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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내용 내륙 아시아를 횡단하는 고대 동서통상로 비단길. 여러 무역을 통해 인류문명의 교류가 진행된 곳에서 시작된 문화·예술을 조명하는 이색 강좌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아시아박물관 산책’ 네 번째 강좌를 오는 3~6월 격주 수요일마다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4에서 운영한다. 먼저 오는 3월6일 조성욱 전북대 교수가 ‘중앙아시아 지리’를 주제로 박물관 산책의 첫 강좌를 연다. 이어 20일에는 강인욱 경희대 교수가 ‘실크로드의 기원’을 화두로 강의를 펼친다. 4~5월에는 사진으로 보는 실크로드(박하선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와 실크로드의 불교(이주형 서울대 교수), 실크로드의 회화(민병훈 전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 부장), 실크로드의 공예(이송란 덕성여대 교수), 실크로드의 음악(전인평 중앙대 명예교수)을 주제로 강의가 열린다. 마지막 강연은 6월12일 최석인 전 주아제르바이잔 대사가 ‘중앙아시아와 한국’에 대해 이야기하며 박물관 산책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박물관 산책으로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 ‘몬순으로 열린 세계’를 통한 동남아시아의 바닷길까지 아시아 중심의 문화교류를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달 29일 바다의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해상 교역과 문화교류를 선보이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를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실1에서 개막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신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www.acc.go.kr)이나 호남문화재연구원 누리집(www.hmy.or.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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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3
  • 본문내용 갑진년 새해가 밝아 최대명절인 설이 찾아왔다. 예로부터 설에는 가족과 함께 모여 새해를 기념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왔다. 이번 설에는 설의 의미를 되새기며 온 가족이 가정의 안녕과 공동체의 화합을 염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마침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풍물굿과 윷놀이 및 굴렁쇠굴리기 등 세시풍속부터 신년 운세보기, 실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고품격 무대까지 지역 곳곳에서 설 맞이 특별행사가 펼쳐진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이같은 행사를 정리, 소개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9일부터 12일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체험과 만들기, 특별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기획됐다. 체험으로는 전통놀이다문화연구소 다놀이 전통의상 및 전통 놀이로 구성된 ‘전통문화 맘껏 놀아봐용’과 윷을 던져 올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신년운세 윷점봐용’을 교육관 앞마당에서 운영한다. 자석 낚시로 용을 뽑으면 청룡캔들을 증정하는 ‘복을 낚아봐용’은 교육관 실내에서, 회차별로 액막이 명태 비누, 복주머니 마카롱, 전통 매듭 팔찌 만들기가 진행되는 ‘설맞이 만들기 체험해용’은 체험학습실에서 각각 이뤄진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광박쿠폰을 제시해야 한다. 광박쿠폰은 전시관에서 용 관련 전시품(총 9개)을 찾아 촬영하고 로비에서 사진을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1인 최대 3개까지 증정된다.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하는 ‘광박에서 영화봐용’은 대강당에서, 특별공연 ‘야외에서 흥겨워용’은 전통문화예술단 풍물굿과 삑삑이 코믹 마임이 전시관 앞마당에서 각각 선보이며, 마지막 무대로 준비될 ‘특별공연을 즐겨봐용’은 극단퍼플의 마법선물상자 매직쇼가 교육관 대강당에서 관객들을 기다린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10일부터 11일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갑진년 설맞이 한마당’을 운영하기로 했다. 행사는 나눔과 체험, 공연으로 구성되는 가운데 나눔행사에서는 로비와 상설전시실에서 한복을 입고 숨은 용을 찾아 sns에 인증사진(해시태그 포함)을 올리면 박물관 컬러링북(총 200개)을 챙길 수 있다.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용복주머니와 용딱지 만들기 각 120세트를 체험할 수 있고, 박물관 로비와 신창동마한유적체험관에서는 캘리그라피로 가훈쓰기와 가족과 친구, 연인에게 손수 꾸민 용연하장으로 새해 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행사 기간 내내 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고리 던지기,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이 마련된다. 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사)광산농악보존회의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8호 ‘광산농악 판굿’ 풍물한마당이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9일과 10일 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다복다복(多福多福) 설날맞이’를 운영한다. 행사에서는 청룡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체험과 포토존, 공연, 아시아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새해 명절 나우리즈에 얽힌 열두 동물의 이야기를 듣고 콜라주 기법을 활용한 액자를 만들기 ‘새해는 언제 시작될까’, 어린이체험관에서는 ‘푸른 용 딱지 만들기’와 ‘소원 가득 병풍 만들기’, 우리나라 민속놀이인 ‘나만의 윷놀이 만들기’ 등 새해 소망을 담은 전통 놀이 도구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극장에서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유목민들의 아름다운 민화인 세 친구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인형극 ‘세 친구’가, 어린이문화원 앞 야외광장에는 인도네시아 라리까유를 비롯해 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여러 나라 고유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전통놀이마당’이 각각 열린다. 이외에도 어린이문화원 캐릭터인 고니(용)를 활용한 타투 체험과 새해 신년 운세를 점쳐 볼 수 있는 ‘으라차차 윷점 한판!’, 올해 특별히 받고 싶은 나만의 복을 담아 소원나무에 걸어보는 ‘복주머니 소원나무’, 가족이 함께 사진을 촬영해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캐릭터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청룡 포토존’을 마련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6일까지 ACC 유튜브 채널과 문화포털에서 설 특집 비대면 공연 상영 프로그램 ‘설날은 ACC와 함께’를 진행, 실내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상영작은 어린이극 ‘어둑시니’와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 국제공동 창·제작 시범공연 ‘보따리’, ‘숨바꼭질’, ‘솔직히’ 등이다. 국립광주과학관은 9일부터 12일까지 상설전시관을 중심으로 ‘새해 복(福) 많이 받아 용!’을 운영, 공연과 체험, 이벤트 등 3개 분야 12종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설맞이 인형극과 전통악기와 현대악기를 이용한 퓨전 국악공연, 구연동화, 설 가족극장 등이다. 체험으로는 청룡에게 새해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적어보는 ‘청룡에게 소원을 빌어봐!’와 성황리 운영 중인 자동차 특별전의 해설퀴즈 및 설맞이 특별교육이 실시된다. 윷놀이와 투호, 활쏘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고, 북, 장구, 징 등 전통악기 체험도 할 수 있을 예정이다. 행사 기간 용띠 관람객에게는 본관·어린이과학관·인공지능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통합관람권이 제공되며, 온 가족 즉석사진 촬영과 함께 과학관에서 설을 보내는 모습을 개인 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를 갖는다. 설맞이 행사 관계자는 “설을 맞아 온 가족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푸른 용 해의 긍정 에너지를 받아 문화로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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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본문내용 일본의 시전문지가 나주 출신 저항시인들을 분석, 소개했다. 7일 전남과학대 김정훈 교수에 따르면 식민시기 잔학성을 조명하면서 나주 출신 저항시인들을 다뤄 지난해 말 출간했단 ‘조선의 저항시인-동아시아에서 바라본다’(아카시쇼텐)가 일본의 시전문지 ‘시인회의’ 2월호에 소개됐다. ‘일본민주주의문학회’의 문학평론가가 책을 보내 ‘시인회의’ 편집장인 시바타 산키치 시인이 직접 읽고, 자신이 비평을 가한 ‘시인회의’ 2월호 ‘보다, 듣다, 걷다’라는 코너에 수록한 서평 ‘조선의 저항시인을 읽고’가 그것이다. 시바타 시인은 “일본의 식민 지배와 투쟁한 시인들의 저항운동의 실제와 문학적 족적을 다룬 내용으로 본지(시인회의)에서의 소개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책을 접하게 된 경위를 짚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독립운동의 가혹한 탄압 하, 역사의 배후에 묻혀 있던 시인들의 작품이 최근에 이르러 발견됐다. 저자는 흔하지 않은 자료를 정독하며 연구를 진행해(그 일부를 ‘시와 잡지’에 게재) 새로 일본이 가한 식민지 지배의 잔학성을 조명했다”고 언급했다. 여기다 나주 출신 저항시인들인 이석성, 정우채, 박준채가 독립운동 초기에 참가한 문인들로 일본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들의 생애를 접하고 강렬한 자극을 받았다”고 전제한 뒤 “저항운동의 내용도 당연하지만 많지 않은 작품에 고난이 그려져 있다”고 분석했다. 시바타 시인은 저항시인들의 이념 세계에 대해 “그들은 일본 유학 등으로 좌익적 지식층과도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었고 동아시아를 포함한 세계적 시야로 제국주의와 대결을 지향했다”고 언급했다. 시바타 시인은 또한 일본인 시인의 논고에 대한 언급도 빠뜨리지 않았다. 아이자와 가쿠 시인의 윤동주론, 사가와 아키 시인의 이상화론을 주목, “아이자와 시인은 윤동주의 서정을 지탱하는 저항정신을 알기 쉽게 지적했고, 사가와 시인은 이상화의 페미니즘적 표현을 주목, 작품의 풍부함을 일깨워 주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말미에서 “현재에 이르러서도 일본 정부는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에 대해 애매하다”며, “우리는 계속 역사를 배워서 그러한 기만을 불식시켜야 한다. 그리고 이 책에는 거기에 일조가 되는 내용으로 포함될 귀중한 자료가 가득 제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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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본문내용 올해로 설립 7년 차를 맞은 한국학호남진흥원이 새 원장을 맞아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제3대 원장으로 홍영기 순천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달 15일 취임한 가운데 호남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진흥하는 허브기관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포함한 새해 사업계획을 6일 밝혔다. 먼저 행주기씨 노사 기정진 종가의 소장자료 3400여 점을 기탁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제한 뒤 가치있는 자료 발굴과 보존에 힘을 쓰는 한편, 호남문헌 국역서 등 발간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행주기씨 노사 기정진 종가의 소장자료에는 조선 후기 호남 대표 유학자인 노사 기정진(1798~1879)의 친필 유묵, 호남 최초 의병장인 송사 기우만(1846~1916)의 초상화, 다량의 간찰 자료 등 호남의 주요 인물과 그 속에 담긴 호남의 정신문화가 투영된 귀중한 자료들이 다수 포함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기정진 종가의 소장자료를 다수 확보함에 따라 현재 진흥원이 기증 또는 기탁으로 수집한 자료는 7만 여 점을 넘어섰고, 보물 3점과 국가등록문화재 91점, 시·도 문화재 1955점 등 지정문화재 2049점을 보유하게 됐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올해도 문체부로부터 국비 23억원 등을 지원받아 호남의 역사문화 자원으로써 가치가 높은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 보존, 연구하는 것은 물론 DB 구축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호남의 공동체 정신문화를 대표하는 향약 및 동계, 누정과 원림에 대한 연구는 향후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시·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호남문헌 국역서를 비롯해 기증기탁자료 해제집·목록집·영인본 등 100권 발간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00권 발간을 넘어설 경우, 이를 기념하는 성과공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자체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호남학과 한국학 아카이브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연구자는 물론. 시·도민들과의 공유 소통에 힘쓰기로 했다. 또 시·도로부터 2억 여원을 지원받고, 자체 사업비로 7억 여원을 투여해 국가유산 발굴을 위한 예비 조사 및 호남 인물 및 정신문화 재조명과 호남의병 학술연구 기반 조성 등 호남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제고하는 데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홍영기 원장은 “한국학호남진흥원이 민족문화의 균형발전과 호남한국학의 전통을 미래로 잇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며 “지역민과 유관기간 관계자, 연구자, 전문가 등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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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7
  • 본문내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2024년 ACC 슈퍼클래식의 첫 무대로 노부스 콰르텟 ‘브리티쉬 나잇’(British Night)을 오는 3월6일 오후 7시30분 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선보인다. 노부스 콰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이원해로 구성된 현악사중주 그룹이다. 2007년 결성 이후 2012년 뮌헨 ARD 콩쿠르 2위, 2014년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우승을 거머쥐며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2년에는 전 세계 실내악단의 꿈의 무대인 영국 런던 위그모어 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됐으며, 2020년 멘델스존을 시작으로 브람스, 베토벤 등 대가들의 현악사중주 전곡 연주를 정복하는 등 한국 실내악의 선구자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노부스 콰르텟은 이번 무대에서 에드워드 엘가와 윌리엄 월튼, 벤저민 브리튼 등 20세기 영국 대표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해 특유의 섬세함과 견고함으로 관객들에게 영국적 감수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무대는 엘가의 ‘현악사중주 마단조, Op. 83’으로 시작한다. 이어 월튼의 ‘현악사중주 가단조’를 연주한다. 아울러 브리튼의 ‘현악사중주를 위한 3개의 디베르티멘티’와 ‘현악사중주 제2번 다장조, Op.36’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공연예매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ACC재단 누리집(www.accf.or.kr)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ACC재단은 2024 ACC 슈퍼클래식으로 3월 노부스 콰르텟 무대를 선보인 뒤 10월 이안 보스트리지·랄프고토니의 ‘겨울나그네’, 12월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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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7
  • 본문내용 광주예술의전당은 합창·국악·창극 등 다양한 장르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광주상설공연’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선보인다. 특히 설 연휴가 있는 2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풍성한 특별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라는 제목으로 열릴 9일 공연에서는 청년 예술가들이 모인 ‘문화기획 고리’를 중심으로 참신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첫 순서는 특별공연 생소병주 ‘수룡음’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손범주(생황), 무형문화재 곽태규(단소) 연주자가 연주를 들려준다. 이밖에 국악버전 ‘까치까치 설날은’, ‘엄마의 품 무등산’, 차례상을 준비하는 모습을 노래와 연주로 구성한 무대 등이 이어진다. 10일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에서는 퓨전국악그룹 화양연화가 무대에 선다. ‘범내려온다’, ‘소녀’, ‘난감하네’ 등 국악을 현대인의 감성에 맞게 편곡한 창작 작품을 준비한다. 또 바리톤 방대진 전남대 음악교육과 교수가 세계적인 히트곡 ‘Volare’로 대미를 장식한다. 매주 일요일 국악상설공연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2월에는 지난해 선정작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작품의 앙코르 공연이 마련된다. 첫째 주와 둘째 주는 나라에서 왕이 직접 주관하는 대형 혼인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미는 예락의 조선혼인프로젝트 ‘김신부부뎐’이, 셋째 주와 넷째 주는 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의 창극 ‘황후 심청’이 무대에 오른다. 심청이 태어나고 자라서 임당수 제수로 가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샌드아트로 시작해 창극으로 구성되는 무대다. ‘2024 광주상설공연’은 12월2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리며 모든 좌석은 무료다. 자세한 일정과 예매는 티켓링크 또는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2-613-8379.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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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7
  • 본문내용 5·18광주민중항쟁 때 시민군으로 활동한 전력으로 고초를 겪어야 했던 전남 영암 출생 고 이강하 화가(1953~2008)의 대표작 중 일부 훼손된 작품들이 완벽 복원돼 관람객들에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시 남구 이강하미술관은 올 첫 신년 소장작품 전시를 ‘이강하의 응시(凝視), 1984-2024’라는 타이틀로 지난 1월26일 개막, 오는 3월10일까지 진행한다. 이강하 화가의 작품을 시대별 주제와 흐름에 맞춰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보존지원사업 결과보고전의 하나로 지속적인 지역 작고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 연구를 통한 ‘과거-현재-미래의 시대와 세대’를 예술로 연결하는 동시에 작품 관리보존의 중요성을 담고 있다. ‘무등산의 화가’로 알려진 고인의 1980년대 ‘맥-아(脈-我)’ 및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한국관 특별전시에 처음 선보였던 대작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등 시대별 대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맥-아’(脈-我, 1984년 작)는 오랜 세월의 풍파 속에 손상되는 등 원작이 많이 훼손돼 있었지만 국내 회화 작품 보존·수복팀 전문 기술을 보유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들이 1년여 복원 작업 끝에 다시 선보일 수 있었다. 보통 작품의 복원은 몇 개월이면 가능한데 이 작가의 작품은 오랜 시일이 소요될 만큼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맥-아’(脈-我)는 근현대미술사적 가치와 작가 및 작품 이력을 중점으로 조명하는 2022년 국립현대미술관 보존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원작 복원의 길이 열려 이번 전시에 관람객들에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지역에서는 흔치 않게 복원 전후를 대조해볼 수 있어 미술품 복원이 얼마만큼 중요한지 깨쳐볼 수 있는 기회다. 때맞춰 복원에 참여했던 국현 학예사 3∼4명이 내주 중 전시 구성 등을 살피고 점검하기 위해 방문하기로 해 의미를 더한다. 또 이번 전시는 이강하 화가의 1986년 대법원 유죄 판결문으로부터 2023년 광주고등법원 무죄 판결문에 이르기까지 아카이브로 꾸며 관람객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판결문은 이강하 화가의 고난에 찬 삶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1980년 5월, 광주민중항쟁 참여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지명수배자로 2년 여간 전국의 사찰을 돌며 은둔생활하는 등 수배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했고, 1년여의 수감생활을 감내해야 했다. 오랜 세월 그는 소요, 특수강도, 포고령위반, 총포 화약류 단속법 위반 등 6개항의 죄목으로 인해 일상이 자유롭지 못했다. 그는 사후가 돼서야 법적 구속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얻은 셈이다. 유가족의 숙원 끝에 2023년 12월5일 광주고등법원으로부터 43년 만에 최종 무죄 판결을 받게 된 사연을 알 수 있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 중 일부 역시 그의 회화 대표적 특징인 문에 치는 발이 등장한다. ‘맥-아’(脈-我)는 물론이고 ‘무제-자아’, ‘맥’, ‘맥-금강역사상’ 등이 대표작으로 발 안에 그림이 가리워져 있는 형식이어서 그의 회화는 보고 베끼는 것도, 복원하는 것도 어렵다는 지적이 대세를 이룬다. 이와함께 가로 12m70㎝×세로 2m에 달하는 대작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1995년 작)와 ‘무등산의 봄’(2007년 작)은 무등산에 관한 작품들이다.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는 출품작 가장 큰 작품이며, ‘무등산의 봄’은 별세 1년 전에 작업한 것이다. 이강하 화가는 조선대 미술교육과와 동 대학원 순수미술학과를 졸업, 1980년 미술대학에 입학한 후 계엄군에게 구타당하는 학생을 목격하고 시민군에 동참했다. 2년간의 수배생활과 1년여의 투옥생활을 했다. 그의 회화가 불교적 색채를 농후하게 띄는 데는 수배생활 때 영암 도갑사 등 전국 사찰을 유랑하며 보낸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1980년대 샤머니즘 사상이 깃든 ‘맥’(脈) 연작과 남도의 정경이 담긴 ‘영산강 사람들’,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무등산과 비단길 위의 누드가 상징적인 ‘무등산’ 연작 등 독자적인 작품으로 개인전 11회 및 단체전 100여회 그리고 화집 8권을 발간하며 왕성한 작업 활동을 하다 생을 마감했다. 그의 작품은 광주시 남구 이강하미술관의 문화유산으로 기증돼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과 방문객들에게 시대를 넘나드는 예술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무등산과 영산강 주변의 역사적 한과 통일을 향한 염원을 사실주의적인 방식으로 화폭에 담아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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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 본문내용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최하는 ‘2024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지역사업 운영기관 공모에 광주문화재단이 5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 선정 규모는 총 396백만원으로 참여 예술인 50명이다.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사업은 예술(인)의 사회적 가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예술 직무영역을 개발하고 사회(기업·기관 등)와의 협업해 직무를 제공, 적극적 예술인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지원사업 중 하나이다. 광주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지역사업 운영기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4년 동안 총 24팀, 236명의 광주 예술인과 함께 했다. 광주지역 사회(기업·기관 등)의 다양한 이슈(고민) 등을 예술인과 결합해 예술인만의 독특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상생모델을 만들어 냈고, 참여 예술인들에게는 활동기간 동안 월 140만원~120만원(6개월간)의 활동비를 지급했다.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인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예술인파견지원사업-광주예술로는 지역 예술인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예술가와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는데 주요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예술인파견지원사업-광주예술로’ 사업은 2월 말 참여 기업·기관 모집 공모를 시작으로 리더 예술인, 참여 예술인을 차례로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광주시 소재 기업·기관(마을 등)과 광주 예술인이다. 예술인의 경우 참여 신청서 최종 제출일 기준으로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해야 하며, 예술로 참여에 관심이 있는 예술인들은 본인의 예술활동증명 유효기간 및 재신청(갱신)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예술활동증명 유효기간 확인은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www.kawfartist.kr)에 접속(로그인)해 신청내역과 만료일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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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 본문내용 전남문화재단은 ‘예술로 남도로 문화예술특구 기반조성 사업’의 참여기관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기초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 문화도시센터 등 지자체 운영 문화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4곳에 6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거리(거점공간)를 조성하고 광역과 기초문화재단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운영기관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조사·발굴해 특화된 콘텐츠 개발,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문화 네트워크 체계 형성 등 두 과업을 수행해야 한다. 심사는 1차 행정, 2차 면접으로 이뤄진다. 접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전남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61-280-5828.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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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 본문내용 지역의 한계를 넘어 전국화를 시도하며 광주 발레의 위상을 높여온 광주시립발레단이 올해 예산 삭감으로 인해 문화예술이 위축되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관객들과 소통하며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최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30일 광주시립발레단에 따르면 올해 총 22편의 작품을 36회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무용계와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국내 컨템포러리 발레 계보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은 ‘DIVINE’을 비롯해 20여 년 만에 낭만발레의 대표작 ‘코펠리아’를 박경숙 예술감독이 직접 안무를 맡아 연출한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비상임단원 오디션을 진행해 단원 체계를 새롭게 재정비한 후 오는 7월 중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기획공연 발레살롱콘서트 ‘단원 안무전’을 올리기로 했다. 올해 가장 주목할 메인 작품은 제138회 정기공연 ‘코펠리아’로 10월18~19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3회에 걸쳐 공연한다. 박경숙 예술감독이 광주시립발레단 2대 단장을 역임한 1997년 초연에 이어 2002년 전막 재공연을 올린 이후 22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것으로, 직접 안무와 총연출을 맡아 시립발레단만의 독창적인 레퍼토리를 완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낭만주의 후기 마지막 작품인 희극 발레 ‘코펠리아’는 세계 각지에서 공연되며 많은 발레 팬들로부터 사랑받아왔다. 괴짜 과학자 코펠리우스가 만든 인형 코펠리아를 마을 사람들이 실제 살아있는 사람으로 착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다채로운 동유럽 민속춤과 인형들의 춤사위, 극적인 드라마적 요소, 코믹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특히 화려하고 경쾌한 들리브의 음악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들리브는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등 세계적인 발레곡들을 작곡한 차이콥스키가 발레 음악을 만들기까지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5월24~25일에는 5월 광주 대표 브랜드 작품으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주재만 안무가의 컨템포러리 발레 ‘DIVINE’을 제137회 정기공연으로 선보인다. 현재 시립발레단의 대표작 중 하나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DIVINE’은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인간의 숭고하고 고결한 희생이 의미하는 아름다움을 천상의 몸짓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지난 12월 무용전문지 월간 ‘몸’(MOMM)이 주관하는 ‘무용예술상’ 심사에서 ‘동시대 한국무용계의 시대정신을 드러냈다’고 평가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18세기 유럽의 ‘살롱’을 콘셉트로 발레의 대중화 및 관객과의 소통을 목표로 마련한 기획공연 시리즈 ‘발레살롱콘서트’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2022년부터 시립발레단의 매년 첫 시즌을 장식하고 있는 ‘Voice of Spring’은 봄과 어울리는 대중적이고 볼거리 가득한 작품들로 꾸민다. 3월8~9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지역 인재 양성’이라는 박 예술감독의 남다른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단원 안무전’은 단원들의 기량 향상과 지도자 및 안무자 발굴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다. 국내외 인지도 높은 안무자를 초청해 관객에게 다양한 발레공연을 보여준다. 시리즈 마지막 공연인 ‘발레 갈라 콘서트’는 시립발레단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갈라 형식으로 해설과 함께 선보이는 무대로 11월 중 예정돼 있다. 이밖에 ‘제2회 제주국제무용제’에서 ‘돈키호테’ 초청무대를 올리는 등 타시도와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는 한편 지역 청소년 및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펼치는 ‘현장 공감 예술공연’,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실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박경숙 예술감독은 “올해는 신작 ‘코펠리아’와 5·18 브랜드 공연 ‘DIVINE’을 비롯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 등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코펠리아’는 인형을 묘사하는 무용수들의 흥미로운 몸짓과 유럽 민속음악 등 다양한 요소들이 가득해 관객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시립발레단만의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발레단의 행보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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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 본문내용 국내 광의료헬스 분야 기업들의 중동시장 공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는 최근 두바이에서 개최된 ArabHealth 2024 전시회에서 국내 광의료헬스 분야 기업 11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80개국 3450개 업체가 참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국내 광융합산업 기업의 제품 홍보는 물론 중동지역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 수출상담 총 1075만 달러, 수출계약 총 190만 달러를 체결했다. 공동관에 출품한 주요 제품은 AI 기반 안저카메라, DR.Scaling(3D 휴대 피부미용기기), 휴대형 두피케어기, 유전자 검사키트, 전문가용 LED미용기기(벨라더마, 루미니엘) 등으로 첨단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한 혁신적인 뷰티·헬스케어 제품이다. ㈜유엠아이옵틱스는 ‘3대 실명 질환인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을 예측 및 진단하는 안저카메라 ‘I-View 100’을 선보여 인도 의료기기 회사와 80만달러 상당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페이스시스템은 ‘3D휴대 클렌징&마사지기 닥터 스케일’을 출품 전시해 사우디, 이탈리아 및 두바이 등 의료관련 병원 및 기업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 해당 제품을 포함, 130만달러 이상의 현장 판매 수출 성과를 거뒀다. 티아이피인터내셔널㈜과 광의료헬스산업협동조합의 3사 제품(이온수기, 온열치료기, 마스크팩 제조기)에 대해 헬스케어 전문 유통업체인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올해 상반기 내 60만달러 규모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한국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광의료 헬스케어 산업은 전세계적으로 고령화, 의료비 증가에 따른 의료 불균형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의료 플랫폼 수요와 맞물려 향후 AI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으로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김동근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가 국내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시회 참가를 통해 발굴한 해외 바이어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에 초청, 국내 기업들과 지속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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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 본문내용 (사)코코넛은 설명절을 맞아 ㈜신기물류상사(대표 이흥범)로부터 해외 소외·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후원물품은 아프리카 콩고공화국의 소외·취약계층을 위한 3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이다. 신기물류상사는 그동안 지역사회 내 다문화 및 소외·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후원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연말을 맞아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위해 6000만원 상당 물품을 기탁해 지역사회 내 귀감이 됐다. 지난 1월28일부터 3일동안 광주에 기거한 콩고공화국 공무원 11명 및 수행원들에게 신기물류상사의 후원물품을 전달했으며, 인성교육 및 광주의 선진지 탐방을 위해 광주에 초대됐다. 이흥범 대표는 “해외에 다양한 분들에게 한국의 생활용품을 나눠드릴 수 있어 기쁘다. 코코넛을 통해 아프리카를 지원할 수 있는 것을 알았고, 계속해 분기별로 후원할 계획”이라며 “아프리카 사람들이 직접 저희 기업에 찾아줘 특별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사)코코넛은 광주에 한국본부를 두고 광주시에 법인이 인가됐다. 2016년부터 인권인성교육사업, 구호사업, 재능지원사업(노인복지), 환경개선사업 등 네가지 주요사업으로 서아프리카를 후원하는 국제NGO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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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 본문내용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씨가 인도에서 대표작을 선보인다. 1일 이이남스튜디오에 따르면 1일부터 4일까지 뉴델리 소재 인도소산업공사 전시장에서 열리는 세계적 미술전시회 ‘인도 현대미술전’에 참가해 대표작을 출품하는 K아트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고전회화 미술을 접목해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여온 작가는 이번 ‘인도 현대미술전’에서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삼라만상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병풍Ⅰ’을 비롯해 조선 중기 여류화가 신사임당의 ‘조충도’, 조선 후기 대표 화가 중 한 명인 김홍도의 대나무 절개를 표현한 ‘김홍도-묵죽도’ 등 3점을 출품했다. ‘만화-병풍Ⅰ’는 한국의 대표 만화가의 작품 ‘이두호의 머털이’, ‘신문수의 로봇찌빠’, ‘박수동의 고인돌’, ‘윤승운의 맹꽁이서당’과 아시아의 고전회화를 콜라보레이션 해 제작한 디지털 병품 작품이다. 모니터 프레임의 경계 및 시대와 나라간 경계를 디지털로 초월하고 있으며, 미술사와 현대적인 이슈를 태우고 날아다니는 포탄을 통해 권력화된 현대미술을 풍자하고 있다. ‘초충도’는 조선 중기 시서화에 뛰어났던 여류 화가 신사임당의 ‘초충도’ 2점을 모티브로 해 두 작품이 서로 크로스 오버 되는 형식의 작품이다. 신사임당의 ‘초충도’는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표현력이 큰 특징이다. 작가는 원본의 회화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현대적 디지털 기법을 더해 새로운 회화방식을 제시한다. 정지돼 있는 풀과 벌레 등 그 존재를 충분히 표현하고자 화지에 생명력을 더해 신사임당의 섬세한 표현력을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다. ‘김홍도-묵죽도’는 먹의 농담으로 대나무의 절개를 표현한 고전회화의 작품에 디지털로 생기를 불어넣었다. 화폭에 갇혀 빛을 잃어버린 작품에 디지털의 보이지 않는 바람의 흐름과 설경을 표현함으로써 생명이 탄생했다. 디지털은 고전과 현대의 브릿지(Bridge) 역할을 함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가치와 흥미를 부여하게 된다. 고전의 아름다움이 현대적 디지털기술과 만나 새로운 소통의 방식을 구현하며 관객은 작품 속에서 몽유도원을 느끼게 된다. 이 작가는 고전회화 미술을 접목해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한 작품에 5분 이상 멈추게 한다는 ‘5분의 미학’으로 유명하다. 작가는 디지털을 매개로 자신의 이야기를 작품 속에 담아 대중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삶의 가치와 행복 등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업을 추구하고 있다. 인도 현대미술전은 올해로 15회를 맞이했으며 영국 예술전시 컨설팅 회사의 인도 자회사가 주최하고 있는 가운데 일일 평균 방문자 수가 4만여명으로 방문자 수 기준 세계 최대 예술박람회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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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본문내용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2023년 한 해 동안 지역학 연구 사업으로 수행한 학술조사·연구 성과를 종합해 출판물 2종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출판물은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보고서와 ‘박동춘 기증 초의선사 유묵 번역집1-가련유사(迦蓮幽詞)’다. 먼저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보고서는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인 쌍사자 석등(국보)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고찰하고 향후 관리·보존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번 보고서는 쌍사자 석등이 국립박물관에 소장되기까지의 과정을 당시 문서와 사진자료를 종합해 밝혔고, 석등의 구조와 미술사적 가치, 그리고 과학적 분석 결과도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목된다. 전남 광양시 중흥산성 내 산림에 소재한 쌍사자 석등은 보고서에 수록된 자료에 의하면, 1931년 4월 산림 소유주는 오구라 다케노스케[小倉武之助]에게 해당 유물과 소재지 산림을 매각, 오구라는 이를 대구로 반출하려다 면민과 경찰에 의해 제지됐다. 이후 옥룡면사무소 옆에 방치되던 쌍사자 석등은 1931년 6월 보존상 문제를 우려한 광양경찰서의 보고에 의해 1932년 2월에 조선총독부박물관으로 이전됐고, 1945년 광복과 동시에 국립박물관이 인수해 관리했다. 1990년 8월 국립광주박물관으로 이관돼 현재 박물관의 대표 전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박물관은 쌍사자 석등의 안전한 보존 관리를 위해 암석학적 분석과 디지털 복원을 수행하고 손상지도를 작성했다. 석재 비파괴 분석으로 석등 축조에 사용된 암석이 섬장암류라는 것을 밝혔으며, 3차원 가상재조립 모델 프로그램을 활용, 석등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 또한 석등의 암질에 적합한 보존 처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됐고, 향후 발생 가능한 균열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구축했다. ‘박동춘 기증 초의선사 유묵 번역집1-가련유사(迦蓮幽詞)’는 (사)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박동춘 소장이 기증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한 첫 결과물이다. 지난 2021년 1월 박 소장이 정통 다도를 중흥시켰던 조선의 승려 초의선사(1786-1866) 관련 중요 문헌 자료를 포함한 총 169건 364점의 문화유산을 박물관에 기증한 데서 비롯됐다. ‘가련유사’는 초의선사를 비롯한 다산 정약용의 제자들이 1818년, 1819년 2차례에 걸쳐 개최한 시회(詩會)의 내용을 엮은 아회록(雅會錄)이다. 참석자는 모두 호남의 유학자이거나 대흥사 승려들로, 조선 후기 호남 지역 인물들이 종교와 사상을 넘어 총 300수의 시와 차를 나누며 격의 없이 교유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이번 번역집은 조선 후기 문화사는 물론 우리 차 문화의 원형 확보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 원형 복원 및 활용을 위한 지역학 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광주·전남 지역 내 문화유산의 역사적인 의미를 발굴하고, 역사·문화·예술활동의 연계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고자 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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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본문내용 (사)임방울국악진흥회(이사장 김중채)가 오는 13일부터 2024년 ‘임방울국악교실’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임방울국악교실’은 광주가 낳은 국창 임방울선생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문화 예향 시민들의 여가 및 취미활동 참여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오는 3월4일부터 12월31일까지 10개월 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6층에 위치한 판소리시민체험장에서 진행된다. 수강 과목은 판소리·민요·한국무용·고법장고·가야금병창 5개이며, 각 강좌별 20명 이상을 모집한다. 주 1회 2시간 월 1만원의 수강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방문(광주 남구 천변좌로338번길 7, 아트스페이스 6층) 또는 전화(062-521-0731~2)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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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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