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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내용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월 영령을 기리고 민주·인권·평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18일부터 27일까지 ‘ACC 오월문화주간’을 실시, 오월정신을 예술로 승화한 전시와 공연 등을 펼친다. 먼저 1980년 5월 가족을 잃은 이들로부터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관련 장소를 둘러볼 수 있는 ‘가슴에 묻은 오월이야기’가 올해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일 시작해 오는 10월7일까지 총 18회 옛 전남도청 일대 및 별관에서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오월가족이 겪은 오월의 기억과 현재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오월가족 강연과 전문해설사와 옛 전남도청 일대를 둘러보는 역사현장 탐방으로 구성돼 그날의 역사와 가치를 되짚는다. 문화전당은 오월행사와 방문객이 집중되는 17일부터 27일까지를 특별운영 기간으로 정해 매일 시민을 맞이한다. 6월부터는 매달 첫 번째 토요일마다 진행한다. 올해는 10월까지 행사를 연장해 오월 정신을 이어갈 방침이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아울러 17일에는 수요극장 프로로 연극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스크린에 올린다. 전남대 정문에서부터 시작된 5·18민주화운동을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고화질로 들여다볼 수 있다. 18일에는 오월어머니들과 문화예술인이 함께 4년여 간 준비해 선보인 공연 ‘오월어머니의 노래’와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삼은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들’을 선보이며 오월문화주간 테이프를 끊는다. ‘오월어머니의 노래’는 1980년 광주를 겪은 열다섯 오월어머니들의 가슴속 아픈 사연을 각각 노래 등으로 풀어낸 무대다. 공연은 아내의 노래와 어머니의 노래, 누이의 노래 순으로 구성되며 임근단 어머니의 노래 ‘망월동 넘어가세’로 마무리된다. 지난 2019년 오월어머니들의 이야기를 수필과 시로 풀어낸 책을 발간한 게 기반이 됐다. 2020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사연을 노랫말로 담은 곡을 완성했으며, 2021년에는 음반을 제작해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해부터는 전국을 돌며 무대를 통해 오월광주의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해왔다. 올해 무대에서는 원로 연극배우 박정자씨와 국악 오디션 프로그램 '조선판스타'에서 우승한 국악인 김산옥씨가 참여해 오월어머니들의 절절한 사연을 전달한다. 지난 2018년 ACC 창작스토리 콘텐츠개발 프로젝트 ‘광주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스토리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돼 공연화된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노인이 된 옛 전남도청 칠장이의 기억을 따라 전개되는 이야기로 비극의 역사를 매개로 내일을 가늠하는 묵직한 주제의식을 선사한다. 극장 공간을 단순한 극의 배경을 넘어 이야기의 중요한 요소로 활용하며, 관객은 특수 제작된 이동형 객석에 앉아서 작품의 흐름과 배우의 움직임, 이야기를 따라 극장 안을 여행하듯 이동하면서 관람할 수 있을 예정이다. 27일에는 화평과 화합을 위한 전통예술공연 ‘대동춤Ⅲ’이 무대를 채워 전통무용인 검무, 문둥북춤, 일무를 바탕으로 신명난 대동세상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시민의 눈으로 바라본 프로그램 ‘오월의 광주를 기록하다’도 준비된다. 16일부터 진행되는 이 프로는 참여자가 ACC 방문자서비스센터에서 일회용 카메라를 받아 현재 오월 광주를 직접 촬영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촬영된 사진은 ACC 콘텐츠로 기록 보관대 전시와 온라인 등을 통해 공개된다. 이외에 아시아 역사 속 평화이야기를 탐색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ACC 평화이야기보관소’도 운영, 종교분쟁, 종족 간 대립, 난민 문제, 독재 권력 등 아시아 각국에서 일어난 갈등과 폭력의 역사를 하나씩 되짚어보며 민주, 인권, 평화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강현 전당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역사 속의 아픔을 기록을 넘어선 문화로 승화시키고자 한다”며 “옛 전남도청이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이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교류의 장이자 미래를 이끌 문화의 공간으로 오롯이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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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 본문내용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20일 오후 5시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가정의 달 패밀리 콘서트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행복한 우리 가족’을 선보인다. 합창단은 매년 5월 가정의 달 시리즈로 패밀리 콘서트를 펼친다. 지난해 첫 번째 작품 ‘가족이라는 이름_엄마와 딸’을 선사한데 이어 두번째로 준비한 이번 공연에서는 가족의 행복과 부모님의 헌신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새롭게 작·편곡한 곡들을 들려준다. 전반부 무대는 작곡가 조성은과 이현철의 곡을 바탕으로 김희철 중국 심양대 음악교수가 지휘봉을 잡고, 합창단이 가족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노래한다. 객원지휘를 맡은 김희철 교수는 2018년부터 제주세계청소년합창축제의 총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어린이, 청소년합창단들의 문화교류 및 전문 합창 교육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후반부는 창작뮤지컬 ‘제비뎐’과 ‘슈샤인보이’ 등 다수의 작품을 탄생시킨 작곡가 손민혜의 곡들로 구성된다. 그가 활동 중인 밴드 초록구두의 음악을 베테랑 연주자인 소프라노 김은경, 뮤지컬 배우 조영태가 합류해 합창단과 함께 뮤지컬을 연상케하는 무대로 연출한다. 김희철 교수는 “이번 공연을 통해 노래하는 단원들은 물론 함께할 관객들 모두가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꿈꾸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연은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광주문예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 문의 062-613-8246.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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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 본문내용 5·18민중항쟁 43주년을 맞아 광주시립발레단이 ‘오월정신’을 승화해 세계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현대적 감각의 창작발레를 선보인다. 박경숙 예술감독의 총연출에 안무가 주재만 뉴욕 컨플렉션스 발레단 전임 안무자의 트렌디한 안무, 감각적인 무대 구성 시도가 더해진 작품으로 광주시립발레단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광주시립발레단(예술감독 박경숙)은 15일 134회 정기공연 ‘DIVINE’ 간담회를 열고 공연을 오는 7월14일부터 15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3회에 걸쳐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6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문을 여는 광주문화예술회관의 재개관 기념 공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작품은 5·18민중항쟁 정신을 승화한 컨템포러리 (contemporary)창작발레다. 광주시립발레단은 5·18민중항쟁을 소재로 한 기존의 다양한 예술작품들과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 작품명 ‘DIVINE’은 ‘신성한’, ‘천상의’ 등의 의미로, 폭력과 불의에 항거해 목숨을 바친 세상의 모든 고결한 희생을 아울러 전 세계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정 대본 없이 ‘인간의 숭고한 희생’이라는 주제 아래 무용수의 동작 및 조명과 무대 장치 등의 요소를 통해 관객 스스로 작품을 자유롭게 해석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박경숙 예술감독은 “설명하지 않아도 작품을 보고 관객 스스로 자유롭게 감상함으로써 더욱 확장된 예술적 감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용수들의 섬세한 손짓과 발짓, 표정 하나하나에 당시 사람들의 아픔이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안무가 중 한명인 광주 출신의 주재만 안무가와 조안무에 질리안(Jillian Leigh Davis) 안무가가 참여했다. 주 안무가는 뉴욕 컴플렉션스 컨템포러리 발레단 수석 무용수를 역임하고 현재 뉴욕을 중심으로 컨플렉션스 발레단 전임 안무자 겸 발레 마스터이자 포인트 파크 대학 발레 교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와이즈발레단과 협업한 작품 ‘Vita’로 코리아댄스 비평가초이스 어워드와 한국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주 안무가는 “5·18이라는 쉽지 않은 소재를 어떻게 무형 작품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큰 상처를 입었고 지금까지 후유증을 겪고 있다”면서 “세상에는 아직도 전쟁이 있고 민주화를 갈망하는 고통의 현장이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전 세계가 항쟁을 기억하고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기리고 또 치유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광주시립발레단은 5·18민중항쟁을 소재로 한 전작 ‘오월바람’과 이번 작품의 차이점도 빠트리지 않았다. 박경숙 예술감독은 “‘오월바람’은 드라마적인 스토리텔링이 있는 작품이라면 ‘DIVINE’은 구체적인 스토리 없이 무궁무진한 해석이 가능한 ‘컨템포러리 발레’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컨템포러리 발레를 메인으로 공연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인 가운데 광주시립발레단도 동시대적인 트렌디한 작품을 통해 지역을 넘어 세계로 확장 가능한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감정을 다룸으로써 세계의 공감대를 이끌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무대는 여러 장치와 조명 등을 활용해 동시대이고 초현대적인 감성의 환상적인 분위기로 연출된다. 여러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무대 한 편에 월(wall)세트를 설치하고, 천장에 커다란 유리 거울을 설치해 미래로 나아가는 민주 정신의 의미를 나타낸다. 작품은 1장 ‘Freedom’, 2장 ‘Out of the darkness’, 3장 ‘The Divine Human Beings’으로 구성되며, 각 장마다 ‘분노’, ‘고통’, ‘희생’, ‘치유’ 등의 과정을 원초적 몸짓으로 표현한다. 오월 어머니의 슬픔과 애통함을 그려낸 ‘탄식’, 절박한 상황을 표현한 ‘외로운 길’ 등의 독무와 40여 명의 무용수가 함께 추는 군무 ‘함께’ 등이다. 이중 3장은 1, 2장에서 보여준 복합적인 감정들을 아울러 다함께 추모하는 무대로 25분 동안 펼쳐지며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오는 7월14일 오후 7시30분과 15일 오후 3시·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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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 본문내용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제58회 광주시민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광주시민의 날(21일)을 맞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시민들에 한해 입장권 할인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16일부터 21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광주광역시로 등록된 시민들에 한해 단체요금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장구매에 한해 신분증을 지참하면 성인 1만3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시민의 날 당일에는 시민의 날 행사가 열리는 광주 북구 중외공원 내에 마련된 광주비엔날레 부스에서 광주비엔날레 50%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지참하면 현장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21일 하루 동안 광주비엔날레 전시관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밖에 21일 광주시민의 날 행사 당일 파빌리온 스탬프투어 경품으로 광주상생카드 3만원을 증정한다. 9개 국가의 파빌리온 스탬프를 모두 찍은 스탬프북 소지자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광주시민의 날 중외공원 행사장 내 광주비엔날레 부스에서 수령할 수 있다. 또 (재)광주비엔날레는 17일 낮 12시30분부터는 전남대 후문에서, 21일 오후 3시30분부터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일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트럭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량 소진 시까지 광주시민들에게 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비엔날레 인증샷 이벤트인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인증샷은 엣지있고 강렬하게’도 21일까지 진행한다. 용봉동에 위치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관람한 후 인증샷과 20자 내외의 소감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광비물부여인증샷이벤트)와 함께 전체공개로 올리면 된다. 29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 18명에게는 홀리데이 인 호텔 숙박권과 이솝 화장품 세트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한편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라는 주제로 지난 4월7일에 개막해 7월9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국립광주박물관과 무각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지에서 열리고 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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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 본문내용 5·18민중항쟁 43주년을 앞둔 가운데 오월 어머니들의 삶은 그동안 진상규명에 대한 지속적 투쟁과 관련자 처벌, 그리고 오월영령들의 명예회복 등 해온 일이 한둘이 아니다. 줄곧 오월광주의 상처와 함께 해왔다. 이런 어머니들이 붓을 잡았다. 화가로 변신해본 것이다. 오월 어머니집(관장 김형미)과 메이홀(관장 임의진)은 ‘오월 어머니들의 그림농사’라는 타이틀로 5·18 특별전을 지난 10일 개막, 오는 31일까지 메이홀 2∼4층 전시실에서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오월 어머니들의 대대적 그림 전시는 역사상 처음으로 기록된다. 어머니들은 붓을 쥐는 법이나 물감 짜는 법도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출발해 작품전이라는 성과를 낸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한 해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양림동 골목에 소재한 ‘오월 어머니집’에 모여 그림을 악혀나가기 시작했다. 전시 큐레이터와 지도를 맡은 주홍 화가는 지도하는 내내 친정 어머니가 여럿 생겼다는 전언이다. 처음 지도할 때는 어머니들의 표정이 대개 어두웠는데 점점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는 설명이다. 수업은 ‘상처에서 핀 꽃’이라는 제목으로 이뤄졌다. 수업하는 동안 오월 어머니들이 순박한 우리들의 어머니라는 것도 느꼈다고 한다. 옥상에 업소용 박스를 이용해 상추며 푸성귀를 잔뜩 농작해뒀는데 서슴없이 “뜯어다가 잡술라요?”라고 슬쩍 권하시는 모습에서 그렇다. 주 화가는 양림동 햇살을 받아 무장무장 푸른 상추 잎싹들이 마치 풀어 놓은 물감 같았다고 술회한다. 그만큼 어머니들은 그림에 진심이었다. 평생 처음 물감을 만져본 분도 계셨을 정도였다고 한다. 재미를 붙인 어머니들은 집에서 예습 복습을 하는가 하면, 연습장마다 그린 스케치가 ‘이상 재미나다’는 반응 역시 숨기지 않았다. 주 화가는 한참 동안 쪼그려 앉아 그간의 작품들을 바닥에 펼쳐두고 모두 구경했다는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한쪽에서는 진도가 고향인 아흔의 어머니가 ‘진도 아리랑’을 구성지게 한 토막 뽑으셨다. 김형미 관장이 한 곡 더 주문하자 앵콜 안 했으면 서운했을 뻔한 노래가 담을 넘고, 한쪽에선 그림 속 재미난 꿈의 타래들이 담을 넘는 듯한 풍경이 연출된다. 오월어머니들은 자식과 남편을 잃은데다 세월과 꿈마저 모두 잃었지만 우리 모두의 민주주의를 불러오는데 일조했다. 이런 어머니들의 손길이 이번 전시에는 모처럼 밖으로 향해있던 어떤 외침, 어떤 항의, 어떤 분노가 부드러운 직선과 곡선, 다채로운 색감으로 녹아 투영돼 있다. 메이홀은 지난 10년 동안 5월 특별전을 진행해온 전시 공간으로, 홍성담 임옥상 박불똥 박재동 정영창 김봉준 이상호 작가 등을 초청해 전시를 열어왔으며 이번에는 오월 어머니들을 모시게 됐다. 어머니들의 작품에는 천진난만한 동심에서부터 추억, 아픔, 그리움, 사랑. 가족, 평화 등이 다채롭게 반영돼 있다. 하지만 그림 톤은 밝고 화사하다. 그런데 뭔가 아픔이 있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는 작품들이다. 전시장에 가면 어머니들 스물한명이 그린 189점을 만날 수 있다. 주홍 화가는 “어머니들과 함께 보냈는데 제가 힐링됐다. 친정엄마가 많아진데다 친정이 생긴 기분으로 어머니들이 마음을 열어줬다. 자신들의 아팠던 이야기를 들려주며 본인들도 조금 힐링을 얻은 것 같고, 이제 오월에는 꽃도 볼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면서 “죄책감이 있어 오월이 안왔으면 좋겠다는 분들도 있었는데 이제 꽃무늬 옷을 입어도 될 것 같다는 말 등을 해줘서 감사하다. 차리지 못한 밥상을 차린 격”이라고 언급했다. 임의진 관장은 전시가 늦어 많이 죄송하고, 생각이 부족했다고 전제한 뒤 어머니들과 그림 농사를 1년 동안 착실히 지어왔다는 점을 들려줬다. 임 관장은 “순수하고 감동적인 그림들은 저마다 사연을 품고 있다. 숨김이나 꾸밈없는 그 진솔함과 단순함, 화사한 치마폭의 온기까지 담겨 있다”면서 “‘어머니’를 가진 우리 광주 사람들만이 속으로 알고, 또 울고 웃고 하는 한편의 꿈같은 기억이자 근사한 농경의 열매 소쿠리다. 민주주의라는 이 농사에서 누군가 씨앗이 돼 땅에 묻혔고, 아니 땅에 ‘님들’을 심었고, 이 씨앗들이 푸르게 올라올 날이 이제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지난 10일 오후 출품작가들인 오월어머니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오픈식에서는 들불야학 강학 김영철 열사의 딸로 춤을 전공한 김연우(오월 어머니 김순자씨 딸)씨가 ‘오월엄마’라는 주제로 춤판을 벌여 숙연해진 어머니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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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 본문내용 광주관광재단은 최근 동구 미로센터에서 ‘제3회 광주 예술관광 스타트업 공모전’ 오리엔테이션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광주 예술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은 광주 예술관광 브랜드화를 위해 광주 예술 관광 사업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가진 기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열려 올해 3회차를 맞았다. 이번 공모전은 앞서 광주 예술관광 창업에 관심이 있는 광주 지역 예비창업자 및 기존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개 기업을 선발했다. 예비 관광스타트업 부분 대상은 ‘클래식한 클래스, 취향발견! 구름숲(운림) 예술여행’을 선보인 4도씨의 이남경 대표가 수상했다.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분야 대상은 ‘AI기반 사용자 맞춤 예술관광 콘텐츠 정보 제공 및 예약결제 서비스’를 통한 사업고도화 전략을 내세운 모람플랫폼의 김종언 대표가 받았다. 관광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강신겸 교수의 광주 예술관광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선발기업 대표들이 각자 사업내용을 공유는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관광재단은 선발된 기업에 사업화 지원금, 창업자 역량 강화를 위한 분야별 교육과 사무공간, 네트워킹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강 대표이사는 “예술여행 대표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광주 예술관광사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봤다. 선발된 업체들이 광주 예술관광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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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 본문내용 80년 5월 뜨거웠던 그날의 함성을 무대 위 재현한 창작 뮤지컬 ‘광주’가 네번째 시즌을 맞아 전국의 관객들을 광주로 불러 모은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이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과 함께 제작한 창작 뮤지컬 ‘광주’는 2020년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으로 제작됐다. 올해는 광주에서 집중공연을 펼친다.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총 9회에 걸쳐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네번째 시즌 공연을 선보인다. 김찬호 김진욱 김수 효은 최지혜 박시원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을 비롯해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지역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당시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생생하게 담아 광주뿐만 아니라 서울·부산·전주·세종 등 전국 순회공연, 뉴욕 브로드웨이 쇼케이스를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작품은 삼연을 거쳐 오면서 광주시민들의 서사를 중심으로 드라마를 보완하고 추가 작곡 및 편곡을 통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 네번째 시즌에서는 극 중 시민군 이기백과 거리천사, 시민 이영순이 함께 불렀던 기존 넘버 ‘천불난다’를 이기백 솔로곡으로 변경하면서 인물의 서사가 좀 더 드러날 수 있도록 수정, 관객들의 시야를 이기백에 집중시키고 드라마 서사를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보완했다. 각 지역의 민주화운동단체와 문화재단 관계자, 광주 오월 여행 참가자들을 비롯해 광주·전남의 미래세대인 초·중·고등학생 등 전국에서 예매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번 시즌은 육아원과 지역 내 5개 장애인복지관 관람 지원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뮤지컬 기간 동안 공연 시작 전 한 시간 동안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릴레이 부르기 행사를 진행, 오월 정신을 알린다. 이번 행사에는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시의회 의장과 의원, 고경애 광주서구의회 의장과 의원 등이 단체로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차례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뮤지컬 ‘광주’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62-670-749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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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 본문내용 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한 해 동안 다채로운 관련 기획행사들을 진행한다. 광주의 오월을 널리 알리는 국제연대 지원 사업과 5·18 영화 상영 및 시사회 등이다. 연대는 최근 5·18민중항쟁 역사를 배우기 위해 광주를 방문하는 단체 플랫폼C 청년학생들과 김경자 감독의 ‘외롭고 높고 쓸쓸한’ 상영회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또 전국의 청소년들이 5·18 역사를 배우기 위해 광주로 오는 들불열사기념사업회 주최 행사에서 양주연 감독의 단편영화 ‘40’과 김고은 감독의 ‘방안의 코끼리’ 상영회를 공동 주관으로 열었다. 오는 19일 오후 7시 광주독립영화관에서는 80년 5월 당시 양민학살을 소재로 한 이조훈 감독의 신작 ‘송암동’의 시사회 및 감독과의 대화를 마련한다. 감독과의 대화는 유경남 5·18국제연구원 실장이 진행한다. 26일에는 영화 ‘제비’ 이송희일 감독과의 대화를 이민철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추진한다. 이 감독의 영화 ‘제비’의 배경이 되는 1983년은 전두환 군사 독재 정권의 녹화사업이 한창이던 시기다. ‘녹화사업’이란 전두환 정권이 1981년에서 1983년 사이 불온하다고 판단한 학생들을 강제징집시켜 특별 교육을 받게 만든 사건으로, 학내외 집회 차단을 목적으로 했다. 아울러 광주독립영화관은 5월 행사에 이어 5·18이 남긴 민주주의와 예술의 동시대적 의미를 모색하는 ‘VOTE, VIDEO 비디오에 투표하라!’ 기획전을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6월에는 5·18민중항쟁 비디오에 숨은 제작자들인 홍성담 화백, 김양래 전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등을 초청해 구술 아카이브를 진행하고, 7월에는 김태일 감독의 신작 ‘또 바람이 분다’ 상영과 함께 80년 5월 당시 10대였던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편 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프랑스 파리 귀스타프 에펠 대학의 티에리 봉종 교수와 학생들이 진행하는 5·18 다큐멘터리 제작의 촬영과 통역, 섭외 등을 지원하며 국제적 연대 강화에 힘쓰고 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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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 본문내용 개관 30여 년 만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친 광주문화예술회관이 오는 6월16일 재개관 기념식과 함께 공식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지난 2021년 건물 노후화로 인한 공연·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대극장과 소극장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클래식 음악의 필수요소인 잔향 확보를 위해 최고 성능의 음향반사판을 설치하고, 객석 크기 변화 등으로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인 만큼 첫 무대에 기대가 모아진다. 본격적인 재개관을 앞두고 광주시립교향악단이 372회 정기연주회 ‘Titan’을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말러의 ‘교향곡 1번 Titan’으로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매력을 한껏 발휘한다. 1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베토벤이 청년 시기에 작곡한 곡으로 형식 면에서는 고전주의 협주곡을 완성시킨 모차르트의 노선을 따르고 있으나, 이전 협주곡들보다 훨씬 더 어려운 기교를 과시했고 대규모 편성의 협주곡으로 도약했다. 이날 협연할 피아니스트 손민수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 역대 최연소 우승자로 지난해 광주시향과 협연한 임윤찬의 스승이다. 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의 대장정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앨범을 발매했으며 2022시즌에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연주 전국 투어를 마쳤다. 2015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2023년 가을학기부터 미국 보스톤 뉴잉글랜드콘서바토리에서 교편을 잡을 예정이다. 2부에서는 20대 청년이었던 말러의 낭만적 서정성이 짙게 배어있는 교향곡 1번 ‘Titan’(거인)을 선사한다. 말러는 감정을 여과해내지 않은 날것 그대로를 표현함으로써 ‘삶의 고통을 겪으면서도 운명에 대항하는 거인’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이후 대규모 교향곡들이 탄생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특히 광주시향은 같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2023년 교향악축제’의 개막 무대에 선다. 홍석원 예술감독이 이끄는 광주시향은 2021년과 2022년 교향악축제에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으로 2년 연속 ‘역대급 호연’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회관의 재개관에 관심을 갖고 기다려준 시민들을 위해 ‘광주광역시 시민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켓을 수령할 때 주소지가 명시된 신분증을 제시하면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8세부터 입장할 수 있다. 한편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를 ‘재개관 페스티벌’ 시즌으로 정하고 회관 내 대극장과 소극장, 야외 잔디광장에서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인다. 첫 공연은 6월11일 기획공연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으로, 첼리스트 출신 장한나가 지휘를 맡고 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Bruce Liu)가 협연자로 나선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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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 본문내용 광주전남작가회의(회장 정양주)는 오월항쟁 43주기를 기리는 ‘오월문학제’를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동안 전일245빌딩 9층 다목적강당 등지에서 성황리 열었다. ‘오월의 정의, 문학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오월문학제는 13일 ‘국가폭력과 문학’에 대한 심포지움과 5·18문학상 시상식, 오월문학제에 이어 14일 5·18 사적지 탐방 및 국립 5·18민주묘지에 대한 참배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오월문학제에는 전국의 작가 300여 명이 참여해 오월정신 계승에 함께 했다. 먼저 첫째날인 13일에는 오후 2시부터 전일245빌딩 9층 다목적강당에서 심포지움이 열렸고, 올 5·18문학상 시상식이 거행됐다. 심포지움에는 유희석 교수(전남대 영어교육과)의 ‘국가폭력과 문학’에 대한 기조 발제와 하상일 교수(동의대 국문학과)의 ‘국가폭력과 여성 주체의 목소리’, 이소(조선대·평론가)씨의 ‘증언의 재편을 위하여’ 등 발제와 김주선(조선대), 김영삼(전남대) 문학평론가의 토론이 이어졌다. 하상일 교수는 발제를 통해 “해방 이후부터 5·18 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특히 국가 폭력에 희생된 여성들의 기억 투쟁을 통해 저항적 주체로서의 여성의 목소리를 되찾는 제도적 과정을 마련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여순항쟁과 광주5·18민중항쟁 등 국가폭력의 시적 형상화에 있어 여성 주체의 목소리를 가시화하는 일을 무엇보다 중심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올 5·18문학상 시상식은 신인상에 선정된 서나루(시)·윤대정(소설)·이아름(아동문학)씨, 5·18문학상 본상의 영예를 차지한 김형수 작가(수상작 ‘김남주평전’)·정지아 작가(수상작 ‘아버지의 해방일지’)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본 행사인 오월문학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본격 막이 올랐다. 정양주 회장의 인사말을 비롯해 김준태 시인과 조진태 시인의 환영사, 한국작가회의 윤정모 이사장의 축사, 홍일선 경기작가회의 회장과 김창균 강원작가회의 회장의 연대사 등이 펼쳐진 뒤 현재의 상황에 대한 한국작가회의의 입장을 담은 오월문학제 작가선언이 낭송됐다. 정양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월문학제를 통해 작가의 소명과 작가들의 문학적 실천을 되돌아보며 한국문학의 길을 반성하고 모색해 왔다. 회원이자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역임했던 양기창 시인이 구속 수감돼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면서 “오월문학제가 자주 인권 평화의 광주정신이 널리 퍼져나갈 수 있는 마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정 시인을 비롯한 전국 작가들 8명의 시낭송과 소프라노 박성경, 젊은 음악인인 ‘우물안개구리’와 국악창작그룹 ‘그루’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둘째날인 14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데 이어 국립5·18민주묘지 입구와 민주열사 묘역에 설치돼 추모객을 맞고 있는 걸개시화 200여 점을 둘러보는 것을 끝으로 내년을 기약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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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 본문내용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장애인 예술분야의 창작 역량 증진을 위해 광주지역에 등록된 장애인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예술 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광주시에 등록된 장애인문화예술단체로 단체 대표자 또는 단체 구성원 중 장애인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총 사업비는 8000만원이며 4~5개 단체를 선발, 1개 단체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의 이용 접근성을 위해 관련 사업 공고를 수어통역 등이 포함된 영상으로 제작, 광주문화재단 유튜브(https://www.youtube.com/@gjcforkr)에 업로드 할 예정이다. 또 장애유형별 신청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청기간 내 지원서 작성 지원을 사전예약제로 실시한다. 공모접수 기간은 15일부터 22일까지다. 접수 방법은 광주문화재단 누리집에 접속해 관련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gjcfsupport@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비(3억)를 확보한 총 6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거점 공간인 각 구의 장애인복지관의 문화예술향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장애예술인 레지던스 작가 지원, 장애예술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강사 양성 및 다양한 장르를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062-670-7465.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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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 본문내용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직무대리 전태호)은 지난 달 21일 문을 연 ‘인공지능관’을 다녀간 관람객이 6000명을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인공지능관은 체험을 통해 인공지능의 개념과 인공지능이 바꿀 미래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미래형 특화 전시공간으로 2층 규모로 건립돼 지난달 21일 문을 열었다. 개관 3주(11일 기준) 만에 6000여 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층 전시관에는 상징전시품 ‘AI 타워’를 비롯해 과학과 예술을 인공지능과 접목한 체험콘텐츠 12점이 설치됐으며, 2층 전시관에서는 나만의 아바타를 통해 만나는 인공지능에 숨은 과학적 원리와 미래 인공지능 세상을 16점의 전시물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과학관은 인공지능관 개관을 기념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개관일부터 오는 6월11일까지 인공지능관 입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응모권 추첨 이벤트를 운영하고, 이달 주말 인공지능관 관람객 선착순 1500명에 방문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SNS를 통해 인공지능관 방문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www.sciecnce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2-960-6171.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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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7
  • 본문내용 구례 화엄사를 대내외에 알릴 홍보대사가 선정됐다. 지리산 대화엄사 홍보기획위원회와 (주)파이브스톤즈이엔티는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 스님)의 홍보대사로 에스토니아 출신 한국어 천재로 평가받는 마리엘 산드라 코르베(27·Mariel Sandra Korbe)를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마리엘 산드라 코르베는 2022년 화엄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면서 화엄사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화엄사를 최고의 템플스테이로 꼽는다, 그 이유로 봄날 아름답게 핀 화엄사의 홍매화의 모습에서 환희의 감동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새벽 3시30분 지리산에 차디찬 새벽공기를 얼굴과 코로 맞이하는 기분과 느낌, 그리고 성각 스님과 함께 묵언 산책하는 체험 때문으로 꼽았다는 후문이다. 덕문 교구장스님은 마리엘 산드라 코르베가 한국의 불교문화를 세계에 연결하는 불교문화 전도사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리엘 산드라 코르베는 방송프로와 유튜브 활동을 통해 한국 불교문화를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힘찬 각오를 언급했다. 위촉장은 오는 27일 ‘부처님오신 날’ 화엄사 각황전에서 수여되며, 첫 활동으로 오는 6월10일 제9회 UN 세계 요가의 날 기념 ‘2023 제3회 지리산 대화엄사 요가대회’ 참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리엘 산드라 코르베는 에스토니아 탈린대에서 학사를 마친 뒤 연세대 대학원 언론홍보영상학과(석사)를 졸업했다. 개인 유튜브 채널(‘그냥 마리엘 Just Mariel’)을 운영 중이며, 2020년 서울시 유튜브 ‘I Seoul U Seoul Guide’ 시리즈와 KBS ‘정관용의 지금, 이사람’ 및 TBS eFM ‘한국어천재 에스토니아에서 온 마리엘’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낸 바 있다. 현재 GIN(Global Influencers Network) 홍보대사 등을 맡아 활동 중이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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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7
  • 본문내용 알찬 교육 프로그램과 최고의 강사진 구성으로 시민 곁에 함께해온 광주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임원식) 시민예술대학이 3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배우고, 즐기고, 행하는 문화예술대학’이란 주제 아래 오는 19일부터 6월16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 서구청 들불홀 2층과 광주예총 방울소리 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시민예술대학은 음악·무용·국악·문학·미술·건축·영화·사진·연극·연예 등 예술적 감동이 살아있는 고품격 문화 예술 강좌뿐 아니라 건강·여행·언론·법률·정치·철학·경제·문화행정 등 실생활에 유용한 실용강좌로 정평이 나있다. 전문 학장제를 도입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알찬 강의와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시간도 함께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9개 강좌로 구성되며 매회 주제를 바꿔 유명 인사 및 전문 예술가들이 강연을 이끈다. 이근배 전 대한민국예술원회장이 ‘한글의 나라,시의 겨례’을 주제로 첫 포문을 열고 △김석원 조선대신경외과 교수 △김포천 전 광주MBC사장 △이강옥 조선대경영학부 명예교수 △윤익 미술문화기획자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이향아 시인 △김미옥 성악가 △마미숙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이수자 등이 강좌를 이어나간다. 수강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며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은 “예술을 사랑하는 분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광주시민예술대학을 통해 생활 속에서 예술적 갈증을 향유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함으로써 광주가 정의롭고 풍요로운 아시아문화중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의 062-528-5207.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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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7
  • 본문내용 국립남도국악원은 13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전통연희단체 광대생각 초청공연 어린이 연희극 ‘만보와 별별머리’를 선보인다. ‘만보와 별별머리’는 전통 탈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연희극으로, 머리와 다리가 따로 태어난 만보가 자신에게 맞는 머리를 찾아 떠나는 좌충우돌 방랑기를 그린다. 원숭이와 사슴 머리, 금붕어와 새 머리 등 다양한 머리의 다리가 돼보는 주인공 만보를 통해 우리 전통 탈춤을 새롭게 해석하고 다양한 동물 탈로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예로부터 나쁜 것을 쫓아내고 복을 불러들인다는 의미를 지닌 ‘사자춤’을 현대화해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등 한국 전통 탈놀이에 등장하는 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 소정의 기념품을 수여한다. 문의 061-540-4042.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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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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