를 포함한 50여 점. 전시 타이틀인 ‘LE JARDIN’(르 쟈르당)은 불어로 ‘정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영어로는 Garden(가든)이라고 한다. Gard(가드:울타리)+Eden(에덴:낙원)의 합성어인 정원의 단어적 의미를 탐구했다. 이번 전시는 ‘정원’이라는 화두 아래 최 작가만의 독자적인 예술적 세계관을 구축해 가면서 삶의 곡선과 감정을 예술적 언어로 재해석해 어린 아이의 순수한 상상처럼 표현했다. 전시에는 여행자, 고양이, 산수도, 회전목마 등 각각의 내용을 언급하거나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정원으로 설명되며 그동안의 모든 작업물은 정원을 구성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감정에 주목해 3가지의 ‘정원’을 선보인다. 제1전시실에서는 기쁨과 환희의 정원으로 이탈리아 여행 당시 아름다운 역사적 건축물과 예술품을 관람하며 느꼈던 환희의 감정을 예술적 영감으로 치환해 회화적 표현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제2전시실에서는 생명 순환의 정원으로 작가의 인생 전환기와도 같았던 투병 기간 중 생성과 소멸이 쉼없이 반복되는 자연의 이치를 지각하며 이후 본인과 가장 가깝거나,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 요소들의 소중함을 자유로운 드로잉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3전시실에서는 고요와 안식의 정원으로 모든 생명은 생성되고, 결국 소멸하는 순리를 받아들이며 모든 생명이 삶의 끝에 평화로운 자연에서의 쉼을 기원하기 위해 공간적인 의미를 담은 작품들이 설치됐다. 작가는 거칠고 척박한 사회에서 잠시 벗어나 임의로 만든 각자의 고요한 정원에서 비로소 진정한 자기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동시에 상처로 가득한 내면에 대해서는 본질을 성찰하는 행위, 즉 돌봄과 보살핌의 기술을 통해 정원으로 구현된다고 해석했다. 전시는 작가의 도전과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 현재의 시공을 생생히 느끼고 표현해내는 의미를 중점으로 천착해 그의 색으로 가꿔가는 행위를 통해 도약할 것을 암시한다. 김도영 관장은 “작가의 작품이 감상자들에게 가슴 깊이 기억되길 바란다”면서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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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26
    2023-05-08
  • 본문내용 (사)광주장애인미술협회(회장 문경양)는 제29회 정기전을 24일 개막, 오는 30일까지 광산구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에서 갖는다. 이번 전시는 장애라는 아픔을 희망으로 표출한다는 의미에서 ‘초심’을 타이틀로 정했다. 전시에는 서양화와 한국화를 비롯해 목공예와 금속공예, 나전칠기, 동판, 사진 등 중견작가와 신진작가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출품작은 총 47점이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에는 북구 서암대로에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하고 매년 미술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있다. 또 신진작가들의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등 내외연 확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사)광주장애인미술협회는 1992년에 창립, 올해 31년째를 맞았으며, 매년 1회 야외스케치를 통한 친목 도모 등을 갖고 있다. 정기전과 교류전, 아트페어 등 창작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개막식은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홍성훈 본부장 등 내빈과 출품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4일 오후 3시 성황리 열렸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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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본문내용 몸짓을 통한 인간 본성과 욕망을 탐구할 서현호 작가의 제12회 개인전이 26일 개막, 오는 5월2일까지 서울 인사동 G&J 갤러리에서 ‘몸;짓’이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전남도립미술관의 작가지원에 따른 것으로, 작가의 오랜만의 서울 전시 나들이다. 출품작은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몸이라는 형상을 통한 인간 내면의 감정들을 표현해 낸 작품 20여 점이다. 고향인 곡성에 정착하면서 보다 폭넓은 행보를 해오고 있는 작가는 지역민들의 초상을 걸개그림으로 그려 ‘곡성세계장미축제장’에 설치하는 등 대중과 접촉을 시도하면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최근에는 ‘생연필’이라는 지역 그림동아리를 지도하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몸을 통한 인간 삶의 다양한 모습과 감정을 그만의 표현주의식 스타일로 선보이고 있다. 평소 인간을 소재로 현대인의 내면적 갈등과 불안 등을 주로 다뤄왔던 작가의 이번 전시에서는 보다 은유적 요소를 가미한 듯한 표현을 만나볼 수 있다. 이전에도 작가의 작품에 자주 등장한 ‘춤’이라는 소재는 같지만 표현 형식에 있어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이와함께 이번 전시의 형식적 시도 중 하나로 콜라주를 이용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작가만의 호탕하고 자유로운 표현주의적 색채 드로잉을 오려 붙인 뒤에 인물상을 배치, 몸으로 기억되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회상하게 만든다. 작가는 춤에 대해 우리가 생각 이전에 몸으로 반응한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이를테면 춤을 원초적 행위를 통해 인간 본성을 보여주는 대상 중 하나로 파악한다. 작가는 “몸의 반응으로 출발한 춤이 인간 본성을 보여주는 것이고, 본성과 욕망에 충실할 때 개인이 오롯하게 설 수 있으며, 그렇게 서야 건강한 삶이 된다”면서 “이번 출품작들을 인간본성의 표출로 이해하면 된다. 개개인이 본성을 적나라하게 표현해야 공동체가 건강하게 된다는 생각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술비평가 양초롱씨는 이번 전시에 대해 “그림에 나타난 몸짓들은 곧 언어를 쓰기 이전부터 나타난 인간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함으로써 인간이 가진 원초적 힘을 느끼게 한다”고 평했다. 서현호 작가는 전남 곡성 출생으로 조선대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곡성읍에 머물며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리자
    조회수57
    2023-05-04
  • 본문내용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열린 소극장’ 첫 무대에 재즈그룹 리페이지(RE:PAGE)의 공연을 선보인다. 재즈그룹 리페이지(대표 정명훈)는 2016년 창단해 다양한 공연과 앨범 발매 등을 추진하며 재즈음악 대중화에 힘써왔다. 그룹명 리페이지는 ‘책장의 페이지를 넘긴다’는 뜻으로 누군가의 추억 속 한 페이지에 남아 행복한 기억으로 머무르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가곡과 대중가요, OST와 CF 삽입곡 등 다양한 음악을 재즈로 풀어 들려주며 매력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My Favorite Things’, ‘Stablemates’, ‘Taking A Chance On Love’ 등 재즈곡 8곡을 준비했다. 드럼 정명훈, 보컬 최유진, 피아노 이애실, 베이스 한수정 등 4명이 출연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일상 속 문화향유권 확대를 통한 문화적 삶의 실현을 위해 지정된 날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8개 단체를 선정했으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두 번째 공연은 5월31일 ‘더 브로스 캄보 밴드’의 우리들의 브라스 팝스 콘서트다. 관람은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입장료는 5000원. 문의 062-670-7927.
    관리자
    조회수60
    2023-05-04
  • 본문내용 무안공항으로 입국하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주와 전남,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손을 잡았다. 광주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전남관광재단과 베트남 나트랑에서 출발하는 전세기를 통해 무안공항에 입국하는 코스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광주·전남 주요 관광지를 답사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베트남 여행업계 관계자 및 언론사 24명이 베트남 전세기로 무안에 도착, 영광 등 전남권을 돌아본 후 광주로 이동해 1박2일동안 예술관광 대표도시 광주여행의 매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아시아 최대 현대미술축제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지난 4월7일 개막한 가운데 이를 도슨트와 함께 관람하고, 양동시장 통맥축제장을 찾아 광주 대표 전통시장의 맛과 흥을 느꼈다. 또 광주시립미술관을 비롯,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에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특별전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예술여행 콘텐츠를 직접 경험했다. 광주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전남관광재단과 베트남 여행업계 관계자 및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광주·전남 주요 관광지를 답사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관광재단은 이들에게 현장투어 뿐 아니라 광주 관광자원에 대한 종합 설명회를 열고 함께 광주·전남 여행상품 개발, 협력하기로 했다. 관광재단은 무안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베트남 관광객은 4~5월 나트랑, 다낭에 이어 6월에는 호치민 등으로 확대, 무안공항을 통해 광주·전남을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강 대표이사는 “베트남 등 무안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해외 관광객 입국이 활발해지면서 광주로 해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관광객에게 광주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활용한 매력적인 상품 개발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조회수65
    2023-05-04
  • 본문내용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광주유아교육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유아미디어교육 활성화 및 유아의 창의력 발달을 위한 찾아가는 특별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특별 체험-디지털 미디어 교육’ 은 지역의 국·공립 및 사립유치원의 5세 이상 유아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춘 생애주기별 맞춤형 리터러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이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광주유아교육진흥원과 2021년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아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컨설팅 및 유아 연령별 미디어교육 환경 조사과정을 거쳐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했다. 최근 유아의 미디어 이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건강한 미디어 이용을 위한 미디어 접근 역량 강화 및 창의력 증진을 위한 크로마키 체험 등으로 체험형식의 유아미디어교육을 구성했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다년간의 유아미디어교육 진행 경험을 가진 전문 유아미디어강사진을 파견하며, 센터의 전문 미디어 교육장비 등 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유치원의 현장요구를 반영해 직접 찾아가는 운영으로 광주지역 약 35개원 500명의 유아가 교육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유아교육진흥원은 광주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유아미디어교육의 현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조현용 센터장은 “광주센터는 2007년 개관 이후 지금까지 유아미디어교육을 지속 운영하며 전국 10개 센터에 보급·확산에 기여했고 다년간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아미디어교육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다양한 유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더욱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올해 광주지역 6개 유아관련 기관(광주유아교육진흥원,광주·동구·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광주문화재단·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과 함께 유아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운영한다. 협의회를 통한 공동사업 발굴 및 유아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관리자
    조회수38
    2023-05-04
  • 본문내용 화사한 봄의 색깔으로 물든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색있는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전남도는 27일부터 29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음악이 있는 ‘2023 대한민국 전통문화 대축제’를 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래가 기억할만한 대한민국 전통문화’라는 주제 아래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판소리와 종묘제례악, 남사당놀이, 탈춤 등 11여 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27일은 왕과 왕비가 즐겨 듣던 궁중음악의 정수를 맛보는 ‘궁중 가무악’, 긴 솟대를 꽂아놓고 신묘한 재주를 피우는 ‘조선서커스 솟대쟁이패’, 전남도 전통예술의 거점인 전남도립국악단의 ‘남도 산아지 가무악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28일 빈들에 번진 풀꽃 같은 ‘팔도 아리랑’을 시작으로, 젊은 놀이꾼들의 재기발랄한 ‘덜미장수 탈춤놀이’와 전통무예 택견과 연희의 만남 ‘전통액션 연희극’, 연희컴퍼니 유희와 국내 최고의 자메이카 스카밴드의 퓨전 연희공연 ‘유희스카’를 만나본다. 마지막날인 29일에는 국내 최고의 명인·명창들이 출연하는 ‘명품 판소리·명인산조’로 무대를 열고, ‘여성 연희 올스타전’, ‘남창동줄타기’ 공연과 국악계의 아이돌 김준수, 컨템포러리 경기 소리 이희문 오방신과(OBSG), 비보이 그룹 엠비크루가 함께 선보이는 ‘K-국악의 기억’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산실이다. 전통문화를 새롭게 전수하고 보존하는 축제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전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한다. 순천만국가정원 입장료는 별도. 문의 061-980-9945.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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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본문내용 따뜻한봄날 삶과 꿈에 대한 깊은 사유를 그린 고전 명작 한편이 무대 위에 오른다. 광주시립극단은 제20회 정기 공연으로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홉의 연극 ‘벚꽃동산’을 오는27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친다. 광주시립극단은 2020년‘연극적환상’을 국내 초연하고 2021년 고전 희극 ‘레옹스와레나’를 올리는 등 새로운 고전 명작 발굴 및 레퍼토리화를 추진하며 양질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극단이 올해 첫 번째 공연으로 선보일 작품 ‘벚꽃동산’은 ‘갈매기’, ‘세자매’, ‘바냐아저씨’와 함께 안톤 체홉의 4대 희곡으로 꼽히는 세계 고전 명작이다. 광활하고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벚꽃 동산의 여자 주라네프스까야는 지옥 같은 5년 간의 파리 생활을 정리하고 새하얗게 벚꽃이 만발한 벚꽃 동산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이미 벚꽃 동산은 빚더미에 올라 경매 처분 위기에 놓여있다. 극은 부흥기 귀족으로 살았던 현실감 없는 여지 주라네프스까야와 그 주변의 인물들이 새로운 시대를 맞으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큰 사건 없이 평범한 일상을 그린 듯 하지만 독특한 성격과 특징을 가진 익살스러운 등장인물들이 희극성을 더해 전체적인 스토리의 비극성을 중화시키며 관객들에게 삶을 관통하는 메시지와 여운을 남긴다. 광주시립극단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에 음악과 마술 등 볼거리를 더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최영환 동국대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배우 유지영 나상문 한중곤 김종진 고난영 양선영 윤석 이영환 등이 출연한다. 최영환 연출은 “삶에 대한 깊은 사유와 품격은 유지하되, 소극적 요소가 강한 ‘웃픈’ 연극으로 연출하고자 한다. 단 그 과정에서 극 중 인물들에 대한 값싼 연민은 철저히 배제하고, 마치 외과 의사가 메스로 암세포덩어리를 단호하게 오려내듯이 잔인할 정도로 차갑고 냉정한 관점에서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러닝타임은 130분이다. 공연 시간은 27일 오후7시30분, 28일 오후3시·7시30분, 29일 오후3시. 입장료는전석1만원. 문의062-415-1820.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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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본문내용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전시 기간 중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공공프로그램의 하나로 ‘주제확장토크’를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주제확장토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주제인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의 속성 투영하고 있는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확장된 담론을 논의한다. 오는 7월9일까지 열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라는 주제를 통해 광주정신과 전통문화, 디아스포라, 생태와 환경 등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첫 번째 마련된 4월의 ‘주제확장토크’에서는 디아스포라, 이주 등에 대한 담론을 강연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26일 오후 3시 ‘고려인 이주사와 문화예술’을 주제로 김병학 고려인문화관 관장이 고려인 문화예술사, 특히 고려극장과 고려일보를 중심으로 전개된 고려인들의 문화예술과 역사에 족적을 남긴 화가들의 삶을 들려준다. 김병학 관장은 1992년부터 2016년까지 25년간 카자흐스탄에서 거주하며 현지에서 한글학교 교사, 재소 고려인 사회의 모국어신문 고려일보 기자로 활동했고,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센터 소장 등을 역임하며 고려인의 문화 보전에 기여해 왔다. 그가 수집한 고려인 문화자료와 관련 역사 유물을 바탕으로 2019년 고려인문화관이 문을 열었고, 현재 고려인문화관 관장으로 활동하며 고려인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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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본문내용 80년 5월 광주의 뜨거웠던 함성을 무대 위에 고스란히 담아낸 창작 뮤지컬 ‘광주’가 올해 네번째 시즌을 앞둔 가운데 제작진이 24일 간담회를 열고 작품 소개와 포부 등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선웅 연출, 유희성 예술감독, 이성준 음악감독 등 제작진을 비롯해 김찬호 김수 효은 최지혜 조배근 구자언 황수빈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배우들은 본격적인 작품 소개에 앞서 다함께 작품의 대표 넘버 ‘그날이 올 때까지’를 열창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라이브(주)와 마방진이 공동제작한 뮤지컬 ‘광주’는 2019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임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으로 기획됐다. 2020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LG아트센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으로 무대 규모를 키워왔다. 지난해까지 서울과 광주를 비롯해 전국 6개 도시에서 3번의 시즌을 성황리에 끝마쳤으며 지난 시즌 공연 때는 관객 평점 9.5(10점 만점)을 달성했다. 고선웅 연출은 “작품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공연들을 돌아보며 과한 것은 없는지 살펴봤고, 이번에는 덜어내는 작업을 거쳐 더욱 진정성있게 표현하려 했다”면서 “똑같은 공연이라도 몇 번이고 반복되는 과정을 통해 밀도가 높아지고 완성도가 더해진다. 지금까지 공연을 안 봤다면 이번 공연은 꼭 보길 바란다. 지금까지 중 분명 가장 완성도가 높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80년 5월 광주의 뜨거웠던 함성을 담아낸 창작 뮤지컬 ‘광주’가 올해 네번째 시즌을 앞둔 가운데 24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은 제작진과 배우들의 모습. 이번 시즌에는 광주 출신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사려 깊은 성품으로 학생들과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에는 실제 광주 출신의 뮤지컬 신예 스타 김수가 캐스팅됐다. 또 지역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구자언 나승현 이수정 조배근 황수빈 5명의 광주 출신 배우들이 광주시민 역으로 분한다. 김수 배우는 “어릴 적 학교에 다닐 때 5·18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주 접했던 기억이 있다. 광주에서 뮤지컬 배우를 꿈꿨던 제가 뮤지컬 배우로서 뮤지컬 ‘광주’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이번 작품이 어떤 의미가 될지 기대하고 있다”면서 “소재 자체가 가진 힘과 메시지가 강하기 때문에 감정을 덜어내고 사건과 상황 자체에 집중해 담백하게 표현하도록 디렉팅을 받아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작진은 뮤지컬 ‘광주’가 글로벌 콘텐츠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유희성 예술감독은 “작품을 위해 지금까지 해온 많은 노력이 허사가 되지 않으려면 광주시와 재단 측의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제작진이 아무리 세계화의 목표를 갖고 애를 써도 국가 또는 시 차원의 지원이 수반되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 좀 더 적극적으로 함께 방법을 논의하고 모색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광주’ 네번째 시즌은 오는 5월16일부터 21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9차례 공연을 펼친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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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본문내용 전남지역 사립미술관에서 한·일교류전 물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전시가 마련돼 진행되고 있다. 화순 소재 태곳미술관은 ‘내일 또 다시’(Again tomorrow)라는 타이틀로 한·일 교류 특별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미술관 전시실에서 갖는다. 1차 전시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린데 이어 2차 전시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전시에는 전통 채색기법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22명의 한·일 작가들이 특별초청돼 출품했다. 이번 기획전은 한·일관계는 경색돼 있지만 문화예술 분야는 그런 것을 넘어서야 하기에 교류를 통해 양국간 오해의 폭을 좁히는 동시에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국제 교류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타개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는 김범수 전 원광대 보존수복학과 교수가 일본 쪽 작가들을 주로 섭외했고, 태곳미술관에서는 한국쪽 작가들을 맡아 큐레이팅을 처리했다. 애초 이 전시는 3월7일부터 30일까지 광주 금봉미술관에서 선보인 바 있으나 태곳이 다시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종의 앵콜(앙코르) 전시 성격으로 이해하면 된다. 양국간의 다양성과 정체성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풀어내 미술의 현주소를 점검할 이번 전시는 문화적 감수성이 상이한 양국의 미술교류를 통해 각 문화의 존재를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전통채색화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태곳미술관은 이번 전시에 대해 한국은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칭하는 이면에는 역사적 기원이 얽혀 있는데다 과거사 사죄나 배상 등이 해결되지 못하면서 정치권력 향배에 따라 경색국면이 악화됐다 풀렸다 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등 역사적으로 뼈아픈 기억을 안겨주고 있는 일본이지만, ‘예술로 하나’된 전시를 선보여 양국 간 관계 의식 개선 및 국제미술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출품작들은 전통적인 채색기법으로 제작된 가운데 작가들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오랜 기간 많은 수련을 거쳐 장인정신의 마음을 투영했다는 설명이다. 아교(접착제)를 녹인 물에 정성스럽게 물감을 풀어 세필과 평필로 표현했는가 하면, 수없이 반복된 붓질로, 채색작품의 깊이를 더하고 완성도를 끌어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양국의 채색을 비교해볼 수 있는 자리로 손색이 없다. 출품한 한국 작가들은 인물과 자연 위주의 작품을, 일본 작가들은 자기들의 문화를 담아내고 있다. 이를테면 ‘기모노를 입고 있는 여인’ 등 그들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일본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일본 채색화를 접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김범수 김재민 이서희 이영희 정경아 이혜순(1차), 김민 백지희 정숙향(2차)씨 등이, 일본에는 나라자키 소노코, 야마와키 아이치코, 쿠리무라 히로시, 이사바시 이이지이, 키타자토 케이이치, 토리고에 키요토시, 오쿠노 요시코, 이누우에 준코 등이 각각 참여했다. 김선미 부관장은 “양국의 채색화의 현주소와 흐름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여는 국제미술교류인만큼 이번 전시를 계기로 문화교류의 기회가 잦아지길 희망한다”면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시대에 전통에 뿌리를 두고 전통채색기법을 이어가는 양국 작가들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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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본문내용 조선시대 국가주도의 혼인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28~29일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판소리 음악극 ‘동상기’를 선보인다. 아시아콘텐츠 공연개발 공모 선정작인 이번 작품은 지난해 선보인 시범공연에서 관객과 전문가의 우수 평가를 받아 올해 완성도와 몰입도를 더욱 높여 무대에 올리게 됐다. ‘동상기’는 조선 최초의 한문 희곡 ‘동상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혼기가 찬 남녀의 혼인을 국가가 주선했던 실제 이야기로, 이를 현대사회의 결혼관으로 확장해 오늘날 결혼세태의 문제와 고민을 나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8~29일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판소리 음악극 ‘동상기’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인구감소 대비정책으로 정부가 미혼 청년들을 결혼시키는 ‘2030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각자의 이유로 결혼을 피해 도망치는 세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결혼을 피해 도망치던 만년 공시생 희집, 소녀가장 연례, 성소수자 무용이 거북의 안내로 남쪽 숲의 주인장 삼월이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독신과 비혼, 성소수자라는 과거시대에 인정받지 못했던 군상을 통해 새로운 가족 형태의 개념을 덧붙여 고전문학에 21세기 현대인이 살아가는 사회상을 담아 각색했다. 판소리의 다양한 음악적 특성과 구성을 기반으로 현대음악과 결합해 타악, 무용, 매체예술(미디어아트) 등이 어우러진 총체극 형태로 관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무대에서는 김희집 역 윤영진(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정단원), 신연례 역 이미소(광주시립창극단 상임단원), 무용 역 이은비(광주시립창극단 상임단원), 고거북 역 함승우(전 광주시립창극단 비상임), 삼월 역 윤세인 등이 열연을 펼친다. 이강현 전당장은 “판소리 음악극 ‘동상기’는 아시아적·세계적 현안인 ‘결혼’에 관한 담론을 제시하고 있는 작품”이라며 “현대인에게 많은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28일 오후 7시30분, 29일 2시, 5시에 각각 열린다. 관람연령은 8세 이상이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www.acc.go.kr)에서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ACC 아시아콘텐츠 공연개발 사업은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 배경 등을 소재로 활용해 ACC 예술극장이 추구하는 아시아성 동시대성을 담은 창·제작 공연 사업이다.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본 공연으로 함께 선정된 두 작품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쨍 하고 해 뜬 날’과 극공작소 마방진의 ‘연대’(Solidarity)도 오는 8월과 9월 ACC 예술극장에서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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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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