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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내용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노래하는 음악인들의 축제 ‘제13회 전국 오월창작가요제’ 본선이 오는 19일 오후 5시 전남대 용지관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사)오월음악이 주관하고 광주시와 전남대호남학연구원, ㈜에프에이모스트가 후원하는 올해 오월창작가요제에는 총 134곡이 접수된 가운데 서류와 음원을 기반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해 총 15곡을 선정했으며, 지난 5일 2차 예선을 통해 최종 8팀의 곡이 본선에 진출했다. 1986년 시위 도중 분신해 우리 곁을 떠난 김세진 이재호 열사의 추모곡 ‘벗이여 해방이 온다’의 민중가요 작곡가 이성지가 세월이 지나 벗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미안한 마음을 표현한 곡인 김명식의 ‘벗이여’, 지금 옆에 존재하는 것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는 우주히피의 ‘지금을 살자’, 민주항쟁 희생자들의 이름 하나 하나를 부르는 마음으로 노래한다는 THE O의 ‘너의 이름’, 상사의 눈치를 보며 칼퇴근을 못 하는 청춘들의 애환을 담은 용연동 라이브의 ‘해 뜨는 퇴근길’, 과거 공안 검사로부터 현재의 정치 검사에 이르기까지 권력을 남용하는 검찰 조직에 대한 비판을 담은 REDCLiNE의 ‘Black Bird’, 국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절대 외면하지 말고 웃는 돌처럼 강직하게 맞서가자는 다짐의 노래 집시유랑단의 ‘웃는 돌’, 5·18민주항쟁의 투쟁 정신을 뱃놀이에 빗대어 쓴 곡으로 불의에 지지 않고 끝까지 싸우는 정신을 담은 목화의 ‘출항’, 깊은 숲의 소리산에서 만난 자유, 사랑, 평화를 담은 이서영의 ‘소리산’ 등 8곡이다. 본선 경연은 윤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대한민국 포크의 거장으로 불리는 정태춘과 지난해 대상팀 오후&성지송의 축하 공연도 함께 꾸며진다. 경연 무대는 오월창작가요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수상자는 전문심사위원단의 현장 심사와 더불어 사전 신청한 200여명의 청중평가단이 모바일투표시스템으로 직접 심사에 참여해 합계 점수를 내는 방식으로 가린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1000만원(1팀), 금상 500만원(1팀), 은상 300만원(1팀), 동상 200만원(1팀), 장려상 100만원(4팀) 등 총 24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수여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총 8곡의 음원은 추후 온라인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본선 청중평가단 신청 및 자세한 정보 확인은 오월창작가요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월창작가요제’는 지난 2010년 5·18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으로 시작해 올해 13회를 맞이했다. 전국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5·18과 공동체 정신, 진솔하고 개성있는 삶과 사랑 등을 주제로 한 창작곡을 모집한다.
    관리자
    조회수40
    2023-11-15
  • 본문내용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는 ‘2023 청소년독립페스티벌’이 지난 12일 5·18민주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며, 청소년의 자치와 자립, 역사의식, 민주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광주 청소년의 사회 참여 축제로, 올해 13회를 맞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청소년추진단을 구성해 청소년 주도로 축제를 기획, 준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고려인마을 아리랑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부스로 구성된 ‘이슈놀이터’ △실감나게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알 수 있는 ‘테마전시’ △광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독페테리아’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버스킹’ △누구나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청소년 민주성회’ 등 청소년은 물론 광주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채워졌다. 고등의회 부스를 운영한 광주시고등학교학생의회 김성민 부의장은 “94년 전 일제강점기 시절에도 차별과 불의에 저항했던 학생 선배들의 정신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며 “오늘을 살아가는 세상의 주인공으로 다양한 학생 참여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전국 학생 항일운동의 계기가 된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해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에 대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조회수30
    2023-11-15
  • 본문내용 “한류는 이제 글로벌 현상이 됐습니다. 지속적 발전을 위해 전통을 잃지 않고 새로운 비전으로 문화권을 개척해나가야 할 때입니다.” 김희정 상명대 문화예술대 교수는 지난 9일 광주 동구 벤틀리호텔에서 열린 제11기 광남일보 글로벌리더 아카데미에서 ‘한류와 공연예술’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19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한류는 이제 30년이라는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비서구 기반 대중문화 현상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류는 초창기 드라마와 영화를 시작으로, 2020년대 이후 게임과 K팝, 웹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문화를 전세계 수용자들과 교감하는 글로벌 현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 드라마가 수출되고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하고 이런 이슈보다 더 주목할 점은 인류 역사를 통틀어 비서구권 문화가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장악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전에는 외국에서 한국 드라마를 주로 교민들 또는 문화적 근접성이 있는 동남아 같은 가까운 나라 사람들이 봤다. 하지만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같은 경우를 보면 백인들이 본다”면서 “최근에는 언어와 사회권이 다른 남미 대륙까지 K팝이 뻗히고 있다. 한류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1990년대 이후 어떻게 발전해왔느냐가 중요하다. 하나의 장르가 쭉 흘러온 것이 아니라 여러 장르가 서로를 견인해가면서 점점 확장돼 지금까지 온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웹툰은 모든 콘텐츠의 스토리텔링을 말해주는 기본적인 타입이다. 스토리텔링이 되면 영화가 되기도 하고 게임이 될 수도 있다. 이것이 ‘트랜스미디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한류의 인기 비결을 “무엇보다도 콘텐츠를 잘 만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작권이 잘 지켜지지 않던 시절에는 블로그 등을 통해 영상을 보곤 했다. 당시에 미드를 즐겨 본 세대가 지금의 모든 제작 세대”라면서 “넷플릭스에 올라오는 많은 콘텐츠들이 미드의 구조를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 만든 콘텐츠와 이를 서포트 해준 기술적 환경 그리고 뛰어난 뉴미디어 활용력이 한류를 지금까지 이끌어 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제 4단계 한류로 가야하는 시점을 맞았다. 이제는 드라마와 K팝, 게임, 웹툰에 더 추가될 무언가가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다만 서구 사회에서 보는 대한민국은 너무 고속의 발전을 이룬 만큼 역사와 전통이 단절된 나라로 보여지는 면이 있다”면서 “최근 애플 TV에서 만든 ‘파친코’라는 드라마는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이국 땅에서 삶을 일궈나가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이야기를 그렸다. 원작 소설은 미국에서 출간돼 화제를 모았으며 드라마 역시 상을 수상하며 이슈가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전통을 기반으로 세계화에 성공한 국립무용단의 ‘묵향’과 ‘향연’ 등 공연 영상을 보여줬다. 그는 “이제 드라마나 영화가 게임이 되고, 웹툰이 뮤지컬이 되는 세상이 될 것이다. 공연도 마찬가지다. 각 장르 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서로 견인하며 하나의 덩어리가 돼 한류를 확장하고 이끌어갈 것”이라고 예견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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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본문내용 ①‘G-명장’의 태동 ②지역 명장-대한민국 명장 연계 방안은← ③대한민국 명장이 짚어본 지역명장의 현실 ④‘지역 명장 1번지’ 수원시를 가다 ⑤전문가 제언 광주명장이 태동한 지 10년이 흐르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22명의 숙련공이 ‘지역명장’의 칭호를 얻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명실상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명장’ 반열에 까지 오른 숙련공은 6명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지원책 강화 등을 통해 지역명장을 대한민국 명장으로까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산업인력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1986년 대한민국 명장 제도가 신설된 이래 지금까지 696명이 대한민국 명장에 올랐다. 지난 1986년 처음 시작된 대한민국 명장은 사단법인이나 단체에서 인정하는 명인·명장과는 혜택과 명예를 견줄 수 없는 정부에서 인정한 숙련공이다. 최고의 기술을 가진 숙련공에게 부여되는 명예로운 칭호인 만큼, 선정되기 까지의 과정도 무척 힘들다. 선정 과정을 보면 먼저, 경력과 이력을 포함, 해당 분야의 기술 개발을 위한 특허, 개선사례, 관련 분야 서적 직필 또는 공공기관 대외활동 현황 등 다양한 항목을 기입하는 공적조서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후 후보자의 근무처를 실제 방문, 해당 업무 종사 여부 사실관계 확인, 보유 기술에 대해 검증하는 현장 실사 단계로 이어진다. 이게 끝이 아니다. 국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마지막으로 브리핑과 인터뷰 면접을 끝내면 최종적으로 대한민국 명장 심의·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구조다. 이처럼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 대한민국 명장들 가운데 광주지역 출신은 모두 23명이다. 23명은 황문상(기계), 주천택(기계), 조기영(금속·재료·광업자원·화공), 정인순(패션), 정영세(전기·전자·통신·정보처리), 정몽석(기계), 전병원(섬유·산업디자인·서비스), 임종철(건축), 이대원(기계), 유재용(기계조립·관리정비), 송현경(공예), 문제열(금속·재료·광업자원·화공), 마옥천(제과·제빵), 남영숙(공예), 나승욱(기계), 김진숙(섬유·산업디자인·서비스), 김영수(기계), 김국상(공예), 기영락(공예), 고점례(섬유·산업디자인·서비스), 안유성(요리)이다. 그렇다면 이들 중 광주명장 출신은 몇명일까. 불과 6명(정인순·유재용·임종철·남영숙·안유성·마옥천)에 그치는 게 현실이다. 광주명장 제도 태동 이래 배출된 광주명장은 지난해 기준 모두 22명(고경주·오석심·박영기·정종구·한경희·손동진·신경식·장국신·김기표·정인순·유재용·임종철·남영숙·안유성·마옥천·이숙자·이순·마칠석·신지호·김범안·박현·안강훈)이다. 즉, 광주명장 3명 중 1명(27.2%) 만이 대한민국 명장에 까지 오른 셈이다. 그렇다고 광주명장들의 대한민국 명장 도전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매년 광주명장에 도전하는 숙련공들 중 불과 몇 명만이 명장에 오르고 있다”며 “광주명장에 선정된 이들의 최종 꿈이 무엇이겠느냐.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에 오르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물론, 광주명장에 오르기 까지의 과정도 결코 쉽지 않다. 광주 뿐 아니라 지역명장 선정 기준 자체가 대한민국 명장 선정 기준을 상당 부분 준용해서다. 때문에 지역 명장과 대한민국 명장 모두 서류심사 등 전반적인 선정 심사 자체가 까다롭다면 차라리 시간을 더 투자해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에 도전하는 것이 더 낫다는 현실적 선택이 작용한다는 분석도 있다. 지역 출신 한 대한민국 명장은 “일평생 한 분야에 종사하며 익힌 기술에 대한 자부심은 상당하다”며 “이 같은 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우선적으로 대한민국 명장을 선택했고 꾸준히 도전해 결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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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본문내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선옥 이하 ACC재단)은 최근 ACC 국제회의실에서 문화·관람분야 5개 기관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네트워크 대국민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각 기관별 ESG혁신 성과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ACC재단을 비롯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독립기념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 문화·관람분야 6개 기관으로 구성된 ‘ESG혁신네트워크’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기관 임직원 및 ESG 활동에 관심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ESG 혁신네트워크 주요 협력사업 및 각 기관 ESG 혁신 우수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경영의 미래 혁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ESG 활동 성과물 전시와 각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2018년 구성된 ESG 혁신네트워크는 지난해 ESG 경영 강화로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 및 기후 행동의 선도적 실천과 확산을 통해 국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에 이바지 등 6개 기관의 의지가 담긴 탄소중립·녹색성장 공동선언을 선포했다. 또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는 등 기관 ESG·혁신 역량 강화와 사회적 책임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선옥 사장은 “이번 행사는 각기 다른 6개 기관이 벽을 허물고 서로 협력하여 이룬 지난 5년 간의 성과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국민들께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혁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조회수16
    2023-11-14
  • 본문내용 한글 문학의 명성과 위상을 드높이는 자리가 광주에서 마련된다. 광주시는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광주문학관, 김대중컨벤션센터, 전남대학교 대강당에서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시가 후원하고 국제펜한국본부가 주관하는 세계한글작가대회는 세계적인 작가와 한글 관련학자들이 다양한 강연과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치며, 한글 문학을 통해 전 세계인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다. ‘한글, 세계와 화합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강, 김홍신, 현기영 작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인과 문학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강연, 광주청년작가 문학포럼, 주제발표 등이 진행된다.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이어 15일 특별강연이 마련된다. 특별강연에는 맨부커상에 이어 메디치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와 우리나라 최초의 밀리언셀러가 된 장편소설 ‘인간시장’의 김홍신 작가, 몽골의 볼강타미링 바트체첵 작가가 연사로 참여해 강연과 함께 독자와 대담을 갖는다. 또 15일 광주문학관에서는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 40여명과 광주의 문학동인, 창작동인, 문화콘텐츠 작가 지망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문학 청년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주제로 특별세션이 열린다. 16일에는 전남대학교 민주마루로 장소를 옮겨 오전에는 4·3사건을 다룬 소설 ‘순이삼촌’의 현기영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강연이 마련된다. 이어 열리는 광주청년작가 문학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과 문학산업’, ‘한국 문학과 청년, 미래 문학을 말한다’를 주제로 한글과 한국문학을 조명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14~15일 대회장인 김대중컨벤션센터, 전남대학교에서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치면 특별강연, 문학 강연 등을 참관할 수 있다. 라운드 포럼으로 진행되는 ‘광주청년작가 문학포럼’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국제펜(PEN)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cafe.daum.net/kk470)에서 신청서를 받아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세계한글작가대회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광주의 청년작가들이 세계와 교류함으로써 광주문학이 한단계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리자
    조회수21
    2023-11-14
  • 본문내용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뷰티케어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전시회 지원 강화 및 유망시장 발굴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 광주·전남 뷰티케어 산업 수출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뷰티케어 산업은 글로벌 성장세와 한류콘텐츠, K-뷰티 열풍 등에 힘입어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광주지역 내 뷰티 관련 미용업소는 5900여 개소에 달하며, 13개교 15개 학과에서 매년 500여 명의 관련 인력이 배출되고 있다. 지역 뷰티케어 수출 현황을 보면 광주는 올해 9월까지 287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를 기록했고 대 일본(46.1%), 대 중국(19.7%) 수출 비중이 대다수인 65.7%를 차지했다. 전남은 같은 기간 수출은 826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85.9% 증가)이며 대 미국(41.3%), 러시아(16.6%), 중국(12.3%) 수출 비중이 70.2%에 달했다. 또 무역협회가 지역 내 관련 기업 2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내년 대내외 수출환경을 묻는 질문에 59.1%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7.3%는 전년과 유사, 13.6%는 악화를 전망했다. 아울러 72.2%가 ‘자사 수출이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봤고, 10% 이상 증가를 전망한 기업도 50%에 달했다.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으로는 유가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국내외 금리 인상, 수출대상국 경기둔화 등 순이다. 정부 및 유관기관에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사항으로는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이 81.8%로 압도적이었다. 다음으로 수출 바우처 등 종합지원, 물류비 지원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무역협회는 해외전시회 지속 참여 지원으로 미국·일본·EU 등 중국 대체시장 발굴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또 호남지역 내 전무한 시내면세점 유치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비롯해 뷰티케어 소비의 선순환 구축, 화장품 제조업자의 병기 의무 폐지를 통한 책임판매업자의 수출이 거래선을 빼앗기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진형석 팀장은 “뷰티케어 산업은 고용 유발 효과와 중소기업 비중이 높고, 중장기적으로 AI 기반 피부인식 및 맞춤형 화장품 추천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로 발전해갈 산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화장품 전문 전시회 지원을 확대하고, 시내면세점 도입, cGMP급 생산시설 활성화, 규제 완화 등 장기적인 수출 활성화 방안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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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본문내용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태국 방콕에서 ‘2023 태국 K-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태 수교 65주년과 상호 방문의 해를 맞아 부처 합동으로 개최된 태국 K-박람회는 한류 콘텐츠 기업과 농수산식품, 소비재 등 한류 연관산업의 동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행사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수출 상담회를 비롯해 네트워킹 리셉션, MOU 협약식 등 B2B 프로그램부터 한류 전시·체험관, 참관객 이벤트, 한-태 아티스트 합동콘서트 등 B2C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마련했다. 특히 현지 참관객 2만6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한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먼저 행사 1~2일차는 한류 연관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그랜드 센타라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씨제이이엔엠, 더핑크퐁컴퍼니 등 국내 콘텐츠 기업 40개사를 비롯해 패션, 뷰티 등 연관산업 기업 155개사가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1대 1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리셉션 등 프로그램이 진행,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모색했다. 해외 바이어는 태국부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권역 456개사가 참여했다. 그 결과 2037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과 1억 9009만 상당의 기록적인 수출 상담액을 달성하면서 K-콘텐츠를 비롯한 한류 연관산업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태국 아케이드 게임 유통 점유율 1위 기업인 하하마(HAHAMA)가 한국 캐릭터 기업 7곳과 게임 테마파크 내 콘텐츠 공급 관련 협약을 동시에 체결하는 등 4일간 총 16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 중에는 B2C 한류 전시·체험관에 마련된 융합존을 통해 만남이 성사된 6건이 포함됐다. 융합존은 K-콘텐츠 IP 기업과 한류 연관산업 기업 간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향후 더욱 다양한 K-콘텐츠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소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퀸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는 현지 관람객들이 직접 K-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체험관이 마련, ‘K-박람회,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선보이다’를 주제 아래 애니메이션, 방송, 음악, 신기술융합콘텐츠 등 다양한 K-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한국과 태국의 문화교류를 위한 ‘한-태 아티스트 합동콘서트’가 개최, 샤이니 키, 온앤오프 등 양국 최정상 아티스트 5팀이 각자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조현래 원장은 “태국 현지에서 K-콘텐츠와 연관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교류와 공감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해볼 수 있는 기회여서 의미가 깊었다”며 “더 많은 문화협력과 비즈니스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양국의 유관기관을 통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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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본문내용 원로작가 황영성 초대전이 마련된다. 13일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에 따르면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원로 황영성 작가(82) 초대전을 오는 12월14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우주 가족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1950년대 말 그의 초기 구상회화 작품에서부터 다양한 매체의 실험을 시도한 2000년대 입체 작품과 더불어 현재까지 이어온 최근 작품까지 회화, 설치, 아카이브 자료 등 총 110여 점을 선보인다. 이 110여점을 관통하는 주요 테마는 ‘가족’이다. 작가에게 가족은 소박한 시골집 가족에서부터 대자연의 뭇 생명들로 확대되고 마침내 세상 만물의 공생을 담은 ‘우주 가족’으로 확장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가족’에 대한 근원적 그리움에 바탕을 두면서 세상과 화폭을 잇는 다각도의 작품세계를 선보일 이번 전시는 시대별로 구분한 6부로 구성, 남도 화단의 맥락 안에 있으면서 자신만의 독특하고 자유분방한 화법을 탐구해온 작가의 긴 화업을 반추한다. ‘ 전남도립미술관 5개의 전시장에서 시대별 구분한 여섯 개의 주제로 구분됐다. 먼저 1부 ‘자연주의 구상회화’에서는 1950년대 말부터 60년대까지 작가의 수업기부터 화단 등단에 이르는 초기 작품으로 구성, 조선대 교수였던 양수아, 임직순 화백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남도의 자연 교감과 감흥에 바탕을 둔 자연주의 구상회화의 대표작들을 선보이며, 2부 ‘회색빛 향토서정’에서는 작가가 말하는 ‘회색의 시대’로, 마을과 가족의 개념을 회색조 회화로 변용시킨 1970년대 연작들로 구성된다. 또 회색의 시대에서 ‘녹색의 시대’로 이어지는 3부 ‘녹색 들녘과 가족’에서는 1980년대 마을과 산야를 넓게 내려다보는 부감 시점을 택하면서 싱그러운 생명력의 기운을 목가적인 녹색의 전원 풍경으로 표현한 작품을 주로 출품하며, 4부 ‘이국여행 고대 문명 탐방’에서는 유럽 곳곳의 해외여행과 더불어 고대 문명 탐방으로 펼쳐지는 작품을 출품한다. 특히 작가의 조형적 호기심과 탐구욕이 왕성하게 펼쳐지는 2000년대의 대표작인 ‘Round Family’(2007)의 대형 설치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우주 가족으로 확대된 천지만물의 도상들이 표현된 수많은 미러볼은 시공을 초월한 우주의 행성과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 이어 5부 ‘만유공존 우주 가족’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묘법을 통해 실험적 조형세계를 보여주는 2000년대 이후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중첩된 종이를 기하학적 곡선으로 잘라 붙이는 종이 드로잉과 실리콘 띠나 은색 알루미늄판 도상 표현, 대형 캔버스 가득 명시나 한시를 변형한 문자도 시리즈 등 다채로운 조형적 구성을 내보인다. 마지막으로 6부 ‘멈춤 없는 화업정진’에서는 지난날 거쳐 온 숱한 ‘가족 이야기’들을 회상하며 현재도 진행 중인 작가의 최근 회화 작품들을 통해 전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더불어 작가의 긴 화업의 과정 중 마주한 다양한 순간들을 관객이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사진, 영상 등 아카이브 시각 자료도 출품될 예정이다, 전남과 서울 그리고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국내외 지난 전시 자료를 비치까지 비치, 작가의 넓고 긴 여행을 함께 되새기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황영성 작가는 강원도 철원 출생으로 6·25전쟁 당시 전라남도 광주에 정착해 조선대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65년 나주 영산포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난 이후 1967년 국전에 입선하며 6차례의 특선과 1973년 국전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 화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90년대 이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세계에서 그의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현재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선대 교수와 광주시립미술관장 등을 역임했다. 그의 회화를 한 단어로 꼽자면 ‘가족’이다. 60여 년간 일관되게 천착해 온 ‘가족’은 소박한 시골집 가족에서부터 대자연의 뭇 생명들로 확대되고 마침내 세상 만물의 공생을 담는 ‘우주 가족’으로 확장된다. 이지호 관장은 “황영성 화백은 한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원로작가로 국내외 다양한 지역을 오가며 예술에 대한 쉼 없는 도전과 열정을 내보였다”면서 “이번 초대전을 통해 만물에 대한 포용과 인류애의 가치를 느끼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은 21일 오후 3시 식전 행사인 앙상블 콘서트에 이어, 인사말과 축사 그리고 전시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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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본문내용 국립광주과학관은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후원회장 김홍균 남선산업 회장)와 함께 2023년 과학꿈나무 후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국립광주과학관 후원사업은 지난 3월 호남권 사회복지보호시설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된 휴관일 초청사업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과학관, 과학꿈나무 초청행사와 더불어 전남테크노파크와 협력으로 사이언스캠프 행사를 추진했다. 올해 후원사업은 24개 학교 및 기관을 대상으로 총 17차례 9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휴관일 초청사업은 호남지역 특수학교 및 사회복지 시설 학생을 휴관일에 과학관으로 초청해 다양한 과학문화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 3월부터 총 4차례 7개 기관의 342명이 참여했다. 찾아가는 과학관 사업은 과학문화시설이 취약한 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6월부터 장성, 구례, 임실 등 6개 지역의 초등학교 대상으로 242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10월에는 완도 청산초등학교에 이동식 과학차량 2대가 선박을 이용해 방문하여 과학문화체험의 기회가 어려운 섬 지역의 학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과학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과학꿈나무 초청행사는 미래 과학인재 양성 및 과학문화 격차해소를 통해 과학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 과학관 교육숙박동인 별빛누리관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숙박하며 과학관의 전시·교육·천체관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지난 10월 두 차례에 걸쳐 광주아동복지시설 용진육아원 등 7개 시설의 초·중등학교 학생과 인솔자 1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와 함께 과학관은 후원사업의 외연확장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후원사업인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하는 2023 사이언스 캠프’도 운영했다. 7월과 9월 화순지오초등학교, 함평월야초등학교 등 전남지역 4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5차례 175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과학문화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1박 2일 맞춤형 캠프로 심도 깊게 과학관을 즐기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일깨울 수 있도록 했다. 김홍균 후원회장은 “2016년 창립이래 8년째를 맞이하는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는 앞으로도 과학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우리 지역의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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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본문내용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빛고을시민문화관 ‘문화가 있는 날 열린 소극장’의 일곱 번째 무대는 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새롭게 연주하는 단체 쟁이가 꾸민다. 15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팀명 ‘쟁이’는 순수 우리말로 각자가 맡은 악기를 가지고 논다는 의미가 담겼다. 재즈 장르를 바탕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과 팝, 가요, 영화 OST를 편곡해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에스파의 ‘SPICY’, 프로미스나인의 ‘DM’, 뉴진스의 ‘Ditto’ 등 최신 발매된 음악 10곡을 선곡, 쟁이만의 색깔로 연주한다. 특히 다양한 장르로 편곡을 구성해 원곡과 다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드럼(리더) 유태경, 건반 강신정, 세컨 건반 김태형, 베이스 김민수, 기타 이관우, 보컬 박영인 등 6명이 출연한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의 일상 속 문화향유권 확대를 통한 문화적 삶의 실현을 목적으로 자유롭게 문화를 창조하고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인 문화권 보장을 위해 지정된 날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공연 예매는 현장에서 현금 또는 계좌이체 결제로 가능하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문의 062-670-7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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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본문내용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김덕진)은 15일 오후 3시 동구 미로극장 1관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광주역사문화자원’이라는 주제로 16회 학술심포지엄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최근 광주읍성의 대표적 누각이었던 희경루가 광주공원에 중건됨에 따라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광주읍성 관련 유적 등 광주역사문화자원의 활용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심포지엄의 좌장은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이 맡는다. ‘광주읍성 고찰로 본 광주역사문화자원의 활용과 과제’(김원중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연구실장)와 ‘희경루 건립추진 과정과 이후 활용 방안’(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장), ‘도시공간 변천에 따른 역사문화기반 도심재생 방안’(이영미 ㈜집합도시 대표이사) 등 순으로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이어 조광철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박준수 전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 정성구 UCL도시콘텐츠연구소 대표가 각 주제별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이야기를 펼친다. 재단 관계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광주가 품고있는 역사문화자원을 고찰해보고,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올해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광주읍성 연구 및 책자 발간의 완결성을 높이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그동안 광주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조사·연구·콘텐츠개발과 지역사 관련 단행본 편찬 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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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본문내용 현직 기자인 윤현석 광주일보 부국장이 광주의 사례를 중심으로 국토 불균형과 왜곡 개발 현상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한 저서 ‘정의로운 도시를 꿈꾸며’(한울아카데미 刊)를 펴냈다. 전남대에서 도시·지역개발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윤 부국장은 저서를 통해 대한민국 도시와 국토 공간의 왜곡, 불균형, 불의의 원인을 추적하고 이를 정의롭고 공정하게 바꿀 수 있는 방안을 5부에 걸쳐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주거 양극화, 도시 정체성 상실, 고유 경관 훼손, 수도권 과밀화, 지역 간 불균형 심화의 원인을 일제강점기와 이후 계속된 국토 및 도시계획과 개발 방식에서 찾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 인구·자본·시설 등이 집중돼 지방은 소멸하고 도시계획과 개발을 통해 건설·개발업체와 투기 세력이 천문학적인 이익을 얻어 단기간에 부를 쌓는 대한민국의 부동산 민낯에 대해 ‘개발의 정의’가 사라졌다며 질타한다. 또 감당할 수 없는 철거와 재개발 비용을 미래 세대에 떠넘겼으며 공원·녹지·광장 등 공공 공간을 사라지게 해 도시의 미래도 암울하다고 진단했다. 저자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미국이 산업혁명 이후 도시 공간의 정체성과 경관을 유지·보존하고 법·제도를 만들고 지방자치단체·전문가·시민단체 등이 각 도시에 맞는 대책을 논의하는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는 점을 제안했다. 도시계획·도시개발·국토계획·지역개발 관련 시스템도 공공성 강화 방향으로 재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동차 시멘트 아스팔트로 가득한 도시에서 사람 중심, 환경친화, 저탄소, 기후위기 등을 이야기할 수 없으며 내일이 없는 도시, 수도권만 살아남을 국토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묻는다. 윤현석 부국장은 “도시 및 지역에 대해 공부한 지 20년이 됐지만 여전히 부족하고 미흡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현상을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고 원인을 찾아 대책과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자이자 연구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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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본문내용 미술사 속 한 페이지가 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본전시 만큼이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파빌리온 프로젝트가 광주시내 예술공간 9곳에서 펼쳐진 바 있다. 일단 성료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파빌리온 프로젝트가 미친 파급효과는 여전하다. 9곳의 파빌리온 프로젝트에 관한 성공적 기억을 토대로 내년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20곳 이상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미술관이 그때의 다양한 체험을 발판으로 상호 교류하며 한단계 더 진일보한 교류를 써 내려가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광주미술의 외연 확대라는 측면에서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행사가 끝나고 아무런 파급효과 없이 종료되던 패턴을 탈피해 다채로운 인적, 물적 교류로까지 촉발되는 사례로 연결지었다는 측면에서 하나의 선례로 안착될 경우 광주미술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당시 캐나다 파빌리온이 설치, 운영됐던 이강하미술관은 캐나다 파빌리온으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던 공간의 하나였다. 캐나다관은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주한 캐나다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웨스트 바핀 코어퍼레이티브 주도로 ‘신화, 현실이 되다’라는 제목 아래 ‘이누이트’(Inuit)가 참여된 첫 번째 전시로 기록됐다. 당시 전시에는 킨가이트 커뮤니티의 28명 작가 90점 이상의 드로잉과 조각에 가상의 워크숍이 마련됐고, 큐레이터는 윌리엄 허프만이 맡아 진행했다. 이누이트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2500㎞ 떨어진 작은 섬 누나부트준주 킨가이트(Kinngait, Nunavut)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부르는 명칭이자, 에스키모(Eskimo)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날고기를 먹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단순하게 불려지면서 인종 편견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대두돼 이누이트로 불리는 추세다. 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마친 후 4개월 만에 전시에 출품했던 이누이트 작가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이선 이강하미술관 학예실장과 광주를 연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김설아씨가 지난 10일 캐나다 원주민들이 사는 북극의 작은 섬 킨가이트 섬을 향했다. 지역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북극 킨가이트 리서치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참가는 광주에서 기획자 및 작가가 함께 이누이트 예술가들을 지역 최초로 만나러 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23 국제예술공동기금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이 프르젝트에는 캐나다 공동 큐레이터인 윌리엄 허프만을 비롯해 킨가이트 주민 및 이누이트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과 캐나다 간 기획자 및 작가 교류, 데이&나이트 아티스트 워크숍 등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현지에서 북극의 자연환경과 이누이트 소수민족 및 이누이트 예술가들의 생활방식, 그리고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테면 참여 작가 아티스트 토크, 광주-킨가이트 문화 공감하기, 내년 캐나다 파빌리온 전시 공동작업 구상하기 등을 함께 공유하며, 북극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전통놀이(연날리기·제기차기·공기놀이 등)를 함께 시연하기로 해 민속놀이를 북극에 알리는 계기다. 또 1000여명의 킨가이트 주민커뮤니티와 만나 한국전통음식(전)을 만들어 한국의 젓가락을 사용해 먹어보는 음식워크숍도 이뤄진다. 참여작가인 김설아씨는 전남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과 인도 마하자라 사야지라오 예술대학 순수예술학부 석사과정을 졸업, 현재 다수의 개인전과 레지던시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미세한 존재들을 대형 사이즈로 한 올 한 올 그리는 회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선 이강하미술관 학예실장은 출국 전 밝힌 소감을 통해 “올해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캐나다 파빌리온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통해 도시의 역사와 전통, 억압과 자유 넘어 평화를 향한 예술의 현상과 움직임을 배우고, 북극과 이누이트 민족의 삶과 예술세계에 대해 진실된 마음으로 마주하게 됐다”면서 “한국의 전통 문화와 생활 예술을 다양하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킨가이트 북극 리서치 프로젝트’는 오는 24일까지 현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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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본문내용 순천시가 정원에 애니메이션 등 K-문화콘텐츠 옷을 입혀 전혀 다른 세상으로 날아오를 준비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자 인사에서 시장 직속기관인 일류도시기획단을 기존 2팀(일류도시 1팀, 2팀)에서 5팀(기획팀, 일류도시 1팀, 2팀, 3팀, 4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일류도시기획단은 정원박람회 조직위 구성과 같은 방식으로 단장과 팀장들이 함께 일할 사람들을 선택해 책임감을 높이는 동시에 칸막이를 허물고 필요한 업무들을 융복합했다. 새롭게 개편된 일류도시기획단은 시정 종합기획, K-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미래전략 사업 발굴 등 시정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일류도시기획단은 인사 후 하루 만에 신속하고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을 위해 노관규 순천시장 주재로 사전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K-문화콘텐츠로 새롭게 시작할 시 미래모습을 공유하고 시기별로 해야 할 일들과 예측되는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등 순천의 새로운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이 지닌 우수한 아날로그적 요소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더할 때,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것들이 창조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도시 전체를 넓게 보는 안목을 가지고 기존 요소와 새로운 과학기술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다양한 창의적 논의를 진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미래 도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K-문화콘텐츠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예고해 중앙 정부를 비롯한 관련 동종업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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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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