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과 한국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24회 한국청소년영화제’의 청소년 집행위원 겸 심사위원 10명을 오는 31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번 공모는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청소년영화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청소년 영화를 분석, 심사하기 위해 이뤄진다.

지원자격은 광주시내 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으로 영화 창작·감상과 영상 문화 분야에 관심 있으면 된다.

접수 방법은 한국청소년영화제 카페(https://cafe.daum.net/KYFF.macji) 또는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누리집(http://www.macjiedu.or.kr)에서 지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macji_film@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8월5일 한국청소년영화제 카페에 발표하고 개별 통지한다. 청소년 집행위원 겸 심사위원으로 선정되면 8일부터 10월21일까지 방과후 또는 주말에 열리는 집행위원회 및 심사위원회 회의에 참석 본선 진출작 최종 심사(전문 심사단 50%, 청소년 심사단 50%), 10월21일부터 23일까지 펼쳐질 영화제에 참여하게 된다.

제23회 한국청소년영화제 종합대상작 ‘그 까짓 거’ 스틸 컷

김유성 영화감독이자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10명의 청소년 집행위원 겸 심사위원 중 1명을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청소년의,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영화제를 만들어 보겠다”면서 “이들에게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예비 영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창설돼 청소년영화제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청소년영화제는 다른 청소년영화제와는 달리 만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하고, 별도로 청소년심사위원을 모집해 2박3일 간 영화인의 기본소양을 기르는 프로그램 등으로 예비영화인재를 집중 육성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올해는 작품 공모와 시상을 전국권역과 전라권역(광주·전남·전북)으로 나누되, 대상 1편(상금 200만원)은 전국권역과 전라권역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 선정, 권역별로 최우수상 1편(각 100만원), 우수상 1편(각 50만원), 장려상 3편(각 20만원)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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