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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내용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라 했다. 사람 하나 잘 들이면 모든 게 잘 풀린다는 말이다. 역으로 생각하면 인선과 중용의 어려움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일 게다. 실제로 사람 잘못 쓰면 만사가 꼬인다. 만사(萬事)를 만사(萬絲)로 대체해보면 뜻은 더 분명해진다. 실이 몇 타래만 헝클어져도 도저히 종잡을 수가 없을텐데, 만 꾸러미의 실이 서로 엉켜버렸다면 이는 회복불능이다. 처음부터 실타래를 곁에 두지 않는게 상책이다. 인사의 어려움은 사람 됨됨이와 자리의 무게를 맞추기 힘들어서이다. 기업에서는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이 중요하다. ‘나를 따르라~’는 독불장군식 일방통행 경영은 기업을 나락으로 떨어지게 한다. 신개발품과 소비자 취향 변화로 시장환경은 급속히 바뀌고 있는데, ‘라떼(나 때는 말이야~)’만을 고집하는 리더는 조직의 역동성을 망가뜨린다. 독선적인 성격의 스티브 발머가 이끌던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한때 추락을 거듭했던 사례가 바로 그것이다. 그렇지만 2014년 인도 출신 공학자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가 CEO가 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社는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2019년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다. 그는 혁신과 소통을 앞장세워 글로벌시장을 공략했고,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비중을 늘렸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미래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그가 주도한 ‘오픈소스(Open Source Software)’ 상생과 공존전략은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최강의 기업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인사가 어려운 것 중의 하나는 ‘발탁(拔擢)’이 어렵다는 것이다. 인사권자는 직언과 고언(苦言)보다는 듣기 좋은 소리를 하는 사람을 곁에 두려고 한다. 인사권자 주변 사람들의 훼방과 폄훼도 장애물이다. ‘고향이 다르고, 애초부터 우리 편이 아니었다’는 식의 편 가르기와 흠집 내기로 인사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한다. 인사권자가 인선 대상자의 업무능력과 소통 능력을 보도록 조언해줘야 하는데, 출신지와 허울뿐인 경력을 봐야 한다고 부추긴다. 김대중 前 대통령은 동교동 가신들을 놔두고 민정당 출신인 김중권을 초대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세상을 놀라게 한 ‘발탁’이었다. 사람들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김중권 씨는 김대중정부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고 튼튼하게 만드는데 기여했다. ‘김중권 중용’은 DJ에 대한 영남권의 거부감과 보수진영의 불안감을 희석시켰다. 무엇보다 김대중정부의 미숙한 국정역량을 보완해주었다. DJ주변 사람들의 인사청탁을 막아내 공기업체의 효율성도 지켜냈다. 그러고 보면 잘된 인사는 효율과 안정, 그리고 조직과 지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사람을 제 자리에 앉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임명도 마찬가지다. 김광진 전 부시장이 총선출마를 위해 서둘러 자리를 비워준 것은 광주의 입장에서는 잘된 일이었다. 지난 연말부터 몇몇 후보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면서 보름이 넘도록 채워지지 않은 광주문화경제의 수장에 대한 의견으로 여론이 분분하다. 좋은 인물을 물색하려는 강기정 시장의 고민이 깊은 듯싶다. 지금의 광주는 문화도시를 표방하면서도 예향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문화 예술인을 자처하는 사람은 많지만 내놓을 만한 문화 산업이 없다. 날마다 뭐가 벌어지는 것은 많은데 딱히 볼 것이 없는 광주다. 감동과 매력이 있는 문화 이벤트가 턱없이 부족하다. 국립문화전당이 있다지만 시민들에게는 아직도 낯설기만 하는 것도 현실이다. 외지 관광객이 찾아와도 편히 쉬면서 즐기기가 힘든 곳이 광주다. 반면 이웃 담양은 기존의 자원과 더불어 도시재생 문화공간의 활성화로 문화예술은 물론 먹거리 볼거리 등 힐링의 명소로 특화되어 있어 광주와는 대조적이다. 광주 사람들은 외지에서 손님이 오면 광주는 볼거리가 없다며 굳이 담양으로 찾아 나서는 것이 보통이다. 차제에 문화경제 부시장은 문화에 방점을 찍은 문화관광에 대한 안목과 능력이 검증된 사람에게, 중책을 맡겨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광주는 문화와 경제를 꽃피워낼 인물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지금이 ‘발탁의 시기’가 아닐까 싶다. *본 기고는 칼럼니스트 개인 의견으로 본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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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9
  • 본문내용 광주문화유산돌봄센터(센터장 백승현)는 18일 동구 대동문화재단 도서관 무돌에서 출범식을 갖고 효율적인 문화재 돌봄 사업을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센터는 문화재통합관리시스템 기록 강화, 경미수리의 정확한 공법에 따른 문화재 돌봄, 모니터링의 과학화 등 사업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출범을 통해 센터는 향후 19명으로 구성된 조직을 재편, 광주 권역 문화재 208개소에 대해 모니터링, 일상관리 및 경미수리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대상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 11개소, 국가등록문화재 21개소, 시도지정문화재 71개소, 비지정문화재 105개소 등이다. 행정팀과 모니터링 2팀, 경미수리 3팀으로 구성해 문화재 관리 상태 모니터링 및 현장 활동이 연계된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또 계절별 상황을 고려한 문화재 방문주기를 설정하고 연간 계획과 월간계획을 수립해 활동하며, 문화재 모니터링과 경미수리, 일상관리 등 업무가 연계돼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 안전관리자를 현장마다 배치해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복안이다. 한송 광주문화유산돌봄센터 실장은 “과학화된 문화재 모니터링과 모니터링에 따른 꼼꼼한 문화재 현장관리로 올해도 돌봄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다시 수상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전국에서 25개팀이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를 꾸려 일을 해나가고 있다. 광주문화유산돌봄센터은 지난해 문화재청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을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돌봄사업 평가에서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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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9
  • 본문내용 1992년 개관 이후 32년 동안 지역미술발전을 위한 행보를 지속해온 광주시립미술관이 올해 총 13개의 전시를 마련해 시민들의 미술의 진흥을 꾀하는 동시에 문화적 역량을 확장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17일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에 따르면 이날 2024년 주요사업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열고, 올해 본관 기획전 8회를 비롯해 하정웅미술관 4회 및 어린이미술관 1회 등 총 13개의 전시를 마련, 연중 다채롭게 펼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역사와 현상을 잇는 주제 기획전 진행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교육적, 체험형 전시 개발 △하정웅미술관의 디아스포라 연구 및 메세나 정신을 잇는 전시 지속 △팬데믹 이후 국제교류 레지던시 활성화 도모 △아시아예술정원 조성으로 생태미술관 확장 계기 마련 △허백련상·오지호상 운영 등에 주력한다. 먼저 주요 기획전은 박소빈 작가의 ‘용의 부활, 무한한 사랑’전(1월10일~3월24일)을 위시로 현대미술기획 ‘우주의 언어:수’전(6월5일~8월15일), ‘오월 문학과 미술’전 및 ‘오월미술 아카이브’전(4월5일~5월19일), 국내외기관협력전인 ‘한국 근현대미술 명화’전(6월8일~8월15일), 광주비엔날레기념 ‘시천여민侍天與民’전(9월3일~12월1일), ‘한국화 거장1:이응노’전(12월17일~2025년 2월23일) 등이 꼽힌다. 이중 오월미술 아카이브전은 김남주 시인 30주기 등을 맞은 만큼 문학을 연계해 전시를 추진, 시대의 격동과 오월의 숭고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18광주민주화 운동과 민중미술 관련해 광주 오월정신이 어떻게 예술로 승화됐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취지다. 또한 부대행사로 ‘오월평화예술대회’ 역시 마련된다. 또 ‘한국 근현대미술 명화’전은 가나아트 컬렉션 중 20세기 초 국내외 사회정치적 갈등과 혼란의 상황 속에서 예술 활동을 지속하고 뛰어난 업적을 남긴 작가 김환기 박수근 구본웅 박생광 이인성 나혜석 천경자 오지호 등 50여명의 작품 10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광주비엔날레기념전은 국내외 동학 및 오월 미술 대표작품·신작품, 민주·인권·생명·평화를 아우르는 작품들과 동학 및 오월미술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한 아카이브를 선보인다. 이 기간에 본관 2~3층, 제3~6전시실에서는 단일 국가관이 아닌 비엔날레의 ‘광주파빌리온’이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국제교류사업을 재개하는 등 팬데믹 이후 국제교류 레지던시 활성화를 도모한다. 광주작가 및 광주미술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국제레지던시 스튜디오 국내 입주작가는 1월 중에 선발할 예정이며, 해외교류기관 선정 입주작가 3명(독일 뮌헨, 라이프치히, 대만 타이난)은 하반기 입주할 방침이며, 해외교류기관 레지던시 파견 예술인 선발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올해는 독일 뮌헨과 대만 타이난에 작가 2명을 지난해와 같이 파견하는 동시에 광주와 우호협력도시인 독일 라이프치히시에도 기획자 1명을 파견한다. 레지던시는 올해부터 외지 작가를 수용할 방침이다. 2020년부터 시작한 중외공원을 문화시설 인프라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축, 복합문화예술공간을 지향하며 조성 중인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사업’ 또한 공정률 42.8%를 보이고 있다. 올 여름께 완공이 마무리되면 문화정원, 어린이 아시아생태예술놀이 정원, 광주예술의전당과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공중보행로인 347m 하늘다리 조성 등으로 시립미술관 인근이 ‘생태미술관’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중외공원에 진행 중인 ‘아시아 디지털가든 조성사업’ 또한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건용:다섯 걸음’전과 어린이 체험전 등이 열릴 어린이미술관 전시실 뒤편에서 로비 쪽 앞편으로 옮겨 운영된다. 여기다 하정웅미술관에서는 디아스포라작가전으로 일본 오사카를 중심으로 고려미술회를 창립, 구심점 역할을 주도했던 ‘재일작가 김석출’전(2월24일∼5월26일)과 ‘하정웅컬렉션특별전’(6월8일~8월25일),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9월7일~12월1일·단일 국가관), 제24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11월14일~2025년 3월14일)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 미술관 옥상을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상자 텃밭을 추진하는 등 생태미술관 정체성 확장에 주력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허백련·오지호상의 올해 수상자 선정이 이뤄지며, 10월 중 시상식과 12월 중 본상 수상자 2명의 전시회가 이뤄진다. 향후 미술도시 선언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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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8
  • 본문내용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올 첫 전시로 지난 10일 오픈, 오는 3월24일까지 본관 제5~6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용과 여인의 화가 박소빈의 초대전 ‘용의 신화, 무한한 사랑’전의 심포지엄을 18일 오후 2시 2층 세미나실에서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박 작가의 작품세계 탐구를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심포지엄에는 리처드 바인(Richard Vine) ‘아트 인 아메리카’(Art in America) 전 편집장, 국제 미술 비평가 겸 큐레이터 탈리아 브라초풀로스(Thalia Vrachopoulos) 뉴욕 시립대학 교수, 중국 평론가 겸 기획자 주치(朱其, 전중국국가화원이론부), 박구용(전남대 철학과 교수), 독립큐레이터 박천남(전성남문화재단전시기획부장)이 패널로 참가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박 작가의 작품의 성향, 오리지널리티, 중국 및 서양의 현대미술에 있어서의 위치, 그리고 철학적 관점에서의 작품세계 등 다각적으로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5시에는 개막행사가 열린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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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8
  • 본문내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17일 국제회의실에서 ‘문화자원 ODA를 통한 쌍방향 지속가능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ACC가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해 온 키르기스스탄과 라오스 문화자원관리 분야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성과를 공개하고, 이들 국가의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1부에서는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의 개회사에 이어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키르기스스탄대사, 송칸 루앙무닌톤 주한라오스대사의 축사가 이뤄졌다. 이후 ‘공공외교로서의 문화 ODA와 상호 지속가능 발전 전략’에 관한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의 기조 강연이 마련됐다. 2부는 ‘키르기즈·라오스 문화자원관리시스템 구축 방향과 문화 발전’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의 장이 펼쳐졌으며, 3부는 ‘문화자원 활용 문화콘텐츠 개발과 문화 발전’, 4부는 ‘ACC 디지털문화자원관리시스템의 확장과 미래’를 소주제로 각각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ACC가 지원해 구축된 두 나라의 통합 디지털문화자원관리시스템이 공개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키르기스스탄은 유목과 실크로드를 주제로, 라오스는 메콩 유역의 불교문화를 주제로 시스템에 입력된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의 가능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또 4부 ‘ACC 디지털문화자원관리시스템의 확장과 미래’ 시간에는 ACC의 아시아문화자원 아카이브의 미래가 제시됐으며, 기후위기 시대의 ACC 문화자원관리시스템의 역할에 대해서도 열띤 토의가 펼쳐졌다.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는 국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OECD에서 지정한 수원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사업으로 ACC는 지난 2022년부터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등 문화자원의 관리와 활용을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강현 전당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가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문화 분야 지원이 매우 절실하다”며 “이번 포럼은 공여국과 수원국이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찾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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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8
  • 본문내용 국내 최대 김 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남 김’이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경기 불황에도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전남 김은 국내 김 수출을 주도하며 수산식품 수출 역사상 국내 전체 1조원대 돌파에 선봉장 역할을 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김 생산액은 4441억원으로 전년보다 359억원이 늘었다. 전남 김 생산액은 2021년 3601억원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남은 국내 최대 김 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76%(1만342만속)를 책임지고 있으며, 수산식품 수출의 대표 브랜드로 전남산 김이 각광을 받고 있다. 김은 통상 11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 생산돼 이 기간을 연간 생산액 산정 기간으로 삼는다. 현재 전남에서는 목포·진도·여수·고흥·장흥·해남 등 12개 시·군에서 2901 가구가 물김을 생산 중이다. 시·군별 생산액은 지난해 기준 고흥 1166억원, 진도 1152억원, 완도 814억원, 해남 700억원 등이다. 물김은 지역 마른김 업체에서 1차 가공 후 바로 수출하거나 조미김 등으로 2차 가공을 거쳐 팔려나간다. 우리나라 김 양식 호황으로 김 수출도 역대급으로 급증했다. 통계청에 고시된 지난해 김 수출액(전국 기준)은 7억9000만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1년 전인 2022년(6억4700만 달러)보다 20%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전남산 김 수출이 7000억원대로 70% 이상을 차지했다. 더욱 주목할 점은 신장세다. 김 수출액은 2010년 1억1000만달러, 2015년 3억달러, 2017년 5억1000만달러, 2021년 6억9000만달러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같은 기간 수출 대상국도 2010년 64개국에서 베트남·중국·일본·태국·미국 등 124개국으로 2배 가량 늘었다. 김 수출이 급성장한 배경은 △원료 물김을 생산하는 국가가 한국·일본· 중국으로 제한 △해외에서 한국 조미김을 간식용으로 소비하면서 해외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물김 생산부터 마른김·조미김 가공 과정이 규모화돼 경쟁력 상승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품목 다변화 노력도 한 몫 했다. 해외에서 인기가 좋은 김은 ‘밥에 싸 먹는 김’이 아닌 ‘간식용 김’인데, 김 부각·김 스낵·김 칩 등 다양한 형태의 신상품을 개발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냈다.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겨자맛, 김치맛, 씨솔트맛, 데리야키맛’ 등 다양한 맛을 김 제품에 가미한 것도 인기비결이다. 김이 가지고 있는 건강·다이어트·비건·할랄 등 제품적 특성도 수요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수출 효자 품목으로 환영받고 있지만, 한 단계 더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김 활성처리제이다. 김의 품질을 저하 시키는 잡조들이 자라는 것을 막기 위해 양식장에서 활성처리제에 김발을 담가 이를 제거하는데 현재 유통 중인 김 활성처리제는 효율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어업인이 사용을 기피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김 생산과 안정적인 양식환경 조성을 위해 전남도에서는 서울대와 협력해 2022년부터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규 김 활성처리제 및 부가장치 개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어촌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양식장의 노동력 문제도 심각하다. 인력부족으로 양식장의 원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제품 생산은 물론 수출에도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또 원활한 공급물량 확보를 위해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새로운 양식장을 개발하는 것도 선결 과제다. 박영채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중국, 일본, 태국 등 세계 곳곳에서 우리나라 김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우리나라 김 산업을 세계 일류 식품산업으로 견인하기 위해 품질향상, 신품종 개발, 수출시장 확대 등을 비롯해 신규시책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김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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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7
  • 본문내용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팜 해외 진출 지원사업 설명회’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국내 스마트팜 기업 150여개사가 참석하는 이번 설명회는 기획재정부·농촌진흥청 등 정부부처·유관기관들의 참여하에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원스톱 수출·수주지원 활용, 기관별 스마트팜 지원 정책, 글로벌 기술 동향, 해외 정책 및 법적 유의사항, 성공 사례 분석 등 한국형 스마트팜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해 진행된다. 특히 설명회에서 농어촌공사는 참석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기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 간 협업, 컨소시엄 구성을 촉진하고 기업 운영 현황 및 애로사항을 듣고 컨설팅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농산업 수출전담기관으로 성공적인 수출활성화사업 추진과 민·관의 유기적인 관계 구축을 통해 국내 스마트팜 기업 등 농산업분야 기업의 수출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주영일 수자원관리이사는 “이번 설명회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기관 간 통합 지원체계를 견고히 하는 등 해외 진출기업 지원에 앞장서 수출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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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7
  • 본문내용 시립과민간예술단의특색있는무대를감상할수있는‘2024광주상설공연’프로그램이공개됐다. 올해로6년째를맞은광주상설공연은광주시립예술단과민간예술단체가참여해클래식과오페라,판소리,창극등다양한장르를대중적인레퍼토리를엮어선보여왔다. ‘2024광주상설공연’은주말을이용해광주를방문하는관광객,시민들을대상으로집중운영하고자오는20일부터12월22일까지매주토요일과일요일주2회운영한다. ‘토요상설공연’은매주토요일진행되며교향악단·창극단·발레단·국악관현악단·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극단·오페라단8개의시립예술단체가참여한다. 일요일에열리는‘국악상설공연’은작품공모를통해선정된민간예술단체의공연으로구성된다.1월은남녀노소누구나흥미롭게즐길수있는사단법인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무등산호랑이’를,2월에는호평받은예락의‘조선혼인프로젝트김신부부뎐’과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의창극‘황후심청’을다시만나볼수있다. 또3월부터는공모를통해선정되는새로운작품으로공연이진행될예정이다. 아울러한해동안다양한특별·기획공연을만나볼수있다.귀성객들이많은2월9~10일은설날을맞아광주만의특별한문화공연을선보이고,5월18일에는5·18기획추모무대등이준비된다. 윤영문광주예술의전당전당장은“광주상설공연은광주의문화관광콘텐츠중하나로다채로운광주의볼거리문화를만들어나가기위해힘쓰고있다”면서“광주상설공연이관광객과시민분들이광주의문화예술을충분히경험하는통로가되길바란다”고전했다. ‘2024광주상설공연’은매주토~일요일오후5시광주공연마루(서구상무시민로3)에서열리며,전석무료(사전예매)로진행된다.자세한일정과예매는티켓링크,광주예술의전당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문의062-613-8379.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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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7
  • 본문내용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소장 김현민)는 지난 15일 미술관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학 및 미술 분야 연구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속가능한 수학과 예술의 발전을 위한 콘텐츠 공동개발 및 운영 협력 △수학과 예술분야 콘텐츠 활성화 및 인적·물적 자원 교류 △상호 공동 협력·발전을 위한 우호적 관계 확립 △양 기관의 주요사업에 대한 공동 홍보 등에 공동대처가 가능해졌다. 이번 협약에 나선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2005년 수학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설립, 수학문화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수(數)를 놓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 사업으로 대전 지역 연주자들과 협업해 음악 속에 담긴 수의 의미를 전달하는 행사(음악에 수를(數)를 놓다)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2024년 현대미술기획전의 하나로 현대미술을 통해 수학의 의미를 재고하고 인식을 전환시키는 전시 ‘우주의 언어:수’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융합 콘텐츠 개발 및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학과 미술 분야의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른 첫번째 결실로 협약 날인 15일에 열린 광주시립미술관 현대미술기획전 ‘우주의 언어:수’ 추진 워크숍이다. 워크숍에서는 김현민 소장이 수학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유명산 수학문화정책팀장이 수학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소개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또 김준기 관장은 과학예술 대해, 홍성미 박사는 수학 전시의 의도와 목표,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4개의 강연 이후에는 전시 참여작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보다 깊이있는 대화를 이어 나갔다. 김준기 관장은 “수학과 미술은 역사적으로 함께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문적·예술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 및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민 소장은 “이번 광주시립미술관과의 협약을 통해 수학이 예술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예술을 통해 수학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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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7
  • 본문내용 순천시가 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성지순례길을 조성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했다. 15일 순천시에 따르면 기독교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호남기독교 100년 역사를 체험하는 매산등 성지순례길을 조성하고, 투어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매산등 일원은 1913년 미국 남장로교 순천선교부가 전쟁과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지역민들을 위해 학교·병원·교회를 건립하면서 전남동부권 기독교의 요람이자, 근대의료와 교육의 중심지가 됐다. 매산등 성지순례길은 100년 전 선교사가 걸었던 길을 따라 선교마을의 교회·교육·주거·의료구역과 기도산을 탐방하는 5개의 코스(호남복음화의 길, 근대교육의 길, 근대문화의 길, 근대의료의 길, 묵상의 길)로 이뤄져 있다. 탐방거리는 총거리 1.97㎞이며, 체험시간은 90분이다. 탐방지는 국가등록문화재인 조지와츠기념관, 매산중학교 매산관, 프레스턴 가옥, 코잇 가옥, 순천선교부 외국인어린이학교를 비롯해 비지정 문화재인 로저스·크레인 선교사 가옥, 윌슨·인휴 선교사차량, 한국형 구급차, 안력산병원격리병동 등 총 30개소이다. 또 순례길과 연계해 어린이 단체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매산등 근대문화유산 나들이 스탬프 투어, 기독교역사박물관 워크북 풀기, 플로렌스 식물도감 색칠하기, 근대문화유산 풍선불기, 매산등 풍경상자 만들기 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순례길 투어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과 매산등 성지순례길 방문자센터(061-749-4530)와 포스터 속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순례길은 그동안 일반에 개방하지 않았던 코잇 선교사 가옥 등 순천선교부 근대문화유산을 답사하며 110년 전 순천선교부의 역사를 경험해 보는 특별함을 더했다”며 “많은 분들이 매산등 성지순례길을 방문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선교사들의 희생과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061-749-4530)과 매산등 성지순례길 방문자 센터(061-751-9445)로 문의하면 된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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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본문내용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은 대학원생 및 학부생 16명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석해 창업 및 혁신기술 개발 역량을 제고했다고 15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유수의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참가해 미래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All Together, All On’을 주제로 개최된 CES 2024는 모든 기업과 산업이 함께 인류의 문제를 혁신기술로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는 에너지 신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갖춰 새로운 에너지원 발굴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대학의 목표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이번 CES 2024 방문은 의미가 있다고 켄텍은 설명했다. 켄텍은 대학원생·학부생 지원자들에 대해 서류심사 및 면접평가 등을 토대로 4개의 팀으로 방문단을 선발 및 구성했고, 각 팀은 팀별로 주제를 선정해 글로벌 창업 기업과 미래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이에 대한 보고서 작성 및 프레젠테이션 발표 활동을 통해 에너지 창업 인재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또 켄텍 학생들은 지난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소재 UC Berkeley 캠퍼스에 위치한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 3000여명의 전임 연구원을 가진 연구소인 LBNL(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을 방문해 브리핑을 듣고, ALS(Advanced Light Source)에서 가속기 장비를 견학, 다양한 사용 용도에 대해 학습했다. 이와함께 학생들은 실리콘 밸리 소재 Mountain View에서 Google, Venture Capital 회사등 업계 전문가 5명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기술 트렌드, 신제품 신서비스 개발시 마케팅 방법과 펀딩 방법, 인큐베이션기간 등에 대한 실질 경험을 논의하기도 했다. 켄텍 프로그램에 참가한 오재석 학생(에너지공학부 2학년)은 “실리콘밸리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현실화시키는 능력, 그리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다”며 “세계 각지 유수의 기업들이 모인 CES 2024에서 에너지 기술의 트렌드를 느낄 수 있었고, 향후 이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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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본문내용 전남문화재단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올해 제2도약을 위해 세계 시장에 내놓을 메가 브랜드 사업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문화를 매개로 전남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 문화자산을 세계로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로드를 개척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인다. 전남문화재단은 1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재단은 주요 사업 방향으로 ‘함께 여는 미래, 문화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재단’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창의적이며 역동적인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내실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민간대표 2기로 새롭게 시작하는 재단은 한해를 변화와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아 기존 성과 있는 사업은 더욱 고도화하는 동시에 킬러 콘텐츠 사업 준비에 집중한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전남의 문화·역사·자산·미래 비전을 담아내고 K-컬처의 정수와 원형을 대형 메가 브랜드 공연으로 구현해 전국 나아가 세계로 내보낼 준비에 돌입한다. 최근 한국전통문화가 글로벌 무대에서 각광을 받는 가운데 전통문화의 보고인 전남의 문화 자산을 토대로 전통성·현대성·미래성을 콘텐츠에 담아 전남의 브랜드, 대표적 국가브랜드로 외연을 확장해 나간다. 이를 위해 재단은 완성도 높은 메가 브랜드 공연 준비를 위한 로드맵을 1~2월 중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남 도내 중요성이 규명된 마한유적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국가·도 지정문화재 승격 관련 기초연구를 추진해오고 있는 문화재연구소는 올해에도 학술연구, 마한역사 자료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마한문화와 지역 특화자원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국제학술대회·포럼과 유적 답사·교육, 사진전 개최 등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마한사의 보편적인 교육확대를 위해 마한교과서 인정도서 선정을 위한 기초연구와 스타 역사 강사를 초빙한 청소년 대상 마한역사 알기 붐을 조성한다. 또한 재단이 지역소멸, 환경문제, 빈집, 청년, 일자리 등 사회적 이슈를 문화예술의 힘으로 극복하기 위해 문화예술진흥기금사업으로 진행한 사회적가치지향 청년 프로젝트는 올해도 운영, 청년예술가들의 다양한 시도를 유도하고 지역에 정주하려는 청년들에게 문화격차를 줄이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예술단체 및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지역문화예술진흥을 위해서는 25억8000여만원 규모로 창작을 지원한다. 지역문화예술 육성사업 지원금은 개인 300만원, 단체 700만원 정액 지원에서 문학, 시각, 공연 장르별로 현실에 맞게 차등 지원한다. 청년 예술가 활동지원사업의 경우 지원 연령은 전남도 청년 조례 개정을 반영해 39세에서 45세로 상향하고, 1년차 선정인원을 지난해 8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한다. 현재 공모 중으로, 지원신청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월7일까지다. 지역미술시장 활성화 사업에도 주력한다. 미술작품 판로 개척 및 수도권 미술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남도예술은행과 작가 및 작품 홍보를 위한 온라인 미술 플랫폼 운영,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 지역작가 미술작품을 임대하는 예술작품 멤버십 렌트사업 등을 지속한다. 특히 지역작가 수도권 진출을 위한 사업으로 눈부신 성과를 거둔 바 있는 서울옥션 ‘제로베이스 in 전남’ 온라인 경매, 지역 화랑의 국내외 아트페어 참가 지원, 전남 작가들의 홍보 마케팅을 위한 기획전시 등 지역 작가들이 미술시장 노출은 물론, 유통·판매까지 지역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회가 많아지는데 초점을 둔다. 재단은 민관문화협력 및 연대강화를 위해 전남지역 7개 기초문화재단(순천, 목포, 담양, 영암, 해남, 강진, 화순) 내 허브 역할을 수행하면서 문화정책과 사업 개발 및 네트워크를 통해 역량을 강화해가고 있다.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과 함께하는 한국광역문화재단협의회, 전남·광주·전북·제주문화재단과 함께 하는 전라·제주권문화재단협의회를 구성해 지역문화공동연구, 정책세미나 등 사업의 융합과 확대를 꾀한다. 이외에도 예술활동 증명 신청 대행 및 상담창구 운영 등 지역 예술인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전남예술인 복지플랫폼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예산 규모 속에서 장애예술인 활동여건 확대를 위한 공연·전시·출판·발표회 등에 소요되는 활동비 일부를 지원하는 장애예술인 활동지원사업을 지속해나가며,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소외계층 대상 통합이용권 운영사업 등 문화복지지원에도 힘쓴다. 도립국악단의 경우 단원들이 직접 창작에 참여해 가무악희 레퍼토리를 개발하는 등 기획공연 ‘푸른 고래 가무악희’(4월), 도립국악단 정기공연(11월), 도립어린이국악단 정기공연(11월) 등을 선보이며 전통공연예술의 브랜드 가치 확대를 위해 매진한다. 김은영 대표는 “재단 창립 15년인 올해는 제2도약기를 맞이하는 터닝 포인트이기도 하다”면서 “매력 넘치는 콘텐츠로 문화예술과 유산을 건강하게 누리고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재창조해 나가면서 미래와 세계로 열린 전남문화재단이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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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본문내용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2024년을 함께할 공연평가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공연평가 모니터링단은 1년간 3~5회의 공연을 관람하고 간단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니터링단의 의견은 향후 국립민속국악원 공연 제작 등 운영에 반영된다. 만 15세 이상 전통예술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hejuc70@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31일 오전 10시 국립민속국악원 홈페이지에 공고 및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선발된 모니터링단에게는 공연 예약 우선권과 함께 의견서 제출 시 문화상품권 등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www.namwon.gugak.go.kr)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 063-620-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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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본문내용 국내외 문인 교류의 장인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기념하는 광주 청년작가 문학포럼 작품집이 나왔다. (사)국제PEN한국본부는 지난해 11월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남대, 광주문학관에서 ‘한글, 세계와 화합하다’를 대주제로 펼쳐진 세계한글작가대회의 특별 세션이었던 ‘청년작가 프로그램-문학 청년은 무엇으로 사는가’ 에 참여한 40여명의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광주청년 문학을 만나다’를 펴냈다. 국제PEN한국본부는 광주 청년작가 문학포럼 작품집 발간을 통해 지역 문학생태계와 관련한 청년작가의 상황을 점검해보고 광주 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또 지역의 청년작가들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논의해온 ‘문학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거대 담론을 함께 토론하고 그동안 폐쇄적인 문학 장르의 탈경계화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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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본문내용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2일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서울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최경희 교수를 초청, ‘인도네시아 바로보기, 한국의 미래전망 관점에서’를 주제로 1635회 금요조찬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경희 교수는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8000만명으로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평균 연령이 29.7세로 생산가능 인구비율이 높고,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호감이 많은 국가다”고 소개했다. 이어 “구리, 니켈, 바나듐 보크사이트(알루미늄) 등 천연 광물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다”며 “최근 자국 광물자원을 활용한 제련산업 육성을 위해 보크사이트, 안티모니, 바륨 등 핵심광물에 대한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거점 생산지역 및 물류허브로 검토하고 있고, 정부 또한 인도네시아와 공급망·경제·안보분야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신시장 진출이 중요한 상황에서 인도네시아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투자해 광주경총 회원기업이 경영에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경총은 오는 19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을 초청해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1636회 강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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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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