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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내용 국립광주과학관은 27일 과학관에서 ‘2023년 1분기 휴관일 특별 초청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와 함께한 이번 특별 초청 행사에는 광주, 전남·전북 지역 소재 특수학교 및 다문화학교,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광주 선명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과학관에 초청된 광주 선명학교 중학생과 교사 100여 명은 이날 과학관 직원들과 함께 상설전시관, 특수영상관 스페이스 360, 로봇 댄스공연 등을 관람하고, 과학관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27일 과학관에서 ‘2023년 1분기 휴관일 특별 초청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은 초청행사에 참가한 광주 선명학교 학생과 교사들, 전태호 관장 직무대리는 “국립광주과학관은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와 함께 과학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과학 꿈나무들을 위한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에 지역 기업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는 분기별 휴관일 특별 초청행사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찾아가는 과학관’, ‘사이언스 캠프’ 등 과학문화 격차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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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5
  • 본문내용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은 지역의 주 전략 산업을 확대하고 국제행사를 통한 경제·문화·사회적 파급효과 제고를 위해 ‘광주 특화컨벤션 육성·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및 드론산업, 친환경 자동차산업, 에어가전 및 공기산업, 광융합산업 등 광주 주력 산업과 관련이 있는 컨벤션이나 광주의 문화, 사회, 역사 등과 연관이 있는 컨벤션을 ‘광주형 다보스포럼’ 행사로 육성하는 것이다. 공모는 27일부터 4월21일까지다. 컨벤션 주최·주관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규모는 투어 기간 포함 2일 이상 개최하는 행사로, 최소 2개국 외국인 10명을 포함해 총 참가자가 100명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금은 국내외 홍보, 연사 초청 등 행사 운영과 비즈니스이벤트 특화관광, 문화체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자문단의 컨설팅을 통해 행사 기획과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과 더불어 국제적인 컨벤션 행사로 육성하기 위한 자문을 받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광주관광재단 누리집(www.gjto.or.kr)에서 ‘2023년 광주 특화컨벤션 공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강 대표이사는 “올해는 마이스 산업의 회복기인 만큼 지역 산업과 동반 성장 가능한 경쟁력 있는 컨벤션을 발굴하기 위해 여느 때 보다 힘써야 할 때”라며 “광주 특화컨벤션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컨벤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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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5
  • 본문내용 광주의 독립서점 기역책방에서는 임동확 시인을 초청한 책담회를 31일 오후 6시 진행한다. 책담회에서는 임동확 시인의 산문집 ‘시는 기도다’(푸른사상 刊)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할 방침이다. ‘시는 기도다’는 2005년 첫 산문집 ‘들키고 싶은 비밀’에 이어 18년 만에 두번째 산문집으로, 시인의 오랜 시적 사유가 담긴 글 모음집이며, 시론 및 예술론, 여행기 등이 실려 있다. 이 산문집은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하는 이유’를 비롯해 ‘태초에 우연이 있었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등 제4부로 구성됐다. 특히 시인은 이 산문집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시적 세계의 탐구를 통해 인간과 세계의 본질이 무엇인지 깨닫고자 한 가운데 시가 이 시대 현실을 깊이 포착하고 총체적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에서, 현재의 위기와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과 삶의 방식을 찾아내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이번 책담회는 3부로 구성, 제1부에서는 독자와 시인이 즉흥적으로 주고 받는 ‘즉문즉답’을 통해 산문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2부 시음송에서는 시인의 육성 시낭송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제3부에서는 광주를 터로 두고 활동하는 가수를 초대, 노래 공연 시간으로 꾸며진다. 임동확 시인은 광주 출신으로, 1987년 시집 ‘매장시편’을 펴낸 이래 시와 산문, 비평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시집 ‘살아 있는 날들의 비망록’, ‘운주사 가는 길’, ‘벽을 문으로’, ‘처음 사랑을 느꼈다’, ‘나는 오래전에도 여기 있었다’, 시론집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 시 해설집 ‘우린 모두 시인으로 태어났다’, 산문집 ‘들키고 싶은 비밀’, 번역시집 ‘어느 침묵하는 영혼의 책’, 시화집 ‘내 애인은 왼손잡이’ 등 다수를 펴냈다. 현재 한신대 문예창작과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기역책방은 조선대 앞인 광주 동구 백서로 179, 2층에 자리한 독립 서점으로, 르포작가이자 시인인 송기역씨와 사진작가인 김영길씨가 함께 지난해 5월 하순 문을 열었다. ‘전시회가 있는 인문학 서점’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개관 기념으로 박하선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를 초청한 ‘조선의용군의 눈물’ 사진전을 시작으로 ‘김현옥의 클래식한 너무도 클래식한 책방 연주회’와 신용목의 시적인 너무도 시적인 책방 낭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책담회 참가인원은 선착순 15명 내외. 문의 010-3038-4435.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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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5
  • 본문내용 화려한 합창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20세기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를 광주시립합창단의 목소리로 만나본다. 192회 정기연주회 ‘칼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선보인다. 김인재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무대에서 광주시립합창단은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동맹의 의미를 담아 대구시립합창단과 협연을 펼친다. 소프라노 박미자 서울대 성악과 교수를 비롯해 전문연주자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테너 강동명, 바리톤 염경묵이 독창자로 나서고, 연주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한다. 관현악과 합창이 어우러진 강렬한 리듬감과 울림, 독창자들의 섬세하고 기교 넘치는 선율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다.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는 독일 바이에른 지방에 위치한 베네딕트 보이렌 수도원에서 발견된 250개 필사본 중 24편을 발췌해 만든 세속 칸타타로 193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립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됐다. 사랑과 종교, 술과 자연 등에 대한 다양한 묘사를 그려낸 이 작품은 운명이라는 굴레 안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기쁨과 절망, 희망과 슬픔을 이야기한다. 제1부 ‘봄의 노래’, 제2부 ‘선술집에서’, 제3부 ‘사랑의 뜰’을 주제로 노래하며 특히 시작과 마지막의 ‘O! Fortuna’(오! 운명의 여신이여)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합창 선율이 인상적인 곡으로 드라마 또는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대중들에게 친숙하다. 부제 ‘독창자, 합창, 관현악과 마술적인 그림들과 함께하는 세속 노래’에서 알 수 있듯이 본래 연주회장이 아닌 극장 공연용으로 의도된 작품이며 무대에 무용단이 등장해 가사의 내용을 춤으로 재현하는 현란한 무대 연출 등 볼거리가 많은 공연이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는 무대적 제한으로 무용 연출이 배제됐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다. 입장료는 1만원. 문의 062-613-8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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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5
  • 본문내용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에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 최시원이 선정됐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오는 4월7일 개막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국내외 알릴 홍보대사로 최시원을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 측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 선정과 관련해 광주비엔날레만이 지닌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에 친근한 이미지를 더하기 위해 한류 문화를 선도해온 아이돌 출신으로 후보군을 좁히고 접촉해왔다.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한 최시원은 18년 활동 기간 동안 가수와 배우, 공연 무대 등으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최시원은 세련되고 절제된 이미지와 함께 친근함까지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관람객 층을 아우르고 다양성을 지향하는 광주비엔날레 브랜드와 부합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지난해부터 슈퍼주니어는 아시아와 남미 등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더욱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한류 열풍에 기여하고 있다. 최시원은 “아시아 최대 권위의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미술의 도시 광주와 한국을 세계 속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광주비엔날레 측은 행사 기간 아시아권 젊은 층 관람객 유입이 증가하는 ‘한류스타 최시원 효과’와 함께 한국의 현대미술이 세계 속에 알려지는 ‘K-ART’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는 진영(2018년), 현빈(2016년), 정우성(2014년), 이병헌·임수정(2012년) 등 한류스타들이 참여하면서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힘써왔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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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5
  • 본문내용 이태호 교수가 40여 년 동안 동락해온 한국미술사의 정수를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는 강좌가 마련된다. 26일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에 따르면 ‘2023 미술관 아카데미 강좌’가 30일 오후 2시 광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첫 번째 강의를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이번 강좌는 미술사학자 이태호 명지대 석좌교수를 초청한다. ‘이태호 교수가 들려 주는 우리 그림 이야기-K콘텐츠:전통과 현대를 아울러’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번 강의는 1부 ‘전통회화의 힘’, 2부 ‘현대회화가 품은 한국미’로 구분해 모두 8강으로 진행된다. 한국미술사 전반은 물론 근현대미술까지 시대순으로 구성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제1부 ‘전통회화의 힘’은 제1강부터 제5강까지로, 30일 첫 번째 강좌는 ‘선사시대 미술과 한국화의 원형’에 이어 4월27일 강좌는 ‘고구려 고분벽화와 고려조선의 불화’, 5월25일 강좌는 ‘조선 초상화, 궁중장식화와 민화’ 강의가 잇따라 이뤄진다. 이후 6월29일 강좌는 ‘조선후기 진경산수화와 풍속화’, 7월27일 강좌는 ‘조선후기 남종화와 근대수묵화’ 등 순으로 펼쳐진다. ‘현대회화가 품은 한국미’를 중심으로 다룰 2부는 8월31일 제6강 강좌에서는 ‘서양화풍 수용과 전통형식’을, 9월21일 제7강 강좌에서는 ‘모더니즘과 전통사상’, 10월25일 제8강 강좌에서는 ‘민중미술관 민족현실’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중 첫 번째 강좌인 ‘선사시대 미술과 한국화의 원형’에서는 한국미술의 뿌리이자 원형을 갖추기 시작한 때의 선사시대 미술은 외래 문화를 민족 취향에 맞는 형식으로 만들기에 끊임없이 고민해온 결과라 할 수 있다. 미술뿐만 아니라 문자, 종교, 철학, 문학, 음악, 건축 등 모든 분야에서 수용과 갈등, 그리고 재창조를 반복하며 문화 형식을 정착시켜왔던 우리미술의 시작을 접할 수 있다. 이태호 석좌교수는 홍익대 회화과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나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를 거쳐 전남대와 명지대에서 교수 및 박물관장을 지냈다.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근현대 회화까지 한국미술사 전반에 폭넓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초상화·풍속화·진경산수화 등 조선 후기 회화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 시대 우리 미술’(1991), ‘풍속화’(1995), ‘조선 후기 회화사의 사실정신’(1996), ‘그림으로 본 옛 서울’(1996), ‘미술로 본 한국의 에로티시즘’(1998), ‘한국미술사 기행-금강산 천 년의 문화유산을 찾아서’(1999), ‘옛 화가들은 우리 얼굴을 어떻게 그렸나’(2008), ‘옛 화가들은 우리 땅을 어떻게 그렸나’(2010, 2015), ‘한국미술사의 라이벌-감성과 오성 사이’(2014), ‘사람을 사랑한 시대의 예술, 조선 후기 초상화’(2016), ‘서울 산수-옛 그림과 함께 만나는 서울의 아름다움’(2017), ‘이야기 한국미술사’(2019) 등이 있다. 김준기 관장은 “이번 아카데미 강좌는 이태호 교수를 통해 한국미술의 흐름을 생동감 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심도 있고 수준 높은 미술 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 미술관 아카데미 강좌는 대면강좌로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하며 60명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한다. 매달 강좌가 시작되기 2주전부터 미술관 홈페이지(https://artmuse.gwangju.go.kr/)에서 예약가능하다. 또 이번 강의는 겨울방학 기간인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관리자
    조회수39
    2023-04-25
  • 본문내용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를 필두로 광주 영화인들의 해외 교류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광주 영화인들은 올해 프랑스 감독의 5·18민주화운동 다큐 촬영을 지원하고, 광주독립영화관에서 퀘벡 영화 교류의 장인 ‘퀘벡내셔날데이’ 행사를 광주 최초로 연다. 해외 교류 활동을 적극 추진해 지역 소멸 위기의 시대 광주 영화씬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가 운영하는 광주독립영화관은 오는 6월24일 ‘퀘벡내셔날데이’ 광주 행사를 주한퀘백정부대표부와 공동 주최해 광주영화인들과 퀘벡 영화의 교류를 추진한다. 올해 퀘벡내셔날데이 한국 행사는 오는 6월23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막해 ‘제12회 광주독립영화제’ 기간인 6월24일 광주독립영화관으로 이어진다.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세계 영화제 37개 부문을 석권한 거장 장 마크 발레 감독의 ‘C.R.A.Z.Y’(2005) 상영과 더불어 주한퀘벡정부 대표부 인사들과 광주영화인들이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퀘벡은 캐나다 내 프랑스어 사용 지역으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며, 국내에서는 세계 최고의 서커스 공연인 ‘태양의 서커스’, 북미 최대의 대안영화제 누보시네마영화제,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 등으로 알려져 있다. 퀘벡 국경일 6월24일은 1977년 ‘퀘벡내셔날데이’로 지정됐으며, 매년 퀘벡주민들에게 지역의 특수성을 되새기고 문화를 기념하는 날이다. 현재 아시아, 유럽, 남미, 북미 등 퀘벡 정부대표부가 있는 전세계 32개 도시에서 퀘벡 국경일을 기념한다. 아울러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 20일에는 프랑스 다큐멘터리 감독 파스칼 벨마스가 광주를 방문, 한국정치의 고착화된 지역 갈등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 조사를 진행했다. 오는 4월3일부터는 프랑스 귀스타프 에펠 대학의 티에리 봉종 교수가 2018년 광주 방문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된 5·18광주민중항쟁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 촬영 준비를 위해 광주를 방문한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광주 현지 방문 시 필요한 취재 공간 및 인물 섭외, 촬영 장소 및 영화스텝, 통번역 등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상훈 이사장은 “국제적 영화네트워크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영화씬의 해외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광주 청년들의 새로운 꿈의 가능성을 확장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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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5
  • 본문내용 누구든 살면서 한번쯤은 현실과 다른 가상의 ‘나’를 꿈꾼다. 교실에 앉아 수업을 듣는 학생은 화려한 무대 위 아이돌 가수가 된 자신을 상상하고, 업무에 시달리는 회사원은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비행기 조종사를 그려본다. 몇 해 전 인기 방송 프로그램으로부터 또 다른 나를 칭하는 단어 ‘부캐(부캐릭터)’가 유행하기도 했다. 알레지오 오케스트라는 음악 안에서 이러한 부캐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모인 단체다. 초등학생부터 의사, 대학생, 공무원, 가정주부 등 다양한 이들이 모여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또 다른 삶을 살아간다. 단체는 지난 2014년 김시환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이 창단해 올해 햇수로 10년째를 맞이했다. 팀명 ‘알레지오’(Allegio)는 ‘모든 음악은 빠름과 느림 사이에 있다’라는 뜻으로 ‘알레그로’(Allegro)와 ‘아다지오’(Adagio)의 합성어다. 템포에 대한 의미와 더불어 실력면에서 차이가 있는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아우른다는 의미도 지닌다. “저희 단체 홍보 문구가 ‘0세부터 100세까지’예요. 나이나 실력에 상관 없이 음악을 향한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를 꿈꿨습니다. 다행히 이러한 뜻에 공감하고 지지해주는 분들이 있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죠.” 김시환 단장을 비롯해 40여 명의 프로 및 아마추어 단원들이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와 피아노 파트 구성으로 함께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터진 2020년 초 정기연주회가 며칠 앞두고 취소되면서 단원들의 상심이 컸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2차례 정도 연주회를 재개하려 시도했으나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마저 무산됐다. 집합금지 수칙으로 단원들이 모두 모이기도 힘들었던 탓에 소규모 앙상블로 가끔씩 작은 공연에 서며 온전한 일상을 되찾을 날만을 기다려왔다고 한다. 그러다 지난해 중반부터 다시 정기연주회 준비를 시작했고, 지난 1월7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드디어 10번째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긴 기다림 끝에 선보인 약 2년만의 대면공연이었다.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6번 가단조 작품번호 3’과 영화 ‘접속’ OST로 유명한 사라본의 ‘연인의 협주곡’, 세자르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 등을 들려줬다. 특히 수준급의 연주실력을 요하는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죽음과 소녀’를 성공적으로 연주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번 연주회를 위해 정말 오랜만에 다같이 모여 연습하며 준비했습니다. 몇 번이나 엎어진 끝에 열게 된 공연이다보니 그 어느 때보다 소회가 남달랐죠. 단원들 모두 큰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꼈어요.” 알레지오 오케스트라는 2014년 1월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10년 동안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신년 음악회와 힐링 음악회, 환우들을 위한 음악회 등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해왔다. 정통 클래식 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대중음악 등 공연의 성격에 맞는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다. 지난해 8월에는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열린 ‘전남대 개교7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전남대 의대 오케스트라(CUMO)와의 합동연주를 가지면서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었다고 한다. 전공자들과 악기를 전혀 다룰 줄 몰랐던 이들이 함께 있다보니 실력은 천차만별이다. 무리한 연주를 추구하기 보단, 각자 수준에 알맞은 곡으로 골라 연주한다. 음악이라는 틀 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들이 그리는 큰 그림이다. “무조건 어려운 곡을 하려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해요. 생소한 곡 보다는 관객도 연주자도 잘 아는 곡, 음악을 모르더라도 즐겁게 들을 수 있으면서 음악적인 갈증을 채워주는 곡을 준비합니다.” 이렇듯 구성원 스펙트럼이 넓어도 단합력은 최고라고 자부한다. 김시환 단장은 악기에 대한 관심만 있어도 충분히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악기 연주가 하고 싶어 오신 분들은 대부분 이미 재능을 갖고 있어요. 관심이 있는 것만으로 재능이 있다고 할 수 있죠. 이번 공연 때도 6개월 정도 배우고 무대에 선 신입단원이 있는데 훌륭히 해냈죠.” 단체가 추구하는 바는 ‘가족 오케스트라’다. 그만큼 구성원들 간의 화합을 중요시한다는 의미다. 실제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활동하는 가족 단원도 있다고 한다. 정기연주회마다 꼭 어린 학생들의 무대를 넣는다. 지난 1월 정기공연에서도 이영윤(송원초 4)·이아윤(송원초2) 학생이 보컬 듀엣 무대로 ‘꼭 안아줄래요’와 ‘꿈꾸지 않으면’을 노래해 눈길을 끌었다. “오케스트라 공연에 웬 아이들 동요냐 뜬금없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 목소리로 전해지는 음악적 감동은 그 어떤 악기로도 따라올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앙코르 순서에라도 꼭 아이들 무대를 준비하려고 하죠.” 단체는 1년에 2회 이상 연주회를 연다. 다가올 여름에서 가을 사이 올해 두번째 음악회를 무사히 마치면 그를 바탕으로 내년에 있을 10주년 음악회를 기획하려고 한다. 기존 연주회보다 규모를 키우고 협연자도 초청해 더 완성도 있고 멋진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시환 단장은 지난 10년을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제 대중에게 ‘음악을 재밌게 잘하는 단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고 언급했다. 또 먼 미래에 대한 계획보다는 다음에 있을 연주를 준비하고 그 경험을 통해 천천히 발전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로든, 아마추어든 악기를 잡고 있는 순간에는 누구나 연주자라고 생각해요. 음악회를 앞두고 연습하는 곡은 그 순간만큼은 그 연주자가 가장 잘하는 곡이죠. 지역사회에 위로와 힐링을 줄 수 있는 찾아가는 연주회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에요. 연습실과 홀 안에 머무르는 음악이 아닌, 세상으로 퍼져나가 시민들과 함께 선율로 호흡하는 게 목표입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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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5
  • 본문내용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국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정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은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대통령 초청으로 방문한 가운데, 대통령을 비롯해 관련 부처 장관들과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협의하고 청소년 교육센터 기공, 국회 마인드 강연 등 청소년 교육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중앙아프리카의 수도 방기 인근 베구아 시에 위치한 부지에서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박문택 회장 등 IYF 측 인사와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Faustin-Archange Touadera) 중아공 대통령, 앙리 마리 동드라(Henri-Marie Dondra) 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YF 마인드교육센터’ 기공식이 개최됐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투아데라 대통령과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청소년 교육을 논의했다. 콩고공화국 드니 사수 응게소 대통령이 IYF의 마인드교육 교재를 살펴보고 있다. 중앙아프리카 정부는 청소년 교육과 직업훈련 등에 사용될 이번 센터 건립을 위해 국제청소년연합에 1만2000평의 부지를 제공했다. 24일에는 투아데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중아공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박옥수 목사가 IYF의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교육’의 시범 강연을 해 참석한 국회의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이어 국무부 장관, 청소년부 장관, 고등교육부 장관 등 주무부처 장관들이 배석한 가운데 대통령 면담이 진행됐다. 면담에서 박옥수 목사는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의 기본 개념과 성과, 교재와 도입 방식 등을 설명했고, 교사 양성 및 시범학교 운영 방안 등을 들은 투아데라 대통령은 “마인드교육은 이미 성과로 입증이 된 교육이다”며 ‘IYF 마인드교육센터’ 건립과 함께 빠르게 추진할 것을 요청했고, 배석한 국무부 장관에게 협의해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23일, 방기대학교로부터 명예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방기대학교 측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아프리카와 세계 각국에서 청소년 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의 교육적 업적을 인정해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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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 본문내용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은 최근 재단이 선정한 이색회의시설인 복합문화공간 어반브룩에서 광주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ICE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재단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제·국내회의 유치·개최, 광주 특화컨벤션 육성 지원, 소규모회의 개최 지원 등 올해 진행될 마이스 지원 정책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지난해 재단이 최근 5년간의 광주 MICE산업 통계자료와 관계자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진행한 ‘광주 MICE산업 레거시 분석’을 실시, MICE가 우리 지역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박효연 교수(전남대문화관광경영학과)의 강연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을 기준으로 평균 5000건의 MICE 행사를 통해 매년 평균 2백만명이 광주를 방문했으며, 총 경제적 파급효과가 8584억원을 달성, 광주시 지역내총생산(GRDP) 기여율 2% 내외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매년 6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냈다. 또 재단이 선정한 광주대표 이색회의시설과 숙박업계가 참여해 보유 회의시설을 소개하고 광주가 전문회의시설 뿐 아니라 독특한 정취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회의 장소가 많은 컨벤션 개최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 체계 구축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진강 대표이사는 “재단은 MICE 관련 업계와 협력해 지역 주 전략 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사를 발굴하고 유치하도록 노력 하겠다”며 “이번 설명회가 향후 광주 MICE 발전의 촉매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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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 본문내용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장기자랑’의 이소현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됐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28일 오후 7시 영화 ‘장기자랑’의 시사회 및 관객과의 대화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진행한다. 영화 ‘장기자랑’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유가족 어머니들로 구성된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의 동명 연극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옥랑문화상 수상작이다. 이날 상영 후 영화를 연출한 이소현 감독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의 활동가 추말숙 배우가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진행을 맡을 추말숙 배우는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는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의 062-222-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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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 본문내용 (사)한국예총 광주광역시연합회는 (사)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와 예술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과 김선영 제주예총 회장 및 회장단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보유 자원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와 제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의 자긍심 고취, 예술 프로젝트 공동추진, 워크숍과 포럼 개최 등 상호 예술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은 “제주와 제일 먼저 교류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두 도시가 예술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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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 본문내용 이지러졌던 달이 차오르면서 달의 위상이 변화하듯 우리가 견고하다고 믿었던 가치들이 어떻게 변주되고 있는지를 발견해 보는 전시가 마련된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제23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을 28일 개막, 오는 7월16일까지 하정웅미술관 제1~5전시실에서 ‘빛2023-위상의 변주’라는 타이틀로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에는 강원제(대구), 유지원(광주), 김덕희(부산), 안준영(전북)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지역 대표 공립미술관의 추천과 세미나를 통해 결정된 바 있다. 각기 다른 주제와 소재로 작업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지만, 이들의 작품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큰 주제인 ‘위상의 변주’를 발견할 수 있었다. 작가들의 작품에는 각각 다른 키워드의 이분법적인 대립이 존재한다. 이 대립은 모두 대척점(antipode)에 위치해 반대의 모습인 듯 보이지만, 따로 분리할 수 없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 먼저 강원제 작가는 회화의 완성과 미완성, 완결된 이미지와 그리는 행위 등의 대립, 유지원은 삶의 터전과 폐허의 대비, 쾌적한 도시의 삶 이면의 소외와 파괴를 보여주고, 김덕희 작가는 물질과 에너지, 밤과 낮, 혼돈과 질서의 순환을 보여주며, 안준영은 물리적 층위의 몸과 추상적 층위의 정신 사이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이처럼 반대되는 지점에 서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은 이들이 서로 연결돼 있어 분리할 수 없고, 오히려 순환하며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예술의 형식에 근원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작업을 선보일 강원제 작가는 1940년대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작품의 결과보다 아이디어 혹은 제작 과정 자체를 중시하는 미술 사조가 여럿 등장하며, 전통적인 회화를 파괴하려는 시도가 잇따랐는데 이를 이어받아 동시대 화가의 관점으로 풀어낸다. 작품은 완성에 다다를 때면 또다시 해체하고 다시 시작으로 이어지며 순환한다. 또 폐허의 조각을 재조합해 ‘가치의 재구성’이라는 테마로 예술 공간 즉, 제도 안에 들여놓는 작업을 선보일 유지원 작가는 프랑스 유학 당시 버려진 잔해들, 속수무책으로 방치된 것들에 이끌려 ‘예술가의 여정’(2015) 영상 작업을 진행했고, 이는 이후 작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작가는 줍는 행위를 통해 항상 새로운 것을 쫒는 현대인의 모습을 조명한다. 이렇게 얻은 재료들은 전시장 내에서 또 다른 작은 공간을 이루며 재구성된다. 물질과 에너지의 상호작용에 대한 생각을 나타내는 작업을 진행해온 김덕희 작가는 주로 열을 매개로, 열에너지가 물질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관람자를 사유의 시간으로 초대한다. 작품에서 ‘열’은 공간을 밝히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작품의 주재료인 파라핀을 녹이는 물리적 힘을 행사한다. 이처럼 작가는 모든 생명 활동에 필요한 근원의 에너지인 열을 매개로 혼돈과 질서를 넘나드는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시대 미술가의 불안감, 그로 인한 것으로 추측되는 신경증, 불면증 등의 고통이 반영된 작업을 펼칠 안준영 작가는 가는 펜으로 면밀하고 단단하게 그리는 가운데 강박적인 세부 묘사에도 불구하고, 초현실적인 이미지로 인해 한눈에 정체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작가는 주관적인 고통을 날 것으로 직접 제시하기보다 사실적이지만 은유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관람자가 작품 속으로 반감없이 들어와 상상할 수 있게 이끈다. 지구와 달의 공전과 자전이라는 관계 속에서 달은 그 위상을 달리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여러 가치들도 사회와 개인에 따라 또는 시간과 공간에 따라 그 위상이 낮아지거나 높아지기도 한다. 현재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며 쫒고 있는 가치의 위상이 저무는 때가 오기도 하고, 반대로 지금 소외받고 배제된 가치가 다시 떠오르기도 한다. 하정웅미술관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네 명의 작가들이 집중하고 있는 가치(개념)의 내용과 그들의 변주의 형식과 방법을 통해 우리 주변을 둘러싼 위상의 변주에 대해 사유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4월7일 개막할 광주비엔날레 기간에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이 함께 진행돼 전시의 관심과 홍보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은 기증자 하정웅 명예관장의 메세나 정신을 기리며, 청년작가 발굴과 육성의 의미를 담아 2001년부터 매년 ‘빛’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고 있다. 전국을 권역별로 나누고 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만 45세 이하의 청년작가 중 발전 가능성이 돋보이는 작가를 선정하는 전시이다. 현재까지 23회를 맞이했으며 119명의 작가를 배출했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4시30분이며, 기증자 하정웅 명예관장 내외도 참석해 청년작가들의 앞날을 응원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바이올린 제작의 세계적 명인인 진창현 선생이 기증한 현악기 4종으로 기증의 뜻을 기리는 개막 축하 공연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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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 본문내용 오랜 기간 인간의 존재와 삶의 역사에 대한 대서사시를 담아낸 ‘시배달’(POETRY DELIVERY·2013년 처음 시작 2015년 작품 첫 발표) 시리즈를 10년째 펼쳐온 가운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4월1일∼10월31일) 기념전으로 마련돼 오는 6월4일까지 전남도립미술관 1~4 전시실에서 열리는 ‘시의 정원’(Poetic Paradise)전에서 만난 그의 작품 ‘지층의 시간’은 에즈라 파운드,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를 금분으로 써 내려간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층의 시간’ 출발점은 그의 고향이자 1000년 전에 지어진 강진 월남사지 옛터에 쌓여진 오랜 시간의 지층을 고찰하고, 천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인간 존재의 근원을 탐색하고 있다. 석탄과 흑연, 금분은 지층을 매개하는 것들로 발굴현장처럼 연출했을 뿐 아니라 구약성서의 제네시스, 금강경, 에즈라 파운드의 시, 밥 딜런의 노래 등이 히브리어와 라틴어, 영어로 새겨져 작가적 열정이 깊지 않으면 해내기 어려운 작업이라는 평이 이어졌다. 주인공은 이매리 작가로 국내외 굵직한 전시를 잇따라 열기로 했다. 이 작가는 지난 21일 올해 그리스와 독일, 영국 및 서울과 부산 등 국내외 전시를 전남도립미술관을 시작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개인전과 단체전 등 다섯차례에 출품, 진행하기로 하고 전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이 작가는 2015년에 그리스 크레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 바 있으며 똑같은 장소에서 6월22일부터 8월7일까지 개인전을 다시 갖는다. 그리스 크레타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의 개인전은 기존 작업들을 확장한 작품들을 출품해 선보인다. ‘호메오스타시스’(Homeostasis·항상성)라는 타이틀로 열릴 이번 전시에는 부산 전시에서 선보인 작품과 메시지를 항상성의 시각에서 재해석해 설치, 영상, 평면으로 표현, 현지의 관람객들과 만난다. 작가는 정치와 경제 등이 밸런스를 유지하면 발전된다는 생각을 전제하면서 우리는 자연물에 지배받는다는 스토리로 전개할 복안이다. 또 영국 런던 사립갤러리인 케디프에서의 개인전에는 기존 작업을 업그레이드한 작품을 출품하는 것으로, 내용상 그리스 개인전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하면 된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고 하는 명제와 삶에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조하면서 ‘미래는 어떤 사회가 될까’에 대해 작가적 시선이 투영되는 작품 세계를 대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 해외전으로 마련된 독일 포츠담시 쿤스트리움 포츠담에서의 단체기획전은 7월22일부터 8월27일까지 ‘Utopia ? ! Peace’로 열린다. 이 단체기획전은 ‘6·25한국전쟁 휴전 70주년 -베를린 평화 프로젝트’로 독일 통일부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 것이다. 국가와 민족 간 갈등을 작가만의 시선을 투영해 설치작품으로 풀어낸다. 베니스 개인전(2022.4.19∼6.28 산 폴로 갤러리)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이 주류를 이룰 부산 아시아 아트 웍스에서의 개인전은 5월22일부터 8월30일까지로, 이탈리아 베니스 전시에 선보인 작업을 확장하는 개념으로 진행된다. ‘제네시스’라는 타이틀로 인류의 근원문제를 탐구할 이번 전시는 전세계에서 일어난 사건이나 민족의 해체 등을 철학적, 역사적, 인류학적, 고고학적 측면에서 작가만의 렌즈로 조망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에게 올해 마지막 자리인 서울 보안여관에서의 단체 기획전은 11월18일부터 12월30일까지 ‘약장수와 약속의 땅’이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아르코 최우수 전시로 선정된 이 단체기획전은 독립규레이터 임종은씨가 기획한 것으로 이주민에 관한 문제를 다룬다. 신작인 이 작품을 위해 작가는 탐색 차 오는 4월22일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답사를 하고 4월31일 돌아올 예정이다. ‘시배달’이라고 하는 작품 자체가 이민자들이 우선 자신의 시낭송을 한 것처럼 50개국의 이민자들을 스토리로 담아내는 작업이다. 이중 독일 단체전과 서울 단체전에는 이 작가가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 이매리 작가는 “활동 영역을 확장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 작업실에서 하는 작업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초대하는 곳에서 형식과 조건을 맞게 제시해 다채로운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콘셉트에 맞으니까 출품하게 된 것으로 전시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 미술관과 갤러리 역시 콘셉트에 맞아서 초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 작업과 관련해서는 꾸준히 공부하고 있고, 고민하고 있다. 멈춰있는 작업이 아니라 진행형 작업들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가는 “특히 보안여관에서의 단체전은 저 자신에게 설레는 작업”이라고 전제한 뒤 “작가로서 아직도 펼치지 못한 이야기들이 있는데 우리 모두가 이민자로 볼 수 있어서 앞으로도 현시대 수많은 스토리들을 작품에 담아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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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 본문내용 오랜 시간 광주 시민들에게 일상 속 달콤한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했던 중외공원 놀이시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광주시는 중외공원 일대를 광주의 정체성과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반영한 특색있는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사업을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중외공원 놀이시설 부지는 어린이들을 위한 아시아생태예술놀이정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중외공원 놀이시설은 1981년 개장 당시 호남 유일의 놀이공원으로 ‘어린이대공원’으로 불리며 30여년 동안 줄곧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서 도심 속 작은 문화 놀이공간이었다. 특히 벚꽃 명소로 유명한 중외공원 놀이시설 인근은 매년 4월이면 ‘하늘자전거’를 비롯한 놀이기구를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운영을 마감한 놀이시설은 현재 철거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4월까지 모두 철거가 예정됨에 따라 이제 추억 속에서만 그려볼 수 있게 됐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중외공원 일대가 문화도시 광주에 걸맞는 새로운 문화예술의 중심지이자 관광자원으로서 재탄생하는 것을 기대해 달라”며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사업 공사기간 동안 공원 이용 불편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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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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