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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내용 (사)대동문화재단은 지난 10일 광주공원 일대에서 2023년을 마무리하며 시민과 함께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진행했다. 광주공원 일대에는 (전)성거사지오층석탑과 광주향교 비각 외에도 지난 9월 157년 만에 새롭게 복원된 희경루 등이 있으며, 일제강점기 시절의 잔재도 남아있다. 이날 문화재지킴이 활동 참여자들은 광주공원 문화유산을 톺아보고 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잠재적 위험요소나 장애요인 등을 예방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지 모니터링했다. 참여자들은 (전)성거사지오층석탑을 둘러보고 석조문화재의 특성과 모니터링 요령을 익혔으며, 광주향교 목조문화재에 쌓인 해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마루 청소, 은행나무 잎사귀 버리기 등 정화활동을 이어가며 시민들이 문화재를 관람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참여한 정기완 씨는 “광주향교 마루가 반짝반짝 빛을 내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문화재지킴이 활동가를 만나 같은 광주 시민으로서의 자부심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보고 싶다. 좋은 활동이니만큼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함께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화재지킴이 운동이란 소중한 문화재를 가꾸고 지켜나감으로써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재뿐 아니라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 역시 후손들에 함께 물려주자는 취지의 국민 참여형 문화운동이다. 1990년대 민간으로부터 시작된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2005년 문화재청과 함께 민관협력 운동으로 발전했으며 현재 10만여명이 함께하고 있다. (사)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은 문화재지킴이 전라·제주권 거점센터로서 지역의 문화재지킴이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며, 대동문화재단 대동문화재지킴이지도사회를 중심으로 매월 1회 이상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재지킴이 활동, 광주 지역 기업·기관과 함께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동문화재단은 2024년 문화재지킴이 운동 활성화 방안으로 광주시와 함께 지역 내 학생들이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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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본문내용 5·18광주민중항쟁 사적지를 어반스케치로 되살린 전시가 진행된다. 어반스케쳐스광주는 5·18기념재단 전시지원 프로젝트로 마련된 ‘5·18 사적지 어반스케치’를 11일 개막, 오는 20일까지 5·18기념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단체전은 올들어 세번째 자리로 지난 3월부터 기획, 준비한 뒤 그동안 알지 못했던 5·18민중항쟁의 이야기와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고 한다. 이후 5월에는 어반스케쳐스광주 회원들과 오월길을 걸었다. 오월길 해설사 백강화씨의 안내 아래 옛 전남도청과 전일빌딩 245,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을 답사했으며, 5·18민주광장에서 주먹밥을 만들어 먹으며 함께 스케치 작업을 펼쳤다. 참여작가로는 곰아재 회장을 비롯해 김경민 김경주 김정업 박금자 박홍란 서동환 서채은 선안희 송지은 안영금 양송희 오영석 유정미 윤민화 정성모 조동범 조미영 조순옥 조혜경 최규진 그림쟁이지니 등이다. 이들이 형상화한 유적지는 광주동부경찰서 영화 택시운전사 포토존, 5·18민주광장,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 5·18 자유공원 및 5·18 법정, 옛 전남도청, 남동 성당, 민주의 종각, 들불야학 옛터, 전남대 정문, 국군광주병원 소각장, 조선대 본관, 망월동 묘역, 상무관, 전일빌딩, 옛 광주MBC, 5·18민주평화기록관, 5·18민주광장 시계탑과 금남로, 옛 광주적십자병원, 광천동성당 입구 시민아파트, 나주 남고문 광장 등이다. 이들이 그린 어반스케치는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그린 그림이며, 자연경관과 건물, 일상, 여행을 이미지로 담는 것을 지칭한다. 어반스케쳐스광주 곰아재 회장은 “2022년 대구 독립서점 책방아이에서 5·18민중항쟁을 기념하는 전시를 준비하면서 5·18 사적지에 대한 자료를 찾아봤다. 5·18민중항쟁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이웃의 기억과 이야기를 찬찬히 들어봤다”며 “아름다운 그림을 보며 아이들과 함께 5·18민중항쟁으로 지켜낸 현재의 자유와 민주, 희생의 가치를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5·18민중항쟁이 가지는 민주, 희생, 대동정신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불의에 맞서 정의를 외치고 서로를 위한 사랑과 나눔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던 장소와 그 장소에 남아있는 이야기를 마주하며 아름다운 스케치로 남겨준 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월정신에 공감하고 기억하려는 많은 마음이 모여 예술로 승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어반스케쳐스광주는 올해 지난해 12월 ‘그리고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제1회 단체전(오월미술관)을 가졌으며, 이어 올 10월에는 ‘광산을 스케치하다’라는 주제로 제2회 단체전(송정작은미술관)을 각각 연 바 있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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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본문내용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8일 오전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을 만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옛 전남도청 복원 과정과 이후 운영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은 지난 2016년부터 농성 투쟁을 벌이며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을 촉구해 왔다. 이날 만남에는 복원지킴이 어머니 14명과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송윤석 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함께했다. 유 장관이 복원지킴이 어머니들과 만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10월2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해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을 만나 옛 전남도청의 충실한 원형복원 이행을 약속했다. 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은 “지난 10월에 이어 다시 찾아준 것만으로도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이 잘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복원 이후에 운영이 잘 될 수 있도록 장관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유 장관은 “향후 옛 전남도청이 복원되면 국내외 관광객에게 역사의 현장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원 과정과 복원 이후 옛 전남도청의 운영에 대해 관심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옛 전남도청은 1980년 5월 시민군이 계엄군에게 맞선 최후 항전지다. 전남도청이 2005년 무안으로 이전하고 이 자리에 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서면서 원형 일부가 훼손됐다. 문체부는 2019년 3월 옛 전남도청 복원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12월 최종 설계를 마쳤다. 지난 10월30일 착공에 들어간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는 2025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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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본문내용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재담미디어와 최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지역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지적재산(IP)을 연계,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형 콘텐츠 IP 웹툰화 지원 및 상품화 지원, 문화콘텐츠 기획·개발 작가 양성 등 웹툰·스토리 창작 지원 및 생태계 조성, 지역 작가 대상 웹툰 연재 플랫폼 ‘쇼츠(shortz)’연계, 상호 보유 콘텐츠 IP 연계를 통한 문화콘텐츠 상품화 협력 등이다. 협약체결 후 재담미디어 전략사업본부 김신택CP는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2023 광주콘텐츠코리아랩(GCKL) 운영사업’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멘토링을 진행했다. 김신택CP는 지역 콘텐츠 창작자 및 초기 창업자들에게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토리(웹소설) 및 웹툰 분야 창작자를 대상으로 협력 사업 수행을 비롯해 현직 작가와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진흥원장은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실 있는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강화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콘텐츠IP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을 확대해 미래를 선도할 지역 콘텐츠 기업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콘텐츠코리아랩은 웹소설 창작 프로젝트 지원과 팀 프로젝트 작당모의를 통해 지역 웹소설 및 웹툰 창작자를 발굴하고, 원천 스토리 IP 산업 육성해 꿀잼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 콘텐츠 스타트업 리그, 시장 진출 마케팅 지원 등 창·제작자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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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본문내용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한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감독 임대웅)’가 최근 U+모바일tv에서 공개돼 눈길을 끈다. 7일 광주정보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총 12부작인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는 수련원에 고립된 고등학생들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재인, 김우석, 최예빈, 박상은, 김창환 등 MZ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 한다. 지역 제작사인 ㈜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오은영)는 지난 4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OTT플랫폼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밤이 되었습니다’를 제작했다. 광주CGI센터 종합촬영스튜디오와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촬영스튜디오를 활용, B세트 촬영까지 광주에서 진행하며 전체 제작 분량의 88%가량을 지역에서 소화했다. 광주 가톨릭평생교육원, 송원고등학교, 남부대학교 등이 극의 주요 배경으로 활용된다. 영상 콘텐츠 촬영지로 광주의 새로운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이번 드라마 공개로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광주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술·편집 등 주요 제작 참여 인력에 지역 인재들을 기용하고, 3달간의 촬영 동안 150여 명의 제작 인력이 광주에 머무르며 지역의 영상산업 생태계뿐만 아니라 숙박·외식업 등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주 원장은 “OTT플랫폼 콘텐츠 제작지원을 통해 광주형 OTT플랫폼 특화 콘텐츠를 만들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의 영상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밤이 되었습니다’는 넷플릭스에서도 매주 목요일마다 4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일본, 태국, 대만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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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본문내용 “나무와 함께 태어나 성장하고 늙어가는 우리들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오는 9~10일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넌버벌 가족인형극 ‘나무와 아이’를 선보인다. ‘나무와 아이’는 나무와 함께 태어나 성장하고 늙어가는 한 사람의 이야기다.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야기를 원작으로, 자연(나무)과 인간(소년)의 일생을 서로 교차해 보여준다. 사계절 속 자연의 변화를 통해 삶과 성장, 죽음의 순간을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과정으로 그린다. 탄생의 계절인 봄, 만삭의 여인이 길을 가다 우연히 발견한 씨앗을 뱃속 아이처럼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심으면서 극이 시작된다. 이어 성장의 계절인 여름 날, 나비, 바람과 함께 놀면서 어린나무를 만나 우정을 배우며 자란 아가가 한 소녀를 만나면서 점차 과거에 같이 놀던 어린나무를 잊어가고,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는 소년이 건장한 청년으로 자라 소녀와 가정을 이루지만 오래가지 못하는 과정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소멸의 계절인 겨울, 그리고 다시 봄에서는 백발의 노인이 돼 돌아온 청년이 쓰러지고 그 위로 흰 눈이 쌓이면서 꽃상여 소리와 함께 잘린 나무의 밑동에서 다시 새싹이 돋아나며 막을 내린다. 관절인형부터 가장 단순한 움직임의 판자인형까지 다양한 형식의 인형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넌버벌 인형극답게 최소한의 대사와 라이브 음악, 이미지만으로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ACC 어린이극장 공동기획 렛츠플레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다. 렛츠플레이는 국내 및 지역 예술단체와의 상생을 통해 극장과 어린이공연 활성화를 위한 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이다. 앞서 지난 10월 업사이클 어린이 음악극 ‘파라다이스’를 시작으로 11월 집시음악극 음악으로 빚은 동화콘서트 ‘집으로’와 복합오브제극 특별한 시간여행 ‘나는 기와입니다’ 등을 선보였다. ‘나무와 아이’는 공연단체 문화예술교육 더 베프가 준비하며, 9~10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총 4회 무대를 채운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1만5000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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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본문내용 5·18사적지인 ‘전일빌딩245’가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시는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 프로그램인 ‘아트오아시스’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21개 프로그램을 198회 운영한 결과, 총 4만7000여 명이 누적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시민문화체험 특화 프로그램은 5~11월 매주 토요일 전일빌딩245 일대에서 공연, 전시, 체험, 북토크, 플리마켓, 정보기술(IT) 강연, 증강현실(AR) 게임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역사적 장소인 전일빌딩245와 시민들을 연결하며 문화예술랜드마크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던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 프로그램은 올해 더욱 다양화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전일빌딩245가 5·18의 아픈 역사 공간을 넘어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문화로 꽃피우는 역사 문화체험의 공간이자 문화예술로 일상을 재충전하는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가다. 매주 현장 접수 조기 마감 행렬을 이어가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원데이클래스 액션 아트 놀이터를 비롯해 청년예술기획창고, 시니어카페, 쿠킹클래스 아빠가 제빵왕, 전일뿅뿅오락실, 빌딩투어게임 증강현실(AR)게임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공연 프로그램의 경우 매주 다양한 장르를 버스킹 형식의 상설 공연으로 진행한 버스킹 오아시스, 전일빌딩245를 주제로 품격있는 공연을 진행한 브랜드 공연 바라는 바다 등이 열려 토요일 오후를 감성과 열정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2년째 진행된 전일빌딩245 특화공연 싱어송 라이터스는 70년대 후반 창작가요의 산실이었던 전일가요제의 명맥을 이으며 유명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마련해 가을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예향 광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 걸맞은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전일빌딩245 1층을 시민 친화적인 갤러리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상설전시 프로그램 ‘전일245展’, 재능있는 시민과 신진작가들에게 첫 전시의 기회를 제공한 내 생에 첫 전시, 이이남 작가 등이 참여한 미디어 전시 미디어의 밤 등이 진행됐다. 강연·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과 IT기술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융합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시장 프로그램인 ‘덕질상점’은 한 달에 한번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이 만날 수 있는 장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벼룩시장(플리마켓) 부대행사로 함께 진행한 ‘아무튼 북페어’는 전국 인기 독립서점을 한 자리에 모아 각 서점의 개성을 담은 독립출판물 등을 소개하며 대형 서점에 가려진 보석 같은 책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일빌딩245는 올 한해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에게는 휴식공간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예술인들에게는 재능과 역량을 펼쳐 보일 수 있는 새로운 전시·공연 플랫폼이자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성과는 아시아문화전당, 5·18 유적과 함께 전일빌딩245를 광주에서 꼭 들러야할 명소로 떠오르게 했다. 한편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 ‘아트 오아시스’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누리집(http://ccep.kr/ko/)과 인스타그램(@jeonil_building_245_), 공식블로그(blog.naver.com/jeonil245_)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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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본문내용 “서예가 무한하기 때문에 부족한 것을 느끼는 거예요. 끝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1년 서예 인생 50년을 맞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서 이처럼 답을 했던 서예가 금초 정광주(전 광주미술협회장)씨가 서예작품집을 낸데 이어 기념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작품집 발간과 전시 진행은 2022년 광주문화예술상 본상(의재미술상)을 수상하면서 수상자의 경우 차기 연도에 저서의 발간이나 전시를 열어야 하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먼저 서예작품집은 ‘서예작품으로 읽는 명구 100선’이라는 부제가 달린 ‘꽃을 보며 새소리 듣네’가 그것이다. 서예작품집에는 노자 장자의 도가 사상에서 비롯된 경구들과 논어 맹자 순자 주자 소강절 홍자성 선생 등의 유가 철학에서 교훈을 삼을 수 있는 글귀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한비자의 법가사상과 금강경 법구경, 원효선사 청허선사 등의 유와 무, 득과 실, 생과 사를 초탈한 불교에서 망라된 명언과 자경구는 물론 이백 두보 왕유 한산선사 등의 시 속에서 풍류가 넘치면서도 큰 가르침이 되는 글귀가 한데 모아졌다. 그래서 이 서예작품집은 도덕 교과서와 같은 지침서이자 다양한 서예작품이 소개된 작품집으로 마치 두 권의 책을 엮어놓은 듯하다. 작품집은 스스로를 성찰하고 더 나은 삶과 인간관계를 갖추는데 교훈이 되고 길잡이가 되는 내용들에 집중했다. 분량은 160쪽으로 작품과 해설이 함께 실려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 전시는 열한번째 개인전으로 지난 7일 개막, 오는 12일까지 동구 예술의거리 소재 광주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기존 작품들 중 엄선했고, 최근에 작업한 명언 명구 중 선별해 총 100점을 출품돼 선보이고 있다. 정광주 서예가는 “기존 작품집은 서예가로 엮은 작품이었다면 이번 작품집은 서예가로서 문(文)·사(史)·철(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명언 명구 등을 중심으로 엮었다. 그리고 철학성을 드러내보이는 데 주력했다”며 “전시는 먹이나 종이 등을 다양하게 활용, 최선을 다했고 정성을 기울여 작업을 한 것으로 평범하지 않은, 보기 드문 전시를 꾸미는데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정광주 서예가는 전남 함평 출생으로 조선대 사범대학을 졸업, 1984년 구 삼양백화점 내 아카데미미술관에서 첫 전시를 연뒤 제10회 개인전과 단체전 400여회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대상과 미술의 해를 빛낸 미술인상(문체부장관상) 및 광주시 문화예술상 본상(2회) 등을 두루 수상했다. 광주시립미술관 운영 자문위원장과 한국미술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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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8
  • 본문내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최근 ACC 회의실에서 전남문화재단,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현 전당장을 비롯해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콘텐츠 공동개발 및 운영 협력, 문화예술분야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국민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운영에 관해 협력키로 했다. 이에 문화전당은 세 기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결합한 창의적인 문화 프로젝트를 추진,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 발전의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전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남문화재단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예술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및 교육 지원 사업, 정보문화산업육성 및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젝트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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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8
  • 본문내용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대표 황풍년)은 대설 절기를 맞아 올해 마지막 무등풍류 뎐 행사 ‘대설 신명주의보’를 오는 9일 연다. 이번 행사는 전통연희 예술인이 실감나게 들려주는 어린이 구연동화와 민속놀이 체험, ‘송년 국악 한마당’으로 구성된다. 오후 1시부터 입석당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전통연희놀이연구소(대표 정재일)의 구연동화 ‘줄줄이 꿴 호랑이’와 전통 민속놀이 도구를 만드는 ‘나만의 버나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전래동화 ‘줄줄이 꿴 호랑이’는 평소 게으름뱅이라고 혼나기만 하던 아이가 재치를 발휘해 호랑이를 잡아 부자가 된다는 이야기다. 구연동화가 끝나면 ‘나만의 버나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버나돌리기’는 전통 연희극을 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재주로 대접과 쳇바퀴, 대야 등을 나무막대로 돌리는 재주를 부리는 데서 시작됐다. 이날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교육용 버나를 직접 만들어보고 돌리는 방법을 배워본다. 구연동화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에 한해 사전접수를 받는다. 오후 3시부터는 서석당에서 ‘대설 신명주의보’라는 주제의 송년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민요 연곡,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중 ‘어사출도 대목’, 가야금병창 창작 소리극 ‘1.5도 지구의 위기’, ‘박병천류 진도북춤’, ‘경기민요’ 등으로 꾸며진다. 먼저 고혜수 김유빈 이경진 이다은 최현희의 소리, 김태영의 장단으로 ‘아리랑’과 ‘동해바다’를 들려주고, 소리꾼 송재영이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중 ‘어사출도 대목’을 선보인다. 가야금병창 창작 소리극 ‘1.5도 지구의 위기’는 환경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황승옥 광주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와 제자 15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강은영의 ‘박병천류 진도북춤’, 이호연의 ‘경기민요’에 이어 모든 출연진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함께 부르며 대미를 장식한다. 이날 전통문화관 입구와 야외 마당에서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복체험과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체험 신청 및 문의는 전통문화관으로 하면 된다. 문의 062-670-8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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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8
  • 본문내용 전남문화재단은 전남에 주소지를 둔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을 대상으로 ‘2024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정시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남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시각, 공연, 문학 등 문화예술 전 장르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문화예술육성과 창작공간활용, 공연작품제작, 청년예술가활동, 자율기획형(모두의 예술),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등 6개 사업이다. 공모사업의 전체 지원 규모는 지난해 대비 1억4000만원 줄어든 총 25억8000만원이다. 전남문화재단은 이번 정시공모에 앞서 예술인 간담회, 전문가 자문회의, 전남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등 문화예술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2024년 사업을 설계했다. 전년대비 주요 개편 사항으로는 지역문화예술육성사업 지원금을 개인 300만원, 단체 700만원 정액지원에서 문학, 시각, 공연 장르별 현실에 맞게 차등 지원하고, 청년예술가활동지원사업의 경우 지원연령을 전남도 청년조례 개정을 반영해 39세에서 45세로 상향하고 1년차 지원을 강화했다. 공연작품제작지원사업은 우수 창작공연 및 레퍼토리 작품이 제작·유통 될 수 있도록 지원 유형을 개편했다. 현장의 수요와 목소리를 반영하해 창작공간활용사업의 지원 장르 및 유형을 새롭게 정비했으며, 자율기획형 공모사업도 프로젝트의 독창성, 참신성, 실험성과 실현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 대한 사전교육과 및 사업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고, 이달 한 달 동안 동부, 서부, 중부 권역별 3차례에 걸친 ‘사업설명회’와 문화예술단체(예술인)의 요청 시(15인 이상) ‘찾아가는 설명회’를 수시로 진행해 지역예술인의 사업 신청 접근성을 높일 전망이다. 이외에 지난해와 같이 개인과 단체의 자부담 편성 의무는 없으며, 개인은 1년, 단체는 4년(지역문화예술육성은 3년) 연속지원에 대해 휴식년제가 적용된다. 공고는 지난 4일 시작, 내년 2월7일까지 65일간이며, 접수기간은 내년 1월24일부터 2월7일까지 15일간이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www.jncf.or.kr) 공모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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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8
  • 본문내용 “1997년 5·18묘역에서 열린 민미협 주최의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등 두 차례 전시에 참여했는데, 그동안 광주에는 현대 민주주의의 분수령이 됐던 5·18민중항쟁으로 인해 오래 전부터 늘 빚이 있다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 그런 광주에 위로를 보내고 따뜻하게 품어보고 싶었죠. 작업해 오면서 항상 마음에 염두해두고 있었는데 기회가 돼 광주에 처음으로 기부하게 돼 감회가 새롭네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남북통일을 향한 강렬한 호소를 형상화한 작품 ‘통일부르기’로 널리 알려진데 이어 설화를 소재로 탄생, 단야설화와 깊은 연관 속에 제작된 전북 김제 ‘벽골제 쌍룡’으로 널리 알려진 설치 작가 최평곤(67)씨는 광주예술의거리 동구 미로센터 2층 미로가든에 영구 전시하도록 대나무 인간을 형상화한 ‘따뜻한 손’ 설치작품을 기부한 뒤 5일 만나 이처럼 소감을 밝혔다. 두 손을 내미는 조형물의 몸짓이 표현된 ‘따뜻한 손’은 동구 미로센터 ‘광주의 기억자원’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제안을 받아 4개월 전부터 작업에 착수, 7일 오후 4시 오픈식을 앞두고 있다. 작품이 워낙 커서 한꺼번에 이동하기 어려워 네 조각을 내 5톤 트럭 두 대로 당진 작업실에서 광주로 이동, 설치를 마무리해야 할 정도로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높이가 자그마치 10.4m에 달하는 이 작품은 5·18광주민중항쟁이 전개됐던 장소와 맞닿아 있는 예술의거리 일원의 기억 자원을 모티브로 제작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작가는 작품의 내부가 부식돼 녹물이 흐를 수 있는 문제와 대나무가 썩고 부식되는 등 파손될 수 있어 보수를 최소화하는 한편, 자연 그대로의 작품을 지속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췄다. 내부의 주요 골조를 이루는 스테인리스가 금속성이 강해 열처리를 통해 자연스런 색채를 창출하는데 주력했고 마감재인 대나무는 인공이 아닌 실제 나무를 활용해 금속성과 식물성을 융화, 조화시켰다. 작가는 “스테인리스관이 부조관으로 안이 비어있다”면서 “이 작품에 대한 결정이 늦어져 시간이 매우 촉박했다. 스테인리스는 그대로 남으니까 추후 부식된 대나무만 교체하도록 작업하게 됐다. 그리고 재료 일부를 대나무로 한데는 환경오염을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가는 작업하는 내내 스테인리스를 기계로 하기보다는 수작업으로 일일이 작업을 하게 되면서 몸무게가 6㎏이나 빠졌다는 후문이다. 그만큼 공을 들였다는 반증이다. 최 작가는 마지막으로 “미로센터 측의 작가에 대한 배려, 그리고 엄청 여러가지 신경을 써줘서 편하게 작품에 담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내는 등 작업을 매끄럽게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제 작품이 거대하기 때문에 여력이 되면 조그마한 산을 하나 구입해 작품을 상시 전시하는 등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평곤 작가는 충남 당진 출생으로 세종대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 5회의 개인전과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을 비롯해 동학미술제, 민족미술환경전, 제주 강정마을, 순천국제자연미술비엔날레, 5·18민중항쟁 40주년 기념 조형물 설치 등 다수 기획전과 단체전에 출품한 바 있다. 최 작가의 작품들이 SNS상에서 주목을 받아온 만큼 이번 설치작 ‘따뜻한 손’ 역시 젊은 세대들로부터 사랑받는 포토뷰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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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6
  • 본문내용 영국 유명 매체인 아트리뷰(Art Review)에서 영향력 있는 미술계 인사들을 발표하는 ‘파워 100인’에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역대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와 기획자들도 포진되면서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줬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아트리뷰가 매년 12월1일 공개하는 ‘파워100’에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를 비롯해서 역대 기획자, 참여 작가가 명단에 대거 포함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였던 아서 자파(Arthur Jafa), 다야니타 싱(Dayanita Singh), 에드가 칼렐(Edgar Calel), 나임 모하이멘(Naeem Mohaiemen), 캔디스 린(Candice Lin)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참여를 기점으로 국제무대에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공간 중 하나인 무각사에서 ‘모나와 나’(2013) 영상작품을 선보였던 다야니타 싱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3전시실에서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설치작품 ‘고대 지식형태의 메아리’(2023)를 선보인 에드가 칼렐은 지난 2022년 처음 100위 권으로 진입했으며, 올해에는 각각 78위와 79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예술공간 집에서 ‘졸 도베 나(익사하지 않는 사람들)’(2020) 영상을 선보인 나임 모하이멘과 국립광주박물관에서 ‘리튬 공장의 섹스 악마들’(2023) 설치작품을 구현한 캔디스 린은 올해 새롭게 100위 안에 진입해 각각 81위와 85위에 올랐다.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순위에 올랐던 아서 자파는 이번에는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사진, 설치 작업을 아우르는 작품 활동을 통해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살아가는 현실을 사유해 온 아서 자파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 애도와 비판의 감정을 환기시키는 ‘LOML’(2022) 영상 작업을 선보인 바 있다. 그동안 광주비엔날레를 거쳐 갔던 역대 참여작가들의 행보도 두드러졌다. 이번에 2위를 기록한 히토 슈타이얼(Hito Steyerl)은 2016년 제11회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한 바 있으며, 3위를 차지한 리크리트 티라바니자(Rirkrit Tiravanija)는 2014년 제10회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한 바 있다. 2021년 제13회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해 광주극장에서 영상을 선보였던 카라빙 필름 콜렉티브(Karrabing Film Collective)는 당시 2021년도 처음으로 100위 안에 진입했으며 이번에는 9위를 차지했다. 2021년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였던 세실리아 비쿠냐(Cecilia Vicu?a)는 2020년 17위로 진입한 이후 올해에는 55위를 차지했으며, 2010년 제8회 광주비엔날레에서 눈 예술상을 수상했던 양혜규 작가는 2017년부터 순위에 올라 올해에는 71위를 차지했다. 2016년 제11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오토봉 엥캉가(Otobong Nkanga)는 2022년 81위에서 올해 76위에 올랐다. 역대 기획자로는 2012년 제9회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이었던 마미 카타오카(Mami Kataoka)가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2021년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이었던 나타샤 진발라(Natasha Ginwala)는 올해 처음으로 94위로 포함됐다. 이에 앞서 나타샤 진발라와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은 2020년에 77위로 새롭게 진입한 바 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했던 작가와 기획자들이 국제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비엔날레는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나가면서 작가와 기획자들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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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6
  • 본문내용 계묘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갑진년을 맞이하는 의미를 담은 전통문화예술 종합공연이 선보인다. 광주시립창극단의 제60회 정기공연 ‘한 해를 보내며’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창극단이 선보인 프로그램 중 산조와 민요, 한국무용, 판굿 등 다양한 전통문화예술을 엄선한 1부와 국악과 재즈가 어우러지는 2부 창작 무대를 만날 수 있다. 1부는 한국의 전통적인 선율과 가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산조부터 살풀이와 남도민요, 화현과 바라, 판굿 등으로 꾸며진다. 2부는 김규형 시립창극단 예술감독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세대 재즈 연주자들이 무대를 꾸민다. 재즈곡과 함께 판소리 ‘적벽가’, 국악가요 등으로 무대를 구성했다. 김규형 예술감독은 “매년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많은 분께 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국악의 원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재즈와 결합한 무대로 특별한 공연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5세 이상 관람가이며 광주예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1만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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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6
  • 본문내용 광주 청년작가들이 인도네시아에 광주미술을 널리 알렸다. 한국 기반 전시기획사 콜렉티브오피스와 인도네시아 잇츠레디스페이스(it’s Ready Space)는 공동으로 기념초대전과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성황리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와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아트자카르타의 후원으로 이뤄진 가운데 광주작가들의 예술적 실천과 작가적인 고민, 소통의 열망을 인도네시아 예술계에 소개하고, 서로의 예술관과 지평을 확장해 양국간 문화예술의 교류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기념초대전 타이틀인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Here is, Where We Meet)은 영국의 미술비평가이자 사회비평가인 존 버거(John Berger)의 2005년 저서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에서 차용했다. 세계 곳곳 공간의 경계와 시간을 넘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동시대 작가들의 정체성을 질문하면서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리를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기념초대전은 지난 11월23일 개막, 오는 14일까지 잇츠레디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으며, 작가레지던시는 이에 앞서 지난 11월3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성황리 진행됐다. 전시에는 김자이 유지원 이세현 이인성 임용현 정승원 정정하 하루.K(김형진) 등이 참여했다. 회화와 사진, 설치, 영상, 판화 등 총 32작품 182점이 출품됐다. 이중 작가레지던시 프로그램에는 이세현과 하루.K가 함께 했다. 이세현 작가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있는 자카르타의 심각성을 탐구했으며, 하루.K 작가는 그곳의 유적지 등을 드로잉하는 시리즈에 천착했다. 전시가 열린 신생공간 잇츠레디스페이스는 인도네시아 젊은 3대 작가 안에 드는 룔(본명 낙사미나 료·아트디렉터)이 올 7월 개관, 해외 교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8명은 1980년대 전후로 광주지역에서 태어나 한국현대사 및 문화사를 통틀어 가장 혁신적인 발전과 변화의 중심이었던 시대에 유년과 학창시절을 보냈다. 또 이들은 한국 현대미술의 획기적인 사건이었던 1995년 창설된 ‘광주비엔날레’를 경험한 세대 답게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로 각자의 동시대를 증언했다. 특히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민간교류의 차원에서 공공기금없이 민간자본 및 후원으로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루.K 작가의 작품이 전시오픈 전 선판매된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유력 갤러리인 스리사산티 갤러리에서 내년 전시 제안을 받는 등 성과를 거뒀다. 또 현지 전시를 다녀온 유지원·이인성·임용현·정정하 작가는 지난 4일 설명회 자리를 통해 “광주예술에 대한 관심이 생긴데다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는 현지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어떻게 하면 미술계가 선순환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계기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은하 콜렉티브오피스 디렉터는 “족자카르타의 경우 현대미술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그런 곳과 민간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서로 장르는 다르지만 동시대 작가 8명이 현지의 미술계에 영감을 주고 받았다는 점은 추후 교류 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이번을 계기로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이 숙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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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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