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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메세나 조직위 출범…‘아트페어’ 비상 원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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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2-10-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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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미술시장을 표방한 광주국제아트페어가 참여 해외 갤러리와 지속적 교류를 통해 특별전 개최 물꼬를 튼데다 장애인 미술단체 2곳 및 부산미술협회가 광주를 방문하기로 했으며 아트광주 조직위원회가 출범해 실질적 비상을 일구는 원년이 될 지 주목된다. 여기다 전시공간 확대로 인해 쾌적한 가운데 전시를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부 해외 갤러리로부터 참가비용을 받는 구조를 만드는 등 변화를 꾀한 점 역시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아트광주22 사무국은 4일 박광구 운영위원장(광주미협 회장)과 윤익 총감독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광주시 주최, 광주미술협회 주관의 ‘제13회 광주국제미술전람회’(제13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22)를 6일부터 9일까지 광주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2·3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미술생태계를 지원하는 사랑받는 미술시장’이라는 주제로 열릴 올해 아트페어는 지난해 1, 2관에서 3관까지로 공간을 확대한 가운데 본전시 114개 부스로 운영되며, 국내를 포함해 7개국 총 86개 갤러리(국내 75·국외 6개국 11개)와 특별전 11개 부스 및 아트광주22 사무국에서 운영하는 기획전의 자체부스 17개로 구성된다. 지난해 아트페어에서는 총 70개 갤러리였으나 올해는 16개가 늘어난 반면, 자체부스는 25개에서 8개가 줄어들었다. 해외에서는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등 6개국 11개 갤러리로 지난해 14개 갤러리에서 소폭 감소했다. 11개 갤러리 중 5곳은 50%의 부스 비용을 지불했으며, 6곳은 추후 일주일 간 전시교류 개최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작가 진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요 작품(특별전)으로는 조지 콘도의 ‘French Maid with Red Hair’와 마르크 샤갈의 ‘Les fiances aux anemones’, 제프쿤스의 ‘Puppy’, 데이비드 호크니의 ‘꽃병’, 박서보의 ‘묘법’, 이우환의 ‘Dialogue’, 김창열의 ‘물방울 A18’, 김태호의 ‘Internal Rhythm’ 등이 꼽히며, 김병종의 ‘생명의 노래’(본전시), 강종열의 ‘동백’(기획전) 등 눈에 띄는 작품들이 즐비하다. 이들 작품은 방문객들의 초미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은 문화재단 컬렉션전과 국내외 단체교류전, 아트광주21 인기작가전, NFT 및 메타버스 전시로 진행된다. 문화재단 컬렉션전에는 호반문화재단·김냇과·아이피샵 등 5개가, 국내외 단체교류전에는 부산미술협회와 장애인미술단체가 각각 참여하고, 아트광주21 인기작가전에는 지난해 관람객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했던 이이남 작가 부스가 개인초대전으로 꾸며진다. 이외에 NFT 및 메타버스 전시도 1개 부스가 마련된다. 이중 국내외 단체교류전은 실질적 지역 교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올해 부산과 교류에 나서지만 내년에는 서울과 대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작가를 위한 아트광주22의 자체부스인 기획전에는 17개 부스가 설치돼 청년·중견·원로 등 연령별로 고르게 안배한 79명 내외의 작가 작품 600여 점이 출품된다.

이어 기획전은 호남미술의 지평전과 투데이 아티스트전, 라이징 아티스트전으로 구성된다. 호남미술의 지평전에서는 호남미술사에 중요한 가치를 공감하거나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 원로미술인 19명의 50점을 선보이게 되며, 투데이 아티스트전에서는 국내 전업 및 인기작가 전시로 40명의 300여 점이, 라이징 아티스트전에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 작가 20명의 250여 점이 각각 출품돼 관람객들을 만난다.

특히 아트광주22 광주미술메세나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공식 출범한다. 조직위는 지역기업과 문화재단의 상시적 후원 체계 구축에 이어 아트페어 출품작 구입 등에 활로를 열어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직위원장은 노동일 ㈜민콘 회장이 맡았다. 부위원장 3명과 위원 22명 등 30명 규모로, 위원은 추후 역량인사들을 더 확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목표는 200여 명이라고 전했다. 지역 2곳과 전국 3곳 등 신생갤러리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관람객들을 위해 카페공간과 식음료를 마련하고 VIP 휴게공간을 운영하면서 전시공간의 다양한 장소에 관람객 휴게용 벤치를 설치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광주아트페어는 그동안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과 소촌아트팩토리 및 동곡미술관 등에서 프리뷰 전시와 특별 전시 및 프리페어를 망라해 총 8회를 진행하면서 침체된 지역미술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 왔다.

윤익 총감독은 “‘사랑받는 미술시장’이라는 주제 아래 단기적 행사를 넘어 다양한 사전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미술의 생태계 재생을 지원하는 상시적 기능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메세나 조직위 출범과 신생갤러리 지원, 해외 및 타지역 미술단체와 교류를 성사시키는 등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온 만큼 전시에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6일 오후 5시. 문의 062-2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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