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 생태의식 제시 ‘녹색신화’ > 언론보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언론보도

언론보도

board



2022 자연과 인간 생태의식 제시 ‘녹색신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2-12-19 09:16

본문

자연과 인간을 유기적 존재로 인식하는 생태의식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21일부터 내년 2월19일까지 ACC 문화정보원 기획전시실에서 민주·인권·평화 국제교류 네트워크 특별기획전 ‘녹색 신화’를 연다.

베트남여성박물관과 협력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된다. 자연과 민주·인권·평화를 주제로 한 베트남여성박물관의 연구 자료와 국내 작가 3인의 설치작품으로 기후위기 시대 연대를 이야기한다.

1부 ‘녹색의 여신들’에서는 대자연의 어머니를 숭배하는 베트남의 문화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하나임을 깨닫고, 공통된 염원과 가치를 공유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연대를 다룬다. 이 세션에서 선보일 조은솔 작가의 ‘엑설레이션’은 물체를 집중해 쌓는 행위가 내면의 균형을 쌓고 고차원적인 정신 활동으로 이어지는 데 착안, 인간과 자연이 공유하는 창조와 파괴의 순환과 균형을 암시한다.

2부 ‘기후위기의 시대, 연대의 시대’에서는 경제적 이윤을 위해 자연을 무분별하게 착취하는 근대적 개발을 반성한다. 파괴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베트남 여성들의 연대를 보여준다.

김자이 작가의 ‘낫 앤 넷’(knot & Net)은 자연과 인간의 유기적이고 총체적인 관계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관객이 자연과 관계를 맺고 자신을 자연의 일부로 인식하며 명상하도록 휴식 공간을 구성한다. 김유정 작가의 ‘이식된 기억’은 베트남 이주여성 2인이 작성한 문장과 그들이 한국으로 올 때 가져온 물품들을 틸란드시아 식물로 감아 제작한 작품이다. 이를 통해 고향을 떠나온 이주여성의 생을 원생지를 떠나온 틸란드시아와 일치시키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공생과 상생의 모습을 표현했다.

개막식은 21일 ‘2022 민주·인권·평화 네트워크 포럼’과 함께 이뤄진다.

이강현 전당장은 “‘녹색 신화’는 아시아 문화에서 발견한 자연과 인간의 연대에 관한 전시”라며 “자연을 통해, 자연을 위해 연대하는 베트남의 문화를 살펴보고 자연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 광주국제문화교류협의회
  • 대표 : 조상열
  • 광주광역시 동구 천변우로 329-5(고운하이츠, 2층)
  • Tel. 062-461-1500(대표번호) | Fax. 062-674-6560
  • E-mail : gcce21@naver.com
Copyright © HCC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